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비고츠키는 자신의 문화-역사적 발달론의 존재론적 기초를 스피노자에게서 발견한다. 비고츠키와 스피노자가 공유하는 문제 설정은 ‘우리는 어떻게 스스로를 자유로운 존재로 만들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스피노자의 존재론적 통찰에 따르면, 인간의 본성은 정신인 동시에 육체이다. 특히 스피노자의 정념론은 비고츠키 이론의 개체발생영역에서의 자연발달노선과 문화발달노선의 혼융 및 근접발달영역에서 잠재적 수준의 발생에 대한 존재론적 단서를 제공한다. 이 책에서 비고츠키는 정념에 관한 여러 학설들을 참고하면서 실타래를 풀어내듯이 인간 발달에서의 정서에 대한 존재론적 이해를 탁월한 솜씨로 밝혀낸다.
- 현광일 (『경쟁을 넘어 발달교육으로』 저자)
데이비드 켈로그와 서울 비고츠키 연구회가 번역한 비고츠키의 『정서 학설 Ⅱ』는 고등심리기능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정서의 역할에 대한 통찰로 가득하다. 오늘날 비고츠키는 개념 형성 같은 지적 영역에서의 고등심리기능 이론가로 잘 알려졌다. 그에 반해 인간 정서의 본질에 관한 괄목할 성과는 그리 알려지지 않았다. 그의 정서 연구는 미완성이지만, 우리는 인간 정서에 대한 문화-역사적 이론의 방법론적, 이론적 토대를 이 책을 통해 찾을 수 있다.
- 니콜라이 베레소프(Nikolai Veresov) (호주 모나쉬 대학교 교육학부 교수)
비고츠키에게 풀리지 않는 문제의 핵심은 정서 연구에서 기술심리학(記述心理學)과 설명심리학(說明心理學)으로의 파열이었다. 비고츠키에 따르면 이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스피노자에게 있다. 비고츠키의 목표는 인간의 삶과 문화의 정서적 내용을 풍성하게 드러내면서도 정서 형성에 관한 유물론적 설명을 제공하는 심리학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 앤디 블런든(Andy Blunden) (비고츠키 인터넷 아카이브 운영자)
작가 소개
지은이 : 레프 세묘노비치 비고츠키
1896년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나 벨라루스공화국 남부 고멜에서 자랐다. 모스크바 대학의 의학부에 입학했으나 법학으로 전공을 바꾸어 졸업하였다. 그는 대학에서 철학, 사회과학, 심리학, 언어학, 문학, 미술 등 폭넓은 학문을 경험하였다. 1918년 대학을 졸업한 비고츠키는 고향으로 돌아가 문학, 미학, 예술사를 가르치는 교사 생활을 하면서 학문을 계속한다. 1924년 모스크바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연구활동을 개시하였다.
1925년 모스크바 대학에서는 이상 아동을 위한 심리실험실을 조직하고 있었는데, 이때 <심리학의 위기에 대한 역사적 의미>, <(비고츠키의) 예술심리학>을 저술하였다. 1934년 폐결핵으로 사망하기까지 발달심리학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그였지만 스탈린 정권 하에서는 인정받지 못했다. 그의 업적은 제자들에 의해 그 명맥을 이어갔으며, 러시아의 학교 교육에 깊은 영향을 주었을 뿐 아니라 서방 세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비고츠키의 <(비고츠키의) 예술심리학>은 그의 박사 논문이었으며, 문학 교사 생활을 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숙고한 결과이기도 하다. 비고츠키의 왕성한 저술활동은 <아동의 상상력과 창조>(1930), <장애 아동의 발달과 교육 진단>(1931), <고등심리 과정의 발달사>(1931), <심리학 강의>(1932), <학령기의 인지발달과 수업의 문제>(1934), <정신분열증 환자의 사고>(1934), <사고와 언어>(1934)에 집중되었다. 그의 저술의 대부분은 20년이 지난 1956년 발간되었으며, 1960~1970년대에 영어로 번역되기 시작하여 1980년대에는 많은 심리학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우리나라에는 <사고와 언어>와 비고츠키 선집 8권이 번역되었고, 이 외에 다수의 연구서와 번역서가 소개되었다.
옮긴이 : 비고츠키 연구회
교육의 본질을 고민하고 진정한 교육적 혁신을 위해 비고츠키를 공부하는 교사들의 모임. 비고츠키 원전을 번역하고, 사회문화이론의 전통을 계승한 발생적 비교연구법과 기능적 언어분석법을 이용한 현장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비고츠키 이론에 관심이 있거나 혼자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독자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연령과 위기』의 번역에 참여한 회원은 다음과 같다.
권민숙 서울오류남초등학교 교사로 청주교육대학교 졸업 후 서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데이비드 켈로그 교수님의 첫 제자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켈로그 교수님과 함께 국제 학술지(The Canadian Modern Language Review, 2005)에 논문을 게재하였습니다. 비고츠키의 아이디어를 접목한 다년간의 현장 연구로 서울시교육청 주최의 여러 연구대회 및 공모전에서 수차례 입상한 바 있습니다. 2014년 3월 뒤늦게 비고츠키 연구회에 합류하여 학문적 열정과 헌신, 지적 탐구의 명철함으로 무장한 연구회의 교수님과 동료 선생님들과의 교류를 통해 오늘도 부지런히 비고츠키 탐구에 관한 앎의 지평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김여선 서울인수초등학교 교사로 부산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TESOL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영어 수업에서 소외된 아이들 지도에 관한 논문 완성 중 D. 켈로그 교수님을 만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는 영어 수업을 꿈꾸며 비고츠키 공부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가르치기가 두려워질 때 비고츠키를 만나 이제 가르칠 수 있는 용기, 나 자신에게로의 용기를 얻어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용호 서울교육대학교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서울 녹번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켈로그 교수님과 함께 외국어 학습과 어린이 발달 일반의 관계를 공부해 왔습니다.
데이비드 켈로그David Kellogg 부산교육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영어교육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현재 호주 맥쿼리 대학에서 연구 중입니다. 『생각과 말』, 『도구와 기호』, 『상상과 창조』, 『어린이 자기행동숙달의 역사와 발달』, 『성장과 분화』 공동 번역 작업에 참여하였습니다. Applied Linguistics, Modern Language Journal, Language Teaching Research, Mind Culture & Activity 등의 해외 유수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논문을 게재해 오고 있으며 동시에 다수의 국제 학술지 리뷰어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비고츠키 연구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두표 서울에 있는 천왕중학교 과학 교사로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와 대학원 과학교육과를 졸업하였습니다. 2010년 여름 비고츠키를 처음 만난 후 그 매력에 푹 빠져 꾸준히 비고츠키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미영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광남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서울교육대학교 대학원 초등영어교육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교실 수업에서도 기술과 흐름에 편승해 가는 모습에 염증을 느끼던 중 켈로그 교수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생각과 말이 가지는 무한한 힘과 가능성을 보여 준 비고츠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작업한 선생님들과 함께 더디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즐겁게 비고츠키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최영미 춘천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위례고운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서울교육대학교 대학원 영어교육과 재학 중 D. 켈로그 교수님을 만나 제가 속한 작지만 커다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되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그 바람을 이루기 위해 든든한 길동무와도 같은 선생님들과 『도구와 기호』를 함께 번역하였으며, 지금도 부족한 공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목 차
옮긴이 서문
정서≠감각일 때 낯선 것을 친숙하게 하는 교수-학습, 친숙한 것을 낯설게 하는 발달
제13장 자유의지: 놀라움인가, 인식인가?
제14장 판단, 감각, 그리고 구조
제15장 정서와 의지: 평행론인가, 상호작용하는가?
제16장 정서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제17장 선천성 대 발달
제18장 인간의 정서에서 인간적인 것은 무엇인가?
제19장 분할과 통합
제20장 경로 수정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