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나를 가장 모르는 건 나 자신이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다. 마음속 깊은 곳에는 응시하고 싶지 않은 상처와 아픔들이 켜켜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신이 마주한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그 아픔을 발생시킨 근본적인 원인을 발견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이후 또 같은 문제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진짜 나를 찾아내는 일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해 꾸며낸 자신이 아닌,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자신을 탐구하는 것이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유독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무엇이며 그 원인은 무엇인지 탐색하다 보면 내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내 자신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닫게 될 것이다.
“감정은 당신의 마음이 들려주는 목소리다”
화가 나고 아픈 감정을 우리는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 삼킨다. 그것은 피해야만 하는 ‘나쁜 감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릴 적부터 긍정적인 감정만이 좋은 것이라고 배워 왔기에, 나쁜 감정들은 눌러 참으며 지나가기만을 기다린다. 하지만 그렇게 억눌린 감정은 우연한 사건을 통해 언젠가 폭발하고야 만다. 마음은 우는 어린아이와 같아서, 자신의 상태를 나쁜 감정을 통해 당신에게 호소한다. 어떤 감정이 찾아왔을 때, 당신이 해야 할 일은 그 불편한 감정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감정이 일어나는 것인지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이다. 당신의 마음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물어보고, 달래준다면 당신은 사소한 일로 예민해지거나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남의 하이라이트’와 ‘나의 비하인드’를 비교하지 마라
인간이 불행해지는 가장 큰 원인은 나와 다른 사람을 비교하는 습관이다. 우리가 타인의 인생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다. 그들이 보여주고자 편집한 모습만을 파편적으로 알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다른 사람의 가장 빛나는 순간들과, 자신의 가장 평범한 모습을 비교하며 삶을 불행으로 이끈다. 누군가의 인생이 좋은지 나쁜지는 내가 가지고 있는 정보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 그보다 중요한 건, 내 삶을 내가 어떻게 바라보느냐 하는 것이다. 모든 삶은 다른 삶과 비교할 필요가 없는 빛나는 인생이다.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가치가 없는 삶을 당신은 가지고 있다. 그러니 누군가의 삶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며 스스로에 대해 자책하지도 말고, 깎아내리지도 말자. 당신의 인생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혜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상담심리학 석사를 졸업했다. 한국 상담심리학회 홍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대중에게 ‘심리상담’을 알리는 역할에 앞장서기도 했다. 현재는 심리 전문 교육 기업 잇셀프컴퍼니의 공동대표로 활동 중이며, 각계에 종사하는 수많은 내담자를 만나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짐과 동시에, 그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전환하여 삶 전체에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돕고 있다.
저서로는 공동 저자로 참여한 〈일에 대한 모든 수다〉, 〈The Psychology of Positivity Strengths-Based Approaches at Work〉, 공동 역자로 참여한 〈일터에서 긍정 심리학 활용하기〉가 있다.
목 차
프롤로그
1장. 자신에 걸려 넘어진 당신에게
- 내가 나를 가장 모른다
- 마음 관리, 시작은 몸 관리부터
- 감정과 싸우지 마라
- 내가 나를 멀리할 때 외로워진다
- 진짜 외모는 자존감에서 나온다
- 걱정하는 것도 습관이다
- 내가 미워하는 나도 나의 일부다
2장. 타인에 걸려 넘어진 당신에게
-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이방인이다
- 평생 가는 관계는 없다
- 눈치가 늘어날수록 삶은 피폐해진다
- 배려에도 적당한 선이 필요하다
- 무례함과 예민함을 구분하자
3장. 일에 걸려 넘어진 당신에게
- 잘하고 싶을수록 게을러진다
- 노력은 전략이 아니다
- 단점을 뒤집으면 강점이 된다
- 지쳤다는 것이 죄는 아니다
- 쉬고 싶다면 열심히 했다는 뜻이다
- 집중력이 없는 게 아니라 불안한 것이다
- 잠시 쉬어간다고 뒤처지지 않는다
4장. 사랑에 걸려 넘어진 당신에게
- 용기가 사랑을 빛나게 한다
- 사랑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 무례함을 사랑으로 덮지 마라
- 모든 사랑은 변한다
- 타인의 마음은 통제할 수 없다
- 때로는 단호한 이별이 필요하다
- 기대치를 낮춰야 사랑은 깊어진다
5장. 세상에 걸려 넘어진 당신에게
- 원래 그런 것은 없다
-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지 마라
- 넘어졌다면, 일어서면 그만이다
- 비교는 절망의 지름길이다
- 편집된 인생에 휘둘리지 말자
- 당신은 늘 나아지고 있다
- 지금 행복해야 평생 행복하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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