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은 제목 『베스트셀러, 세계문학, 비교문학』에서 가운데가 세계문학이듯 기본적으로 해방 이후부터 최근까지 각 시대별 대표적 외국문학·텍스트의 번역 수용 연구입니다. 이 책들은 대부분 당대 대표적 베스트셀러이거나 그에 준하는 중요 텍스트입니다. 그래서 세계문학 앞에 베스트셀러를 둔 것입니다. 외국문학 수용사이면서 동시에 독서사인 것입니다. 기존 학계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연구사적 가치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학문적 방법론은 비교문학이기 때문에 세 번째에 비교문학을 둔 것입니다. 이로써 외국문학 수용사, 독서사, 비교문학·문화사 연구가 됩니다.
이때 비교문학 연구방법론의 다양성이 있습니다. 비교문학은 아직도 방법론이 개발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이 책의 글 역시 한국에서 거의 처음으로 시도되는 수용사 연구입니다. 왜냐하면 기존 연구는 특정 시점의 번역 수용사입니다. 그러나 저는 기본적으로 수십 년에 걸친 수용사를 방법론으로 취합니다. 외국문학이 수용되어 한국 독자에게 (많이) 읽히다가 외면받고 텍스트의 생명력을 상실하는 과정을 살피는 것이지요. 이는 ‘고전, 세계문학’의 존재 양태에 대한 궁금증이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텍스트의 작가가 방한을 하기도 하고, 소설이 영화화되기도 하고, 다른 외국문학 및 한국문학과 독서시장에서 경쟁하기도 하고, 한국의 정치사회적 문제 상황에 휘말리는 등 다양한 번역문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특정 텍스트의 한국 내 존재 방식입니다. 이게 그만큼 다양했던 것입니다. 이를 구명하기 위해 비교문학방법론을 다양하게 활용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행선(李烆宣 Lee, Haeng-seon)
전남대학교 졸업(경제학, 국문학),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국어교육), 성균관대학교 국문학 석사, 국민대학교 국문학 박사. 동국대학교 서사문화연구소 박사후국내연수와 연구원,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연구교수, 나고야대학대학원 인문학연구과 객원연구원(재팬파운데이션), 현재 국민대학교 교양대학 조교수. 지은 책으로 『해방기 문학과 주권인민의 정치성』(2019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식민지 문학 읽기-일본 15년 전쟁기』, 『동아시아 재난 서사』(공저), 『문화다양성과 문화 다시 생각하기』(공저)가 있다. 최근에는 비교문학, 번역문학, 냉전문화, 문화교류, 재난, 이민, 독서사, 지식문화 등에 관심이 있다.
지은이 : 양아람(Yang, Ah-lam)
동국대 졸업(일문학, 사학), 미국 샌프란시스코 버클리시티·레이니 칼리지 연수, 동국대 일문학 석사, 글로벌박사펠로십 펠로우, 나고야대학 교환 특별연구학생, 고려대 일본문학·문화전공 박사 수료. 나고야대학대학원 인문학연구과 객원연구원과 펠로우(재팬파운데이션). 현재 나고야대학 박사후기과정이며 박사논문을 쓰고 있다. 저서는 『동아시아 재난 서사』(공저)가 있다. 최근 관심 분야는 번역문학, 비교문학, 세계문학, 일본문화론, 문화교류, 원폭, 재난, 이민, 재일 사회와 문학, 구술 등이다.
목 차
머리말
제1부
전쟁, 혁명, 사회
제1장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한국적 수용과 『닥터 지바고』
-노벨문학상, 솔제니친, 반공주의, 재난사회
1. 『닥터 지바고』(1956)의 저자, 파스테르나크
2. 1950년대 정치적 탄압, 노벨문학상 거부와 번역 경쟁
3. 부분 복권, 영화 개봉과 솔제니친의 노벨상 수상, 라라의 고백
4. 1980년대 중후반 파스테르나크의 완전 복권과 추억의 명화
5. 나가며-구 상류계급 및 인텔리의 몰락사
제2장
1960년대 초중반 미·일 베스트셀러 전쟁문학의 수용과 월경하는 전쟁기억, 재난·휴머니즘과 전쟁책임
-노먼 메일러의 『나자와 사자』와 고미카와 준페이의 『인간의 조건』
1. 전쟁문학의 번역과 한·미·일 동맹
2. 전쟁의 상품화와 전쟁문학의 베스트셀러
3. 재난으로서의 전쟁과 휴머니즘의 장막, 역사 인식, 전쟁책임
4. 나가며-공식기억 및 집단기억의 상대화
제3장
바로네스 오르치의 『빨강 별꽃』과 번역
-프랑스혁명, 공포, 혐오
1. 귀족 오르치와 프랑스혁명
2. 일본의 『베니 하코베紅はこべ』 번역과 수용
3. 한국의 스칼렛 핌퍼넬The Scarlet Pimpernel의 수용과 번역
4. 영국 우월주의와 혐오
제4장
게오르규의 수용과 한국 지성사의 『25시』
-전후문학, 휴머니즘, 실존주의, 문명비판, 반공주의, 어용작가
1. 『25시』의 작가, 게오르규
2. 1950년대 『25시』의 유행과 문학적 영향
3. 『25시』의 문화적 대중화와, 서구 지성의 방한
4. 게오르규의 반공 및 전두환 찬양과, 칭송받는 어용작가
제5장
『추악한 미국인』(1958)의 번역과 동아시아의 추악한 일본인, 중국인, 한국인(1993)
-혐오와 민족성, 민족문화론
1. 전쟁 수행과 민족성 평가
2. 『추악한 미국인』과 베트남전쟁-그린 그레이엄Greene, Graham의 『조용한 미국인』
3. 『추악한 일본인』과 매춘관광, 문세광 저격사건
4. 『추악한 중국인』과 근대화, ‘된장독문화醬缸文化’
5. 『추한 한국인』과 ‘종군위안부’
6. 나가며-진보의 강박
제2부
여성, 인권, 환경
제1장
루이제 린저의 수용과 한국사회의 『생의 한가운데』
-신여성, 인생론, 세계여성의 해1975, 북한바로알기운동1988
1. 『생의 한가운데』의 작가, 루이제 린저
2. 1960년대 전혜린의 소설 번역과 새로운 여성상
3. 1970년대 산문작가 루이제 린저와 한국 방문
4. 1988년 북한바로알기운동과 1994년 김일성의 사망-친북 지식인, 작곡가 윤이상
5. 나가며-루이제 린저와 게오르규
제2장
아리요시 사와코의 『복합오염』과 한국사회의 환경재난과 환경운동(권숙표, 최열)
1. 환경안전 인식 재고와 고전古典
2. 『복합오염』의 번역 수용과 환경학계의 선각자
3. 환경시민운동가의 번역과 환경문제의 사회의제화
4. 나가며-(번역)운동가와 사회적 기억화의 중요성
제3장
알랭 로브그리예(1922~2008)의 누보 로망과 문학론
-이어령, 박이문, 김현, 김치수, 하일지
1. 사르트르 이후, 프랑스작가
2. 1960년대 초반 누보 로망 소개
3. 로브그리예의 1차 방한(1978)과 작품 번역
4. 1990년대 포스트모더니즘과 로브그리예의 2차 방한
5. 나가며-작품과 작가의 거리
제4장
2010년대 한국과 일본의 편의점 인간과 사회
-무라타 사야카村田沙耶香의 『편의점 인간コンビニ人間』과 박영란의 『편의점 가는 기분』
1. 편의점의 출현과 소설
2. ‘(비)정상’의 공간과 ‘동물’이 될 권리-『편의점 인간』
3. 착취와 소외, 인간 아닌 인류인의 장소-『편의점 가는 기분』
4. 나가며-편의점문화와 문학의 미래
제5장
일본의 이토 시오리와 미투운동
-『블랙박스』
1. 미투운동과 일본
2. 시오리 사건의 공론화 과정
3. 이토 시오리와 ‘사회적 2차 가해’
4. 가해자 야마구치의 2차 가해-권력형 성범죄에서 ‘남녀 간 스캔들’로
5. 시오리 사건과 일본 지식사회의 흐름
6. 나가며-2차 회견 이후 이토 시오리의 활동
참고문헌
초출일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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