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서양 철학을 총정리하는 대기획, 〈철학하는 철학사〉 시리즈
절망과 희망이 교차하는 20세기 철학의 격변 속으로!
피카소가 아프리카의 가면 앞에서 얼어붙은 순간부터
비트겐슈타인이 숨을 거두며 마지막으로 남긴 말까지
독일 철학계의 슈퍼스타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가 2015년부터 써내려 온 대작 〈철학하는 철학사〉 시리즈 제4권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됐다. 국내 출간 기준 2018년 1권 『세상을 알라』(고대와 중세)로 시작해 『너 자신을 알라』(르네상스 ~ 독일 관념론), 『너 자신이 되어라』(헤겔 이후 ~ 세기 전환기)로 이어져 온 이 여정은, 4권 『세상을 만들어라』에서 20세기 현대 철학이라는, 격변의 한복판으로 들어선다.
이 책은 1907년 피카소가 「아비뇽의 처녀들」을 완성하던 순간에서 시작해, 베르그송의 생철학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후설의 현상학, 카시러의 상징 형식 철학, 하이데거의 실존론, 빈학파와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까지 20세기 전반부 사상의 지형도를 그린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 무너지고 다시 세워진 인간에 대한 믿음, 그 폐허 위에서 철학자들이 씨름한 질문들을 인물과 일화 중심 서사로 풀어 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Richard David Precht
현대 독일 철학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철학자. 1964년 독일에서 태어나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 중산층 가정에서 유년을 보냈다. 산업 디자이너였던 부친은 문학에 조예가 깊었던 사람으로 상당한 규모의 개인 도서관을 운영했으며, 모친은 아동 권익 보호를 위한 구호 단체 〈인간의 대지〉 활동에 깊이 관여했다. 교육열이 높고 이상주의적이며 진보적인 환경에서 자란 프레히트는 졸링겐 지역의 유서 깊은 김나지움인 슈베르트슈트라세에서 대학 입학 자격시험을 통과한 후 교구 직원으로 대체 복무했다. 이후 쾰른 대학에서 철학, 독일 문화, 예술사를 공부했다. 1994년 독일 문화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1년부터 1995년까지 인지 과학 연구 프로젝트 조교로 일했다. 프레히트는 현재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 대학 철학 및 미학과 명예 교수로 재직 중이며, 철학자이자 출판인으로서 독일어권의 가장 개성 넘치는 지성인들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2년부터 독일 공영 방송 ZDF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철학 토크쇼 「프레히트」를 진행해 왔으며, 마르쿠스 란츠와 함께 진행하는 주간 팟캐스트 「란츠 & 프레히트」는 독일어권에서 손꼽히는 인기 팟캐스트다.
2007년 발표한 『내가 아는 나는 누구인가』가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며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이래, 철학적·사회 비평적 주제를 다룬 프레히트의 저작은 꾸준히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애초 3부작으로 기획됐던 〈철학하는 철학사〉 시리즈는 이후 전5권 완결로 범위가 확장됐으며, 이번에 소개하는 제4권 『세상을 만들어라』는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과 후설의 현상학, 하이데거·화이트헤드·하르트만의 새로운 존재론, 비트겐슈타인과 러셀의 분석 철학에 이르기까지, 20세기의 사상이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이라는 격변 속에서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그린다.
옮긴이 : 박종대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사람이건 사건이건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이면에 관심이 많고, 환경을 위해 어디까지 현실적인 욕망을 포기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자신을 위하는 길인지 고민하는 제대로 된 이기주의자가 꿈이다.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의 『세상을 알라』, 『너 자신을 알라』, 『너 자신이 되어라』, 『사냥꾼, 목동, 비평가』, 『의무란 무엇인가』, 『인공 지능의 시대, 인생의 의미』를 포함하여 『콘트라바스』, 『승부』, 『어느 독일인의 삶』, 『9990개의 치즈』,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등 200권이 넘는 책을 번역했다. 『특성 없는 남자』로 제 21회 한독 문학 번역상을 받았다.
목 차
들어가는 글
아비뇽의 처녀들
〈현대 철학〉
시간과 삶의 활력
마비된 심장 / 시간의 본질 / 자유의 유령 / 두 가지 기억 / 엘랑 비탈 / 컬트 철학자
거대한 실망
세 번의 모욕 / 영혼의 고고학 / 좌절된 꿈 / 실언, 성, 농담 / 스승과 제자 / 살인의 자장가 / 〈자아〉의 귀환 / 소파 위의 종교와 문화
사태 자체로!
본질적인 것으로의 귀환 / 수학의 심리학 / 심리학과 논리학 사이 / 우편함의 본질 / 구체적 자아 / 가치의 현상학 / 생활 세계의 우선권
상징화하는 동물
서랍에서 나온 작품 / 마치 ~인 것처럼의 철학 / 실체 대신 기능 / 상징 동물 / 진보와 신화 / 자기 자신에게 눈먼 이성 / 사유의 심리 논리학
실존의 수수께끼
철학의 두 전선 사이에서 / 베르그송의 신발을 신고 / 아리스토텔레스의 재조명 / 실존을 밝히다 / 존재와 시간 / 인간이라는 문제 / 전향 / 자신의 왕국으로 이끄는 지도자: 기술과 예술 / 뉘우치지 않은 자와 네 겹의 사유 구조
사실의 토대
내 안의 신뢰할 수 있는 동물 / 우리의 생물학적 이성 / 세계의 상대성 / 유리창의 빗방울/ 세계를 정리하다 / 존재와 신
인간과 권력
폭력의 신화 / 잔여물과 파생물 / 영혼 상실과 대중문화 / 마르크스로 마르크스를 넘다 / 실천 철학 / 포드주의 시대
예술과 구원
지어낸 현실 / 정확성과 영혼 / 새로운 세계를 위한 새로운 예술 / 아직 오지 않은 존재 / 사소한 것들의 권리 / 정지 상태의 변증법 / 아우라의 상실
언어와의 투쟁
유용한 논리 기술 / 자연주의 오류 / 의식으로부터 사유의 추방 / 사고의 논리 / 각성 의 시대
유리병 속의 파리
〈통일 과학〉의 꿈 / 비트겐슈타인의 그림자 / 진리의 본질 / 질문과 답변 / 인식의 고고학 / 구불구불한 골목길 / 〈빌어먹을, 인간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게 뭐람!〉
주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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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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