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질 끌던 문제가 술술 풀리는 결정의 기술 (2016.6)

고객평점
저자데구치 하루아키
출판사항모멘텀, 발행일:2016/06/13
형태사항p.191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675653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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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왜 결정이 어려운가

결정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은 일을 실행할 때 모든 과정들을 ‘결정’으로 뭉뚱그려 생각하거나 확대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상사의 반응을 미리 걱정한다든가 과거의 성공.실패 경험을 떠올린다든가 하는 식이다. 이는 엄밀히 말하면 지금 당장 내려야 하는 결정과 상관없는 요소이다. 상사의 반응은 결정하고 나서 보고.설득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또한 과거의 상황은 현재와 다를 수밖에 없으므로 과거의 성공.실패 경험을 떠올려보는 것은 지금 시점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 한 가지 경우는 일을 인생의 전부라 여기며 그에 압도된 나머지 행여나 잘못된 결정을 내릴까 봐 전전긍긍하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일은 인생의 30퍼센트에 불과하므로 좀더 과감하게 결정해도 좋다고 충고한다.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결정의 기준

저자는 전 세계 공통의 룰 ‘숫자.팩트.로직’을 활용하라고 말한다. 결정해야 하는 문제를 ‘숫자.팩트.로직’이라는 틀로 한 번 걸러내고 나면 정답이 저절로 도출된다는 뜻이다.

저자가 말하는 숫자는 ‘원자료(raw data)’를 뜻한다. 누구나 결정하기 전 여러 자료들을 모으는데, 저자는 기사나 칼럼 등에 나오는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가공된’ 데이터보다 국가나 기관 등이 발표한 수치를 직접 찾아보기를 권한다.

팩트는 데이터와 관련된 사항이나 과거의 사실 등을 뜻한다. 추측한 것은 팩트가 아니다. 예를 들자면 고객 한 명의 목소리는 팩트라고 하기 어렵지만, 고객 센터에 어떤 문제에 대해 들어온 클레임 1백 건이 있다면 이는 팩트이다. 현상을 분석해야 팩트가 나온다.

로직은 위에서 확인한 숫자와 팩트를 바탕으로 논리를 세우는 일이다. 논리를 세울 때는 최대한 많은 변수가 고려되어야 제대로 된 결정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다.

결정을 잘하기 위한 조건

첫째로 짊어져도 되는 리스크와 그렇지 않은 리스크를 구분해야 한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의 투자 기회가 있는데 가진 돈의 합계가 100만 원이라면 투자하지 않아야 한다. 만약 실패하면 가진 것을 모두 잃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은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이렇듯 자신이 감내할 수 있는 리스크의 총량을 똑똑히 아는 것이 좋은 결정을 위한 첫걸음이다.

둘째로 버리는 총량을 정해야 한다. 버리지 못해서 결정이 어려운 것이다. 이것도 하겠다 저것도 하겠다고 욕심내면 모든 것이 어영부영 끝나버린다. 어떤 목표를 향해 무엇까지 버릴 수 있는지를 미리 인지해야 결정이 쉬워진다.

셋째로 결정의 데드라인을 정해야 한다. 시간은 유한한 자원이다. 한없이 생각만 한다고 좋은 수가 나오는 것도 아니다. 데드라인을 정해서 그때까지는 반드시 결정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결정을 못 내린 채 질질 끄는 것이 가장 최악의 결정임을 명심하자.

넷째, 직감을 믿어야 할 때가 있다. 숫자.팩트.로직을 바탕으로 데드라인까지 생각해봐도 A와 B 중 선택할 수 없다면 그것은 어느 쪽을 택하든 비슷한 결과라는 뜻이다. 그러니 그때는 동전을 던져도 되고 직감으로 결정해도 된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러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충분히 시간을 두고 생각해봤지만 답이 나오지 않아 직감에 따라서 결정했다고 솔직히 얘기하면 된다. 저자는 직감은 ‘억측’이 아니고 무의식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뇌 내 검색의 결과이니 믿어도 좋다고 설명하고 있다.

70퍼센트의 가능성만 있으면 결정하고 실행하라

결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실행도 중요하다. 결국 실행을 통해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결정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자는 실행에 대해서도 자세히 논한다. 현실에 100퍼센트의 옳은 결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트라이 & 에러’, 즉 시도해보고 단점이 보이면 보완하는 것도 훌륭한 결정이며 실행이라 설명한다.
작게 낳아 크게 키우는 것도 방법이다. 처음부터 크게 일을 벌일 수 없다면 작은 규모로 일단 실행해보고 나중에 크게 키우면 된다. 작게 시작했으니 과감한 시도도 해볼 수 있고 실패해도 부담이 적다.

▣ 작가 소개

저 : 데구치 하루아키
라이프넷생명보험 대표이사 겸 CEO. 1948년 일본 미에현 출생으로 교토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뒤 1972년 일본 최대의 보험사 일본생명에 입사했다. 기획부, 런던 법인 지점장 등을 거치며 30여 년간 근무했으나 좌천되어 자회사인 건물관리회사로 옮겼다. 건물관리회사 근무 당시 ‘다시는 현업으로 돌아갈 수 없겠지’라는 생각에 유서를 남기는 심정으로 《생명보험입문》을 썼다.
이후 2006년 보험회사 설립을 제안받고 특유의 판단력과 결단력으로 환갑의 나이에 서른 살 차이가 나는 젊은이 이와세 다이스케와 손잡고 2년여간 준비한 끝에 2008년 금융회사의 자회사로만 존재하던 기존 보험사와는 다른 ‘독립 보험사’를 설립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숫자, 팩트, 로직’이라는 본인만의 결정 원칙 하에 ‘반값 보험료’로 업계에 파란을 일으켰으며 일본 보험시장에서 ‘온라인 시대’를 연 장본인으로 통한다. ‘임산부도 가입할 수 있는 보험’ 개발, 보험료 원가 공개 등 파격적인 행보로 보험업계의 이단아이자 슈퍼스타로 떠올랐고, ‘인생 제 2막의 화신’으로도 불린다. 일본 경제 잡지 <주간 다이아몬드> 선정 ‘프로가 선정한 가입하고 싶은 보험’ 2년 연속 1위, 오리콘 고객만족도 랭킹 의료보험부분 ‘보험료 만족도’ 2년 연속 1위, 창업 이래 월평균 8% 신계약 신장률을 달성하고 회사를 상장시키는 등 업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역 : 민경욱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 관련 회사에 근무하며 1989년부터 일본문화포털 ‘일본으로 가는 길’을 운영했으며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일본 문화 블로그 ‘분카무라(www.tojapan.co.kr)’로 일본 마니아들과 교류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요시다 슈이치의 『거짓말의 거짓말』『첫사랑 온천』『여자는 두 번 떠난다』, 히가시노 게이고『11문자 살인사건』『브루투스의 심장』『백마산장살인사건』『아름다운 흉기』, 이케이도 준『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하늘을 나는 타이어』, 이사카 고타로『SOS 원숭이』『바이, 바이, 블랙버드』 누마타 마호카루의 『유리고코로』 『9월이 영원히 계속되면』 『핸드메이드 레시피』이시카와 나오키 『최후의 모험가』, 야마자키 료 『커뮤니티 디자인』, 히가시노 게이고 『몽환화』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누구나 빠르고 바르게 결정할 수 있다

서장 일의 추진은 결정하는 사람의 몫이다
_생각하는 사람이 평가받는 시대

chapter 1 올바른 결정을 방해하는 것들
_아무래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결단을 둔하게 만든다
결정은 사실 단순한 일이다 | 버릴 줄 알아야 결정할 수 있다 | 숫자.팩트.로직으로 결정한다

chapter 2 숫자.팩트.로직으로 매사를 조직한다
_세계 공통의 결정 방식
생각하는 힘을 볼 수 있는 ‘중점 과제’ | 숫자 보는 법 | 팩트 체크하는 법 | 로직 세우는 법 | 로직을 검증하는 법 | 암반까지 파내려간다 | ‘중점 과제’의 회답을 어떻게 볼 것인가

chapter 3 결정하기 위한 룰을 만드는 방법
_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을 결정할 수 있는 사람으로
혼자일 때 결정하는 룰 | 팀으로 결정하기 위한 룰

chapter 4 움직이면서 완성시킨다
트라이&에러로 수정하면서 추진한다
70퍼센트가 가능하다면 일단 움직여라

chapter 5 1퍼센트의 직감을 따르기 위해
_중요한 순간일수록 직감이 번뜩인다
망설여진다면 직감으로 결정하라 | 직감을 단련하라

종장 인생의 30퍼센트를 어떻게 결단하는가
_잘 살기 위해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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