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역사-시대를 품고 삶을 읊다-(2022.7)

고객평점
저자존 캐리
출판사항소소의책, 발행일:2022/07/26
형태사항p.522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894185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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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고대 서사시부터 현대시까지, 매혹적인 감성의 세계!


시대가 바뀌어도 쉽게 잊히지 않는 시가 있다. 망망한 언어의 바다에서 시인의 사유로 건져 올린 몇 개의 단어와 그 배열에 일정한 운율이 달라붙어 한 편의 시로 읽힌다. 그런데도 어떻게 시는 시인의 수명을 훌쩍 넘어 그토록 오래도록 살아남을까? 이 책은 영문학의 거장 존 캐리가 들려주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시와 시인들의 뒷이야기다. 신과 영웅, 전쟁 이야기를 다룬 대서사시부터 왕정 시대와 중세의 시인들, 근ㆍ현대의 낭만주의자와 모더니스트들의 시를 간결하고 품격 있게 소개하면서 각각의 시에 내재된 의미와 가치를 가늠한다. 단테, 셰익스피어, 워즈워스, 블레이크, 휘트먼, 예이츠, 엘리엇과 파운드, 월코트, 안젤루 등 시의 역사에서 한 획을 그은 시인들의 삶과 그 작품을 만나다 보면 숨 가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잊고 있던 감성에 흠뻑 젖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영미 문학의 거장이자 여러 원전 역사서를 연구ㆍ분석한 작가 존 캐리가 고대의 서사시부터 현대시까지 시대별로 두드러진 시인과 그 대표작을 인용, 시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면서 시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와 시 읽기의 즐거움을 전해주고자 한다. 물론 시인이 언어의 우물에서 길어 올리는, 짧지만 의미와 운율이 조화를 이루는 시를 어떻게 판단하고 받아들일지는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사실이 아니라 각자의 주관에 따를 수밖에 없다. 똑같은 시를 읽더라도 선호도가 다르고 미학적 판단에는 옳고 그름이 아닌 개인의 의견이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시를 읽는다는 것은 곧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생활에서 놓쳐버린 것을 발견하는 즐거움과 맞닿아 있다. 그런 시들이 고대부터 중세, 그리고 근ㆍ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속에는 수많은 논쟁과 비판, 그리고 해석이 존재한다. 시어 하나에, 또는 시행 하나에 시인은 어떤 의미를 담으려 했는지, 어떤 맥락에서 그 시를 받아들여야 하는지, 대중에게 널리 읽히는 그 시만의 매력은 무엇인지 등 시대에 따라, 지역(문화권)에 따라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시의 변천사를 장황하게 늘어놓지 않고 속도감 있게 정곡을 찌른다. 영시의 시초가 된 장편 서사시를 출발점으로 삼아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 대륙의 문예사조에 따른 변화, 근대의 미국 시인들, 동서양의 만남, 세계대전과 국내외의 정치적 상황에 따라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내는 시인들의 삶과 생각을 자연스럽게 술술 풀어낸다. 시의 형식 또한 끊임없이 변화했는데 주로 구술하거나 노래로 전해진 고대에는 특별히 정해진 순서를 따르지 않았지만 이후 두운시, 수수께끼 시, 소네트, 무운시, 대화시 등 다양한 형식이 창안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형식이 어떻게 나타나고 반영되었는지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존 캐리 John Carey

옥스퍼드 대학교 명예교수. 비평가, 도서 평론가, 방송인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영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맨부커상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했다. 「지식의 원전(The Faber book of Science)」, 「역사의 원전(The Faber Book of Reportage)」 등을 엮었고, 지은 책으로 「필독 실낙원(The Essential Paradise Lost)」과 「예술의 효용(What Good are the Arts?)」, 존 던과 에밀리 디킨슨 연구서, 윌리엄 골딩의 전기가 있다. 회고록 「뜻밖의 교수(Unexpected Professor)」는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으며, 최근에는 「100명의 시인들(100 Poets)」을 집필했다.


옮긴이 : 김선형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르네상스 영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이노센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프랑켄슈타인」, 「시녀 이야기」, 「미 비포 유」, 「수치」, 「도롱뇽과의 전쟁」, 「캐주얼 베이컨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센서스」 등이 있다.


목 차

1 신과 영웅과 괴물 _「길가메시 서사시」

2 전쟁, 모험, 사랑 _호메로스, 사포

3 라틴어 고전 _베르길리우스, 호라티우스, 오비디우스, 카툴루스, 유베날리스

4 앵글로색슨 시 _「베오울프」, 비가와 수수께끼

5 중세 유럽 대륙의 거장들 _단테, 다니엘, 페트라르카, 비용

6 유럽 시인 _초서

7 보이는 세계의 시인과 보이지 않는 세계의 시인 _거웨인 시인, 하페즈, 랭글런드

8 튜더 왕조의 궁정 시인들 _스켈턴, 와이어트, 서리, 스펜서

9 엘리자베스 시대의 사랑 시인들 _셰익스피어, 말로, 시드니

10 시의 코페르니쿠스 _존 던

11 개인주의의 시대 _존슨, 헤릭, 마블

12 종교적 개인주의자들 _허버트, 본, 트래헌

13 피안의 세계에서 온 시 _존 밀턴

14 신고전주의 시대 _드라이든, 포프, 스위프트, 존슨, 골드스미스

15 또 다른 18세기 _몬태규, 에저튼, 핀치, 톨레트, 리퍼, 이어즐리, 바볼드, 블래마이어, 베일리, 위틀리, 덕, 클레어, 톰슨, 쿠퍼, 크래브, 그레이, 스마트

16 민중시 _대중 담시와 찬송가

17 「서정담시집」, 그 이후 _워즈워스와 콜리지

18 2세대 낭만주의자들 _키츠와 셸리

19 낭만적인 괴짜들 _블레이크, 바이런, 번즈

20 낭만주의에서 모더니즘까지, 독일의 시 _괴테, 하이네, 릴케

21 러시아 문학의 형성 _푸시킨, 레르몬토프

22 위대한 빅토리아인들 _테니슨, 브라우닝, 클러프, 아놀드

23 개혁, 결단과 종교 : 빅토리아 시대의 여성 시인들 _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 에밀리 브론테, 크리스티나 로제티

24 미국의 혁명가들 _월트 휘트먼, 에밀리 디킨슨

25 근간을 흔들다 _보들레르, 말라르메, 베를렌, 랭보, 발레리, 딜런 토머스, 에드워드 리어, 찰스 도지슨, 스윈번, 캐서린 해리스 브래들리, 이디스 에마 쿠퍼, 샬럿 뮤, 오스카 와일드

26 시대의 끝에 선 새로운 목소리들 _하디, 하우스먼, 키플링, 홉킨스

27 조지 시대의 시인들 _에드워드 토머스와 로버트 프로스트, 루퍼트 브룩, 월트 드 라 메어, W. H. 데이비스, G. K. 체스터턴, 힐레어 벨록, W. W. 깁슨, 로버트 그레이브스, D. H. 로런스

28 제1차 세계대전의 시 _스태들러, 톨러, 그렌펠, 새순, 오웬, 로젠버그, 거니, 콜, 캐넌, 싱클레어, 맥크레이

29 위대한 도피주의자 _W. B. 예이츠

30 모더니즘의 발명 _엘리엇, 파운드

31 서양과 동양의 만남 _웨일리, 파운드, 이미지즘

32 미국의 모더니스트들 _월리스 스티븐스, 하트 크레인,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 에스더 포펠, 헬렌 존슨, 앨리스 던바 넬슨, 제시 레드먼 포셋, 안젤리나 웰드 그림케, 클로드 맥케이, 랭스턴 휴즈

33 모더니즘의 극복 _메리앤 무어와 엘리자베스 비숍

34 1930년대의 시인들 _오든, 스펜더, 맥니스

35 제2차 세계대전의 시 _더글러스, 루이스, 키스, 풀러, 로스, 코슬리, 리드, 심슨, 샤피로, 윌버, 재럴, 퍼드니, 이워트, 시트웰, 파인스타인, 스탠리 렌치, 클라크

36 미국의 고백 시인들, 그리고 또 _로웰, 베리먼, 스노드그래스, 섹스턴, 로스케

37 ‘무브먼트’ 시인들과 그 지인들 _라킨, 엔라이트, 제닝스, 건, 베처먼, 스티비 스미스

38 치명적인 매혹 _휴즈, 플라스

39 정치와 시인 _타고르, 아흐마토바, 멘델스탐, 마야콥스키, 브로드스키, 로르카, 네루다, 파스, 세페리스, 사이페르트, 헤르베르트, 맥디어미드, R. S. 토머스, 아미차이

40 경계를 넘는 시인들 _히니, 월코트, 안젤루, 올리버, 머레이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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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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