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어떻게 하면 나를 지치게 하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인 것도 아닌데 마음은 녹초가 된다. 누군가 무심코 건넨 말을 곱씹고, 이미 끝난 대화를 머릿속에서 되풀이하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한다. 그러다 마지막에는 늘 같은 질문에 도착한다. ‘나는 왜 이렇게 예민할까?’
『지치지 않는 사람들의 생각법』은 이처럼 생각과 감정이 끊임없이 자신을 소진하는 ‘자기 소모’를 다룬다. 나를 괴롭히는 마음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자신을 지치게 하는 생각과 습관을 조금씩 바꿔 나가도록 돕는 심리 실용서다.
저자 왕루이는 자기 소모의 출발점에 ‘어긋남’이 있다고 설명한다. 울고 싶은데 울어서는 안 된다고 자신을 다그칠 때, 혼자 일할 때 편안함을 느끼는데 끊임없이 협업해야 할 때, 상대에게 다가가고 싶으면서도 거절이 두려워 물러설 때 마음속에서는 서로 다른 힘이 부딪친다. 이상적인 나와 현실의 나, 내가 바라는 관계와 실제 관계 사이에서 갈등이 이어지면 사소한 일에도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된다.
이 책은 그러한 마음의 상태를 멈춰 버린 감정의 톱니바퀴에 비유한다. 톱니가 어긋난 기계에 무작정 힘을 가하면 제대로 움직이지 않듯, 내 마음이 어디에서 막혔는지 모른 채 더 참고 더 잘하려 애쓰는 것만으로는 답답함이 풀리지 않는다. 저자는 먼저 감정이 충돌하는 지점을 찾고, 자신에게 들이대는 기준에 조금 여유를 더한 뒤, 감정의 흐름을 지켜보는 연습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한다.
10년간 심리 상담 현장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만나 온 저자는 세 내담자의 사례를 통해 이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눈물을 흘리는 자신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람,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불안과 갈등을 반복하는 사람, 직장 환경과 자신의 성향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이 각자의 문제를 이해하고 연습하는 모습이 책 전반에 이어진다. 독자는 이들의 경험과 기록을 따라가며 자신의 고민을 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감정을 가라앉히는 응급 처치에서 시작한 여정은 나를 객관적으로 관찰하기, 두려움 수첩 만들기, 마음속 안전 기지 마련하기, 열등감과 작별하기, 건강하게 거절하기, 통제 욕구 내려놓기를 거쳐 자기 수용으로 나아간다. 『지치지 않는 사람들의 생각법』은 더 단단해져야 한다는 다짐조차 부담이 된 사람에게, 자신을 덜 몰아붙이고 덜 소모하며 살아가는 구체적인 연습법을 건넨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왕루이 (王瑞)
심리 상담사이자 심리 치유 크리에이터. 미국 보스턴 칼리지(Boston College)에서 심리 상담 관련 과정을 공부했으며, 중미정신분석연맹의 고급 정신분석 훈련 과정을 수료했다. ‘안웨이지 심리 상담소’를 운영하며 4만 회가 넘는 심리 상담을 해 왔다. 또한 중국 대표 영상 플랫폼 빌리빌리(Bilibili)에서 심리 분야 크리에이터로 불안·자기 소모·열등감·관계 갈등 같은 현대인 대다수가 겪는 심리 문제를 현실적이고 따뜻한 언어로 풀어내 큰 공감을 얻고 있다. 그녀는 심리학이 이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삶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실질적인 회복 기술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주요 저서로 『두 번째 성장(二次成長)』이 있다.
옮긴이 : 유연지
경기대학교 화학과 및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외국어통번역대학원 중국어 순차통번역학과를 졸업했다. SK China,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서 중국어 통번역 및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통번역 에이전시에서 중국어 한중/중한 리뷰어로 활동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늘 초조한 당신을 위한 마음 치유 심리학』 『슬기롭게 써먹는 화학 치트키』 『남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기』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제1장. 멈춰 있는 감정 톱니바퀴 복구법
멈춰 있는 감정 톱니바퀴 찾기
맞물리지 않는 톱니바퀴 수리하기
감정 톱니바퀴가 스스로 움직이게 두기
실전 연습: 멈춤·교정·지켜보기
제2장. 자기 소모는 어긋남에서 시작된다
나와 환경의 어긋남
인간관계의 어긋남
나 자신과의 어긋남
어긋난 마음 조율하기
제3장. 흐르는 강물 같은 마음으로
제3의 눈으로 나 바라보기
두려움과 불안의 관계
상처 속 작은 괴물, 두려움
흐르는 나와 만나기
제4장. 두려움이라는 작은 괴물 길들이기
힘이 된 장면 간직하기
두려움 수첩 만들기
새롭게 써 내려가기
내 안의 안전 기지 만들기
제5장. 자기 소모, 내가 원했던 것은 아닐까
열등감은 어떻게 힘이 되었나
열등감과 작별하기
자극 요인 바꾸기
푸른 바다를 향해 헤엄치기
제6장. 사회적 가면 사용 설명서
거절 가면: 건강하게 거절하기
주도적 가면: 거절을 두려워하지 않는 힘
맞춤형 가면: 나다워지는 연습
투명 가면: 온전한 나
제7장. 통제하려는 마음
통제가 주는 안전감
통제 실패와 자기 소모
보이지 않는, 가장 위험한 통제
통제를 내려놓은 나
제8장. 나를 온전히 내맡기기
현실을 수용하는 마음
나를 내맡기는 동작
나를 지키는 일곱 가지 태도
‘온전히 내맡기기’ 실전 연습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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