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자본과 노동의 만남’이라는 조건이 없었다면 산업자본주의는 현실에서 성립할 수 없었다. 양자의 결합은 필연이 아니며, 인과관계도 없다. 그렇다면 ‘만약 자본과 노동이 만나지 않았더라면’이라는 조건 아래에서 묘사할 수 있는 궤도를 ‘우리들’이 구상할 수 있다면, 그 구상을 실현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자 마쓰모토 준이치로의 문제의식이다. 저자는 자본주의가 우리들의 뇌에 투영하는 사유재산제 유토피아와는 다른 세계, 달리 말해 봉건제의 구속으로부터의 도주가 자본주의에 의한 노동력 상품의 포획으로 이어지지 않고 그 포획으로부터 계속해서 어긋나며 멀어져가는 세계를 그려내고자 한다. 이 책은 자본주의를 역사화하고 자본의 이야기를 끝내기 위해서, 들뢰즈의 철학 그리고 ‘역사가’ 맑스와의 마주침을 경유해 코뮤니즘이라는 이웃 지대를 발견하려는 시도의 결과물이다.
또 이 책은 사상가들의 마주침을 일으켜 새로운 사유를 일으키는 사고의 실험이다. 스스로를 맑스주의자라고 인정하기도 했던 질 들뢰즈와 칼 맑스의 마주침이 어디서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저자는 보여준다. 그 밖에도 저자는 칸트, 헤겔, 라이프니츠, 바디우, 벤야민, 클로소프스키, 네그리 등과 들뢰즈의 마주침을 조명한다. 이러한 마주침을 통해 마주치는 사상가들의 사상이 새로이 조명되고 그 현재성이 부각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마쓰모토 준이치로 松本潤一郎, 1974~
도쿄 출생. 릿쿄(立教) 대학 대학원 문학 연구과 박사 후기 과정을 수료했다. 슈지츠(就実)대학 인문과학부 표현문화학과 교수. 프랑스 문학·사상·철학 전공. 저서로는 본서 『들뢰즈와 맑스』(2019 ; 2025), 공저로는 『ドゥルーズ 生成変化のサブマリン』(2005), 『ドゥルーズ/ガタリの現在』(2008), 『ドゥルーズ, 千の文学』(2011), 『政治経済学の政治哲学的復権-理論の理論的〈臨界‐外部〉にむけて』(2011), 『ドゥルーズㆍ知覚ㆍイメージ-映像生態学の生成』(2015), 『現代思想と政治-資本主義ㆍ精神分析ㆍ哲学』(2016) 등이 있다.
옮긴이 : 이성혁 Lee Seong Hyuk, 1967~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1920년대 한국 근대시의 전위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대 초빙교수, 선문대 문학이후연구소 연구원. 평론집으로는 『불꽃과 트임』(2005), 『불화의 상상력과 기억의 시학』(2011), 『서정시와 실재』(2011), 『미래의 시를 향하여』(2013), 『모더니티에 대항하는 역린』(2015), 『사랑은 왜 가능한가』(2019), 『시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2020), 『시, 사건, 역사』(2021), 『이상 시문학의 미적 근대성과 한국 근대문학의 자장들』(2022)이 있고 번역서로는 『화폐인문학』(2010, 공역) 『사건의 정치』(2017)가 있다.
목 차
한국어판 지은이 서문 : 뫼비우스의 띠를 절단하기 위하여 6
1부 역사·철학·정치
들뢰즈·과타리와 역사 : 『자본주의와 분열증』 읽기 16
공리와 명령 : 들뢰즈·과타리의 레닌 67
‘원국가’의 사정거리 : 이슬람 국가 이후에 묻는다 91
모순은 효력을 잃었는가 : 들뢰즈, 바디우에 의한 헤겔 변주 113
2부 ‘도래할 민중’의 이야기
이야기와 주름 : 들뢰즈의 서술적 지성 162
분열과 종합 : 과타리, 벤야민, 라이프니츠 192
무한소의 정치 : 맑스의 ‘역사’ 개념 재고 218
‘절대빈곤’ 쪽으로 250
3부 ‘노동’과 유토피아의 행방
렌탈 라이프 : 포스트포디즘 시대의 노동 290
노동과는 별개의 방식으로 : 『경제학 비판 요강』에서 『살아있는 화폐』로 318
노동과 예술 : 벤야민과 클로소프스키 353
가능세계의 들뢰즈 : 네그리가 말하는 『맑스의 위대함』 365
후기 386
옮긴이 후기 392
각 글의 출처 399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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