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내 안에 내가 너무도 많다? ‘진화심리학으로 입증되다!’
고구마 100개를 먹은 것처럼 답답한
인간의 행동에 대한
‘사이다 같은 명쾌한 해답!’
심리학 교수 더글러스 켄릭과 경영학 교수 블라다스 그리스케비시우스는 우리의 정신세계 내부를 구석구석 여행하면서, 정신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해 기존 이론과는 완전히 다른 모델을 제시한다.
두 저자는 우리가 돈을 투자할 때, 직장을 알아볼 때, 차를 살 때, 데이트 상대를 선택할 때, 서로 대치되는 진화적 욕구에 이끌린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우리 머릿속에 하나의 ‘자아’만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 안에는 여러 개의 부분자아가 존재하고, 어떤 부분자아가 그 순간 운전대를 잡는지에 따라 우리의 선택과 결정도 완전히 달라진다.
어떤 상황일 때 어느 부부자아가 주도권을 잡는지 설명하면서 두 저자는 어리석어 보이는 우리 판단의 이면에는 실제로 대단히 현명하고 정교한 의사결정 시스템이 작용하고 있음을 밝혀낸다.
음주운전, 도박을 하면 퇴출될 것을 뻔히 알면서
왜 연예인들은 그 짓을 멈추지 못하는가?
벼락부자가 된 사람들이
왜 돈을 펑펑 써, 끝내 파산선고를 받는가?
여자들은 헌신적이고 착한 남자보다
왜 바람기 가득한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가?
아름다운 아내를 두고도
왜 못생긴 여자와 바람을 피우는가?
가난한 남자가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왜 여자친구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하는가?
한 번도 복권에 당첨된 적이 없으면서도
왜 저축한 돈을 몽땅 복권에 탕진하는가?
사회의 전문직에 속하는 엘리트들이
왜 사이비 종교에 빠져 전 재산을 날리는가?
잠비아 국민들은 식량 비상사태에도 불구하고
왜 미국의 원조를 거부했는가?
의학적으로 전혀 검증되지 않은 가짜 약을
왜 만병통치약이라 믿고 구매하는가?
떨어져 죽을 뻔한 경험을 하고서도
왜 위험하기 짝이 없는 빙벽을 계속 오르는가?
작가 소개
지은이 : 더글러스 켄릭 Douglas T. Kenrick
애리조나 주립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로 진화심리학 분야의 선구적인 학자이자 전문가다. ‘인간 행동과 진화연구학회’의 집행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연구는 〈뉴스위크〉 〈뉴욕 타임스〉 〈사이콜로지투데이〉와 같은 저명한 언론 매체의 찬사를 받았고, 사회심리학과 진화심리학을 다루는 여러 학술지에 200편이 넘는 논문이 실렸다.
지은 책으로는 〈〈석기시대 두뇌로 현대의 문제 해결〉〉 〈〈섹스, 살인 그리고 삶의 의미〉〉 〈〈사회심리학〉〉 〈〈진화심리학〉〉 등이 있다.
지은이 : 블라다스 그리스케비시우스 Vladas Griskevicius
미네소타 대학 칼슨 경영대학원의 마케팅 겸 심리학과 교수다. 광범위한 심리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자연 환경과 생태계 균형을 중시하는 그린마케팅과 소비자 행동의 진화론적 근원 연구의 전문가다. 유수의 비즈니스, 심리학 저널에 100편이 넘는 논문이 실렸다.
MBA 전문지 〈포이츠 앤 퀀츠〉 선정 ‘40세 이하 최고의 교수 4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옮긴이 : 조성숙
세상의 흐름과 사람들의 움직임을 탐구하고 예측하는 책들에 매력을 느껴, 10년 넘게 경제ㆍ경영과 심리학 분야 서적을 전문으로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혼돈 속의 혼돈〉〉 〈〈스테이 더 코스〉〉 〈〈필립 피셔의 최고의 투자〉〉 〈〈초격차 투자법〉〉 〈〈부를 설계하다〉〉 〈〈내러티브 앤 넘버스〉〉 〈〈구루들의 투자법〉〉 〈〈피싱의 경제학〉〉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인간의 무모한 선택에 대한 ‘진화심리학의 놀라운 진실!’
Chapter 1∥인권 운동의 아이콘,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다중인격 장애였다?
어제와 내일이 아닌, 지금 이순간이 당신이다│군중 속의 자유, 군중 속의 고독│역할에 따라, 당신의 선택이 달라진다│7명의 괴팍한 난쟁이 VS 7명의 현명한 장로│진화적 관점에서 바라본 인간 욕구 피라미드│인간 행동의 다면성에 대한 이해│손실 회피 뒤집기│마틴 루터 킹은 정말 위선자일까?
Chapter 2∥왜 스노보더와 월가의 은행가는 스스로 위험에 빠지는가?
합리적 인간, 이콘│비합리적 인간, 천성적 결함│심층 합리성, 동물로서의 인간│손실 회피 행동은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다│잠재의식이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여성이 배란기에 섹시한 옷에 끌리는 이유?│위험 추구 성향의 유전자가 번창한다│우리의 뇌는 진화적 목표에 맞춰져 있다
Chapter 3∥왜 디즈니 형제는 다투면서도 서로를 위해 양보하는가?
죄수의 딜레마 VS 속은 자의 빈손│“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말의 과학적 이유?│가족경제학 vs 기업경제학│친구끼리 돕는 게 무슨 대수인가?│높은 사다리일수록 혜택이 올라가지만, 기대치도 함께 올라간다│경제학의 합리성 원칙은 인간의 의사결정에서 일부분에만 적용된다│시장경제학은 회사를 위한 최상의 규칙인가?│가족 같은 신뢰와 협력심이 최상의 결과를 만든다│각각의 대상에 따라 다른 편향이 지배한다
Chapter 4∥왜 잠비아 국민들은 식량 비상사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원조를 거부했는가?
정확한 판단이 항상 현명한 판단은 아니다│모든 오류는 평등하지 않다│작은 오류를 자주 저질러 큰 실수를 피한다│과민 반응하는 몸과 행동면역계의 역학│미국인들, 맥도날드에 분노하다│계산된 오류, 남자들은 여자가 자기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착각한다│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들의 심리│때론 근거 없는 자신감이 큰 성공을 만든다│우리의 정신은 편향에 지배되도록 진화해왔다
Chapter 5∥어떻게 아마존의 밀림 부족은 하버드생들도 어려워하는 시험을 통과했는가?
문맹의 밀림 부족 아이들이 하버드 학생들보다 더 우수하다?│문제는 답이 아니라 질문에 있다│왜 말하기는 쉽고 쓰기는 어려울까?│왜 숫자만 나오면 바보가 되는가?│어려운 문제를 쉬운 문제로 만들기│사기꾼 찾기 게임│개미에게는 쥐나 공룡이나 똑같이 크다│질문의 숫자를 바꾸면, 응답 결과가 달라진다│문제 방식만 조금 바꿔도 의사결정 능력이 극적으로 향상된다
Chapter 6∥왜 벼락부자들은 결국 파산 법정에 서고야 마는가?
생활사 이론,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인간도 동물들처럼 예정된 발달 순서를 따른다│성공과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상관 관계가 있을까?│진화적으로 최상의 전략은 무엇인가?│빠르게 살기 VS 느리게 살기│어릴 적 환경이 삶의 태도를 결정한다│패닉에 무너지는 사람 VS 패닉을 극복하는 사람 │위험 추구는 진화심리학의 결과다
Chapter 7∥친환경 하이브리드카를 구입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왜 사람들은 생존과 상관없는 사치품에 집착할까?│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상징이라면, 아무리 비싸도 좋다│이타적 동기가 곧 자신의 이익이 된다?│과시적 행동은 ‘좋은 유전자’를 나타내는 신호다│남자는 여성을 유혹하기 위해서 기꺼이 돈을 쓴다│남자에게 포르쉐는 공작의 깃털이다│허영과 낭비 속에 진화적 목표가 숨어 있다
Chapter 8∥왜 다이아몬드 반지와 신부의 지참금은 다른가?
하룻밤의 섹스 파트너, 허락할까? 화를 낼까?│“사랑해.”라는 말은 언제 해야 좋을까?│남자들은 미녀보다 어린 여자를 더 좋아한다│그의 이상형, 그녀의 이상형│신부대금과 지참금의 목적은 완전히 다르다│남자의 애인 구하기 VS 여자의 애인 구하기│불경기일수록 립스틱이 잘 팔린다│애인과 결혼 상대는 요구하는 기준이 다르다│남편의 외도보다 연애가 더 무섭다?│성비의 불균형이 소비 패턴을 바꾼다
Chapter 9∥왜 우리는 가짜 약장수에게 쉽게 속는가?
너 좋고 나 좋고, 이용하고 이용당하고│마케터와 소비자의 공생 관계│충동구매, 계획된 진화적 욕구?│환상을 조장하는 사기꾼들│희소한 물건과 기회에 사람이 꼬인다│허상을 팔면 석탄 덩어리가 다이아몬드가 된다│가짜 약을 쇼핑하게 하는 제약 회사들│‘그들’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것들│사기꾼에게 속지 않기 위한 3가지 원칙
에필로그∥인간의 선택에는 어떤 동기가 숨어 있는가?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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