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략의 본질 -전쟁사를 통해 배우는 역전과 승리- (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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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노나카 이쿠지로, 도베 료이치 외
출판사항비즈니스맵, 발행일:2022/04/29
형태사항p.462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602253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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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전쟁사를 통해 제대로 배우는 ‘현명한’ 전략


인간이 모여서 사회를 만든 이래 혹은 국가가 생겨난 이래, 전략은 끊임없이 실천되었다.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후 뛰어난 전략가도 수없이 등장하였다. 물론 현재도 많은 사람이 전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천한다. 국가, 사회, 혹은 목적을 가지고 조직화된 집단이 존속하고 번영하려면 전략은 꼭 필요하다.

전략이란 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해 여러 전투를 계획․조직․수행하는 방책이다. 전략은 본디 군사 분야에서 실천되었다. 전략의 본질을 통찰하고 이해하려면, 전략이 전쟁의 승리를 위해 실천된 방책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전략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파악하면, 전략의 본무대인 군사뿐만 아니라 기업 운영, 스포츠, 게임 등 어디에서도 전략을 현명하게 실천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긴 시간 동안 전쟁을 연구하였다.


초반의 열세를 딛고 역전에 성공한

독소전쟁의 소련과 영독전쟁의 영국


제1장과 제2장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벌어진 전쟁을 다루고 있다. 제1장의 독소전쟁에서 승패를 가른 열쇠 가운데 하나는 보급이었다. 독일군을 저지하는 것은 어려웠지만, 소련군은 각지에서 독일군에게 크고 많은 피해를 입혔다. 양군의 전력 차이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국내의 보급로를 이용할 수 있었던 소련이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제2장의 영독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독일은 영국에게 평화협정을 제안한다. 그러나 영국의 총리 윈스턴 처칠은 이를 단호히 거부하고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한다. 독일군의 도발에 넘어가지 않고 오래 버티는 소모전으로 끌고 가서 마침내 승리를 거둔다. 영국이 독일의 공격을 견디며 나라를 지켜낸 것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큰 전환점이 되었다.


약소국이지만 강대국을 상대로 승리한 베트남

최강대국이지만 약소국을 상대로 고전한 미국


제3장은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과 베트남전쟁을 통해 베트남이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를 분석한다. 베트남 정부와 군대의 강인한 의지, 전쟁터의 지형에 적합했던 게릴라전 등 다양한 요인이 베트남에 승리를 안겨주었다. 특히 호찌민에게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전쟁을 수행하려는 대의가 있었고, 반드시 해내겠다는 불굴의 의지와 실행력이 있었다.

제4장은 걸프전쟁과 이라크전쟁을 통해 ‘미국식 전쟁’의 성공과 실패를 다룬다. 걸프전쟁은 하이테크 병기와 압도적 화력을 이용하여 아군의 희생을 최소화하고 적의 병력을 섬멸하는 ‘미국식 전쟁’ 그 자체였다. 하지만 너무 이른 정전은 이라크전쟁으로 귀결되었고, 전쟁이 끝난 뒤 점령 통치에서 반란 분자의 활동이 활발해져서 미국 측의 인적 소모는 늘어나게 되었다. 아쉬운 마무리가 예상치 못한 결말을 가져온 전쟁이었다.


지금은 ‘지략’이 필요한 시간

승리를 위한 지략의 네 가지 요건


1941년 6월 22일, 독일이 소련을 대규모로 침공하였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였다. 전쟁은 반복되고 있다. 전쟁이 주는 교훈은 한 세기가 지나기도 전에 사라져버렸다. 제3차 세계대전의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세계는 지금 혼돈 속에 빠져 있다. 이러한 혼돈 속에서 나 자신을, 그리고 국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략’이 필요하다.

군사전략은 궁극적으로 지략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승리를 위한 지략의 요건으로는 ‘무엇을 위하여 싸우는가’, ‘공감할 수 있는가’, ‘상황을 꿰뚫어 보는 혜안을 가졌는가’, ‘조직이 유연한가’와 같이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다만 전쟁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도 네 가지 요건을 갖춘 지략은 꼭 필요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노나카 이쿠지로 

일본을 대표하는 경영 석학으로 히토쓰바시 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시아의 피터 드러커’로 불리며 지식경영이란 분야를 개척한 선구자로 국내외에서 잘 알려져 있다. 현대 경영학을 창시한 피터 드러커로부터 현장을 제대로 아는 몇 안 되는 경영학자라는 찬사를 들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구루“로 선정되었다. 와세다대학교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UC 버클리(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 경영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방위 대학교, 히토쓰바시 대학, 호쿠리쿠 대학 첨단과학기술대학원, 히토쓰바시 대학 대학원 국제기업 전략연구과의 교수직을 거쳤다. 저서로는 <전략의 본질>, <지식경영의 시대>, <씽크 이노베이션> 등이 있으며 미국 최고 저술상을 수상했다. 그의 지식경영 이론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인용되는 경영학 참고문헌 중 하나이다.


지은이 : 도베 료이치 

1948년 일본 미야기현(宮城縣)에서 출생했으며 교토대학 대학원 법학 연구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976년부터 2009년까지 방위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이후 국제일본문화 연구센터 교수를 거쳐 현재 데이쿄(帝京)대학 교수이다. 전공은 일본 근현대사이며 주요 연구 주제는 중일관계, 근대 일본의 군대, 일본의 정군(政軍)관계이다. 주요 저서로 <역설의 군대(逆說の軍隊)>(1998), <일본 육군과 중국(日本陸軍と中國)>(1999), <전략의 본질(戰略の本質)>(2005), <외무성 혁신파(外務省革新派)>(2010), <국가 경영의 본질(國家經營の本質)>(2014) 등이 있다.


지은이 : 가와노 히토시 

오사카대학교 대학원과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하고 방위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옥쇄의 군대, 생환의 군대』가 있다.


지은이 : 아사다 마사후미 

가쿠슈인대학교를 졸업한 후 훗카이도대학 대학원을 수료하고 이와테대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중동철도 경영사』,『시베리아 출병』,『러일근대사』 등이 있다.


옮긴이 : 이혜정

일본 사이타마대학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을 공부했다. 일본어 강사로 10년을 일하고 현재는 번역을 하고 있다. 원서의 맛 그대로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공부하고 있다.

목 차

들어가는 글 네 번째 도전


제1장 승리를 이끌어낸 전략과 전술의 진화 - 독소전쟁

Ⅰ 모스크바 공방전 – 승패를 가른 보급

1 독소전쟁의 시작

2 목표는 모스크바

3 소련군의 반전 공세

Ⅱ 스탈린그라드 전투 – 전격전을 꺾은 시가전

1 단기전을 원한 양군

2 시가전이라는 덫

3 역포위작전 성공

Ⅲ 분석


제2장 수비에서 역전으로 - 영국 1941~1943년

Ⅰ 영국 본토 항공전 – 수비로 이겨낸 여름

1 독일 공군 – 전격전의 주역

2 영국 방공 전력

3 전투 – 수비 전쟁

Ⅱ 대서양 전투

1 유보트 – 진화하는 개념

2 호송선단 – 미숙한 전투

3 역전 – 신병기․신전법을 이용한 봉쇄

Ⅲ 분석

1 처칠이 보여준 리더십

2 전략의 실천

3 수비 전쟁


제3장 게릴라전과 정규전의 역학 관계 - 인도차이나 전쟁

Ⅰ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 - 3단계 전략 설계

1 제1단계 – 방어전

2 제2단계 – 게릴라전을 이용한 세력 균형

3 제3단계 – 정규전으로 총반격

Ⅱ 베트남전쟁(제2차 인도차이나 전쟁) – 역사상 가장 복잡한 전쟁

1 제1단계 – 미국의 소모전과 교착 상태

2 제2단계 – 구정 대공세와 호찌민 사망

3 제3단계 – 파리 협정과 미국군 전면 철수

Ⅲ 분석

1 국가 전략 비전

2 전략적 동원 시스템 – 사회주의 대 자본주의

3 이항 대립 관계 작전 – 소모전인가 기동전인가

4 베트남 전략 문화에서 주목할 점


제4장 패러다임 전환과 증파 전략 - 이라크전쟁과 대반란작전

Ⅰ 걸프전쟁 – 베트남전쟁에서 배운 것

Ⅱ 9․11 테러 이후

Ⅲ 이라크 자유 작전과 충격과 공포 작전

Ⅳ 반란과 대반란 – COIN 작전의 역설과 패러다임 전환

Ⅴ 병력 증파 – 전략 전환과 성과

Ⅵ 분석


마지막 장 지략의 본질을 찾아서

1 소모전과 기동전

2 기동전의 전략론

3 지략 모델

4 지략의 네 가지 요건

5 정리 – 내러티브로서의 지략


나오는 글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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