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홈즈 커뮤니케이션 -상대가 감춰둔 진심을 발견하는 법-

▣ 출판사서평

말의 내용에 집중했던 7%짜리 커뮤니케이션에서 벗어나라
고수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커뮤니케이션의 절대 법칙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널리 사용되는 ‘앨버트 메러비언의 법칙’에 따르면 인상의 55%가 시각에 의해 결정되며 청각이 38%를 점하지만 말의 내용은 고작 7%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말로 사람들을 관계에서 마음을 사로잡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이 책 『셜록 홈즈 커뮤니케이션』 가장 앞 부분(INTRO)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의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절대 법칙을 설명하고 있다. 만약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당신의 진심을 상대에게 전하고 싶다면 말과 함께 표정과 몸짓 그리고 목소리에 담겨진 느낌을 풍부하게 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이 가지고 있는 장점인 구체적인 내용에 시각 및 목소리가 전달하는 감정을 함께 담아야 한다는 뜻으로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말의 내용, 목소리, 표정이라는 세 가지 물감을 이상적인 배합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말의 내용 7%, 음성의 느낌 38%, 표정과 몸짓에서 전해지는 감정 55%가 합쳐져 신뢰감 100%의 커뮤니케이션을 만드므로 말의 내용에 집중했던 7%짜리 커뮤니케이션에서 벗어나 눈과 귀로 함께 소통할 줄 아는 사람만이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의 고수라고 저자는 단언하고 있다.

몸은 언제나 말보다 크게 말하고 있다.
사람의 움직임에 사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책에 따르면 호감을 가진 대상에 더 가까이 다가서기를 원하는 사람의 본능은 행동의 방향성에 고스란히 반영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만약 상대가 나에게 호감을 품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시선을 비롯해 몸과 손, 다리 등을 비롯한 모든 동작이 가지고 있는 방향성에 주목하면 알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방향성은 호감과 직결되므로 내 앞에 있는 사람이 어떤 타이밍에 좀 더 다가오거나 물러서는지에 주목하면 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저자는 비슷한 모션을 보이는 것은 비슷한 감정 상태임을 전달하는 무언의 신호라고 알려준다. 따라서 누군가와 따뜻하게 소통하고 싶다면 우선 그 사람의 이야기에 먼저 집중해보라고 권한다. 상대의 이야기에 공감할수록 당신의 몸짓은 점점 상대방을 닮아가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와 전혀 다른 몸짓을 보이는 것은 서로의 교감이 부족해지며 친밀감과 호감을 떨어뜨리는 행동임을 기억하라고 강조하며 대화 사이에 당신과 상대의 몸짓이 보이는 리듬에 주목하면 소통의 흐름을 알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표정을 비롯한 아주 소수의 근육을 제외하면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근육의 이완 상태를 조절하기 힘들다고 한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편안해 보이는지’ 혹은 ‘긴장되어 보이는지’는 다른 모든 디테일을 분석하기 전에 적용해야 할 매우 중요한 기준이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의 몸짓은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나타나는 만큼 똑같이 팔짱을 끼거나 다리를 꼬는 모습을 보이더라도 얼마나 편안해 보이는지 긴장되어 있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감정 상태는 전혀 다른 것이 될 수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그리고 일부러 조절하기 어려운 부분에서 보이는 감정이 언제나 더 많은 양의 진실을 담고 있다고 일러준다.

목소리는 언제나 말보다 강력하다.
진심을 전하고 싶다면 감정을 불어넣어라!

이 책에서 저자는 상대의 목소리를 통해 마음을 헤아리고 또한 내 목소리를 통해 상대에게 진심을 전하고 싶다면 앞으로 보이스를 두 가지 개념으로 나누어 생각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먼저 저자는 보이스에 두 가지의 얼굴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첫 번째는 바로 보이스의 4대 구성요소인 발음, 발성, 호흡, 공명을 통해 바깥으로 상대에게 들리는 목소리인 OUT 메시지로 일반적으로 우리는 이 OUT 메시지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청각적인 소리인 OUT 메시지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담겨 있는 목소리의 감정인 IN 메시지라고 저자는 주장하는데 ARS의 안내 음성이 이유 없이 거슬리는 이유는 IN 메시지, 즉 감정이 빠져 있는 목소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타인의 감정을 제대로 읽고 이와 더불어 진심을 전하는 셜록 홈즈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의 OUT 메시지(목소리)에 오해 없는 IN 메시지(감정)를 일치시키고, 상대의 OUT 메시지와 IN 메시지를 구분해 듣도록 노력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또 저자는 우리의 목소리를 마음을 담아내는 그릇에 비유하며 상대의 목소리를 조금만 신경 써서 듣는다면 본능적으로 이 사람이 진심으로 나에게 말하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 동시에 아무리 번드르르한 말로 포장되어 있더라도 목소리 안에 따뜻함 혹은 진심이 담겨 있지 않다면 그 공허한 말은 생명력과 모든 의미를 잃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반드시 기억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하고 진실된 소통이다.
셜록 홈즈가 되기 위해 명심해야 할 단 한 가지 사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상대가 감춰둔 진심을 발견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지만 동시에 우리는 FBI나 프로파일러가 아니며 우리 앞에 있는 사람 역시 범죄자나 심문의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상대가 말하고 있는 것이 진심인지 거짓인지를 파악하려는 시도는 우리가 다뤄야 하는 영역이 아닌 까닭에 책에서는 ‘진실과 거짓을 파악’하는 류의 표현이나 그러한 시도들을 최대한 담지 않았다고 말한다. 실제로 우리가 관계 속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책을 읽는 독자와 마찬가지로 단지 진심이 담긴 ‘진짜 소통’을 원하는 평범하고 착한 사람일 것이므로 저자는 그들에게 좀 더 따뜻하고 진실되게 다가가는 방법으로써 몸짓 언어와 목소리의 힘을 소개한 것이다.
저자는 이 책 마지막에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훌륭한 셜록 홈즈가 되기 위해서 명심해야 할 단 한 가지 사실은 절대로 상대를 ‘간파하려’ 하지 않아야 된다는 점임을 당부한다. 소설 속의 셜록 홈즈는 사건을 해결하는 명탐정이지만 현실 속에서 우리가 상대하는 대상은 사건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감정을 가진 사람임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명탐정’이 될 필요는 없다. 우리가 내면의 셜록을 깨우는 이유는 소통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나를 읽고 관찰하려고 한다는 느낌이 든다면 당연히 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절대로 감정을 배려하는 차원의 소통으로 성숙해질 수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감정을 읽으려다 관계를 그르치는 실수를 범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우리가 상대방의 감정을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유일한 이유는 상대의 참 모습을 알아가는 따뜻하고 진실된 소통이 서로에게 필요하기 때문임을 잊지 말라고 마지막까지 역설한다.

추천의 글

이 책에는 상대와 더욱 행복한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이제 사람의 마음을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종선 ｜ (주)이미지디자인컨설팅 대표 ?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저자

『셜록 홈즈 커뮤니케이션』은 진심을 전하고 싶은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해지는 순간 도움을 주는 책이다.
안병재 ｜ 한국멘토교육협회 회장

몸이 전하고 있는 메시지를 발견하고 추론을 통해 상대가 표현하지 않은 감정의 맥락에 도달하는 저자의 관점이 놀랍다.
안용성 ｜ 자기경영플러스 ? 강사큐브 대표

소개팅에서, 세일즈 미팅에서, 혹은 면접에서 많은 이야기를 잘 전달한 것 같은데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면 당신에게는 이 책이 필요하다.
이임복 ｜ 세컨드브레인랩 대표 ? 『당신의 책으로 당신을 말하라』 저자

▣ 작가 소개

저자 : 최지원
사이코 드라마 디렉터 & 퍼스널 이미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법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후 석사로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국가위기관리 과정을 전공했다.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컨설팅으로 특히 국회의원, CEO, 의사, 교수 등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개인 컨설팅을 받은 CEO들이 회사에 출강을 요청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삼성, 현대, LG, SK, 다음카카오, 베인앤컴퍼니 등을 비롯한 대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연간 100회 이상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저자 : 박수빈
퍼스널 보이스 &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20대에 방송과 무대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방송보다 코칭에 즐거움을 느껴 그동안 축적된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교육의 길로 들어섰다. 평균 만족도 9.9의 평가를 받고 있는 개인 컨설팅뿐 아니라 삼성, 현대, LG를 비롯해 수많은 기업 및 대학, 공공기관 등에서 1,000회 이상 스피치와 보이스, 커뮤니케이션을 넘나드는 강의로 세상에 즐거운 커뮤니케이션의 힘을 전하고 있다.

▣ 주요 목차

Prologue. 당신의 몸은 감정을 말하는 광고판이다

Intro. 반드시 알아야 할 커뮤니케이션의 절대 법칙 7:38:55
나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은 셜록인가 왓슨인가?
우리 모두의 머릿속에는 작은 셜록 홈즈가 있다

Part Ⅰ. 감정을 발견하는 셜록 : 몸은 언제나 말보다 크게 말하고 있다
당신의 신체언어 분석력은 어떤 수준인가?: 사람의 행동에 사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1단계, 초급 : 나무보다 숲을 보는 안목으로 전체를 살피자
2단계, 중급 : 구체적인 감정을 발견하고 싶다면 신체언어의 의미를 이해하자
3단계, 고급 : 신체언어들이 정말 특별해지는 순간들에 집중하라

Part Ⅱ. 감정을 전달하는 셜록 : 목소리는 언제나 말보다 강력하다
보이스의 ‘감정’을 듣고 상대방의 ‘진심’ 찾기
신뢰감의 단서 : 믿을 수 있는 이야기인지 알고 싶다면 끝소리에 주목하라
진정성의 단서 : 메시지의 진실 여부는 소리의 모양에 집중하면 알 수 있다
자신감의 단서 : 자신감은 소리의 정확성과 크기에서 드러난다
매력의 단서 : 소리의 방향은 호감을 향한다

Part Ⅲ. 감정으로 소통하는 셜록 : 배려는 반드시 답을 찾는다
우리의 숙제는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마음이 있으면 보려고 노력해라
대화하기 전에 감정을 해결하라
공간과 환경도 마음을 반영한다
소통력을 결정하는 가장 큰 힘은 외모가 아니라 표정이다
친밀감을 좌우하는 두 가지의 몸짓 언어를 적용하자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행동이 바뀐다

Part Ⅳ. 셜록이 되고 싶은 왓슨의 질문들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으면 도대체 무엇을 믿어야 하나요?
몸짓을 해석할 때 여러 개의 단서가 겹치면 어떻게 해석해야 되나요?
최대한 많은 정보를 가질수록 더 좋은 건가요?
정말 중요한 단서와 무의미한 행동을 구별하는 기준이 있나요?
신체언어를 통해서 거짓과 진실을 구분하는 방법이 궁금해요
목소리의 변화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사람들의 대화에서 말하는 사람이 목소리에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나요?
습관이 된 신체언어를 바꾼다면 성격 또는 감정이 달라지게 되나요?
셜록이 되기 위해 평소에 가장 효과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관계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제일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정말 좋은 목소리에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Outro. 훌륭한 셜록 홈즈가 되기 위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실

Epilogue. 우리는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야 한다

Special Thanks to.

저자 약력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