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대전환 리더에게 묻다 (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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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상희, 조희연, 반상진 외
출판사항지식의날개, 발행일:2022/03/03
형태사항p.320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2004276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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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교육 리더 6인이 말하는
1세부터 100세까지 교육정책의 현황과 미래
2020년 코로나19는 짧은 기간에 교육 현장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일상이 된 교육 현장에서 배움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을까. 유아교육, 초․중등교육, 고등교육에서 재취업․직업교육훈련, 평생교육, 국가교육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대표 교육기관 리더 6인의 인터뷰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 교육정책의 방향과 전 생애 주기별 배움의 방법을 모색해 본다. 이 책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평생교육주간신문 <KNOU위클리>의 연재 기사 ‘호모 스투디엔스’를 기반으로 기획되었다.

우리가 사는 곳이 중심이 되는
교육자치, 지역사회의 회복
유아교육에서 박상희 육아정책연구소장은 아이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육아와 발달 단계를 고려한 육아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재택근무 실시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주목받은 부모교육의 필요성, 아동학대 문제 등과 함께 공영형 유치원과 유보통합 등의 정책도 짚어 본다. 초‧중등교육에서는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이 코로나19가 초래한 학교 현장의 문제점을 짚어 보며 지식전수자에서 조력자로 변하는 교사의 역할 등을 조명하고, 부모의 경제적 격차가 교육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역차별 지원을 하는 ‘정의로운 차등’정책도 피력한다.
고등교육 분야에서 반상진 전 한국교육개발원장은 대학 졸업장이 필요 없는 세상이 되어 가지만 지방에 좋은 대학을 더 많이 짓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라고 주장한다. 포항에 포스코 제철소 건립과 함께 포스텍이 생기면서 인구가 늘고 지역이 발전했던 사례를 들며 교육, 일자리, 문화 인프라는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인다.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코로나19가 변화시킨 고용시장의 모습을 살펴보며 미래 직업에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 ‘데이터’와 ‘협업’을 들었다. 또한 재취업‧직업교육훈련의 주체는 특성화고와 전문대가 되어야 하고 이때 전문대-산업계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평생교육 분야에서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은 100세 시대를 맞이해서 학교교육사회에서 평생학습사회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함을 주장하면서, 학교가 닫힌 곳이 아닌 지역사회로 열린 곳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국가교육의 큰 방향을 준비하는 국가교육회의 김진경 의장은 산업화 시대에 유효했던 서구추격형 모델이 지금 현실과 맞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금 자신이 사는 곳이 중심이 되는 교육자치, 지역사회의 회복을 주장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전 생애 주기별 교육정책은 각각 다르지만 모두 ‘개인’과 ‘지역’을 향해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의 교육 대전환은 자신이 사는 지역이 중심이 되는 교육, 지역사회와 열린 학교가 함께 교류하며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작가 소개

박상희

육아정책연구소장.

전남 완도 출생.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 유아교육학과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간의 삶에 영향을 주는 교육환경 중 인류 대대로 내려오는 이야기의 힘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했다. 『유아문학-이론과 적용』, 『독서치료』 등 유아문학 관련 다수의 저자이며 한국어린이문학교육학회와 한국독서치료학회 이사 및 편집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어린이문학의 세계에 대한 폭넓은 연구와 실천적 활동에 매진했다. 광신대 유아교육과 교수, 동 대학원 통합예술치료학과 주임교수 및 보육교사교육원장을 역임했다. 영유아들의 행복한 성장과 발달에는 부모와 교사의 행복감과 직업만족도가 필수라는 생각을 하며 부모와 유아교사의 직무만족도나 소진요인 등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출판했다. 또한 교정시설과 가정폭력 피해자 쉼터 등에서 다양한 개인과 가족을 만나 이야기와 영화 등을 통해 가족상담 활동을 했다. 

목 차

서문 _ 윤상민 KNOU위클리 기자 7


1장 놀이로 알아가는 배움의 즐거움, 탐색의 안전기지가 되는 부모 ― 박상희 육아정책연구소장

코로나19, 가족을 소환하다┃코로나19 시대의 행복한 육아와 회복탄력성┃아이와의 갈등, 육아서적 대신 눈을 맞춰라!┃부모교육이 필요한 부모┃이야기보따리가 많은 부모┃나선형 인생과 레이트 블루머┃유아교육에서 디지털은 도구!┃코로나19 시대, 친권주의의 역설┃내 아이의 첫 선생님, 어린이집·유치원 교사┃아이의 발달 단계 고려한 유아정책┃오래된 난제, 유보통합


2장 유튜브로 공부하는 아이들, 교실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학교가 문을 닫자 아이들의 삶도 멈췄다┃디지털 격차, 학습 격차로 이어지다┃학령인구 감소 시대, 학급당 적정 학생 수는?┃교사, 지식전수자에서 조력자로┃미래학교의 모습: 창덕여중과 혁신미래학교┃대학 입시, 수저론 그리고 공교육의 역할


3장 대학 학위가 보증수표였던 시대는 끝났다 ― 반상진 전 한국교육개발원장

온라인 교육과 비대면 시대의 ‘뉴 노멀’┃‘벚꽃 피는 순서로 대학이 소멸한다’는 풍문┃시험 중심 사회와 메리토크라시┃교수자격시험의 필요성┃대학 졸업장이 필요 없는 세상: 무크, 칸 아카데미, 코세라┃국공립대 통합 네트워크 ‘세종대왕 프로젝트’


4장 미래 직업에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은 ‘데이터’와 ‘협업’ ―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

고용시장을 변화시킨 코로나19┃재택근무, 미래 노동 형태의 표준┃평생교육 시대의 직업교육, AI 교육에 전문대도 참여해야┃프랑스의 재취업·직업교육훈련┃국가역량체계와 선행학습인증(RPL)┃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긱 이코노미, 공유 경제 그리고 경력 단절 여성┃미래 직업에서 갖춰야 할 핵심 역량


5장 학교교육사회에서 평생학습사회로 전환하는 패러다임 ―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결핍을 충족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평생교육의 개념과 역사┃고령화사회와 실버 세대┃생애 대전환기 맞는 50대를 위한 평생교육┃문해교육은 국가의 사명┃지역사회에 학교를 개방하는 사례들┃대학과 평생교육┃평생학습기금과 유급학습휴가제도


6장 서구추격형 모델을 넘어 지역이 중심이 되는 교육 대전환 ―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코로나19, 닫힌 학교 문을 열다┃국가교육회의와 국가교육위원회┃정신력 강조하는 산업화 세대 vs 몸에 가치 부여하는 신세대┃학생 중심의 진로·직업교육과 고교학점제┃서울대와 지방대는 다르지 않다는 역설┃기이한 ‘공정’ 외치는 청년 세대와 장년 세대의 갈등┃교육 공공성에 대한 국민적 눈높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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