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400년 동안 쉼 없이 진화해온 견고한 성
우리는 왜 여전히 셰익스피어라는
무대 위에 살고 있는가?
이 책은 셰익스피어 연구자 진영종 성공회대 교수가 평생을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독자들을 셰익스피어라는 거대한 성문 안으로 안내하는 책이다. 셰익스피어의 대표
작을 역사극, 희극, 비극, 문제극으로 나눠 각각이 지닌 특징 및 시대와 맞물리는 텍스
트 바깥의 맥락까지 입체적으로 파헤친 분석서다.
★박제된 고전이 아닌 ‘살아 있는 극본’으로 읽기★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정적인 텍스트로만 보지 않는다. 2000명의 관객이 숨 쉬던 노천극장의 소
음, 배우들의 애드리브, 관객의 입장료로 운영되던 ‘철저한 상업연극’의 현장감을 복원하여 작품
의 이면을 파헤친다.
★텍스트 너머의 ‘역사적 맥락’ 추적하기★
왜 당시 작가들이 비극을 희극으로 번안해야 했는지, 왜 ‘해적판’ 대본들이 등장했는지 등
400년 동안 덧칠되어온 판본의 역사를 통해 셰익스피어라는 성의 진정한 골조를 드러낸다.
★‘한국 사회’를 비추는 거울★
사악한 정치인의 등장, 권력의 부패, 민중의 목소리 등 400년 전의 대사가 21세기 한국 사회의
격동기적 상황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재해석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진영종
경남 함양 출생.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에식스대학 대학원에서 ‘셰익스피어 시대 연극’ 전공으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공회대 영어과 교수이자, 참여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월간 김어준’에 고정 출연하면서 셰익스피어 극과 고대 그리스 비극의 세계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비극 속 인물의 심리적 기제를 분석한 「셰익스피어의 『햄릿』에 나타난 죽음과 애도」, 16세기 런던의 사회문화적 배경 속에서 연극이 어떻게 소비되었는지 탐구한 「엘리자베스 시대의 극장과 관객」, 관객 중심의 문화 산업의 관점으로 바라본 「16~17세기 영국 극장 연극과 한국 마당극의 공연적 특징 비교 연구」를 비롯해 셰익스피어의 역사극과 문제극에 나타난 정치성과 윤리 문제를 다룬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왔다. 그 외 옮긴 책으로 『셰익스피어 4대 비극: 햄릿·오셀로·리어왕·맥베스』, 『셰익스피어 사기극』, 『지구시민사회』(공역), 『세상의 모든 기도』(공역), 『간디의 위대한 리더십』
등이 있다.
목 차
머리말
프롤로그: 셰익스피어를 만나러 가는 길
1장 셰익스피어 역사극
사악한 정치인의 등장: 「리처드 3세」
정치 지도자의 길: 「헨리 5세」
2장 셰익스피어 희극
우리의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복잡한 꿈 해몽: 「한여름 밤의 꿈」
온 세상이 하나의 무대다: 「뜻대로 하세요」
「뜻대로 하세요」를 통해 본 여러 가지 에피소드
3장 셰익스피어 비극
가장 빼어나고 슬픈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
정치적 이상과 냉정한 현실: 「줄리어스 시저」
사랑과 정치: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4장 셰익스피어 문제극
문제적인 작품으로 다시 읽는다: 「베니스의 상인」
문제적인 법 집행: 「자에는 자로」
모든 것이 끝났는가?: 「끝이 좋으면 다 좋다」
에필로그: 셰익스피어의 퇴장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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