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맹 아웃 -커뮤니케이션 바보들의 7가지 착각-

고객평점
저자박영근
출판사항리마커블, 발행일:2016/07/04
형태사항p.290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783893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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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커맹 천국 불통 지옥. 대한민국은 말 잘하는 커맹들이 점령한 나라다!
말 부리는 기술에 치중하는 사이 너나없이 불통에 마음이 병들고 있다

요즘 사람들은 특히 소통에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는다. 소통 기술을 다루는 책들이 꾸준히 팔리고 커뮤니케이션 강의에 사람들이 몰리며 SNS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도 많다. 정보사회의 성공은 폭넓고 원만한 인간관계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그런 노력들이 있음에도 말 통하는 가정과 직장을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이 현실이다. 가정에서 큰소리치는 커맹들이 세계 최고의 이혼율을 만들고 회사의 커맹들 탓에 노사관계가 살벌하며 정치권에 가득한 커맹들 때문에 국회는 하루가 멀다고 싸우고 있다.

불통은 말재주가 없어 생긴 단순한 오해가 아니다. 말 부리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말 잘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불통 지옥에 몸부림치는 사람들도 그만큼 늘어났다. 가장 큰 문제는 커맹들 스스로 자신이 소통에 관해 무지하다는 것을 모른다는 점이다. 커맹들은 나름대로 일가견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고집불통의 모습으로 가정과 직장 및 사회를 확고부동하게 점령하고 있다. 이 책은 숨어 있는 커맹들을 수면에 드러내어 그들 스스로 ‘커맹아웃’ 할 수 있게 돕는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너나없이 커맹이며 동시에 커맹의 피해자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목소리 큰 사람 자신이 옳다고 확신하는 사람이 위험하다
자신이 커맹임을 인식하는 것이 생산적인 인간관계의 시작!

사람들은 듣지 못할 때 소리를 크게 지른다. ‘안 들리면 소리를 지르는 것’이 소통의 원칙이다. 가정이나 회사에서 툭하면 소리를 질러대는 사람 그들이 바로 커맹이다. 즉 상대방 말을 듣지 않고 큰 소리를 내는 사람이 기본적으로 커맹이다. 그렇다고 입을 굳게 다물어도 커맹을 면할 수는 없다. 화려한 언변 칼 같은 논리로 상대의 입을 다물게 하는 사람 속내를 감추고 늘 침묵으로 일관하는 사람 승리 강박증에 사로잡혀 항상 거칠게 말하는 공격적인 사람 ‘할 말도 들을 말도 없는 세상’이라고 좌절하는 사람 등 우리 주변에 커맹은 아주 많다.

완벽하게 건강한 소통을 실천하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소통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그런 문제점을 해결할 때 말길이 뚫리면서 인간관계도 풀릴 것이다. 요즘 세대는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주택 마련에 더해 취업 꿈까지 포기한 7포 세대라고 한다. 그중 ‘인간관계’ 하나만 풀려도 다른 문제는 저절로 풀릴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어떤 면에서 커맹인지 인식하는 것부터가 회복의 시작이 될 것이다.

커맹은 ‘빨리빨리’라는 성급함과 자기표현에 인색한 문화가 만들어낸 유산

커맹은 고속성장을 자랑하던 대한민국 산업사회의 유산이다. ‘안 되면 되게 하라’는 가르침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문화를 만들어냈고 성공 지상주의로 이끌었다. 그러면서 사람은 뒷전으로 내몰리고 인간적인 배려는 자취를 감추었다. 이런 문화에 우리의 소통 방식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빨리 친해지려는 성급함이 폭탄주 문화를 만들어냈고 TPO(time place occasion)에 전혀 맞지 않는 ‘망언(妄言)’을 쏟아내어 곤욕을 치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른바 SNS를 감정의 하수구로 만들어 버리는 ‘관심병 환자’들이 이에 해당한다. ‘빨리빨리’ 문화를 바꾸고 자신의 욕구를 정확히 인식하여 욕구 불만을 해소해야 한다.

자기표현의 수준이 매우 얕은 것도 문제다. 대표적으로 ‘화병’은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해 생긴 문화 결함 증후군이다. “나 떨고 있냐?”의 ‘태수’로 대변되는 남자의 모래시계 신드롬 ‘노’라고 말하지 못해 늘 당하고만 사는 여자의 천사표 신드롬 등이 커맹의 대표적인 경우다. 저자는 커맹 탈출을 위해 당당하고 부드러운 자기표현 방식에 집중한다. 자기표현의 양과 질을 동시에 개선하기 위한 방식을 소개하며 ‘나를 주어로 말하는 방식(I sentence)’ 갈등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 주도적으로 자기를 표현하는 방식 등을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핵심은 소통의 무게중심을 마음에 두는 일이다. 그동안 우리는 빠른 승리를 위해 잔재주(skill)를 배우는 데 더 많은 투자를 해왔다. 하지만 그것은 실패했고 소통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자신감이 넘치는 사회가 곧 말 통하는 사회!
불통의 밀실에서 나와 말 통하는 광장을 만들자

저자는 우리 사회에서 자신감 있는 사람을 보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한다. 대한민국은 열등감과 우월감이 넘쳐나는 사회고 열등감과 우월감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커맹 천국을 만들고 있다. 자신감이 없어서 자존심을 내세우는 소통을 한다. 열등감에 시달리는 사람은 앞에서는 맞추는 척하지만 뒤에서는 욕을 한다. 소신 있는 자기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자신감이다. 저자는 진정한 자신감이 무엇이며 어떻게 자신감이 생기는지 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칭찬은 얼핏 보기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 같지만 오히려 자신감에 독이 되는 칭찬도 있다. 저자는 성장을 위한 칭찬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도 자세히 설명한다. 자신감을 심어주는 객관화 방식 또한 제시한다. 더불어 자신감이 넘쳐 자만심에 이르게 되는 오류를 ‘집단사고’의 함정 만장일치의 환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커맹 탈출을 위한 해법으로 광장 만들기를 제시한다. 대한민국은 노래방 찜질방 비디오방 빨래방 등 온갖 밀실이 넘쳐나는 사회라고 진단하며 커맹 탈출을 위해서는 밀실을 줄이고 광장을 늘려야 한다고 말한다. 광장이란 시간 공간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희로애락을 함께 경험하는 곳 즉 공동체가 시작되는 곳이다. 광장이 없는 사회는 제각기 자기 살길을 위해 싸우는 약육강식의 살벌한 전쟁터가 될 수밖에 없다. 우리의 가정에 회사에 광장이 있는가? 저녁상을 물리고 사과 한 접시를 놓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그곳이 바로 광장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박영근
㈜아담재 대표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다.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석사 과정을 마친 후 미국 남미시시피주립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후학을 가르쳤고 〈CBS 저널〉 〈CBS-TV 집중토론〉을 진행했다. 아담재 설립 후에는 기업과 사회교육 분야에서 소통과 리더십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저자는 대한민국을 ‘커맹 천국’이라 단언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커맹 즉 커뮤니케이션 바보들의 세상이라는 것을 학교와 기업 등 강의 현장에서 확인했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이 불통 지옥에서 아우성치는 모습에 충격을 받고 확실한 해결책을 찾기에 골몰한 결과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담아내어 저서 『커맹아웃-커뮤니케이션 바보들의 7가지 착각』을 썼다.
다른 저서로 『말 통하는 세상에 살고 싶다』 『오늘 대한민국을 설교하라』가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왜 우리는 커맹공화국이 되었나?
글을 시작하며: 커맹들의 일곱 가지 착각

1. 서툰 말솜씨가 문제다? - 소통이 스킬인 줄 안다 -
마음에서 시작되는 소통의 오작동
불통은 고질병 삶의 자세에 해법이 있다
‘나냐 너냐’를 떠나 ‘나도 너도’로

2. 내 맘이 네 맘 내 생각이 네 생각! - 세상 사람들 모두 자기 같은 줄 안다 -
아는 것만큼 보이고 이해한다
다름보다는 같음을 보라
‘사이’를 좁혀 가는 소통 배우기
‘따로 나눔’에서 ‘함께 나눔’으로

3. 답답한 내 속을 누가 알랴? - 혼자만 말 못하고 억울하게 사는 줄 안다 -
억눌린 자아의 갑작스러운 표출
자기표현의 양과 질을 확보하기
입을 열어 생각을 전하는 법
당당한 자기표현 어떻게 하는가?
철옹성도 무너뜨린 부드러운 자기표현
솔직한 자기표현은 대등한 관계에서 나온다

4.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안 돼! - 이해는 곧 동의인 줄 안다 -
왜 이해한다는 말을 쉽게 꺼내지 못할까?
단단한 마음의 벽을 허무는 공감의 힘
부부 또는 남녀의 불통 이렇게 접근하라
사람을 살리는 것은 ‘동의’가 아닌 ‘공감’
이순신 장군의 공감 리더십

5. 설명이 부족해서 못 알아들은 거야! - 설명만 잘하면 알아들을 줄 안다 -
자기 할 말만 하면서 소통하고 있다는 착각
기업 코칭의 실패도 결국은 불통이 원인
상대 입장에 서야 소통의 길이 보인다
소통을 가로막는 열등감과 과시욕
소통은 결국 사람에 대해 박식해지는 일

6.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 칭찬은 무조건 좋은 줄 안다 -
칭찬의 덫 게으른 천재의 길
평가 목표가 아닌 학습 목표를 심어 주라
성장을 위한 칭찬인가?
저절로 자라는 싹을 뽑지 말라
아이의 지적 성장 본능 이렇게 활용하라

7. 말이 통하면 일도 통한다? - 소통만 잘하면 모든 갈등이 해소되는 줄 안다 -
갈등 자체보다 갈등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문제
만장일치 환상이 불러온 집단사고의 함정
갈등은 해소가 아닌 협상을 목표로
갈등 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
정보사회의 성공 전략 다시 ‘사람’이다

에필로그: 광장과 밀실이 공존하는 소통 사회를 꿈꾸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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