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의 시학-아동문학 평론집-(2022.3)

첫비평집 <동심의 풍경>(2021, 세종출판사)은 '부산의 동시문학과 작가탐구'라는 부제를 붙였듯이. 부산 동시문학의 발전과 동시인들의 작품 및 표현미학을 중심으로 했습니다. 지역문학의 가치나 무게담을 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분량에 비해 내용이 섬소하여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2비평집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비평활동을 잘하라고 지원을 해준 것이니까 당당해지기도 합니다. <동심의 풍경>에 실리지 못한 평론들이 빛 보기를 소망하며 꿈틀거리고 있었는데, 툴툴 털어낼 수 있어 한결 가벼워집니다. 골동품이 된 것도 있어 애정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박일

1946년 경남 사천(삼천포)에서 태어났으며, 진주교대, 동아대 국문과, 동아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79년 『아동문예』에 동시가 추천되었고, 제7회 계몽사아동문학상 동시부문에 당선되었다. 동시집 『내 일기장 속에는』, 『주름살 웃음』, 『손주병법』 등 12권, 문학이론서 『동시문학 창작과 그 세계』, 산문집 『이야기 동학』 등을 지었다. 한국아동문학상, 이주홍아동문학상, 부산문학상(대상), 한국동서문학상 등을 받았고,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교사를 지냈다. 지금은 ‘아름다운 동시 교실’에서 글쓰기 재능을 나누고 있다.

Ⅰ

한국 아동문학과 동학

문학적 동심이란 무엇인가?

아동문학의 여성화 경향과 그 전망

이데올로기에 속박된 경직된 노래들

90년대 중반 이후의 부산 아동문학

아동시 창작과 지도 실제

역설의 문학, 그 다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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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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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돌아와 거울 앞에 선 국화꽃 같은 누나

감사와 사랑의 힘을 느끼게 하는 매력적인 법어들

현재진행형의 치열한 삶과 사랑

긴 여울 따라 흘러온 '어른의 시간'과 중후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