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지나간 역사가 갑자기 현재가 되었다…
우리는 과거의 교훈을 잊어버렸다…!
핵전쟁 위기가 핵전쟁으로 갈 뻔한
세계사의 그 순간, 그들을 다시 들여다본다
2017년 여름 두 명의 영향력 있는 논평가가 한목소리로 김정은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둘러싼 미국과 북한 간 대치는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세계를 강타할 최악의 핵 위기라고 경고했다. 그중 한 사람은 공화당원으로 미래에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이 될 존 볼턴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민주당원으로 과거에 클린턴 정부에서 백악관 비서실장, 오바마 정부에서 CIA 국장과 국방부 장관을 역임한 리언 패네타였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이 거론되고, 북한의 핵전력이 나날이 위협적으로 변해가는 상황은 그들의 어두웠던 전망을, 지난 몇 년간 평화를 희망하는 크고 작은 움직임들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이게 한다. 우리는 무엇을 오해했고 무엇이 부족했던 것일까? 우크라이나 출신의 하버드대학 역사학과 교수이자 하버드 우크라이나연구소장인 세르히 플로히Serhii Plokhy의 2021년 작 『핵전쟁 위기-쿠바 미사일 위기의 교훈(Nuclear Folly: A History of The Cuban Missile Crisis)』은 이러한 핵 교착 상태에서 불가피하게 기억을 소환하게 되는 ‘쿠바 미사일 위기’를 다룬 저작으로, 1962년 당시 미국·소련·쿠바의 핵심 정치인인 존 피츠제럴드 케네디, 니키타 흐루쇼프, 피델 카스트로가 전 세계를 핵전쟁의 위기로 몰아간 결정적인 오해와 착각과 오판의 순간들을 다시 그려냈다.
국내에 이미 출간된 『얄타』, 『체르노빌 히스토리』를 비롯한 수십 권의 논픽션의 저자인 세계적 석학 세르히 플로히는 『핵전쟁 위기』에서, 새롭게 발굴된 소련의 문서고 자료와 특히 우크라이나에 보관 중인 KGB 자료를 활용하여 당시 크렘린의 의사 결정 과정과 소련의 미사일 전략 동원과 파견 과정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세르히 플로히는, 1969년에 케네디 대통령의 동생이자 위기 당시 법무장관이었던 로버트 케네디의 『13일』이 출간된 이래 쿠바 미사일 위기를 다룬 수많은 저작들이 중대한 시사점들을 던지면서 우리가 사건을 이해하는 데 기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배적인 담론은 변하지 않았다고 진단한다. 그가 보기에 쿠바 미사일 위기에 대한 기존의 담론은 ‘존 케네디가 전혀 움츠러들지 않았고, 최측근 참모들이 관여한 의사 결정 과정 덕분에’ 결국 위기를 해결했다는 것이다. 세르히 플로히는 이 위기에서 ‘핵심 인물들이 올바른 일을 했던 순간을 포착하는 대신, 이들이 일을 그르친 수많은 상황들을 고려함으로써’, 그리고 미국 위주의 관점에서 놓치고 있는 것을 새로이 발굴된 러시아 자료를 통해 밝혀냄으로써 기존의 담론에 도전하고자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세르히 플로히 Serhii Plokhy
우크라이나 역사와 냉전 시대에 대한 세계적 석학인 우크라이나 역사학자 세르히 플로히는, 1957년 소련 고리키(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태어나 본향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지야에서 성장했다. 드니프로페트롭스크대학, 러시아민족우호대학을 거쳐 1990년 타라스 ??첸코 키이우국립대학에서 역사학 하빌리타치온habilitation(박사학위 후 최고 단계 대학과정으로 일종의 교수 자격 취득 시험)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부터 드니프로페트롭스크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페레스트로이카 시기 수차례 행정직을 담당했고, 1996년 캐나다 앨버타대학의 우크라이나연구소에서 일했다. 2007년 하버드대학 우크라이나 역사학 미하일로 흐루??스키 교수(하버드대 우크라이나 역사 학과장을 일컫는 직위로, 우크라이나 민족운동가이자 역사학자의 이름을 따 명명함)로 임명되었고, 2013년부터 하버드 우크라이나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수십 권의 저작은 라이어널 겔버 상, 푸시킨하우스 도서상, 안토노비치 상, 배일리 기퍼드 논픽션 작품상, ??첸코 국가상(우크라이나 최고의 문화예술 분야 국가상) 등을 수상했고, 국내에 출간된 저서로(근간 포함) 『얄타: 8일 간의 외교 전쟁』, 『체르노빌 히스토리』, 『유럽의 문, 우크라이나의 역사』, 『잃어버린 왕국』이 있다.
옮긴이 : 허승철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졸업 후 미국 버클리대학과 브라운대학에서 수학했고, 1988년 브라운대학 슬라브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러시아연구소(현 Davis Center for Russian Studies)에서 연구교수(Mellon Fellow)로 재직했으며, 1996년부터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대사(조지아, 몰도바 지역 겸임)를 역임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 『얄타의 딸들』, 『체르노빌 히스토리』, 『얄타: 8일간의 외교 전쟁』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우크라이나 현대사』, 『코카서스 3국의 문화와 역사』가 있다.
목 차
옮긴이 서문 | 한반도 핵 위기의 반면교사, 쿠바 미사일 위기
들어가는 말
프롤로그
1 네메시스
견습 대통령
게임의 주도자
2 붉은 도박
공산주의의 승리
로켓맨
핵경쟁으로
아나디르 작전
공해
3 결정의 고뇌
베를린의 포로
제보
신혼여행
“모두 없애버려라”
검역
4 진실의 순간
모스크바의 밤
어둠 속의 깜박임
나무칼
미국인들이 쳐들어온다!
5 검은 토요일
터키라는 수렁
통제권 상실
“목표물 명중”
비밀 회동
버뮤다 삼각지대
6 부활
일요일의 공포
승자와 패자
분노
7 해결
미션 임파서블
바리케이드로 돌아가다
추수감사절
에필로그
감사의 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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