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AI가 검색하고, 비교하고, 구매하는 시대
2027년, 시장의 새로운 규칙을 읽는 10가지 키워드
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검색하고 선택하고 구매한다. 그러나 그 결정의 과정은 이미 달라지고 있다. 검색 결과를 하나씩 살펴보던 소비자는 이제 AI에게 추천을 요청하고, 상품을 비교하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까지 맡기기 시작했다. AI가 단순한 정보 제공자를 넘어 소비자의 의사결정과 구매 행동에 관여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에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고객보다 AI가 먼저 브랜드를 평가한다면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AI 에이전트가 구매와 거래를 대신하는 시대에도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AI 미디어 커머스 트렌드 2027』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미래를 관통하는 10가지 핵심 키워드, ‘AI PARADIGM’을 제시한다. 에이전틱 AI부터 피지컬 AI, 관계 미디어, 초개인화, 생성형 엔진 최적화, 30분 경제까지, AI가 바꾸는 시장의 구조와 비즈니스의 새로운 기회를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자본과 인력이 부족한 소상공인과 1인 기업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며, 기술에 무엇을 맡기고 인간은 무엇을 책임져야 하는지 살펴본다.
AI가 먼저 판단하고 행동하는 시대, 중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을 얼마나 빨리 도입하느냐만이 아니다. 변화하는 시장에서 어떻게 선택받고, 신뢰를 얻고, 경쟁력을 유지할 것인가. 이 책은 그 해답을 찾아가는 실용적인 미래 비즈니스 안내서다.
이제 기업은 소비자뿐 아니라 AI에게도 선택받아야 한다
한때 인터넷 쇼핑의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소비자를 자신의 매장으로 불러들이느냐에 달려 있었다. 기업은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되기 위해 광고비를 지출하고, 클릭 한 번을 유도하기 위해 문구와 이미지를 수정했다. 소비자는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비교하고 구매 여부를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검색 엔진은 길을 안내하는 역할에 가까웠다.
그러나 생성형 AI의 등장은 이러한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소비자가 개별 사이트를 방문하기 전에 AI가 정보를 수집하고 비교하며, 특정 상품이나 브랜드를 추천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AI 에이전트의 역할이 확대되면 소비자가 직접 비교하고 클릭하는 단계조차 생략될 수 있다.
기업이 마주할 문제는 단순히 검색 노출이나 광고 효율의 하락이 아니다.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위해 통과해야 할 새로운 판단 과정이 생겨난다는 사실이다. AI가 기업의 상품 정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신뢰할 만한 근거를 찾지 못한다면, 소비자가 그 브랜드를 발견할 기회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
『AI 미디어 커머스 트렌드 2027』은 이러한 시장의 변화를 분석하고 기업의 대응 방향을 모색한다. 책이 주목하는 것은 AI 기술 자체보다 기술이 바꾸는 소비자의 행동, 기업의 운영 방식, 그리고 시장의 경쟁 구조다.
AI가 고객의 취향과 구매 조건을 파악하면 초개인화된 상품 제안이 가능해지고, AI 에이전트 간의 연결이 확대되면 주문과 결제, 서비스 이용의 과정도 달라진다. 기업은 AI가 이해할 수 있는 상품 정보와 신뢰할 만한 근거를 제공해야 하며, 고객과의 관계도 일회성 광고 노출이나 조회수에만 의존하기 어려워진다.
이 책이 제시하는 10가지 트렌드의 가치는 이러한 연결 관계를 보여준다는 데 있다. 에이전틱 AI와 AI 간 통합 경제는 거래의 주체와 방식을, 피지컬 AI와 온디바이스 AI는 기술이 작동하는 환경을, 관계 미디어와 초개인화는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을 변화시킨다. GEO/SEO와 30분 경제는 실제 시장의 발견과 선택, 구매 경험을 다루며, AI 거버넌스와 인간의 판단이라는 문제는 기술의 효율성을 넘어 신뢰와 책임으로 논의를 확장한다.
중요한 것은 2027년, 그리고 다가올 미래에 어떤 AI 기술이 유행할 것인지를 맞히는 일이 아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고객의 선택 기준과 기업의 경쟁 조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이해하는 일이다.
특히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작은 기업의 고민은 깊어진다. 대기업처럼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하거나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할 때마다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이 반드시 자본과 인력의 격차를 확대하는 방향으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는 특정 분야에서 쌓아 온 경험, 고객의 세밀한 요구를 이해하는 능력, 지속적인 관계 속에서 형성된 신뢰 등 자본만으로 쉽게 확보할 수 없는 자산을 작은 기업의 경쟁력으로 꼽는다.
결과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뒤쫓는 태도가 아니라, 변화의 방향을 읽고 자신의 사업에 필요한 선택을 내리는 기준이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해하고, 자신이 제공하는 가치를 설명하며, 기술이 그 가치를 전달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AI 미디어 커머스 트렌드 2027』은 미래 기술에 대한 전망에서 출발해 기업의 생존 전략과 인간의 책임이라는 본질적인 문제에 도달한다.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경영자, 실무 전략을 고민하는 마케터와 브랜드 기획자, 제한된 자원으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하는 소상공인과 1인 기업 모두에게 유용한 시각을 제공한다.
AI가 인간을 대신해 더 많은 일을 수행하는 시대, 경쟁력을 결정하는 것은 기술을 어디에, 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판단하는 능력이다. 이 책에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고아라
명지대학교 테크노아트대학원 AI이커머스학과 주임교수. 한국쇼핑몰협회 협회장, AI에이전트협회 협회장.
20년 이상 이커머스 현장에서 쇼핑몰 창업과 마케팅, AI 이커머스를 연구·교육해 온 실무 전문가다. AI 검색·추천, GEO, AI 에이전트와 이커머스의 변화를 중심으로 교육·연구·콘텐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AI는 왜 옆가게만 추천할까』, 『네이버 쇼핑 AI 에이전트』, 『챗GPT로 식품 쇼핑몰 창업하기』, 『사장님, 이제 직원 대신 AI를 채용하세요』 외 다수가 있다.
목 차
4 프롤로그
6 서문 - AI PARADIGM
1장 Agentic AI - 이제 AI가 알아서 사고, 알아서 예약한다 [김한준]
16 하나만 시켰는데요?
20 나는 ‘사람’이고 너는 ‘AI’야
25 해줘, Do it for me, やっといて, ?我?定
30 72 대 10
38 이유가 여러 개면 단순 유행이 아니다
46 이미 온 것과 이제 올 것
51 그래서 당장 내일부터 무엇을 하면 되지?
62 자리마다 다른 첫걸음
70 한 달 뒤
2장 AI 거버넌스, AI가 사고 쳤을 때 책임은 누가 지는가 - 정부도, 공급자도, 소비자도 한 축으로 일어서야 하는 이유 [장도균]
74 신뢰는 한순간에 흔들린다
77 규칙과 기준과 책임, 미리 정해 두는 일이 바로 AI 거버넌스다
80 남의 가게 이야기가 아니다
84 숫자는 걱정의 반대쪽을 가리킨다
89 세 개의 축이 같은 시각에 움직였다
95 규제는 흔들려도, 방향은 흔들리지 않는다
99 쓰는 법보다, 안 쓰는 법이 먼저다
109 같은 기준, 자리마다 다르게 입는다
116 세 목소리가 함께 울릴 때
3장 Physical AI - 로봇이 서빙하는 순간, 사장의 일이 바뀐다 [고아라]
120 내 테이블까지 온 로봇, 몸을 가진 AI를 처음 만났다
122 서빙 로봇이 들어오자 사장의 일이 달라졌다
125 피지컬 AI는 식당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128 피지컬 AI는 실제로 커지고 있을까?
132 피지컬 AI는 무엇인가? 보고 판단하고 움직이는 AI다
135 왜 지금 피지컬 AI인가? 기술·인력·가격이 함께 움직인다
141 어디부터 바뀔까? 제조·물류가 먼저, 매장과 서비스업이 다음이다
149 지금 무엇부터 해야 할까? 로봇보다 기준을 먼저 준비한다
160 업종에 따라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
168 로봇이 비워 준 시간, 사장은 어디에 써야 할까?
4장 AI-to-AI Integration Economy - 손님이 잠든 새벽, AI끼리 계약을 맺는다 [김한준]
172 고객 없는 시간이 없어졌다
176 이제는 고객이 아니라, 고객의 AI에게 잘 보여야 한다
179 24시간 오는 심사관, 열에 일곱은 준비가 안 됐다
185 AI들만의 공용어, 그리고 그 위로 오가는 돈
191 왜 하필 지금인가
197 그래서 어디로 가는가
203 정리, 공개 범위, 그리고 깊이
214 내 자리에서는 무엇을 하는가
225 모두가 잠든 사이에도 열려 있는 쇼핑몰
5장 Relationship Media - 조회수는 높은데 왜 매출은 그대로일까 [정유진]
230 42만 조회수의 함정: 광장의 함성과 골방의 지갑
233 광장을 떠난 소비자들: 저장함과 채팅방에서 일어나는 은밀한 거래
237 데이터가 증명하는 ‘관계’의 힘: 무응답의 대가와 신뢰의 가치
242 ‘관계형 미디어(Relationship Media)’의 등장: 도달에서 재방문으로
245 ‘관계형 미디어’ 시대를 앞당긴 2가지 메가 트렌드
249 2027 커머스 진화의 종착지: ‘다크 소셜’과 AI의 결합
254 오늘 당장 시작하는 단골 명단 구축 3단계 실행 전략
264 4인 4색: 포지션별 관계형 미디어 성공 매뉴얼
273 다시 형광펜을 든 그 밤, 알고리즘을 이기는 단골 장사의 귀환
6장 Human Above the Loop - AI에게 맡기는 시대일수록 사람이 분명해져야 하는 이유 [장도균]
278 흐름 안에 있던 사람이, 흐름 위로 올라선다
281 6개월 동안 사장이 모르는 답이 나가고 있었다
286 다른 자리에서, 같은 곳에 닿았다
291 다들 쓰기는 하는데, 아직 자리를 못 정했다
297 정하지 않아도 굴러가던 시절이 끝났다
303 빼 봤더니, 다시 부르고 있다
308 기준은 멀리서 오지 않는다
317 자리마다 미끄러지는 쪽이 다르다
324 같은 화면을 보지만, 서 있는 자리가 다르다
7장 On-Device AI · SLM - 내 폰 안에서만 작동하는, 작지만 야무진 AI [백종우]
328 “선생님, 이거 와이파이 없으면 안 돼요?”
333 C사장님만 멈칫한 게 아니다, 현장의 세 자리에서 함께 보이는 신호
338 느낌이 아니라 방향이다, 숫자가 가리키는 신호 5가지
343 더 똑똑한 AI가 아니라 더 가까운 AI, 이 흐름에 이름을 붙인다
346 왜 하필 지금인가, 세 개의 톱니가 맞물린 배경
353 그래서 어디로 가는가, 이미 온 미래와 오고 있는 미래
357 어떻게 준비하는가, 돈 안 드는 순서로 밟는 3단계
365 내 자리에서는 무엇부터, 나를 위한 생존 전략
373 다시 그 강의실로, 그리고 한 줄
8장 초개인화 커머스(Individualization) - 같은 상품, 다른 손님에겐 다르게 보여야 한다 [정유진]
378 별점 세 개짜리 리뷰가 무너뜨린 6년 장사의 공식
382 ‘좋은가’에서 ‘맞는가’로: 완전히 뒤바뀐 소비자의 채점표
387 감이 아닌 데이터가 증명하는 ‘초개인화’의 위력
390 한 사람을 위한 진열대: ‘리퀴드 페르소나’의 등장
392 초개인화 트렌드를 완성한 세 가지 원동력
397 2027 커머스 시간표: ‘맞춤형 진단’부터 ‘전략적 우연’까지
400 비용 없이 시작하는 초개인화 3단계 실행 전략
408 4인 4색: 포지션별 초개인화 생존 매뉴얼
416 초개인화의 완성: 결국, 한 사람을 알아보는 사장님의 시선
9장 GEO/SEO(생성형 엔진 최적화·검색엔진 최적화) - 클릭이 줄어도 팔리는 브랜드의 비밀 [배현진]
420 노출은 예선, 인용이 본선이다: 검색 채점표가 바뀌었다
423 순위는 그대로, 사람만 줄었다: 대답에 없던 이름
427 고르는 자리가 옮겨 갔다: AI가 먼저 추린다
431 검색의 절반은 클릭 없이 끝난다: 숫자의 방향
436 고르다 지친 고객, 옮겨 적는 AI: 규칙 세가지
442 후발 주자에게 관대한 게임: 지금은 씨 뿌리는 철
447 물어보고, 고쳐 쓰고, 퍼뜨린다: 형용사를 숫자로
454 밑천은 광고비가 아니라 지식: 혼자, 오늘, 무료로
462 이름이 먼저 불리는 브랜드: 더 잘 설명하라
10장 30-Minute Economy(30분 경제) - 문 닫은 뒤에도 팔리는 브랜드 [배현진]
466 저녁 9시, 장이 선다: 고객은 시간을 옮겼다
469 차 키 대신 앱을 연다: 기다림 없는 세 장면
474 물건은 입장권, 시간이 채점표다: 숫자의 증언
481 속도는 결과, 예측이 본질: 미리 와 있는 배송
485 무를 수 없는 돈이 깔렸다: 왜 지금인가
498 머릿속으로만 했다면 안 한 것이다: 실행 3단계
507 속도는 빌리고, 가까움을 판다: 네 자리의 첫 과제
515 문은 닫아도 주문은 닫지 않는다: 다시, 저녁 9시
517 에필로그 - 에이전트가 대신 사는 시대, 끝내 인간이 해야 하는 일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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