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함의 법칙 -심플한 디자인을 위한 철학-

고객평점
저자존 마에다
출판사항유엑스리뷰, 발행일:2016/11/07
형태사항p.260 46판:20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558118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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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오늘날 우리는 첨단 기술과 감성 예술이 만나 우리의 사고와 감각을 매우 복잡하게 만드는 시대를 살고 있다. 마주하는 사물이나 서비스의 대부분이 여러 개의 기술이 융합된 것이거나 감각을 자극하는 디자인으로 포장된 것들이다. 현대인들은 어찌 보면 아주 잘 만들어진 대상들 속에서 최선의 것이 무언인지 고민하고 있으며, 때때로 방황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우리가 접하는 상당수의 제품이나 서비스는 편리하고 아름다운 속성을 가진 것들을 다 집어넣으려다 보니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술자들과 디자이너들은 복잡한 것들이 넘쳐나는 현대의 산업 환경에서 단순함을 추구하고 있다. 편리한 기술과 멋진 예술적 속성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이것이 사람들에게 보여 질 때는 가급적 단순하게 보이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바로 그것이 그들에게 가장 어려운 일이자 궁극적인 과제이다. 어떤 일의 경우 복잡한 것이 더 흥미롭거나 가치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일들은 단순할수록 유용한 것이 많다.

글로벌 기업인 애플이나 삼성에서 소비자들의 ‘경험’을 디자인하는 부서를 두고 있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인간의 경험은 그 대상이 단순하면 긍정적이게 되고 복잡하면 부정적이게 되는 특성이 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단순하고 복잡한 것은 디자인의 스타일이 현란하거나 미니멀리즘이 반영된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어떤 ‘과업’에 관한 이야기이다.

같은 맥락에서 저자인 마에다는 디자이너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이지만 단순히 시각적으로 단정하거나 여백이 많은 디자인에 관한 내용들만 이 책에 담지 않았다. 이 책은 복잡한 현실의 문제들에 단순함의 원칙을 세워두고 접근하는 것에 관해 다룬다. 세계에서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을 다루고 있는 MIT의 교수와 가장 훌륭한 디자인 교육을 한다고 정평이 나 있는 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의 총장을 역임한 그는 균형 잡힌 관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함을 구축하기 위한 법칙을 제시하며 복잡함과의 관계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단순함과 복잡함에 대한 생각의 필요성은 비즈니스, 기술, 디자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우리의 인생 전반에 걸쳐 고민해보고 나름의 철학을 세워두어야 할 문제이다. 연인과 사랑을 하거나 동료들과 의사소통을 할 때에도 단순하게 표현할지 복잡하게 표현할지 결정을 해야 한다. 마에다가 주장하는 법칙들은 살아가면서 빈번히 되새겨 볼 만한 것들로 종종 중요한 의사결정을 함에 있어서도 참고가 될 만하다.

특히나 복잡한 것들을 다루는 디자이너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우선 이 책의 내용이 상당히 단순하고 쉽기 때문에 이미지에 익숙한 디자이너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읽기 좋다. 모든 디자인 분야에서 단순함의 미학을 추구하는 것은 디자인의 오랜 트렌드이며, 실제로 단순하게 아름다운 디자인은 많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기도 하다. 여기서 제시하는 법칙과 비법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무엇을 복잡하게 남겨두고 어떤 부분을 단순화시킬지 고민하는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존 마에다
John Maeda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비주얼 아티스트이며,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의 총장이다. 그는 미국 MIT 미디어랩(Media Lab) 부학장을 역임했으며, ‘단순함 컨소시엄(SIMPLICITY Consortium)''을 창립했다. 2008년 ≪에스콰이어≫는 21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75명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그는 도쿄, 뉴욕, 런던, 그리고 파리에서 전시회를 가진 바 있고, 스미스소니언 쿠퍼 휴이트 국립디자인미술관과 뉴욕 현대박물관(Museum of Modern Art)에 작품들이 영구 소장되어 있다.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 디자인상, 독일 레이몬드 로위 재단상, 그리고 일본 마이니치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마에다 존: 디지털의 미래로』, 『Design By Numbers』, 『단순함의 법칙』 등이 있다.

역자 : 현호영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과 영국 노썸브리아대학교에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했고, 런던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UX 디자인과 서비스 디자인을 접목한 혁신적 디자인을 공부했다. UX 분야의 스테디셀러 기본서 『UX 디자인 이야기』를 저술했고 같은 분야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UX Strategy』를 번역했다. 평소 UX와 교육을 접목시킨 창의성 향상 도구에 관심이 많아 일상에서 스케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교재 『스케치 다이어리 750』을 개발하기도 했다. 현재 런던에 거주하며 디자인 전략과 디자인 교육에 대해 연구하며 UX를 적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역자 서문: 단순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단순한 책 
단순함=온전한 상태
Law 1  축소 
Law 2  조직 
Law 3  시간 
Law 4  학습 
Law 5  차이 
Law 6  맥락 
Law 7  감성 
Law 8  신뢰 
Law 9  실패 
Law 10 하나 
비법 1 멀리 보내기 
비법 2 개방 
비법 3 전력 
인생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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