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독서를 당했다!
한 문장 한 문장 오독오독 씹어 먹고 말았다.”
- 정철(카피라이터)
“시종 글 잘 쓰는 기술 따윈 없다면서
글 쓰는 묘미로 인도하는 작가의 꼬드김에 홀딱 넘어가버린다.”
- 한명수(우아한형제들 CCO)
이제껏 본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글쓰기 강의,
지금 시작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자기 글을 콘텐츠화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글쓰기가 무자본 창업의 대표 격이 된 만큼 글쓰기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커졌다. 그에 대한 방증으로 수많은 책과 인터넷을 통해 글쓰기 기술이 소개되고 있다. ‘핵심 독자를 정하고 써라’, ‘단 한 사람에게 편지를 쓰듯 써라’,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써라’ 등. 과연 이 글쓰기 기술들은 효과가 있을까.
일본 최고의 광고대행사 덴츠의 카피라이터로, 웹사이트에 올린 영화 평론이 단기간에 500만 조회수를 돌파해 화제가 된 다나카 히로노부는 “글 잘 쓰는 기술 따위는 없다”라고 단언한다. 흔히 회자되는 글쓰기 테크닉에 따라 정해진 틀대로 쓰는 건 부담스럽기만 할 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억지스러운 글을 쓰게 만든다는 것이다. 카피라이터로 24년간 일해온 그는 “내가 쓴 글을 처음으로 읽는 사람은 자신이다. 스스로를 납득시킬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라고 설명한다. 누군지도 모르는 독자를 기쁘게 하려고 애쓰기보단 먼저 나 자신을 기쁘게 하는 것이 훨씬 쉽고 간단하다는 것.
더불어 그는 ‘내가 읽고 싶은 글을 쓰면, 이 글을 통해 다른 사람과 연결되고 결과적으로 자신의 세계를 넓히고 인생을 변화시킨다’라는 것을 자신의 실제 글쓰기 작업물과 이 책의 편집자와 나눈 대화 등을 보여주면서 증명한다. 그의 글쓰기론은 얼핏 보면 카피라이터 특유의 농담과 말장난으로 가득해 보이지만 어느새 ‘나도 뭐라도 써보고 싶다’는 의욕이 생겨난다.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모든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신선한 깨달음과 글쓰기의 본질적인 즐거움을 알게 될 것이다.
“글쓰기가 괴로울 땐 이것만 기억하라!
‘내가 읽고 싶은 걸 쓰면 된다.’”
통념을 뒤집는 단순하고 강력한 글쓰기 원칙
《내가 읽고 싶은 걸 쓰면 된다》는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글쓰기 기술을 알려주는 보통의 글쓰기 책과 달리 “이 책은 글쓰기 기술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다”라는 선언으로 시작한다. 내가 읽고 싶은 글, 내가 재밌다고 생각하는 글을 써야 자신은 물론 남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런 글을 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그만의 위트와 재치 있는 언어로 설명하고 있다. 그가 오랜 시간 카피라이터로 일하고, 본격적인 작가로 제2의 인생을 살면서 터득한 글쓰기에 대한 생각과 원칙을 자연스럽게 제시한다.
총 4개의 강의로 구성된 이 책은 무엇을, 누구에게, 어떻게 쓸 것인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준다. “당신이 아무리 글을 열심히 써도 유명인이 아니라면 아무도 당신의 글을 읽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작가로 유명해지고 싶다는 헛된 생각은 버리고 내 행복을 위해 쓰자”, “내가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할 리는 없다. 평가는 타인의 영역이다” 등 독특하지만 폐부를 찌르는 조언은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욕심을 잠시 내려놓고 나도 모르게 놓치게 되는 가장 기본적인 글쓰기의 본질과 진심이 통하는 글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도록 이끌어준다. 저자 특유의 농담과 재치가 가득한 글을 읽다 보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은 물론, 글쓰기의 매력과 진심이 통하는 글을 쓰기 위한 태도와 삶의 자세까지 배우게 된다.
◎ 이 책에 소개된 글쓰기 원칙
ㆍ 글쓰기에 테크닉은 필요 없다
ㆍ 거절할 수 없는 메일 쓰기에 대하여
ㆍ 타깃 따위는 없어도 된다
ㆍ 내가 쓴 글로 좋은 반응을 얻고 싶다면
ㆍ 팔리는 문장은 무엇이 다른가
ㆍ 짧은 SNS 글에도 기승전결이 있다
ㆍ 글로 나를 표현한다는 건 위험한 착각이다
ㆍ 모두가 읽고 싶어 하는 글은 어떻게 탄생할까
ㆍ 글쓰기 본래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 법
ㆍ 고수는 맛없는 음식에 대해서도 쓸 말이 있다
ㆍ 당신의 글을 돈이 되는 이야기로 만들어라
… …
아마존 재팬 종합 베스트 1위
1,280건의 리뷰가 검증한 아마존 최고 별점의 글쓰기 책
고독하고 쓸쓸하지만 도저히 멈출 수 없는 글쓰기의 매력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출간한 지 두 달 만에 판매 부수 15만 부를 돌파,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또한 1,280건의 아마존 독자 리뷰가 올라오며 평균 평점 4.2를 기록, 명실상부 일본 대표 글쓰기 책으로 자리매김했다.
“글 쓰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단 한 권의 책” “지금 당장 글을 쓰고 싶게 만든다. 단순하고 재미있다”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을 가치가 있는, 평생 기억하고 싶은 내용이다” “글을 쓸 때마다 이 책에서 얘기한 내용이 떠오를 것 같다” “글을 쓰는 이유를 찾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읽으면서 계속해서 웃을 수 있다” 등등 독자들의 뜨거운 찬사를 이끌어냈다.
《내가 읽고 싶은 걸 쓰면 된다》는 ‘글을 잘 쓰기 위한 기술이 있으며, 그 기술만 익히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글을 쓸 수 있다’라고 주장하는 여타의 글쓰기 책을 부정한다. 또한 그 책들에서 제시된 글쓰기에 관한 통념들을 하나씩 뒤엎는다. 그리곤 ‘글을 쓰는 행위’에서 얻을 수 있는 괴로움과 기쁨을 밀도 있게 보여주며, 그 과정이 즐거움으로 승화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글이 탄생하는 여정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잘 쓴 글이란 무엇인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글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내 안의 숨은 이야기는 어떻게 발견하는가 등 오늘도 키보드 앞에서 자판을 두드리며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글쓰기의 매력 속으로 유쾌하고 따뜻하게 안내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다나카 히로노부
1969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 제2문학부를 졸업했다. 1993년 일본 최고의 광고회사인 덴츠주식회사에 입사해 24년 동안 카피라이터이자 광고기획자로 일하면서 종합스포츠브랜드 SKK, 가전제품회사 조지루시 등의 광고를 담당해왔다. 2016년에 퇴직한 후, 프리랜서로 글을 쓰고 있다. 트위터에 남긴 짧은 영화평이 화제가 되어 디지털미디어 웹사이트 ‘길모퉁이의 크리에이티브’에 영화 평론을 연재하게 되었고, 2년 동안 누적 조회 수 330만 건을 달성했다. 개성 있는 글쓰기 스타일과 감각적인 관점으로 영화·문학·음악·사진·취업 등 폭넓은 주제를 넘나들며 글을 쓰면서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그의 첫 책인 《글 잘 쓰는 법, 그딴 건 없지만》은 출간한 지 두 달 만에 15만 부 돌파,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옮긴이 : 박정임
경희대학교 철학과, 일본 지바대학원 일본근대문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마스다 미리의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주말엔 숲으로』, 『나답게 살고 있습니다』 등의 수짱 시리즈를 비롯해 『미야자와 겐지 전집』, 다카하시 겐이치로 『은하철도 저 너머에』, 온다 리쿠 『로미오와 로미오는 영원히』, 『메이즈』, 『클레오파트라의 꿈』, 『블랙 벨벳』, 마쓰이 게사코 『유곽 안내서』, 『어쩌다 보니 50살이네요』, 『설레는 일, 그런 거 없습니다』, 『이제 좀 느긋하게 지내볼까 합니다』, 사와무라 고스케의 『밤의 이발소』, 혼다 다카요시 『디리1』, 『디리2』 등 다양한 장르의 일본 문학작품을 번역하고 있다.
목 차
시작하며_ 나를 위해 글을 쓴다는 것
0강. 어쩌다 글을 쓰게 되었나
: 본격적인 글쓰기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
01. 이 책에 글쓰기 기술은 나오지 않는다
02. 삶의 방식을 바꾸게 만든 글쓰기의 힘
03. 거절할 수 없는 메일 쓰기에 대하여
04. 글쓰기가 가진 본래의 즐거움을 놓치지 마라
1강. 무엇을 쓸 것인가
: 이제 막 글쓰기를 시작한 당신에게
-
05. 진정한 의미의 ‘글’이란 무엇인가
06. “내가 쓰고 있는 게 에세이라고요?”
07. 어떤 글을 쓰고 싶은지 말할 수 있는가
08. 글을 쓰다 길을 잃고 헤매고 싶지 않다면
09. 알고 있던 단어의 의미도 의심하라
실전 글쓰기 1. 팔리는 문장은 무엇이 다른가
2강. 누구에게 쓸 것인가
: 많은 사람이 찾아 읽는 글의 탄생
-
10. 타깃 따위는 없어도 된다
11.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은 쓰지 마라
12. “저는 제 글이 재미있는데요?”
13. 내가 쓴 글로 좋은 반응을 얻고 싶다면
14. 어떠한 평가에도 흔들리지 않는 법
실전 글쓰기 2. 매력적으로 나를 소개하고 싶다면
3강. 어떻게 쓸 것인가
: 내 안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 쓰는 법
-
15. 끝까지 읽히는 글을 쓰고 싶다면
16. 글로 나를 표현한다는 위험한 착각
17. 매력적인 글은 어떻게 쓰는가
18. 글쓰기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
19. 거인의 어깨 위에서 글 쓰는 법
20. 고수는 맛없는 음식에 대해서도 쓸 말이 있다
21. 결론에 무게를 더하는 법
22. 짧은 SNS 글에서도 반드시 기승전결을 고민하라
실전 글쓰기 3. 글쓰기를 위해 읽으면 좋은 책 10권
4강. 왜 글을 쓰는가
: 인생을 바꾸는 간단한 글쓰기 기술
-
23. 언젠가 누군가는 당신의 글을 읽는다
24. 가치 있는 언어를 손에 넣는 법
25. 당신의 글을 돈이 되는 이야기로 만들어라
26. 한 줄을 썼을 때 벌어진 마법 같은 일
27. 쓰기 위해 살고, 살아가기 위해 쓴다
마치며_언제 쓸까, 어디서 쓸까
부록 1 내가 쓰고 내가 뽑은 글 7
부록2 남이 쓰고 내가 뽑은 글 5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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