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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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맥스 부트
출판사항플래닛미디어, 발행일:2023/03/16
형태사항p.883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82274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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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게릴라전, 테러, 반란전과 대반란전에 이르기까지

비정규전의 5천년 진화사(進化史)와 교훈을 담은

군사사학의 대가(大家) 맥스 부트의 역작

게릴라, 테러리스트, 반군 등 ‘보이지 않는 군대’와의 비정규전은

세계화된 21세기에 피할 수 없는 전쟁의 현실이 되었다.

변화하는 전쟁의 양상에 어떻게 대처해나갈 것인가?

고대부터 현대까지 게릴라전, 테러, 반란전과 대반란전 등 비정규전의 5천년 진화사를 돌아보고

역사 속 수많은 게릴라전, 테러, 반란전과 대반란전의 사례들과

흥미로운 게릴라전의 대가, 테러리스트, 대반란전 해결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비정규전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돕고 비정규전 5천년 역사의 교훈을 도출하여

세계화된 21세기에 피할 수 없는 비정규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 책


약자의 보편적인 전쟁 방식인 게릴라전, 테러, 반란전과 같은 비정규전은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게릴라, 테러리스트, 반군이 힘이 센 정규군을 상대로 싸운 수많은 비정규전 사례들을 찾아볼 수 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자비하게 기습한 후 민간인 속으로 유유히 자취를 감춰버림으로써 잔인한 보복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정규군을 몰아넣어 정규군에 대한 민심이 이반되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군대’는 아무리 힘이 센 정규군이라 하더라도 상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역사는 잘 말해주고 있다.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지닌 게릴라전은 시간이 흐르면서 1910년대의 산업화전쟁, 1930년대의 공중전, 1950년대의 핵전쟁, 1990년대의 네트워크중심전과 같은 ‘새로운 전쟁 양상’으로 대체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여전히 진화를 거듭하며 그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반란과 테러리즘은 분쟁의 주된 양상이 되었으며, 가까운 미래에도 이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 간의 전통적인 군사 분쟁은 줄어드는 반면에 게릴라와 테러 조직의 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그 증가 속도도 후자가 전자보다 훨씬 빠르다. 1990년대 총 전사자의 90% 이상이 비정규전으로 수행된 내전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연구가 있을 정도다.


이처럼 게릴라, 테러리스트, 반군 등 ‘보이지 않는 군대’와의 비정규전은 세계화된 21세기에 더욱더 피할 수 없는 전쟁의 현실이 되었다. 전 세계 어느 국가도 이러한 전쟁의 현실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최대한 빨리 적군을 격멸하려는 섬멸전략을 수행하는 정규군의 전쟁 수행 방식만으로는 치고 빠지기 식의 전술로 장기간 적의 전투의지를 약화시키려는 소모전략을 구사하는 ‘보이지 않는 군대’를 상대하기 어렵다. 게다가 대중매체의 등장 이후로 여론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트위터, 유튜브, 언론 매체를 통해 여론을 조성하고 최신 과학기술을 이용하는 등 이들의 전쟁 수행 방식은 날로 진화해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처럼 변화하는 전쟁의 양상에 어떻게 대처해나갈 것인가?


현대 게릴라와 테러리스트, 반군의 전쟁 수행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역사를 돌아보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고대, 중세 시대에는 성지 예루살렘의 유대인들부터 내륙 아시아 유목민, 스코틀랜드 고지대 원주민들에 이르기까지 여러 집단에서 게릴라 전술을 사용했기 때문에 고대, 중세 게릴라전의 원리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동서를 막론하고 역사상 위대한 고대 제국들은 게릴라 집단과 같은 골칫거리를 상대하는 데 상당한 자원을 투입했지만 그러한 수많은 시도는 결국 대부분 실패로 끝났다.


고대 게릴라들은 현대의 시각에서 보면 원시적이다. 이들은 AK-47과 같은 대량살육을 가능케 하는 무기도 없었고, 외국의 지원도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매우 효율적이었다. 이들은 메소포타미아 제국과 로마 제국을 붕괴시키고 중국 제국의 상당 부분을 전복시켰다. 전 세계 어떠한 통치 조직도 무섭고 무자비한 습격자의 약탈로부터 무사하지 못했다. 제국에 대항한 반란은 정복지에서 흔한 일이었다. 고대 주권국가는 설령 민주주의 정치제도를 채택하지 않았더라도 반란을 예방하기 위해 정복지 주민에게 혜택을 줌으로써 민심을 달래는 방법을 배워야 했다. 그렇게 하여 오늘날의 대반란전이 태동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국가 간의 정규전은 줄어드는 반면에 게릴라전, 테러, 반란전과 대반란전이 주된 전쟁의 양상이 되고 있는 세계화된 21세기에 비정규전의 본질을 이해하고 변화하는 비정규전의 양상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온 비정규전의 역사를 반드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 책 『보이지 않는 군대』는 군사사학의 대가(大家)인 맥스 부트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방대한 비정규전의 역사를 연구하여 탄생시킨 역작으로, 게릴라전, 테러, 반란전과 대반란전 등 비정규전의 5천년 진화사(進化史)를 돌아보면서 수많은 게릴라전, 테러, 반란전과 대반란전의 사례들과 흥미로운 게릴라전의 대가, 테러리스트, 대반란전 해결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비정규전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로부터 도출한 비정규전 5천년의 교훈을 통해 세계화된 21세기에 피할 수 없는 전쟁의 양상이 되어버린 비정규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맥스 부트

UC 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에서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에서 역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군사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외교정책분석가로서 국제전략연구소가 선정한 “무력충돌에 관한 세계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이다. 미국 외교협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 국가안보연구 선임연구원이며,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의 칼럼니스트이자 CNN의 국제문제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에 카네기 코퍼레이션(Carnegie Corporation)이 선정한 미국의 “위대한 이민자” 중 한 명이자 《포워드(Forward)》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대인 미국인 5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저서로는 《뉴욕타임스(York Times)》 베스트셀러이자 2019년 퓰리처상(Pulitzer Prize) 전기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The Road Not Taken: Edward Lansdale and the American Travious in Vietnam』과 널리 찬사를 받은 『The Savage Wars of Peace: Small Wars and Rise of American Power』, 『War Made New』 [한국어판 『메이드 인 워: 전쟁이 만든 신세계』(플래닛미디어)] 등이 있다. 


옮긴이 : 문상준

글쓰기, 역사와 어학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로 유년 시절을 보냈고,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보병장교로 임관한 후 전방 사단, 공수특전여단, 지역방위사단, 동원사단, 기계화보병사단, 해외파병(UNIFIL 사령부), 육군본부, 합동참모본부 등 다양한 제대에서 다양한 보직을 두루 경험하며 군사 경력을 쌓았다. 현재 기계화보병대대장으로서 국방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옮긴이 : 조상근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정치학 석·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사)국방로봇학회, (사)미래학회, (사)한국국방기술학회 등에서 활동 중이다. 육군 집단지성 플랫폼에서 비전설계 및 군사혁신 관련 과목을 강의하고 있고, SNS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관련 글을 연재 중이다. 역·저서로는 『소부대 전투: 독소전역에서의 독일군』, 『Fog of War: 인천상륙작전 vs 중공군』 등이 있다. 2013년 레바논-이스라엘 접경지역의 현행 작전을 통제한 경험이 있고, 2016년 미 합동참모대학에서 합동기획자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대한민국 지속가능 혁신리더대상’에서 국방교육 분야 혁신리더로 선정되었다. 지금은 육군대학에서 전략학 전문 교관으로서 군사전문가들과 소통하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

2007년 4월 9일, 바그다드 정찰


제1부 문 앞의 야만인

- 게릴라전의 기원 -


1. 벳호론 매복 전투

66년, 로마군 대 유대 반란군 게릴라


2.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의 분쟁들

기원전 426~기원전 132년, 펠로폰네소스 전쟁,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중앙아시아 원정, 마카베오 일족과 바르 코크바의 반란


3. 고대 원시 전쟁

대량살육이 자행된 부족 간의 전쟁


4. 아카드와 반란전의 기원

기원전 2334~기원전 2005년, 메소포타미아


5. 잡을 수 있으면 잡아봐

기원전 512년, 페르시아군 대 스키타이족


6. “초토화시켜놓고 이를 평화라 부른다

기원전 1100~212년, 아시리아와 로마에서 찾은 대반란전의 기원


7. 로마 제국의 몰락

370~476년, 야만인의 침공


8. 동양의 전쟁 방식?

손자 이후 고대 중국의 전쟁


9. 유목민과 중국인

기원전 200~48년, 흉노 대 한나라


10. 게릴라의 역설

약자가 강자를 이길 수 있는 이유


11. 스코틀랜드 반란군

1296~1746년, 스코틀랜드 대 잉글랜드


12. 역사책 속의 대반란전

대반란군의 이점


제2부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 자유주의 혁명의 대두 -


13. ‘이성의 시대’의 비정규군

1648~1775년, 후사르, 판두르, 그리고 유격대


14. 미국 독립전쟁의 승패를 좌우한 민병대와 민심

1775~1783년, 차세대 게릴라들이 학습하고 적용해야 할 교훈을 남긴 미국 독립전쟁


15. 목숨을 건 사투

1808~1814년, 반도전쟁 당시 프랑스군 대 스페인 게릴라


16. 흑인 스파르타쿠스

1791~1804년, 아이티 독립전쟁과 생도맹그 노예 반란


17. 그리스인과 그리스 독립 지원자들

1821~1832년, 그리스 독립전쟁


18. 두 대륙의 영웅

1833~1872년, ‘20세기 게릴라들의 선구자’ 주세페 가리발디와 이탈리아 통일 전쟁


19. 자유주의 혁명의 결과

“이상은 실현시키는 것보다 그것을 위해 투쟁하는 것이 더 쉽다”


제3부 유점(油點) 확산 전략

- 제국의 전쟁 -


20. 전쟁이라고 할 수 없는 전쟁

유럽인 정복자에 비해 군사 및 전투 기술 면에서 뒤처졌던 비유럽인은 왜 게릴라전이 아니라 정규전을 선택했는가?


21. 게릴라 전술의 정수, 매복공격

1622~1842년, 정착 초기 북미 동부의 ‘인디언 전쟁’


22. 서부에서의 승리

1848~1890년, 북미 인디언 전사 대 미군의 전투


23. 동방에서의 승리

1829~1859년, 체첸과 다게스탄에서 러시아 제국을 상대로 벌인 성전


24. 어둠의 골짜기

1838~1842년, 제1차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


25. 북서쪽 국경

1897~1947년, 영국과 파슈툰족


26. 문명화 사명

1912~1925년, 모로코의 리요테


27. 보어인 코만도

1899~1902년, 제2차 보어 전쟁 당시 보어인 게릴라와 영국군


28. 제국주의의 전성기

제국주의는 왜 자기파괴의 씨앗을 퍼뜨렸는가?


제4부 폭탄 투척자들

- 국제 테러리즘의 태동 -


29. 암살 자객

1090~1256년, 근대 이전 가장 성공적인 테러 집단 아사신


30. 존 브라운, ‘흑인 노예들의 모세’

1856~1859년, 미국 남북전쟁을 일으킨 테러리스트


31. 재건의 파괴

1866~1876년, 해방노예의 인권을 유린한 테러 집단 KKK단과의 전쟁


32. 행위를 통한 선전

1880년경~1939년경, 무정부주의자들의 테러


33. 차르 암살 시도

1879~1881년경, ‘인민의 의지파’ 허무주의자들의 알렉산드르 2세 암살


34. “통제 불가능한 폭발”

1902~1917년,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


35. 신페인당과 필러스

1919~1921년, 아일랜드 독립전쟁


36. 테러리스트의 마음

죄인인가, 성자인가?


제5부 사이드쇼

- 제1·2차 세계대전 당시의 게릴라와 특공대 -


37. 30년 전쟁

1914~1945년, ‘젊은 보스니아’, 돌격대, 그리고 혈맹단


38. 사막 게릴라전 전문가로 변신한 고고학자

1916~1935년, ‘아라비아의 로렌스’


39. 비정규전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작전부대의 등장

제2차 세계대전 때 탄생한 특수작전부대


40. 윈게이트의 전쟁

1936~1944년, 팔레스타인·아비시니아·버마에서 활약한 ‘다루기 힘든 군사천재’


41. 저항과 협력

1941~1948년, 유고슬라비아 그리고 대게릴라전의 한계


42. 특수작전부대에 대한 평가

특수작전부대는 효과가 있었는가?


제6부 제국의 종말

- ‘민족해방전쟁’ -


43.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의 세계

축소되어가는 유럽의 영향력


44. 붉은 황제의 부상

1921~1949년, 권력을 향한 마오쩌둥의 대장정


45. 잘 있거라, 디엔비엔푸여!

1945~1954년, 인도차이나 전쟁과 디엔비엔푸 전투를 승리로 이끈 게릴라전 전략가 보응우옌잡


46. 설득이냐, 강요냐

1954~1962년, 알제리 독립전쟁


47. 사람과 계획

1948~1960년, 브릭스, 템플러, 그리고 말라야 비상사태


48. 영국의 독특한 대반란전 접근방식

영국이 대반란전에서 성공한 이유


제7부 래디컬 시크

- 낭만에 사로잡힌 좌파 혁명가들 -


49. 동전의 양면

1960~1970년대 게릴라 신비주의


50. 조용한 미국인

1945~1954년, 대반란전 해결사 에드워드 랜스데일과 필리핀 후크발라합 반란


51. 남베트남 건국

1954~1956년, 랜스데일과 응오딘지엠


52. 또 다른 전쟁

1960~1973년, 베트남 전쟁에서 화력 투입만이 능사가 아니었던 이유


53. 7·26운동

1952~1959년, 카스트로의 게릴라 혁명군


54. 비현실적인 혁명거점이론(FOCO)

1965~1967년, 체 게바라의 돈키호테적인 모험


55. 1970년대 국제 테러 사건

엔테베 특공작전과 1970년대 테러 단체


56. 아라파트의 오디세이

아라파트가 테러로 달성한 것과 달성하지 못한 것


57. 좌파 반란의 쇠퇴에도 사라지지 않는 게릴라전과 테러

1980년대 마르크스주의 테러 단체의 종말


제8부 신의 살인자들

- 급진주의 이슬람의 대두 -


58. 세계를 놀라게 한 50일

1979년 11월 4일~12월 24일, 테헤란, 메카, 이슬라마바드, 카불


59. 러시아의 베트남

1980~1989년, 붉은 군대 대 무자헤딘 게릴라


60. A팀

1982~2006년, 정규전 전술과 비정규전 전술을 결합한 하이브리전의 최전선에 선 레바논 헤즈볼라


61. 국제 테러리스트

1988~2011년, 오사마 빈 라덴과 알카에다


62. 자르카위와 이라크 알카에다의 자살폭탄 테러

2003년 이후 이라크 알카에다


63. 대반란전의 재발견

2007~2008년,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와 증파


64. ‘보이지 않는 군대’와의 싸움은 세계화된 21세기에 피할 수 없는 전쟁의 현실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전 세계 이슬람 반군과의 전쟁


에필로그

2011년 10월 23일, 마자르 회담


시사점

12가지 지침으로 요약한 5천년 역사의 교훈


부록

보이지 않는 군대 데이터베이스


감사의 글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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