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여전한 한국 사회의 이념 갈등과 외집단 혐오
서로의 반경 안에서 ‘다시’ 연결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2022년, 우리 사회의 양극화와 생각의 분열이 ‘공감의 부족’이 아니라 거꾸로 ‘공감의 과잉’에서 온다는 사실을 지적한 《공감의 반경》이 바로 엊그제 나온 책처럼 느껴진다는 것은 비극이다. 12.3 비상계엄과 부정 선거 음모론의 준동은 우리 편에게만 감정적으로 공감하고 상대를 비인간화하는 공감의 칼날을 더욱 예리하게 벼렸다. 그런 극심한 이념 갈등 속에서 여전히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감정적 공감이 부족하다고 착각한다. 이에 저자 장대익은 공감은 느낌이 아니라 인지적 태도이며 설계 가능한 태도라고 다시 한번 역설한다.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단순한 수정이 아니라 ‘4부 새로운 세상을 위한 공감 교육’, ‘5부 사고의 공동체를 조직하는 정치’를 새로 마련하여 대한민국의 미래에 가장 중요한 두 축, 교육과 정치 분야에서 어떤 혁신을 이뤄내야 인지적 공감의 반경을 넓힐 수 있는지 탐구한다. 저자는 호소한다. “공감의 반경을 넓히는 것만이 우리의 살길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장대익
인간 본성과 기술의 진화를 탐구해온 과학철학자이자 진화학자. 기계공학도로 출발했으나 진화생물학에 매료되어 서울대학교 과학학과 대학원에서 진화학과 생물철학을 공부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행동생태연구실에서 인간팀을 이끌었고 영국 런던정경대학의 과학철학센터와 다윈세미나에서 진화심리학을 공부했다. 교토대학교 영장류연구소에서 침팬지의 인지와 행동을 공부하기도 했다. 박사 학위는 융합생물학의 정점인 진화인지와 진화발생생물학, 이른바 ‘이보디보Evo-Devo’의 역사와 철학으로 받았다. 《다윈의 식탁》, 《다윈의 서재》, 《다윈의 정원》으로 이어지는 ‘다윈 삼부작’과 윈의 《울트라 소셜》 등을 썼으며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 등을 번역했다.
다양한 지적 전통을 거치며 이질적인 학문을 아우르려 했던 경험이 자연스럽게 인간 정신의 독특성인 공감에 대한 초학제적 연구로 이어졌다. 역설적이게도 오늘날 문명의 위기는 공감이 다양성을 배척하기에 발생했다고 본다. 인간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면서도 나와 다른 사람과는 했다고 선을 긋는 모순적인 존재다. 왜 인간은 선택적으로 공감할까? 다름을 포용하는 공감이 있을까? 공감을 가르칠 수 있을까? 공감이 왜 극심한 사회 갈등의 뿌리인가? 이런 질문에 답하며 공감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지만 또한 이를 물리치는 빛을 제시하고자 한다.
“질문에는 국경이 없다”는 믿음으로 공학, 자연과학, 그리고 인문사회학의 경계들을 광폭으로 넘나든 학자인 만큼 그 이력도 종횡무진이다. 십여 년 동안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를 지내며 학부 교육의 혁신 모형을 실험했고, 그 과정에서 “왜 학생들에게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훈계하는가”라는 자문에 답하기 위해 차세대 실시간 화상 교육 플랫폼 스타트업 회사를 창업했다. 최근 몇 년 전부터는 이런 교육자와 창업가의 길에서 새롭게 만난 가천대학교의 미래 비전에 큰 감동과 영감을 받아,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가천코코네스쿨)(가천코코네스쿨)로 이직하여 초대 학장로 학장(석좌교수)으로서 스타트업 교육과 미래 대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있다. 이 책은 이곳에서 ‘인생의 첫 번째 기업가적 전환을 배우고 경하고 경험하는 창업가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한 작은 시도의 산물이기도 하다.
목 차
개정증보판 서문 | 서로의 반경 안에서 다시 연결되기 위하여 7
들어가는 말 | 공감의 두 힘, 구심력과 원심력 간의 투쟁 11
1부 공감이 만든 혐오공감이 혐오
1장 느낌에서 시작되는 배제와 차별 25
2장 부족 본능, 우리 아닌 그들은 인간도 아니야 41
3장 코로나19의 대유행, 혐오의 대유행 62
4장 알고리듬, “주위에 우리 편밖에 없어” 95
2부 느낌을 넘어서는 공감
5장 내 혐오는 도덕적으로 정당하다는 믿음 121
6장 첫인상은 틀린다 142
7장 느낌의 공동체에서 사고의 공동체로 153
8장 처벌은 어떻게 공감이 되는가 167
9장 마음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있다 177
3부 공감의 반경을 넓혀라
10장 본능은 변한다, 새로운 교육을 상상하라 195
11장 누구나 마음껏 비키니를 입는다면 216
12장 편협한 한국인의 탄생 228
13장 한국인의 독특함이 족쇄가 되다 240
14장 타인에게로 향하는 기술 260
15장 접촉하고 교류하고 더 넓게 다정해지기 269
4부 새로운 세대를 위한 공감 교육
16장 내 새끼 지상주의, 공멸의 길 281
17장 무엇이 아이를 자라게 하나 290
18장 대학의 거대한 전환을 요구한다 305
5부 사고의 공동체를 조직하는 정치
19장 감정의 정치를 넘어 333
20장 우리 모두를 품는 안전의 여유분 350
21장 화해는 어떻게 가능한가 361
나가는 말 | 멸망의 길과 생존의 길 370
감사의 글 374
주 376
그림 출처 393
찾아보기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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