과거로 지어진 현재-심리치료 스케치-(2021.11)

내담자 4명의 심리치료 과정을 영상처럼 재현하다!

반복적으로 매춘부에게 충동적으로 달려가는 중년 남자, 몇 번씩 바뀐 새엄마에게 매번 쫓겨나고 상처받으며 자동차 전문 털이범이 된 소년, 엄마의 태 안에서 지워질 뻔한, 현재는 집착 강박으로 극심한 불안에 시달리는 젊은 여성, 탯줄이 꼬여 새파랗게 세상에 나온 괴테처럼 깊은 죽음의 불안에 각인된 비엔나에서 온 교수. 이들의 이야기 속에는 생존하기 위해 무의식 속에 억압해 버린 과거의 깊은 외상과 고독하고 사랑받지 못했고 무력했던 작은 아이의 눈물과 절망이, 그리고 충족되지 못한 욕구의 분노가 아주 잘 드러나 있다. 저자는 이러한 정서가 지배하는 현재의 삶은 현재가 아니라 오직 과거의 반향일 뿐임을 이 네 편의 심리치료를 통해 생생하게 드러내고 있다.

지은이 : 안네리제 우데-페스텔
사립 상담센터를 운영하는 정신분석적 심리치료자이다. 수년 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Arthur Janov의 초기치료연구소에서 일했다. 그녀의 책인 『놀이치료로 행복을 되찾은 아이, 베티』(학지사, 2005)는 이제 고전이 되었고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TV에 방영되기도 하였다.

옮긴이 : 오현숙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크푸르트대학병원 아동과 청소년 정신병원에서 연구원으로 있었으며, 서울임상심리연구소 연구실장 및 (주)마음사랑-JTCI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한신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상담 전공교수로 재직 중이다.

프롤로그

1 오늘은 오늘입니다
우도와 일제 발터 부부 이야기: 억압으로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

2 어떻게 저 달을 쏴 버릴 수 있을까요?
토마스 이야기: 무의식이 범람하여 이성을 덮친 소년

3 어제는 지나갔어, 오늘은 모든 것이 괜찮아
니나 이야기: 지워질 뻔한 아이

4 또 하나의 괴테
비엔나에서 온 교수 이야기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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