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있는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 수업

고객평점
저자오가와 히토시
출판사항빌리버튼, 발행일:2024/06/17
형태사항p.320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299941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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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일본 아마존 인문 교양 베스트셀러


가장 강력한 생각의 무기, 철학

어렵다는 이유로 포기했다면

명쾌한 한 장짜리 설명으로 쉽게 시작하자!


“배부른 돼지가 되느니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겠다”는 말은 유명하지만, 정작 이 말을 따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람들은 철학보다 더 급하고 중요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다른 학문을 중시해 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이 ‘배부른’ 세상이 되자, 사람들은 이제 자신을 소크라테스로 만들어 줄 철학을 찾기 시작했다. 철학만이 채워 줄 수 있는 허기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그 흐름에 합류하고자 하는 당신이 있다. 철학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을 것이다. 유명한 철학책을 펼쳤다가 외계어 같은 용어에 소스라치게 놀라 잠시 철학을 멀리했을지도 모른다.《교양 있는 어른들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 수업》은 그런 당신의 고민을 해결해 줄 친절한 철학 입문서다.

이 책은 일상에서 종종 접하지만 정확한 의미는 몰랐던 철학 용어를 단 한 권에 정리했다. 이제 막 철학의 길에 들어선 당신이 모든 내용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각 용어의 설명이 한 장을 넘기지 않도록 구성했다. 책에 실린 150개의 철학 용어는 모든 게 복잡하고 모호한 세상에서 당신이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생각의 무기가 되어 줄 것이다.


기초부터 가르쳐 주는 친절한 철학 수업

모두가 즐기는 철학의 문을 열다


자신의 삶이 철학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평범한 사람이라면 철학은 유명한 학자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철학책을 펼쳐 보면, 한국어인데도 번역이 필요할 정도로 난해하고 함축적인 단어가 숱하게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철학은 지금까지 보통 사람들의 삶과 동떨어진 학문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카타르시스, 아이러니, 전체주의…… 어디선가 들어 본 이 단어들이 모두 철학 용어라는 사실은 철학이 소수만 향유하는 학문을 넘어 모두의 교양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 준다.

기왕 꼭 알아야 한다면, 수학도 구구단부터, 영어도 알파벳부터 시작하듯이 철학도 조금 쉽게 시작해 보자.《교양 있는 어른들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 수업》은 일상에서도 자주 쓰이는 철학 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그래서 가볍게 상식을 쌓고 싶은 독자에게도, 부담 없이 철학 공부를 시작하고 싶은 독자에게도 딱 맞는 책이다. 혹시 지금껏 철학과 친하지 않았더라도 ‘모두를 위한 철학’을 내세우는 철학 수업에 집중하다 보면 철학이 점점 만만해지는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재미있는 설명과 일러스트로 살펴보는

기본 중의 기본, 필수 철학 개념 150


이 책을 집필한 오가와 히토시는 일본의 대중 철학자다. 이 정도의 지식인이라면 누구나 우러러보는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살아왔을 것 같지만, 그의 삶은 우리의 상상과는 다르다. 젊은 시절 각종 알바를 전전하며 평범한 사람의 삶을 살아온 그는 철학이라는 학문이 보통 사람들에게도 열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에게 지금껏 사람들이 철학의 길에 들어서는 것을 막는 장애물은 어려운 철학 용어였다.

《교양 있는 어른들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 수업》은 대중과 철학 사이를 가로막는 이 장애물을 시원하게 치워 주려 한다. 우선 난해한 철학 용어에 일상적인 언어로 써 내려간 쉬운 풀이를 덧붙여 한눈에 의미를 알 수 있게 했다. 해당 용어를 활용해 만든 예문은 단어의 쓰임새를 좀 더 명확히 알려 준다. 낯선 정보를 받아들이느라 지친 머리를 재치 있게 깨워 주는 일러스트와 도표도 빠뜨릴 수 없다.

술술 읽히는 책이라 깊이가 얕을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고대 철학부터 현대 철학, 기초 철학부터 고급 철학까지 철학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필수 개념 150개를 한 권에 알차게 담았다. 이 책 하나로 단번에 철학을 통달할 수는 없어도, 한 권의 철학책을 읽기 위해 열 권의 다른 철학책을 읽는 수고는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와 문화의 바탕이 되는 학문

철학을 알면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뀐다


일본 원서를 먼저 읽은 한 아마존 독자는 이렇게 적었다.

“앞으로의 독서가 더욱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

비단 독서뿐일까. 철학은 인류의 사고에 관한 학문이기에, 인간의 두뇌로 쌓아 올린 모든 사회·문화적 유산의 기반이 된다. 따라서 철학을 이해한다는 것은 곧 이 세상을 이해한다는 말과 다름없다.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 가사 속에서도, 시간을 때우려 본 영화 속에서도 철학은 언제나 은은하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다만 우리가 눈치채지 못했을 뿐이다.

하지만 그저 외국어나 어려운 한자어에 지나지 않던 단어의 의미를 알게 되는 순간, 우리의 생각에 뿌옇게 깔려 있던 안개는 한순간에 걷힌다. 모호하고 애매하던 세상은 초점이 돌아온 카메라 화면처럼 선명해진다. 단지 멜로디가 좋아서 듣던 노래 가사가 가슴 깊이 새겨지고, 영화 속 주인공의 뜬구름 같던 대사는 순식간에 삶의 핵심을 꿰뚫는 명대사로 다가온다. 이렇게 이해한 내용은 또 다른 콘텐츠를 해석하는 배경 지식이 되어 우리의 세계를 확장시킨다. 그렇게 세상을 읽는 일이 한층 수월해진다. 조금 더 넓고 깊은 시야를 갖고 싶은 당신이 철학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오가와 히토시

철학자이자 일본 야마구치대학교 국제종합과학부 교수이다. 교토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하고 나고야 시립대학 대학원에서 인간 문화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회사원, 프리랜서, 시청 직원을 거쳐 도쿠야마 공업고등 전문학교 부교수,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객원 연구원으로 재직하는 등 다양한 이력을 지녔다.

윤리 수업 시간에 배운 어려운 철학 용어에 질려 법학을 선택했다가 결국 먼 길을 돌아 철학의 길을 택했다. 그래서인지 일상과 맞닿아 있는 철학 입문서를 집필하고, 누구든 함께할 수 있는 ‘철학 카페’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철학의 장벽을 낮추며 철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쓴 책으로는 《똑똑한 나를 만드는 철학 사용법》, 《일 잘하는 사람은 철학적으로 생각한다》, 《곁에 두고 읽는 서양철학사》, 《출퇴근 15분 철학》, 《어린이를 위한 철학의 쓸모》, 《이토록 가벼운 8컷 철학》, 《느닷없이 어른이 될 10대를 위한 철학 책》 등이 있다.


옮긴이 : 이용택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공부한 후, 출판사에서 기획 및 편집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문 리뷰어 및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이렇게 말하면 모두 내 편이 됩니다》, 《지갑 방 책상》, 《불안한 마음을 안아 주는 심리학》, 《우리에게는 수학적 사고가 필요하다》 외 다수가 있다.


목 차

머리말

이 책의 구성과 사용법


PART 1 일상 속 자주 봤던 철학 용어

아이러니 │ 르상티망 │ 레종데트르 │ 레토릭 │ 메타포 │ 콘텍스트 │ 카타르시스 │ 포스트모던 │ 이데올로기 │ 패러다임 │ 패러독스 │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래디컬 │ 니힐리즘 │ 페시미즘 │ 에고이즘 │ 페티시즘 │ 리버럴리즘 │전체주의 │ 카오스/코스모스 │ 자아 │ 아이덴티티 │ 중용 │ 이성 │ 주체/객체


PART 2 상식으로 알아 두고 싶은 철학 용어

변증법 │ 테제/안티테제/진테제 │ 아우프헤벤 │귀납/연역 │ 토톨로지 │ 레세페르 │ 이데아│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심신이원론 │ 아우라 │ 아가페 │ 아나키즘 │ 아날로지 │ 애니미즘 │ 에토스 │ 스토아학파 │ 에피쿠로스학파 │ 영원회귀 │ 사회계약설 │ 일반의지 │ 페르소나 │ 소외 │ 궤변 │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 승화


PART 3 뜻이 알쏭달쏭한 외래 용어

아타락시아 │ 어포던스 │ 아프리오리/아포스테리오리 │ 아포리아 │ 알레고리 │ 앙가주망│ 안티노미 │ 이돌라 │ 에피스테메 │ 시니피앙/시니피에 │ 시뮬라크르 │ 타불라 라사 │ 독사 │ 도그마 │ 노마드 │ 필리아 │ 프래그머티즘 │ 브리콜라주 │ 모럴리스트 │ 리버테리어니즘 │ 커뮤니테리어니즘 │ 코스모폴리타니즘 │ 로고스 │ 파토스 │ 메타


PART 4 시험에서 봤던 그 한자 용어

상부구조/하부구조 │ 유물사관 │ 구조주의 │ 실존주의 │ 공리주의 │ 계몽주의 │ 형이상학 │ 실증주의 │ 반증 가능성 │ 관념론 │합리론 │ 생득관념 │ 경험론 │ 초월론적 │ 인식론 │ 범신론 │ 집단 무의식 │ 즉자/대자/즉자적 대자 │ 주지주의/주의주의 │ 순수지속 │ 상호주관성 │ 심정 │ 표상 │ 가상 │ 심급


PART 5 철학적으로 해석하면 의미가 달라지는 용어

비판 │ 에로스 │ 반성 │ 폴리스 │ 예정조화 │ 카테고리 │ 정의 │ 명제 │ 직관 │ 실재 │ 정념 │ 초인 │ 연장 │ 기계 │ 강도 │ 사변 │ 자연상태 │ 한계상황 │ 자유의지 │ 회의주의 │ 유기적 │ 자율/타율 │ 보편/특수 │ 시스템 │ 의사소통적 행위


PART 6 아는 사람만 아는 고급 철학 용어

현상학 │ 에포케 │ 기호론 │ 분석철학│ 언어게임 │ 존재론 │ 현존재 │ 세계내존재 │ 기투 │ 탈구축 │ 차연 │ 에크리튀르 │ 정언명법 │ 격률 │ 오성 │ 절대지 │ 트리/리좀 │ 멀티튜드 │ 미메시스 │ 아르케 │ 프시케 │ 에이도스/휠레 │ 뒤나미스/에네르게이아 │ 모나드 │ 테오리아


맺음말

주요 참고문헌

표제어 색인

인명 색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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