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의 DNA-300년 전쟁사에서 찾은 승리의 도구-(2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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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앤드루 로버츠
출판사항다산북스, 발행일:2021/11/01
형태사항p.351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3064197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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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어느 시대나 ‘이것’을 가진 자들이 승리를 쟁취했다!”

런던 킹스칼리지 전쟁사 교수가 30년간 연구한 승리의 제1법칙

헨리 키신저가 극찬한 세계 최고의 전쟁사학자,

미국과 유럽이 열광한 가장 냉철하고 우아한 역사학자,

영국 왕실의 ‘살아 숨 쉬는 보석’ 앤드루 로버츠의 최신작!


“앤드루 로버츠는 지난 100년간 영국이 배출한 가장 위대한 역사가이다.”

- 헨리 키신저(前 미국 국무장관)


“전쟁을 아는 사람은 반드시 인생에서도 승리할 수밖에 없음을 입증하는 책!”

- 《워싱턴타임스》


“무엇이 한 인간을 더 나은 존재로 단련하는가?”

인류 역사상 최고의 승부사 9인에게서 추출한 승자의 DNA


- 은행 강도에 불과했던 ‘이 남자’는 어떻게 러시아의 절대권력자가 되었을까?


- 16년간 소령에 머물렀던 ‘이 하급 장교’는 어떻게 42개월 만에 군통수권자가 되었을까?


- 평범하기 짝이 없던 ‘이 소년’은 어떻게 자신이 50년 뒤 총리가 되어 나라를 구할 것을 예언했을까?


1805년 최전성기 프랑스 대육군의 병력은 200만을 육박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 대륙의 80% 이상을 수개월 만에 점령한 독일군의 규모는 총 600만 명을 넘었다. 그런 독일에 맞서 미국, 영국 등 수십 개국이 뭉쳐 결성된 연합군 병력 숫자는 무려 1200만이었다. 그리고 이 엄청난 대군을 이끈 지휘관은 단 1명이었다. 그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누구나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내 삶은 왜 이렇게 평범할까? 과연 내 인생에도 특별한 순간이 한 번은 찾아올까?’ 이 책의 저자 역시 비슷한 질문에 매달렸다. “수백만이 동원된 전장에서 왜 누구는 이름 없는 병졸로 생을 마감하고, 누구는 수백만 군의 지도자가 되어 역사에 이름을 남겼을까? 대체 무엇이 한 인간을 더 나은 존재로 만들었을까? 그것은 유전일까, 환경일까? 그 두 가지도 아니라면 혹시 제3의 천성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노벨상 수상자 14명을 배출한, 영국 최고의 왕립대학 런던 킹스칼리지에서 30년간 인류 전쟁사를 연구한 저자는 나폴레옹과 넬슨이 활약한 19세기 유럽의 전쟁사와 아이젠하워, 마셜, 패튼 등 위대한 장군들이 파노라마처럼 점멸했던 제2차 세계대전사에 이르기까지 인류 역사상 가장 치열하고 결정적이었던 ‘전란의 순간’을 선별해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지혜를 모으는 데 몰두해왔다. 그가 발견한 영웅들의 공통적 자질, 즉 ‘승자의 DNA’는 무엇이었을까? 해전사상 가장 위대한 군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호레이쇼 넬슨’은 상부의 규칙을 밥 먹듯이 어기며 연전연승을 거뒀으며, 패전국이 될 뻔했던 프랑스의 레지스탕스 지도자 ‘샤를 드골’은 판을 엎고 협상을 깨는 전략으로 기어이 조국을 승전국 지위에 오르게 했다. ‘윈스턴 처칠’과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은 10대 시절부터 자신이 영웅이 될 것이라고 친구들에게 떠벌리고 다니며 과대망상증 초기 증세를 겪었으며, 역사상 가장 많은 군을 조직하고 통솔한 미국 제15대 육군참모총장 ‘조지 마셜’은 처칠의 부인이 ‘사춘기 소년’이라고 놀렸을 정도로 말이 없고 자기만의 세계에 갇힌 ‘아웃사이더’였다.

지독할 정도로 괴짜 같았고, ‘정상인의 삶’과는 거리가 멀었던 이들은 어떻게 대체 불가능한 역사의 주인공으로 거듭난 걸까? 저자는 이 ‘승자’들의 공통적 자질을 ‘때맞춰 자신의 비합리성을 드러내 세상에 파란을 일으키는 능력’이라고 정의했다. 모두가 말린 포클랜드 전쟁을 결국 승리로 이끈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단 한 번도 야전에서 군사를 지휘한 적 없지만 결국 1200만 연합군의 최고 사령관이 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등 이 책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삶은 우리가 막연히 생각해오던 위대한 삶의 모습과는 어긋난다.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울타리를 쌓고 정해진 운명을 받아들이는 합리적인 삶이고, 또 하나는 울타리를 걷어차고 세상 밖으로 나가 죽기 살기로 맞서는 비합리적인 삶이다.” 질서를 유지하는 삶은 안전하고 실패할 염려가 없다. 하지만 저자가 추적한 9명 영웅들의 삶은 정반대였다. 그들은 세상에 자신을 적응시키는 대신 세상을 자신에게 적응시켰고, 끝내 저마다의 방식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단 하루라도 승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내 안에 잠든 전략가를 깨우는 가장 지적인 300년 전쟁사 수업

지난 300년 세계에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그 안에서 가장 위대했던 이들의 삶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내용은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살아 있는 생생한 역사적 진실만큼 우리를 가슴 뛰게 해주는 지혜는 없을 것이다. ‘전 유럽의 남자가 동원된 나폴레옹 전쟁 당시 병사들이 전장에 나가는 것보다 야전 병원 침상에 눕는 것을 두려워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역사상 가장 거대한 육해공 복합 작전으로 기록된 노르망디 상륙 작전 전날 연합군 총참모실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덩케르크 철수 작전 이후 여전히 대륙을 탈출하지 못한 수십만 명의 연합군은 어떻게 되었을까?’ ‘히틀러의 가공할 기갑부대가 모스크바를 향해 질주하던 결정적 순간에 소련의 지배자 스탈린은 대체 왜 일주일이나 칩거를 했을까?’ ‘독일이 항복 문서에 서명하기 전날 히틀러는 연인 에바와 베를린 지하 벙커에서 무슨 짓을 벌였을까?’ 이 모든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역사를 만들고 끝내 역사가 된 9명의 영웅 혹은 폭군들이 그려낸, 한 편의 영화와도 같은 실화다.

그리고 이들 중에는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도 있고,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죄 없는 시민 수천만을 학살한 사이코패스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것이다. 이들 모두 한때는 평범한 인간이었고, 길에서 마주치면 ‘도망가야 할 사람’이 아니라 ‘존재조차 잊을 정도로 하찮은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극복할 수 없는 결점이 있다. 마셜은 죽기 직전까지 편히 여행을 떠날 단 한 명의 벗도 없을 정도로 외톨이었고, 드골은 10초도 함께 있기 싫은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상관이었으며, 넬슨은 자서전에서 자신을 3인칭으로 부르는 오만한 나르시시스트였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하나같이 ‘무언가’를 해냈다. 누군가는 결점, 약점, 단점이라고 부른 그 결핍을 밑천으로 삼아 ‘정해진 운명’에 맞섰고 끝내 하찮은 삶을 특별한 삶으로 끌어올렸다. 그들에게 비극은 지옥이 아니라 더 나은 삶으로 향하는 발판이었다.


승자와 패자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전쟁의 역사는, 공과 과가 선명히 드러난다는 점에서 무엇이 우리의 삶을 도약시키고 무엇이 우리의 삶을 나락으로 떨어트리는지 알려줄 귀중한 해설서로 활용될 수 있다. 혹시 해결하지 못할 문제 앞에서 끙끙거리며 밤잠을 설치고 있진 않은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답답해지는 인생의 위기 앞에서 몸을 움츠리고 있진 않은가? 과거의 지혜를 통해 ‘더 나은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이라면 분명 이 책이 자신의 결핍을 기회를 바꿔줄 마중물이 되어줄 것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나약했던, 그러나 끔찍한 운명 앞에서 끝까지 도망치지 않고 자신만의 돌파구를 찾아낸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분명 역사는 우리에게 답을 들려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앤드루 로버츠

세계 최고의 전쟁사학자. 런던 킹스칼리지에서 전쟁사를 연구하고 있으며, 현실에 기반을 둔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19세기 이후 세계 지도자들의 리더십을 생생하게 집필해내 지난 2000년 역사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울프슨역사상’을 수상했다.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수주의 싱크탱크인 스탠퍼드대학교 후버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쟁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 장례식, 엘리자베스 여왕 모후 장례식 때 실황 중계를 맡았을 정도로 영국을 대표하는 대중 역사학자이자 작가이기도 하며, 현재 영국문학협회의 특별회원 자격으로 미국 전 국무장관 헨리 키신저의 전기를 집필하고 있다. 런던 킹스칼리지 전쟁연구과 교수와 뉴욕역사협회 연구원으로서 양국을 오가며 왕성한 학술 활동을 펼치는 그는, 세계적 시각으로 지난 수백 년의 전쟁사를 서술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역사가다.


역자 : 문수혜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와 프랑스 파리 소르본 3대학을 졸업한 후 현재 출판번역 에이전시 글로하나에서 영어와 프랑스어 번역가로 외서 번역과 검토에 힘쓰고 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번역위원 및 프로듀싱 DJ로도 활동하며 패션 브랜드 아프루이카(AFRU-IKA) 대표를 맡고 있다. 역서로는 『너무 과한데 만족을 모르는』, 『공감이 이끄는 조직』, 『별난 기업으로 지역을 살린 아르들렌 사람들』(공역)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_ 무엇이 한 인간을 더 나은 존재로 만드는가


1장 왜 누군가는 승리하고 누군가는 패배하는가

- 겸손한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프랑스공화국 제1통령

스물네 살에 장군이 된 청년

영혼에게 말을 걸어라

내가 좀 더 잔인했더라면 세계를 정복했을 것이다

1개 부대를 잃을지언정 1시간을 잃지는 않겠다


2장 나는 항상 15분 앞서 있었다

- 타고난 포식자, 호레이쇼 넬슨, 영국 왕립해군 제독

크리스마스에도 교수형을 멈추지 마십시오

불복종은 가장 탁월한 성공의 전략이다

넬슨 터치, 가장 먼저 죽음에 닿아라

가장 용감한 군인은 어떻게 죽는가


3장 결핍은 어떻게 운명을 역전시키는가

- 울보 수상, 윈스턴 처칠, 영국 전시총리

역사상 가장 늦은 나이에 정점에 오른 영웅

고독한 나무가 더 강하게 자란다

운명의 지배자


4장 오직 자기 자신을 믿어라

- 승리의 설계자, 조지 마셜, 미합중국 육군 참모총장

1600만 미군을 건설하다

마셜이 전쟁 회고록을 쓰지 않은 이유

정신을 지배하는 자가 전쟁을 지배한다


5장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 위대한 방패, 샤를 드골, 자유프랑스군 총사령관

조국으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은 남자

약자의 친절은 아무런 힘이 없다

드골주의, 신화가 없다면 신화를 창조하라


6장 계획은 무용하나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

- 550만 군의 지휘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연합군 최고 사령관

550만 연합군의 총사령관이 된 일개 사무원

최악의 순간에도 통제력을 잃지 않는 법

“연합군의 임무는 완수되었다”


7장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된다

- 타협 없는 사자,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

종의 암컷은 수컷보다 더 치명적이다

255통의 편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가장 나중에 할 일이다


8장 거짓말을 하려면 최대한 크게 해야 한다

- 20세기의 지배자 아돌프 히틀러, 나치독일 총통

보통 사람이 위대한 존재가 되는 방법

아군을 만드는 일보다 적을 고르는 일이 훨씬 중요하다

어떻게 1명이 4700만 명을 죽일 수 있었을까


9장 공포는 사람을 겸손하게 만든다

- 공산권의 일인자 이오시프 스탈린, 소비에트연방 공산당 서기장

완전히 믿을 수 없다면 아무것도 믿지 않는다

스탈린 vs. 히틀러

감사는 개나 앓는 질병이다


에필로그_ 지금 당장 과거를 공부하라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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