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상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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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리쩌허우
출판사항글항아리, 발행일:2024/08/12
형태사항p.389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909281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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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중국 문화의 근원은

무사巫史 전통이다

무巫’라는 심연에서 비롯한 무사 전통이

예禮’와 ‘인仁’이라는 반짝이는 물결을 빚어낸

무와 예와 인의 삼중주를 펼쳐 보인다.


“주공이 ‘예악을 만들어’ 외재적 무술 의례를 이성화하는 최종 과정을 완성했다고 한다면, 공자는 ‘예’를 해석하여 ‘인’으로 귀결시킴으로써 내재적 무술 정감의 최종 과정을 완성했다. 이들 두 사람의 위대한 역사적 위치가 바로 여기에 있다.” _ 「무사 전통을 말하다」


“요컨대 저는 주공이 ‘예악을 만든 것’은 원시 무술을 외재적으로 이성화한 것이며, 공자가 ‘예를 인仁으로 귀결시킨 것’은 주나라 초의 ‘경’ ‘덕’을 계승하여 그것을 내재적으로 이성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바로 ‘무에서 예로’ ‘예에서 인으로’, 즉 무를 안팎에서 이성화한 중국 전통이지요.” _ 「무에서 예로」


“주공은 외재적인 체제·제도의 측면에서, 공자는 내재적인 심리·정감의 측면에서 원고시대 무술을 이성화함으로써 중국인의 인문과 인성을 형성했어요. 주공은 ‘무에서 예로 나아갔고’, 공자는 ‘예를 해석하여 인으로 귀결’시켰지요. 예악이 붕괴되었기 때문에 ‘예’를 위해서 무술 신명을 대체할 견실한 근거를 찾아야 했는데, 그게 바로 공자의 ‘인’입니다.” _ 「예를 해석하여 인으로 귀결시키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리쩌허우 李澤厚(1930~2021)

동서양 철학을 넘나들며 독자적 사상체계를 구축한 현대 지성계의 거목. 1930년 중국 후난성 창사長沙에서 태어나 베이징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이십대에 미학 대논쟁에 참여해 당대 저명한 이론가들에 맞서 실천미학을 대표하는 논객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의 여파로 20년간 학문적 암흑기를 겪는다. 그 시절 남몰래 칸트 저작을 읽으며 『비판철학의 비판』 저술에 몰두한다. 오랫동안 폐쇄적인 지적 환경에 눌려 있던 지식인과 학생들은 마르크스주의로 칸트를 보완하고자 한 이 책에 열광했다.

왕성한 저술활동을 시작한 리쩌허우는 ‘사상사 3부작’인 『중국근대사상사론』(1979), 『중국고대사상사론』(1985), 『중국현대사상사론』(1987), 미학 3부작인 『미의 역정』(1981), 『화하미학』(1988), 『미학사강』(1989)을 차례로 완성했다. 톈안먼 사태 이후 1992년 미국으로 떠나 콜로라도대학 객원교수로 재직했다. 류짜이푸劉再復와의 대담집 『고별혁명』(1995)은 급진적 ‘혁명’에 반대하고, ‘경제 건설’과 ‘민주와 법제’를 주장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에 머무는 동안 『논어금독』(1998), 『기묘오설』(1999)을 썼고, 2000년대에 들어서는 후기 사상의 주요 개념들인 도度 본체와 정情 본체, 실용이성과 문화-심리 구조 등을 본격적으로 논한 『역사본체론』(2002), 『실용이성과 낙감문화』(2005), 『인류학 역사본체론』(2008) 등을 펴냈다. 팔순이 넘어서도 『중국 철학은 어떻게 등장할 것인가?』(2012) 같은 대담집을 통해 자신의 학문 여정을 회고했다. 학술 사상의 총결로서, 무사 전통의 프리즘으로 중국 사상의 기원을 추적한 『중국 사상의 기원: 무에서 예로, 예를 인으로』(2015)를 펴냈다. 2021년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별세했다.


옮긴이 : 이유진

연세대학교 중국연구원 연구교수. 연세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중국신화의 역사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늘날 우리 시각으로 중국 역사와 문화를 읽어주는 인문학자로, 복잡한 중국 역사를 대중적인 언어로 소개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지은 책으로는 『중국을 빚어낸 여섯 도읍지 이야기』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중국의 역사』 『한손엔 공자 한손엔 황제: 중국의 문화 굴기를 읽는다』 『차이나 인사이트 2018』(공저)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중국 고대건축의 이해』 『진붕: 진시황에서 유방까지』 『신세계사』 『미의 역정』 『중국 철학이 등장할 때가 되었는가?』 『중국 철학은 어떻게 등장할 것인가?』 『중국신화사』(공역) 등 다수가 있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연세대학교 중국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당송 예악지 역주 총서’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EBS 「클래스 e」에서 ‘여섯 도읍지로 보는 중국’을 강연하고, SERICEO에서 「도읍지로 중국 읽기」를 강연했다. EBS 「세계테마기행」 ‘신선의 땅 인간의 마을-중국 무릉도원’의 큐레이터로 출연했고, EBS 라디오 「니하오 차이나」의 ‘중국 신화전설’ 코너를 진행했으며, 『주간경향』에 「이유진의 중국 도읍지 기행」을 연재했다.

목 차

책머리에


1장 무사 전통을 말하다

무·군 합일

‘무’의 특질

‘무’에서 ‘사’로

‘덕’과 ‘예’

‘인’과 ‘성’

도가와 중국 문화의 기본 범주


2장 ‘무사 전통을 말하다’에 대한 보충

무에서 예로

예의 특징: 종교·윤리·정치의 합일

천도와 천주


3장 무에서 예로

활동 속의 신명

‘예’의 세 가지 특징

역사적 사명감


4장 예를 해석하여 인으로 귀결시키다

유정 우주관

내재적 초월?

‘성’과 ‘정’, 어느 것이 ‘본체’인가?

하나의 세계

주공·공자가 공자·맹자를 대체하다


부록1 중화문화의 근원 기호

물고기: 생명의 기호

용: 권위와 질서의 상징

한자: 결코 구두 언어의 기록이 아니다


부록2 유학의 심층구조설


부록3 왜 공자에 칸트를 더해야 한다고 말하는가

‘학이제일’과 ‘알 수 없는 공동의 근원’

“너에겐 편안하겠느냐?”와 정언명령

의지·관념·정감과 ‘최고 경지’

인간은 목적이라는 것과 관계주의

사실과 가치는 둘로 나뉘지 않는다

역사가 형이상으로 진입하다

“신은 죽었다” 그 이후


옮긴이의 글 _ 무와 예와 인의 삼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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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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