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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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공자 원전, 윤지산 옮김
출판사항지식여행, 발행일:2022/01/12
형태사항p.350 46판:19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109525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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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동양 고전 원문 읽기” 시리즈 1 『논어(論語)』 출간 고전 원문의 정확한 해석과 현대 한국어 번역

도서출판 지식여행에서 동양 고전의 원문(原文)을 정확히 해석하고 현대 한국어로 번역한 “동양 고전 원문 읽기” 시리즈 1권 『논어(論語]』를 윤지산 선생의 해석과 번역으로 출간했다.

“동양 고전 원문 읽기” 시리즈는 고전 원문(原文)의 정확한 해석과 충실한 읽기를 목표로 한다. 고전에 대한 흔한 오해는 고전의 텍스트가 처음부터 완전한 형태로 우리 손에 전해졌고, 현대 한국어로 완벽하게 옮길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동양 고전은 고대 중국어[漢字]로 쓰여졌고, 처음부터 완전한 형태로 오늘날까지 전해진 것이 아니다.

고전에 대한 ‘정확한 해석’은 원문이 담고 있는 역사적 맥락과 당시 사회적 배경 속에 탄생한 개념어를 새롭게, 맥락에 따라 해석해야 한다. ‘충실한 읽기’는 외국어 번역의 훈련이 필요하듯 고대 중국어[漢字]에 대한 상당히 오랜 숙련이 필수적이다. 그래야만 현대 한국어로 고전 원문의 의미를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논어(論語]』에 등장하는 중요한 개념어 인(仁), 의(義), 군자(君子) 같은 추상 명사 혹은 개념어는 단순하게 해석하고 현대 한국어로 번역할 수 없다. 인(仁)은 ‘사랑, 관용, 인간다움, 인간의 길, 부끄러움, 관계’ 등의 다양한 의미로 해석하고 우리말로 읽어야 한다.

시대를 뛰어넘는 지혜와 혜안을 담은 최고의 동양 고전 『논어(論語)』인간다움과 사람의 길, 인(仁)으로 향하는 공부 학(學)을 제시하다.

공자와 제자들의 어록인 『논어(論語]』는 동양 사상의 기틀이 된 고전이자, 오늘날에도 빛나는 지혜와 혜안을 담고 있다. 만약 공자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은 학자라면, 『논어(論語]』는 이토록 길게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다. 시대를 뛰어넘는 지혜와 혜안이 『논어(論語]』 속에 있다. 그것은 공자가 논어를 통해 새로운 개념을 창조했기 때문이다. 공자 스스로는 기존 개념을 재해석한다고 겸손해하지만, 실은 창조한 것이다. 이를 ‘술이부작 (述而不作) 이라고 했다. 그러나 논어는 기존 언어로 해석할 수 없는 ‘새로움’으로 가득하다.

논어가 위대한 이유는 공자가 신분의 차등[分]으로서 예(禮)를 존중했지만, 왕권을 절대화하지 않았다. 왕(王)이 그릇이 아니라면 언제라도 결별하고 다른 길로 갔다. 공자가 위대하다면, 신분과 계급에 관계없이 ‘인간다움’ 혹은 ‘사람의 길’이 무엇인가 진지하게 고민했고, 그것을 새로운 개념어 즉 인(仁)으로 제시했다는 것이다. 공부란 그 길을 학습하는 것이고 인간다움은 공부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이다. 그래서 논어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학(學)이다.

저자 윤지산은 한양대 철학과 대학원에서 태동고전연구소에 동양 철학을 수학했으며, 논어를 3백 번 이상 독송하고 완전히 암송했다. 국내외 역서, 논문, 해설서를 수없이 읽었다. 그럼에도 논어가 전하는 진정한 의미를 세상에 내놓는 것은 쉽지 않았다. 늘 역사와 사회의 맥락에 따라 새롭게, 다양하게 변주해야 하는 인(仁) 의 개념이 논어의 핵심임을 이 책에서 우리말로 하나씩 풀어내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공자 

BC 551년 주의 제후국 노나라에서 태어났다. 육예(六藝)-예(禮)ㆍ악(樂)ㆍ사(射)ㆍ어(御)ㆍ서(書)ㆍ수(數)-와 고전에 능통해서 30대에 이미 훌륭한 스승으로 추앙받았다. 유교의 가장 중요한 문헌인 『논어』는 공자의 제자들이 편찬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신분과 계급에 관계없이 ‘인간다움’ 혹은 ‘사람의 길’이 무엇인가 진지하게 고민했고, 그것을 새로운 개념 ‘인(仁)’으로 제시했다. 수십 년 동안 천하를 떠돌며 자신의 이상을 실현시키려고 노력했다. 67세에 고향으로 돌아와 제자들을 가르치며 저술에 몰두하다 73세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옮긴이 : 윤지산

퇴락한 고가에서 묵 가는 소리와 댓바람을 들으며 성장한다. 선조의 유묵을 통해 중국학을 시작했고, 태동고전연구소에서 깊이를 더 했다. 한양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인민대학교 등지에서 공부했다. 「고사성어 인문학 강의」, 「문명이 낳은 철학, 철학이 바꾼 역사」 등을 썼고, 「순자 교양 강의」, 「법가 절대 권력의 기술」 등을 번역했다. 바둑에 관심이 많아 영남일보에 기보 칼럼을 연재했다. 대안 교육 공동체, 꽃피는 학교 등 주로 대안 교육과 관련한 곳에서 강의했다. 현재 용문산 아래 칩거하면서 장자와 들뢰즈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한국 사회 저변에 흐르는 무의식을 탐구하며, ‘촛불이 꺼진 자리 무엇이 와야 하는가?’가 화두이다. 


목 차

목차

서문


학이 제일 學而 第一

위정 제이 爲政 第二

팔일 제삼 八佾 第三

이인 제사 里仁 第四

공야장 제오 公冶長 第五

옹야 제육 雍也 第六

술이 제칠 述而 第七

태백 제팔 泰伯 第八

자한 제구 子罕 第九

향당 제십 鄕黨 第十

선진 제십일 先進 第十一

안연 제십이 顔淵 第十二

자로 제십삼 子路 第十三

헌문 제십사 憲問 第十四

위령공 제십오 衛靈公 第十五

계씨 제십육 季氏 第十六

양화 제십칠 陽貨 第十七

미자 제십팔 微子 第十八

자장 제십구 子張 第十九

요왈 제이십 堯曰 第二十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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