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길 위의 김수영』이라는 제목의 교정쇄를 펴자마자 오래전의 그 ‘노상에서’와 홍기원이 심혈을 바친 『길 위의 김수영』이 내 기억 속에서 자석으로 붙어 버린다. 그리하여 ‘길 위의 죽음’은 곧 ‘길 위의 삶’으로 환치되어 생전의 훤칠한 김수영으로 환원되고 있다. 무연고無緣故 같은 우수와 풍자를 씨줄 날줄로 삼은 시인의 초상은 신화적이었다. 그는 결코 나그네가 아닌데도 시대의 나그네로 동아시아 전역을 충전의 무대로 삼았다. 그의 산촌山村 테너의 변성기 없는 육성과 숫돌 갈아 낸 서슬 퍼런 감성과 은유 추방의 직설, 기교가 아닌 파격의 진술, 불협화음의 화음, 거기에 허망한 역설의 인식을 배태한 언어의 사금파리가 연달아 살아난다. 그리하여 어쩌면 ‘그의 죽음이 시의 죽음 그것이 아니었을까!’라는 틀려도 좋을 직감에 사로잡힌다. 이 정밀하고 성실한 발품의 다큐멘터리야말로 김수영 시세계를 매개하는 하나의 작품으로 성취되고 있다. 장하다.”
-고은(시인)
“김수영은 한국문학사의 거대한 뿌리이다. 하지만 격동의 근현대를 거치며 그의 행적은 온전히 정리되지 못하고 때로는 오인되기도 했다. 홍기원은 출생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김수영과 깊은 관련이 있는 예순네 곳의 장소를 따라 김수영의 행적 전반을 심도 있는 취재를 바탕으로 조밀하게 기술한다. 이를 충실히 따라가다 보면 모두는 역사 속에 난맥처럼 흩어져 있는 김수영의 삶의 궤적이 저절로 하나하나 자리 잡아 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김대현(문학평론가)
작가 소개
저자 : 홍기원
경남 진해에서 출생했고 고려대 재료공학과를 나왔다. 군 의문사를 당한 김두황 열사 추모 사업을 20년 넘게 하고 있다. 1980년대 중반에는 노회찬 전 의원과 함께 인천에서 노동운동을 했다. 1992년부터 유홍준 교수의 한국문화유산답사회 활동을 시작해 전국의 문화유산 현장을 누볐다. 도봉문화원 사무국장을 하던 때 도봉 현대사 인물 자료를 만들면서 김수영 시인 본가 유족과 인연을 맺어 10년째 이어 오고 있다. 지금은 김수영문학관 운영위원장직을 맡아 김수영의 시 정신을 기리고 알리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는 『성곽을 거닐며 역사를 읽다』(살림, 2010)가 있다.
목 차
서문
추천사
1부 떠오르는 태양
종로2가 김수영 생가 / 종로6가 집 / 조양유치원 / 계명서당 / 어의동보통학교 /
동묘 / 적십자병원, 순화병원 / 선린상업학교 / 용두동 집 / 현저동 집
2부 자유의지를 따라
일본 도쿄 / 진명고등여학교 / 부민관(현 서울시의회) / 만주 길림 / 마리서사 /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학교) / 한청빌딩 / 충무로4가 집 / 전전 명동 / 성북구 돈암동 신혼집
3부 생환 기적
일신국민학교 / 전곡과 연천 / 개천, 북원, 순천, 평양 / 해군본부, 중부서 /
이태원 육군형무소, 인천 포로수용소 / 부산 서전병원, 부산 거제리 포로수용소, 거제도 포로수용소 /
경기공립여중학교 / 영희국민학교 / 경기도 화성군 사랑리 / 영등포 집 Ⅰ / 국립온양구호병원
4부 낡아도 좋은 것들
영등포 집 Ⅱ / 부산 초량동 판잣집 / 신당동 집 Ⅰ / 미도파백화점 / 전후 명동 /
현대문학사 / 종삼 / 군산 전원다방과 군산YMCA / 을지로사거리와 남대문통 상업은행 /
성북동 집 / 본가 성북동 집 / 구수동 집 / 마포 종점 / 망우리 박인환 시인 묘
5부 온몸으로 온몸을
공보관 공보실 / 도봉동 집 Ⅰ / 동아일보사 / 민족일보사 / 도봉동 집 Ⅱ / 예총회관 /
신구문화사 / 민음사 / 창작과비평사 / 강릉 자혜병원 / 신당동 집 Ⅱ / 조선일보사 /
서빙고 대공분실 / 부산 미화당백화점 / 경주 불국사 청마 시비 / 광화문 발렌타인 /
예총회관 광장 / 김수영 시인 묘 / 김수영 문학관
부록
김수영 시비
참고문헌
재화 등의 배송방법에 관한 정보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
주문 이후 예상되는 배송기간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 시 소비자가 부담하는 반품비용 등에 관한 정보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가 불가능한 경우 그 구체적 사유와 근거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재화등의 교환ㆍ반품ㆍ보증 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 |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
재화등의 A/S 관련 전화번호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대금을 환불받기 위한 방법과 환불이 지연될 경우 지연에 따른 배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 및 배상금 지급의 구체적 조건 및 절차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소비자피해보상의 처리, 재화등에 대한 불만처리 및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의 분쟁처리에 관한 사항 |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
거래에 관한 약관의 내용 또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및 페이지 하단의 이용약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