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장강명 작가, 전치형 교수 강력 추천★
★〈르뷔데되몽드〉 올해의 책 최종 후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사상가 10인’ 선정★
디지털 기술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철학적으로 분석한 비평서이다. 현대 프랑스를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작가인 에릭 사댕의 화제작으로, 출간 직후 프랑스 주요 매체에서 집중 조명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장강명 작가는 이 책을 읽는 동안 몇 번 머리 위에서 벼락이 치는 것 같았다고 표현할 만큼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자는 스마트폰과 생성형 인공지능 등 현대 기술을 ‘유령’으로 규정하며, 이를 단순한 사회 현상이 아닌 문명적 전환으로 본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편리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인간의 신체와 삶의 방식 자체를 재편한다. 노동, 교육, 의료, 쇼핑, 여가, 그리고 상호작용은 스크린 뒤편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교육 현장의 디지털화 역시 창의성과 사유 능력을 저해할 수 있는 문제로 대두된다. 이러한 스크린 중심의 환경은 인간을 고정된 신체로 만들고 관계와 경험의 틀을 바꿔버린다. 이 과정에서 인간 고유의 주체성이 상실될 수밖에 없으며, 존엄성과 창의성 역시 설 자리를 잃는다. 다가올 세상에 대한 근본적 사유를 던지는 책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에릭 사댕
현대 프랑스를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작가.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인간을 도구화하고 주체성을 상실시키며 사회 구조를 바꾸고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 초기작 《증강된 인간성L'Humanité augmentée》으로 2013년에 디지털 현상에 관한 가장 영향력 있는 책에 수여하는 ‘허브상’을 수상했고, 이후 꾸준한 저술 활동과 기고, 강연, 방송 출연 등을 하며 공론장의 중심에서 사상적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에릭 사댕은 2025년, 스페인의 유력 일간지 〈엘파이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사상가 10인’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가 쓴 책의 주요 대목들은 프랑스의 고등학교 철학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다. 이 책 《유령의 삶》은 출간 즉시 프랑스 주요 매체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되었고, 프랑스의 권위 있는 문예지 〈르뷔데되몽드〉 올해의 책 최종 후보에 올랐다. 지은 책으로 《인공지능, 세기의 문제L'Intelligence artificielle ou l'Enjeu du siècle》 《전제적 개인의 시대L'Ère de l'individu tyran》 《결별하기Faire sécession》 《우리 자신의 사막Le Désert de nous-mêmes》 《늦기 전에 생각하라Penser à temps》 등이 있다.
옮긴이 : 박지민
성균관대학교에서 철학과 프랑스문학을 전공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한불통역을 전공했다. 현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 거주하며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내 아이의 생각을 키우는 초등 철학수업》, 《위대한 셰프들》이 있다.
목 차
서론. 도래하는 현재
I. 프랙털 삼위일체: 테크놀로지/신체/사회
1. 신체의 기술·경제적 배치
2. 스크린의 질서
3. 고정된 신체의 자본주의
II. 현실의 재가공
1. 감시받는 세계
2. 초개인화된 삶
3. 생성형 인공지능의 전환점
III. 또 다른 유령
1. 관계의 새로운 경제
2. 원격 관계의 보편화
3. 타자의 증발
IV. 탈주체화 과정
1. 자기다움의 피로
2. 인류의 ‘식물인간화’
3. 사기적 담론들
지평(들). 진실의 시간
주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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