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지금, 당신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여성 철학자는 누구입니까?”
기원전 4세기를 살았던 철학자 플라톤이 ‘남성뿐 아니라 여성도 이상적인 도시국가를 통치할 수 있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철학자가 통치하는 이상 국가사상을 널리 떨쳤던 플라톤이 ‘철인왕(Philosopher Kings)’을 제시하며, 그의 스승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려 ‘재능 있고 지적인 여성들도 남성들과 함께 군주가 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철학은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지고 있다. 현대에 출간된 철학 관련 서적들의 분위기 역시 마찬가지다.
《처음 읽는 여성 철학사》의 저자들은 집필 기간 동안 일반 시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당신이 알고 있는 유명한 철학자의 이름을 말해보세요”라고. 이때, 널리 알려진 남성 철학자들의 이름이 되돌아왔다, 누구나 예상하였듯이. 저자들은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졌다.
“그렇다면 지금, 당신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여성 철학자는 누구입니까?”라고. 그러나 단 한 명도 여성 철학자의 이름을 답하지는 못했다. 이 책은 바로 이 같은 대중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20명의 여성 철학자를 한 권의 책으로 전달하는 데에 최선을 다했다. 철학에 관심이 있거나 혹은 인류의 지성사에 크게 기여했던 수많은 여성들의 이름을 잊지 않기 위해. 21세기 인류의 진일보를 위해.
당신이 이미 알고 있던 이름,
혹은 처음 만나는 이름,
알고는 있었지만 인지는 하지 못했던
역사 속 수많은 여성 철학자들
《처음 읽는 여성 철학사》가 전하는 인류사를 가로지른 여성 철학자 20명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 디오티마
• 반소
• 히파티아
• 랄레슈와리
• 메리 애스텔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 해리엇 테일러 밀
• 조지 엘리엇(메리 앤 에번스)
• 에디트 슈타인
• 해나 아렌트
• 시몬 드 보부아르
• 아이리스 머독
• 메리 미즐리
• 엘리자베스 앤스컴
• 메리 워녹
• 소피 보세드 올루월레
• 앤절라 데이비스
• 아이리스 메리언 영
• 애니타 L. 앨런
• 아지자 Y. 알히브리
이미 알고 있는 이름도, 이제야 처음 만나는 이름도 많을 것이다. 철학자로서 알고 있던 이름보다는 작가, 정치가, 평론가로 낯익은 이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는 모두 저자들의 의도에 속한다. 역사의 아주 오랜 시기 동안, 상당수의 여성이 ‘활동가’나 ‘배운 여자’ 정도로 취급되면서 철학 분야에서는 배제되어왔기 때문이다.
‘철학자’라고 할 때면, 지금도 여전히 ‘안락의자에 앉아 생각에 깊이 잠겨 있는 백인 남성 철학자’의 이미지를 연상할 때가 대부분이다. 이 책은 그와 같은 고정관념을 뛰어넘는다. 사고의 폭을 확장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었던 혹은 처음 만나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여성들을 ‘철학자’로 새로이 접근한다.
신화적 이름으로 들려왔던 만티네이아의 디오티마,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대화 상대이자 철학의 탄생지에 존재했던 위대한 여성. 반소, 중국 고대 한나라의 여성 교육서 《여계》의 저자이자 《한서》 편찬의 공헌자. 조지 엘리엇(메리 앤 에번스), 영국 문학의 여왕이자 소설이라는 문학 형식을 통해 인간 세계의 상호 연계성을 그려내는 심오한 철학적 작업의 완수자. 메리 워녹, 철학자로서 대처리즘에 저항하고 대리모 규제법에 앞장선 인물. 애니타 L. 앨런, 아이비리그 UPenn 로스쿨의 교수로서 사생활법 연구의 선구자이자 사생활 철학의 선구자.
전 세계 다양한 국가, 다양한 피부색, 다양한 문화적 환경과 배경 속에서 살아온 이 책의 저자들, 곧 20명의 현대 여성 철학자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이야기 그리고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의 주인공들을 소개한다.
실제 현대 철학자인 저자들의 커리어 또한 남다르다. 이들이 평생을 연구해온 우리 인류의 여성 철학자 20명을 소개하고, 그들의 삶과 그들이 남긴 궤적이 오늘날 우리에게 닿아있음을 전한다. 그리고 못다 전한 아쉬운 이름들은 책 마지막의 ‘그리고, 조금 더 추천하고 싶은 여성 철학자들’이라는 이름으로 한 번 더 소개한다. 이렇게 우리는 ‘처음 만나는 여성 철학자’를, 그리고 그들을 통한 ‘여성 철학사’를 알아가고 배우게 된다.
작가 소개
리베카 벅스턴
옥스퍼드대학교 대학원 철학 박사 과정 학생으로 정치철학과 강제 이주를 공부하고 있다. 난민과 이주민의 정치적 권리가 주요 관심 분야다. 킹스칼리지 런던에서 철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난민과 강제 이주 연구’를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목 차
들어가는 글
디오티마 | 조이 알리오지
반소 | 에바 키트 와 만
히파티아 | 리사 화이팅
랄레슈와리 | 샬리니 신하
메리 애스텔 | 시몬 웹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 산드린 베르제
해리엇 테일러 밀 | 헬렌 매케이브
조지 엘리엇(메리 앤 에번스) | 클레어 칼라일
에디트 슈타인 | 제이 헤털리
해나 아렌트 | 리베카 벅스턴
시몬 드 보부아르 | 케이트 커크패트릭
아이리스 머독 | 페이
메리 미즐리 | 엘리 롭슨
엘리자베스 앤스컴 | 해나 카네기아버스넛
메리 워녹 | 굴자르 반
소피 보세드 올루월레 | 민나 살라미
앤절라 데이비스 | 애니타 L. 앨런
아이리스 메리언 영 | 데지레 림
애니타 L. 앨런 | 일한 다히르
아지자 Y. 알히브리 | 니마 다히르
참고문헌
그리고, 조금 더 추천하고 싶은 여성 철학자들
감사의 말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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