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고전이 뭐길래, 이렇게 사로잡혔을까?”
우리는 날마다 재미있고 매력적인 다양한 활동을 한다. 고전 독서는 그런 활동 중 하나다. 고전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족과 이웃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하고, 일부는 대학원
에 진학해 연구자의 길을 가기도 한다. -추천사 중에서
『고전하다, 고전 읽다』의 저자는 가정을 꾸리고 남편과 함께 사업체를 운영하는 바쁜 일상에서도 고전 독서의 가치를 누구보다 소중하게 여긴다. 고전 속에서 인생의 지혜를 발견하고 이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려고 노력한다. 이 책은 그런 저자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고전이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큰 의미와 교훈을 주는 것임을 상기시켜 준다. “고전이 뭐길래, 이렇게 사로잡혔을까?”라는 질문이 생겨났다면, 지금 이 책을 펼쳐보자.
“너의 잘못은 나를 그다지 존경하지 않았다는 데 있고,
나의 잘못은 좀 더 존경받도록 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기사인 돈키호테가 하인인 산초에게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은 어른이라는 이유로 아이에게 윽박지르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서 대충 넘어가는 우리의 모습을 반성하게 만든다.-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희원
1975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다. 1989년 11월 전국고입모의고사에서 만점으로 전국 수석을 하고, 1990년 군산여자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했다. 1997년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경북대학교 영어교육과에 입학했다. 2012년 증강현실 기업 한울네오텍 대표이사에 취임하고, 2014년 대구 북구의회 의원에 당선됐다. 2018년 무소속 재선에 도전해 낙선한 뒤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2020년 파이데이아에서 고전 읽기를 시작으로, 2022년 경북대학교 교육학과에 입학해 2023년 8월 석사 조기 졸업했다. 2024년부터 IT여성기업인협회 영남지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경북대학교 교육학과 교육철학 박사과정 중이다.
글쓰기를 좋아해 2011년부터 페이스북에 소소한 일상을 기록했다. 감사하게도 스쳐 지나가고 잊힐 뻔했던 13년의 많은 순간이 기록으로 고스란히 남겨졌다. 힘들다고만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사랑하는 가족과 고마운 사람들, 대표이사와 지방의원, 다양한 사회 활동 속에서 즐겁게 고전(苦戰)하던 내가 있었다. 인생 후반기 들어서며 고전(古典)을 읽고 공부하느라 여전히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아내, 엄마, 딸, 며느리, 윤 대표, 윤 수석, 윤 총무, 윤 선생님 등 어느 역할 하나에만 충실하지 못한 채 칠렐레팔렐레 살고 있다.
이상하게도 공부하면 할수록 모르는 게 많아진다. 혼자만 알아선 안 되겠다는 생각도 자꾸만 커진다. 평생 공부하는 엄마, 배워서 남 주는 ‘윤 할매’로 불리고 싶다.
목 차
추천사 - 신득렬 파이데이아 아카데미아 원장
프롤로그 - 엄마는 공부해서 더 멋진 것 같아!
1장 나를 이루는 사람들
1. 경아야, 병원에 같이 갈 시간 되나
2. 니 철학관 차릴라꼬 공부하나
3. 경상별나라 꼰대 대마왕
4. 엄마, 내가 봐도 내가 제일 잘 큰 것 같아
5.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귀염둥이 영주님
6. 아이는 어른의 거울
7.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어
2장 세상을 공부하는 엄마
1. 한울 엄마, 한울네오텍 대표
2. 지방의원이 되다
3. 내가 사랑하는 책
4. 겸손하게 배우되 당당하게 말하기
5. 글 속에 내가 있다
6. 고개 들어 세상을 보다
7. 파이데이아, 다시 하는 공부
8. 대충 편하게 살아도 되겠지만
3장 고전을 읽는다는 것
1. 복수하는 가장 좋은 방법
2. 완벽한 경험주의자
3. 스승이 없다고 한탄하는가
4. 그분을 닮을 수 있도록
5. 나는 아직 번데기
6. 웃음 속에 뼈가 있다
7. 노력에 끈기를 더해야
8. 과감한 선택과 집중을
9. 이미 충분히 괜찮은 사람
에필로그 - 나를 너머 우리를 생각한다
참고 서적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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