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편 편향-신념은 어떻게 편향이 되는가-(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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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키스 E. 스타노비치
출판사항바다출판사, 발행일:2022/02/04
형태사항p.375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689073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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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 시대를 위한 책이다.

당파성 현상을 균형감 있으면서도 빼어나게 조명한다”

스티븐 핑커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편을 가르면 편향이 시작된다

우리는 탈진실 사회가 아니라 우리편 편향 사회에 살고 있다. 우리 사회의 진정한 고통은 많은 사람들이 ‘우리편’의 유불리만 점치는 우리편 중심적 사고를 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무분별하게 모든 뉴스를 가짜뉴스라고 여기는 사람은 없다. 대체로 자신의 정치적 적들에게서 나온 뉴스만을 가짜 뉴스라고 여긴다. ‘우리의 진실’ ‘우리의 뉴스’만을 믿는 것이다. 물론 사람들은 진실과 사실을 소중하게 여긴다. 다만 그것이 자신의 견해를 지지해 줄 때에만 그렇다.

우리편 편향은 지금껏 인지과학에서 광범위하게 연구되어 온 주제다. 저자 키스 E. 스타노비치 토론토대 응용심리학 및 인간개발학과 명예교수는 10년 넘게 ‘우리편 편향’을 연구하며 논문을 발표하며 놀라운 발견을 했다. 바로 우리편 편향이 인지 능력에 의해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의 정의에 따르면 우리편 편향Myside Bias는 우리가 자신의 사전 견해와 태도를 우호적인 방식으로 증거를 만들고, 가설을 검증할 때 나타나는 편향이다. 여기서 문제되는 태도는 강한 확신이다. 확신은 우리가 어떤 대상에 대해 정서적 헌신과 자아 몰두를 보여 주는 신념이다.

과학 문헌에는 그간 합의된 정의 없이 무분별하게 편향을 정의해왔지만 저자는 확증 편향과 우리편 편향, 신념편향을 구분한다.

1990년대 말, 인지 편향을 연구하던 저자는 성숙한 인지 능력을 가진 사람일수록, 즉 ‘능동적 열린 사고’에 능한 사람일수록 편향이 덜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부분의 편향 문헌에서 다뤄지는 편향들은 합리적 사고와 상관성을 띠었고 (118쪽) 저자는 20년 넘게 실험실에서 이 경향성을 거듭 관찰해 왔다. 틀 짓기 편향, 사후과잉 확신 편향, 결과 편향,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런데 우리편 편향은 달랐다. 종합적으로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이들, 인지 능력이 뛰어남의 개인차가 우리편 편향과는 관계가 없었다. (111쪽) 또한 우리편 편향은 매우 다양한 판단 영역에서 드러난다. 그것은 모든 인구 집단에서 관찰할 수 있다. 다양한 나이대와 거의 모든 인구 집단을 막론하고 포착되었다. 심지어 전문적인 추론가, 소위 가방끈이 긴 사람, 그리고 고도로 지적인 사람조차 예외가 아니다. 이는 인지심리학 , 사회심리학 , 정치학 , 행동경제학 , 법학 , 인지신경과학 그리고 비공식적 추론 문헌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가 거듭 밝혀냈다.


‘그들은 같은 시위를 보았다’

당신은 누구의 편에서 세상을 보는가

저자는 두 가지 널리 알려진 연구를 소개한다. 1954년도의 고전적 연구와 2012년의 연구다. 전자의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1951년도 대학교 미식축구 경기 영상을 피험자들에게 틀어줬다. 이 피험자들은 각각 두 학교에 속한 학생 집단이었는데 그들은 자신이 속한 팀에 더 유리하게 반칙의 숫자를 세며 정량 평가를 했다. 이 고전적 연구는 사람들이 아무리 동일한 자극을 봐도, 그 상황과의 관계 (자신이 어느 편에 서 있는지)를 토대로 다르게 해석한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후자의 연구자들은 메사추세추주에서 발생한 시위 영상 자료를 피험자들에게 보여줬다. 피험자들이 알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건물 앞에서 시위자와 경찰 들이 충돌한다는 사실뿐이다. 한 집단은 낙태 병원 앞 낙태 반대 시위라고 들었고, 다른 한 집단은 신병 모집 센터 앞에서의 동성애 병사들의 군 복무 금지 반대 시위라고 들었다. 이 실험 또한 애초에 피험자들이 지닌 사회적 태도 (보수주의/자유주의) 에 따라 해석이 달랐다. 자유주의적인 피험자들은 시위대의 권리가 침해되는 것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고 보수주의적 피험자들은 그 반대였다. 이 실험 또한 50년 전의 미식축구 경기 실험처럼 관람자가 어느 쪽에 서 있느냐에 따라 상황을 다르게 ‘볼’ 수 있음을 알려 준다.

그 밖에도 저자는 과학자들이 자기가 지지하는 가설과 일치하는 연구를 그렇지 않은 연구보다 더 질 좋다고 평가하는 경향성을 들 수 있는데, 사실 이는 어느 정도 정당화될 수 있다. 사전에 내가 가지고 있는 신념이 새로운 정보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무조건적인 해악은 아닌데 다만 그 신념이 거짓에 가까울 경우, 우리는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진다. 더없이 유능한 자연과학자들이 창조론을 믿는 현상도 이에 해당할 수 있다. 이들은 상당한 계산력을 동원하여 스스로를 합리화할 수도 있다. 수리력, 과학적 문해력, 일반적 지식 등 지능과 밀접한 변수들이 있어도 이 우리편 편향은 약화되지 않기 때문이다. (113쪽)


확신을 피하고 원칙을 세워라

신념은 어디에서 오는가

우리편 편향은 신념, 확신과도 관련이 깊다. 그리고 교육 수준과 같은 변수는 사회 이슈들에 확신하는 경향에 대해 말해 주지 못한다. (132족) 저자는 신념과 관련하여 진화론적 인식론을 소개한다. 우리가 신념을 갖는 것이 아니라 진화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편 편향은 그 행위자가 아닌 행위자 안에 기거하는 밈의 이해에 봉사한다는 것이다. 사회심리학자와 성격심리학자들은 ‘특정 개인들은 어떻게 모종의 신념을 얻는가?’라고 묻지만 이 인과성은 개인이 신념을 결정하는 모델이다. 하지만 밈 이론은 ‘특정 밈들은 어떻게 그 자신을 위해 수많은 주인들을 모시는가?’라고 묻는다. 즉 ‘사람은 어떻게 신념을 획득했는가?’가 아니라 ‘신념은 어떻게 사람들을 획득했는가?’라는 역발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밈 이론은 우리가 신념을 획득하는 사람의 자질보다는 신념의 복제자로서의 특성에 주목하게 해 준다. 대니얼 데닛 또한 우리가 문화적 인공물을 흡수할 때는 의식적 흡수가 아닌 무의식적 결정을 통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같은 맥락에서 저자는 우리가 합리적 사고를 통해 신념을 의식적으로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건 잘못이라고 지적한다. (159쪽) 조너선 하이트를 비롯한 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이 도덕 행동 등 자신의 선언적 지식, 행동 등을 획득하는 것이 선천적 성향과 무의식적인 사회적 학습의 조합이라고 말해왔다는 흐름도 소개한다.

물론 우리의 이념적 경향성의 원천에 관해서는 여전히 알아낼 것이 많다. 저자의 결론은 어떤 사람을 자유주의자 혹은 보수주의로 만들어 주는 기질적 특성이 있을 수 있는데, 그것이 점점 더 생물학적 기반을 지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 자체로 유전 가능성이 상당한 빅5 성격 특성 중 자유주의자는 보수주의자보다 개방성이 높고, 성실성에서는 낮은 점수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물론 우리의 이념적 경향성 중에서 선천성만 다룰 수는 없다. 사회적 학습 부분도 보아야 한다. 가치관과 세계관은 어릴 적부터 발달하며 부모, 이웃, 친구, 학교 등에서 적잖은 영향을 받는 것을 의식해야 하며 이 맥락에서 우리의 이념이 오로지 의식적으로 택한 합리적 결과물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집단적 정체성이 주는 확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능력

저자는 우리편 편향의 주 원천인 집단 청체성, 이른바 정체성 보호 인지 개념을 소개한다. 인간의 핵심적인 사회 정체성으로서 특정 신념을 지지하는 친화 집단에 헌신할 때 생겨나는 인지적 개념이다. 우리가 접하는 다양한 정보들에는 이 신념을 약화시킬 수 있는 증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때 정확히 ‘신념 업데이트’를 하게 된다면 내 정체성을 규정하는 집단에 배척당할 수도 있다. (98쪽)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단에 친화적인 생각만을 받아들이는 것을 안전하고, 자연스럽게 느낀다.

나아가 저자는 대다수 사람들이 그리 이념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그들은 일반적인 정치 원리에 대해 깊이 고심하지 않으며, 특정 이슈가 자신에게 직접 영향을 끼치는 경향이 있을 때만 모종의 입장을 취한다. 그 입장들은 이슈에 따라 달라지며, 그들이 의식적으로 분명하게 표명할 수 있는 일관된 정치적 세계관에 의해 한데 묶여 있지 않다. 연구에 따르면, 이슈 입장들이 마치 이념처럼 보이는 방식으로 한결같이 일관성을 띠는 것은 오로지 정치에 깊숙이 관여하는 사람들, 혹은 고급 언론 출처에 꾸준히 몰두하는 가방끈이 긴 사람들에게서만 볼 수 있다. (245쪽) 하지만 갈수록 정치적 양극화와 극심한 분열 속에서 환경, 인종차별, 성차별 등의 이슈를 바라보는 해석에서 이분법적인 분화가 심해지고 있다. 우리편 편향을 추동하는 사회적 구조가 심화되었기 때문이다.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상의 의사소통 패턴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이는 고도로 복잡하고 전례 없이 복잡해졌다. 높은 수준의 우리편 편향이 드러나는 영역이 된 것이다. (242쪽) 또한 미국의 예로 보면 <복스> 등 일부 언론 매체들은 우리편 정보 처리의 해독제가 되지 못하고 외려 부족주의와 당파성을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삼았다. (225쪽) 그 밖에 다양한 이슈에서 정치적 올바름을 내세워 표현을 감시하는 방법론에 천착하게 된 매체들도 급증했다. 의사소통의 공유지 영역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편 편향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자신의 세계관과 일치하는 주장만 선호하는 사람들

그렇다면 이 편향은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우리편 편향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내 안의 충돌하는 가치관을 깨달아야 한다. 또한 자신의 신념을 꾸준히 의심해야 한다. 신념이 확신으로 변하지 않도록 의식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신념이 스스로를 복제하려는 자체적 이익을 추구하는 밈플렉스라는 것을 이해한다면 그것을 의심해 보는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 뇌 속의 밈플렉스는 그에 적대적인 생각을 수용하지 않은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어떤 정치적 이슈에 대해 언쟁을 벌일 때, 저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와 더 가까울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많은 경우 이슈가 아니라 부족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나아가 인지적 분리, 관점을 바꿔 보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우리편 편향을 피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 인간의 뇌는 기본적으로 계산 비용이 적게 드는 정보 처리를 디폴트로 삼으려고 한다. 이는 심리학과 인지과학에서 지난 50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잘 확립한 주제다. 따라서 인지적으로 부담이 되는 관점 바꾸기는 습관이 될 때까지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하지만 정체성 정치는 우리를 자동화한 집단 관점에 가두고 사전 승인된 집단 입장에 기반한 맥락과 연결 지음으로써, 그리고 분리를 통한 관점 바꾸기를 패권적 가부장제에 맞선 변절로 간주함으로써, 그런 일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막는다. 진정한 관점 바꾸기는 스스로에게서 떨어져 나올 것을 요구하는데 이 인지적 분리를 꾸준히 의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키스 E. 스타노비치

심리학자. 응용인지과학협회ACS의 캐나다 연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토론토 대학 응용심리학 및 인간개발학과의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1973년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심리학 학사 학위를, 1977년 미시건 대학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자의 연구팀은 우리편 편향이 다른 편향들과 달리 인지 능력에 의해 줄어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놀라워하며 꾸준히 논문을 발표했다. 2013년 <우리편 편향, 합리적 사고, 지능>이라는 논문도 같은 주제에 착안했는데 당시 그 사회적 함의는 다루지 않고 남겨 놓았다. 이후 《합리성 지수The Rationality Quotient》(공저)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이 맹목적 편향이 어떤 정치적 함의를 지니는지 명료한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고 그 사회정치적 함의를 숙고하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약 200여 편의 과학 논문과 9권의 저서를 출간한 스타노비치는 국제통계협회에 따르면 100번 이상 인용된 논문의 수가 30편에 이르며 독서의 양극화 현상을 다룬 그의 1986년 논문은 1500회 넘게 인용되었다. 미국심리협회 ‘E.L. 손다이크 경력성취상’의 2012년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독서를 다룬 영향력 있는 논문을 쓴 공로로 국제독서협회로부터 앨버트 J. 해리스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또한 1990년대 중반, 발달심리학자 가운데 피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50인 목록에 이름을 올렸으며 가장 생산적인 교육심리학자 25인에 선정되었다. 현대 심리학에서 과장된 프로이트의 위상과 검증되지 않은 사이비 대중심리학을 비판하고, 과학적 심리학을 역설하며 쓴 《심리학의 오해》라는 입문서는 11쇄를 찍으며 각광받았고 400개가 넘는 고등 교육 기관에서 채택되었다. 


옮긴이 : 김홍옥

영어 전문 번역가. 서울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와 같은 대학 교육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광양제철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우리교육·삼인 출판사 등에서 일했다. 사회적 연대의 손길을 내미는 좋은 책과의 만남에 기쁨을 느끼며, 마음을 움직이는 글이 지닌 힘과 위안에 관심이 있다. 옮긴 책으로 《우리는 기후 변화에도 적응할 것이다》 《행동의 전염》 《대혼란의 시대》 《느린 폭력과 빈자의 환경주의》 《노키아의 변신》 《AI 시대의 고등교육》 《빅 치킨》 《왜 크고 사나운 동물은 희귀한가》 《바다의 늑대》 《잃어버린 숲》 《바다의 가장자리》 《우리를 둘러싼 바다》 《지구 한계의 경계에서》 《경이로운 반딧불이의 세계》 《곤충의 통찰력》 《인류는 어떻게 기후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가》 《화폐의 신》 《아나키즘》 《경제성장과 환경 보존, 둘 다 가능할 수는 없는가》 《우리의 지구, 얼마나 더 버틸 수 있는가》 《교사 역할 훈련》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며 우리의 뉴스, 우리의 진실

감사의 글


1장 어디에나 있는 우리편 편향

나는 누구에게 우호적인가 | 편향이라는 말에 대하여 | 어느 편에 서 있는가 | 수리력이 좋아도 강해지는 편향 | 모든 나이대와 다양한 곳에서


2장 우리는 언제 비합리적으로 되는가

인간의 정보 처리라는 것 | 거짓 신념의 고립된 섬들 | 내가 옳기를 바라는 마음 | 널리 정당화되는 우리편 사고 | 누구의 결점에 관대한가 | 좋은 편향과 나쁜 편향 | 세계관 투사가 꼭 비합리적인가 | 자신을 표현하는 의사소통 | 의사소통 공유지의 비극


3장 우리편 사고는 왜 특이한 편향인가

편향과 지능의 관계 | 개인차 변수가 없는 특이한 사례 | 개인차와 흥미로운 지점들 | 인지 능력과 관계없는 편향 | 규칙성을 보이는 우리편 편향 | 우리편 편향의 영역 특이성 | 당신이 어느 편인지에 달려 있다


4장 우리의 확신은 어디서 오는가

대안적 개념을 위하여 | 최근의 심리학이 간과한 것 | 소유물과 밈으로서의 신념 | 기능성과 성찰적 신념 획득 | 확신과 거리를 유지해 주는 도구 | 요약과 결론 .


5장 엘리트의 맹목적인 우리편 추종

유독 지식인들에게 보이는 편향 | 편향의 사각지대는 어디인가 | 보수주의자의 인지적 결함을 찾아서 | 트럼프 투표자에게서 결함 찾기


6장 우리편 편향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사회적으로 치러야 할 대가 | 인지 엘리트의 편향을 피하는 법 | 충돌하는 가치관을 깨달아라 | 자신의 신념을 의심하라 | 신념은 소유물이 아니다 | 인터넷이 부채질하는 모호함 | 원칙을 세우고 확신을 피하라 | 당파적 부족주의가 편향을 부추긴다 | 편향을 강화하는 정체성 정치 | 관점을 바꿔 보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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