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의 내 생각이 맞다고 설득하는 기술

고객평점
저자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출판사항메이트북스, 발행일:2024/02/20
형태사항p.183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002426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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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자신의 주장을 방어하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대화법!


상대방의 얼토당토않고 불가해한 이야기에 한 번쯤 말문이 막혀본 적 있을 것이다. 이런 순간, 이 책은 냉정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정확한 위로를 건네준다. 쇼펜하우어는 대화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을 100명 중에 한 명도 찾기 힘들다고 말하며, 무지는 인간의 권리이기에 지금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평화를 얻기를 권한다. 평화를 진리보다 더 높은 가치로 여겼던 것이다. 하지만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는 단순하고 유치한 말싸움이 오가는 광경을 끊임없이 마주해야 한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상대에게 ’내 생각이 맞다고 설득‘함으로써 서로의 이해에 가닿을 수 있을까?

이 책은 대화하는 사람들의 내면에 잠재된 인간 본성을 들춰냄으로써 인간의 오류를 예리하게 지적한다. 인간은 허영심을 만족시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에 허영심에 상처를 입었을 때 가장 쓰라린 상처를 입는다. 쇼펜하우어는 이러한 불편한 진실이 대화에서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허영심을 충족시켜 기쁨과 유쾌함을 만끽할 수만 있다면 애초에 ‘누구의 주장이 옳은 것이냐’라는 문제는 크게 상관하지 않으며 부차적인 것으로 치부한다. 하지만 비록 현실이 그렇더라도 우리는 대화에 임할 때만큼은 진리를 높이 평가할 수 있어야 하고, 상대방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도 그것이 정당한 근거라면 기꺼이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또한 진실이 상대측에 있으면 우리 의견의 부당함을 기꺼이 인정할 줄도 알아야 한다. 쇼펜하우어는 논리학에서 다루는 쟁점 사항인 객관적인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 궁극적으로 상대로부터 몰아치는 공격에서 허위와 기만의 낌새를 포착하고 그것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한다. 『쇼펜하우어의 내 생각이 맞다고 설득하는 기술』은 그러한 위험 신호를 감지하는 민첩성과 예민함을 길러주는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Arthur Schopenhauer

독일의 철학자. 1788년 유럽의 항구 도시인 단치히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난 쇼펜하우어는 1793년 단치히가 프로이센에 합병되자 함부르크로 이주해 성장했고, 아버지의 바람에 따라 상인 양성 기관인 룽게 박사의 사립학교에 입학해 한동안 상인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1805년 아버지의 급작스러운 죽음을 계기로, 자신이 그토록 꿈꾸던 학자가 되기 위해 상인 실습을 중단하고 김나지움에 입학했다. 하지만 1년도 채 되지 않아 김나지움을 자퇴한 후 1809년 괴팅겐대학교 의학부에 입학했다. 한 학기 동안 의학을 공부했지만 철학에 더 흥미를 느낀 쇼펜하우어는 결국 철학을 제대로 공부하기로 결심하고, 1811년 가을에 베를린대학교(현 베를린 훔볼트대학교)로 전학했다. 리히텐슈타인, 피셔, 피히테 등 여러 학자의 강의를 들었으며, 우여곡절 끝에 예나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819년 일생의 역작인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출간한 후 1820년부터 베를린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1839년 현상 논문 「인간 의지의 자유에 대하여」로 왕립 노르웨이 학회로부터 상을 받았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으

며, 1860년 9월 21일 자주 가던 단골 식당에서 식사 중 폐렴으로 숨진 후 프랑크푸르트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실존 철학은 물론 프로이트와 융의 심리학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 19세기 서양 철학계의 상징적인 인물로, 그의 철학은 근대 철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주요 저서로는 『충족이유율의 네 겹의 뿌리에 관하여』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소품과 부록』 『시각과 색채에 관하여』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 등이 있다.


옮긴이 : 김현희

전북대학교 사범대 독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 빌레펠트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아이의 감정』 『한 마디만 더 한 마디만 덜』 『우리가 함께 한 여름』 『주소를 쓰세요』 『사장이 들키고 싶어 하지 않는 거짓말 51』 『산책하는 물고기』 등 다수가 있다.


엮은이 : 강현규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졸업 후 줄곧 출판기획자의 길을 걸어왔다. 최근에는 ‘고전 다시 읽기’라는 취지로 고전들을 원전의 가치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흥미롭게 재구성해 엮어내고 있다. 엮은 책으로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세네카의 화 다스리기』 『에픽테토스의 인생을 바라보는 지혜』 『키케로의 우정에 대하여』 등이 있다.

목 차

엮은이의 말 _ 내 생각을 관철시키기 위한, 쇼펜하우어의 통찰

들어가며 _ 모든 토론술의 기초, 두 가지 화법과 두 가지 방법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38가지 설득 요령

요령 01. 상대방의 주장을 확대시켜라

요령 02. 동음 동형이의어를 사용하라

요령 03. 상대방의 주장을 보편화하라

요령 04. 상대방이 당신의 결론을 예측하지 못하게 하라

요령 05. 상대방의 사고방식을 이용하라

요령 06. 은폐된 순환 논증을 사용하라

요령 07. 빠른 질문 공세로 시인하게 만들어라

요령 08. 상대방을 화나게 하라

요령 09. 두서없이 중구난방으로 질문하라

요령 10. 정반대의 내용으로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하라

요령 11. 개별적 사안에 대한 시인을 일반화하라

요령 12. 주장에 유리한 비유를 재빨리 선택하라

요령 13. 상반되는 두 가지 명제를 동시에 제시해 선택하게 하라

요령 14. 뻔뻔하게 굴어라

요령 15. 참은 참인데 확실하지 않은 참을 제시하라

요령 16. 상대방과 관련된 모든 것을 이용하라

요령 17. 미묘한 차이를 이용하라

요령 18. 진행을 방해하고 논쟁의 방향을 바꿔라

요령 19. 논쟁의 사안을 일반화해 상대방을 공격하라

요령 20. 상대방이 시인한 것을 근거로 서둘러 결론을 내려라

요령 21. 상대방의 궤변에는 궤변으로 맞서라

요령 22. 억지를 부리면서 상대의 요구를 거절하라

요령 23. 상대방을 자극해 무리한 주장을 하게 하라

요령 24. 거짓 추론과 왜곡을 통해 억지 결론을 끌어내라

요령 25. 반증 사례를 찾아라

요령 26 상대방의 논거로 역공하라

요령 27. 상대가 불같이 화를 내는 곳에 약점이 있다

요령 28. 상대방이 아닌 청중을 겨냥하라

요령 29. 질 것 같으면 다른 화제를 꺼내라

요령 30. 권위를 이용하라

요령 31.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하라

요령 32. 상대방의 주장을 증오의 범주로 몰아넣어라

요령 33. 이론상으로는 옳지만 실제로는 거짓이다

요령 34. 상대가 내 반박을 회피하면 무조건 몰아붙여라

요령 35. 지성이 아닌 동기로 상대방의 의지에 호소하라

요령 36. 의미 없는 말들을 퍼부어 얼이 빠지게 만들어라

요령 37. 상대가 스스로 제시한 불리한 증거를 공격하라

요령 38. 상대방이 너무 뛰어나면 인신공격을 하라

자료 1 _ 논쟁적 토론술이란 무엇인가?

자료 2 _ 정당성의 확보를 위한 방법으로서의 토론술

미주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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