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와 스탈린-독소전쟁 4년의 증언들-

고객평점
저자로런스 리스
출판사항페이퍼로드, 발행일:2025/01/24
형태사항p.887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237648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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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전쟁에 연루된 생존자들이 폭로하는,

두 독재자의 무모하고 냉혹한 선택들

“모든 측면에서 용납할 수 없는 더러운 전쟁이었다.”

- 본문에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2024년부터 이어진 중동에서의 분쟁에 숱한 인명이 희생되고 있는 오늘날, 우리는 또다시 진부한 물음을 마주하게 되었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무엇을 위한 전쟁인가?” 역사를 승자의 시선으로만 바라본다면 제2차 세계대전 속 독소전쟁은 영광스러운 서사시로 기억되기에 충분하다. 나치독일을 주축으로 세계를 위협한 파시스트 세력, 이에 맞선 민주국가들의 숭고한 헌신과 수천만의 생명을 희생한 소련의 처절한 항전, 그리고 끝내 파시즘을 분쇄하고 승리를 거머쥔 극적인 결말까지……. 이야기를 곱씹을수록 전쟁은 신화가 되어 널리 전승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토록 위대한 서사시의 본질은, 이토록 찬란한 프로파간다의 발칙한 민낯은 참혹할 따름이었다. 파시즘이 부상하는 동안 민주주의의 수호자를 자처한 영국과 프랑스는 동유럽을 자국의 노름에 쓰일 판돈으로 취급했다. 스탈린은 소련의 이익을 위해 공산주의의 목적을 배신했다. 미국은 사태를 관망하다가 뒤늦게 개입하며 전쟁의 특수를 추수했을 뿐이다.

강대국들의 현실정치가 인류를 끝없는 타락으로 이끄는 동안 절망의 수렁에서 허우적거렸던 수많은 목격자가 있었다. 그들 중 일부는 전쟁에 직접 뛰어들었고, 다른 일부는 의도치 않게 휘말렸으며, 또 어떤 이들은 원치 않게 동원되기도 하였다. 그들을 부르는 말은 다양하다. 전쟁범죄자, 죄악의 공조자, 민족의 배신자, 반동분자, 무고한 희생자, 강제수용소의 수감자 등 다양하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단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시대의 비극을 목격한 그들이 바로 생존자라는 사실이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당시의 모습을 회고하고 기억하며 증언하였다. 때로는 일기나 자서전으로, 때로는 인터뷰로, 때로는 방송에 나와 자신의 경험을 밝혔다. 전쟁을 일으킨 히틀러와 스탈린의 죄악을 낱낱이 폭로하였다. 그들이 증언하는 전쟁의 본질은 간결하게 사악하였다. 이웃을 배신하고, 약자를 유린하며, 소수자를 짓밟는 죄악의 시기였다. 지은이가 본문에서 “모든 측면에서 용납할 수 없는 더러운 전쟁”이었다고 소리 높여 이야기한 것처럼 전쟁은 결코 미화될 수 없거니와 정당화될 수도 없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약 80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는 전쟁을 과연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가? 역사가 진실을 망각할 때, 생존자의 후손인 우리는 과거를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가? 최근의 계엄 사태로 과거의 공포를 다시금 마주한 우리는 거악이 구축하는 독재의 본질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인가? 30년간 세계대전을 연구한 지은이는 1248개의 증언을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전쟁을 기억하는 올바른 방식이 무엇인지, 공포를 무기로 사용하는 독재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리고 세상을 파괴할 수도 있는 폭군의 지배 체제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로런스 리스

로런스 리스는 제2차 세계대전을 주제로 호평받은 여러 책을 저술한 작가로, 영국 방송국 BBC의 역사 프로그램을 제작한 감독으로도 활약했었다. 그가 저술한 《나치: 역사의 경고(The Nazis: AWarning from History)》, 《아우슈비츠: 나치와 ‘최종 해결’(Auschwitz: The Nazis and ‘Final Solution’)》, 《제2차 세계대전: 닫힌 문 뒤에 있는 아돌프 히틀러의 어두운 카리스마(World War Ⅱ: Behind Closed Doors and The Dark Charisma of Adolf Hitler)》등의 도서는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도서상(British Book Awards)을 수상하였다. 2017년,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는 그가 쓴 《홀로코스트: 새로운 역사(The Holocaust: A New History)》를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선정했다. 로런스 리스는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교육받은 이후 셰필드대학교와 오픈대학교(The Open University)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다룬 우수한 영상물을 제작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아카데미영화상(BAFTA), 피바디상, 영국방송언론협회상(Broadcasting Press Guild Award), 그리어슨상,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상(International Documentary Award), 미국의 에미상을수상했다.


옮긴이 : 허승철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학교와 브라운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브라운대학교에서 슬라브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연구교수(Mellon Fellow)를 지냈고,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명예교수로 있다. 2006~2008년에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대사(몰도바, 조지아 겸임 대사)를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우크라이나 현대사》(2011), 《코카서스 3국의 문화와 역사》(2019)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얄타: 8일간의 외교 전쟁》(2020), 《우크라이나와 러시아》(2023), 《동유럽사》(2023), 《굿바이 동유럽》(2024) 《폴란드사》(2024) 등이 있다.

목 차

머리말 - 5p

서론 - 10p


1장 비밀협정 - 51p

2장 폴란드 분할 - 87p

3장 상반된 운명 - 133p

4장 야합의 분열 - 181p

5장 절멸전쟁 - 211p

6장 침공 - 241p

7장 절망의 나날 - 287p

8장 세계대전 - 325p

9장 기아 - 371p

10장 과대망상 - 409p

11장 스텝을 가로질러 - 447p

12장 볼가강의 혈투 - 485p

13장 계속되는 전쟁 - 529p

14장 가상과 현실 - 583p

15장 대량학살 - 6525p

16장 두 도시의 봉기 - 659p

17장 패망의 나날 - 705p

18장 승리와 패배 - 761p


맺음말 - 789p

감사의 말 - 801p

미주 - 804p

찾아보기 - 867p

옮긴이의 말 - 884p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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