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와 주판 - 일본 자본주의 기틀을 만든 시부사와 에이치 -

고객평점
저자사부사와 에이치
출판사항매일경제신문사, 발행일:2019/05/15
형태사항p.360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5423196 [소득공제]
판매가격 18,000원   16,2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81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절판도서 및 품절도서 입니다 매장으로 문의바랍니다.
재고 0인 도서는 수량 부족으로 발송지연이 예상되니 주문 전 문의바랍니다.

책 소개

피터 드러커가 존경한 근현대 최고 경영인 시부사와 에이치
 위기 닥친 2019 한국 경제에 던지는 ‘지속 번영의 조건’

공자는 정말 금전을 죄악시했을까?
정당한 부富는 사회 질서와 국가의 안녕에 공헌한다

 요즘 대한민국에선 부富를 추구하거나 쌓는 행위가 비도덕적으로 여겨지는 것 같다. 이를 유교가 바탕이 된 한국의 정신문화와 연결시키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논어》를 쓴 공자가 과연 ‘금전’을 죄악시했을까? 공자가 정말 “부와 명예를 얻는 사람 중에 도덕으로 세상을 다스리는 사람이 없으니 도덕을 갖추고 싶다면 부귀를 누린다는 마음을 버려라”라고 주장했을까.
《논어》 20편을 구석구석 살펴보아도 이와 유사한 의미의 내용은 전혀 발견할 수 없다. 아니 오히려 공자는 ‘경제적 도리’를 주장했다. 공자 철학의 한쪽 면만을 비유해 설명하기 때문에 유교 학자들이 전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결국 잘못된 해석을 세상에 전한 것이다.
공자가 말하는 부는 정당한 부를 뜻한다. 부당한 방법으로 얻거나 도리에서 어긋난 부는 ‘나에게 뜬구름 같은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유교 학자들은 이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고 부귀든 공명이든 선악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나쁜 것으로 해석해버렸다. 너무나도 경솔하지 않은가. 도리에 맞는 부귀와 공명은 공자 자신도 나서서 얻으려고 했다.

지금 대한민국은 어떤가. 왜곡된 유교 문화 해석이 계승되어서일까. 부를 쌓는 행위 자체를 비난하고 죄악시하는 데 정부가 앞장서고 있다. ‘국민감정’이라는 두루뭉술한 개념을 앞세워 지나친 규제와 세금 정책 등으로 정당한 경제활동까지 억누른다. 물론 과거 유례없이 빠른 경제 발전 과정에서 시부사와 에이치가 말하고 있는 ‘도리’를 온전히 지키기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민주화 속도가 경제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찢어지고 상처 난 곳은 하나하나씩 메워 가면 된다. 국가 경제가 한창 달리다 멈춰 전신마취 수술을 할 수도 없는 일이다. 경제 발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부(富)를 악으로 치부하는 환경에서, 기업가정신이 알아서 자라나고 널리 퍼지길 바랄 순 없다. 2019년 위기 앞에 선 한국 경제가 100년 전 쓰인 시부사와 에이치의 《논어와 주판》을 다시금 되새겨야 하는 이유다.

국가의 영속 가능한 부富는 어디서 나오는가?
이 시대 모든 경영인이 읽어야 할 불멸의 비즈니스 바이블

《논어와 주판》은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는 시부사와 에이치가 후배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자신의 경영철학을 밝힌 담화록이다. 그는 메이지 유신 이후 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제대국 일본의 길을 주도적으로 개척했다.
시부사와는 현실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유교 고전인 《논어》의 지혜를 빌려 설명한다. 경영뿐 아니라 인재 선발 방법, 인간관계, 노동의 의미 등 사람이 전 생애에 걸쳐 경험하는 다양한 문제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누가 읽어도 좋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인생론이자 인간론이기도 하며 경영 철학서이자 이익의 쓰임새를 중요시하는 도덕론이기도 하다. 기업가들에게 영원한 비즈니스 바이블로 불리는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할 명작으로 꼽힌다.

일본 기업가 정신의 원류, 시부사와 에이치 《논어와 주판》
현대인이 읽기 쉽도록 새로운 번역으로 다시 태어나다
《논어와 주판》이 처음 일본에서 출판되고 한 세기가 흘렀다. 현대 기업과 국가에 충분히 통할만한 시부사와 에이치의 놀라운 경영철학은 여전히 우리에게 큰 인사이트를 주고 있다. 하지만 과거의 언어는 지금과 매우 다르다. 고작 20~30년 전 책을 읽어도 어색한데, 100여 년 전 일본 고어(古語)라니 쉽게 읽힐 리가 없다. 일본 내에서도 ‘현대어로 다시 읽는’이란 수식을 붙여 여러 가지 버전이 재출간되었을 정도다. 국내에도 이 책이 여러 형태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지만, 이번에 출간된 《논어와 주판》은 무엇보다 ‘쉽게’ 읽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오랜 번역 기간을 거쳐 단어 하나하나를 현대화면서도 무엇보다 원문의 내용을 최대한 그대로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시부사와 에이이치
에도 막부 말기에 농업과 상업과 겸한 집에서 태어난 시부사와 에이치는 어려서부터 ‘왼손에는 논어, 오른 손에는 주판을 들고’, 선비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익혀나갔다. 1867년 27살의 그는 파리 만국박람회를 시찰한 것을 계기로 선진자본주의 국가의 산업제도가 얼마나 우수한지를 몸소 체득한 후 1869년 메이지 정부의 조세국장, 구조개혁 국장을 맡고 일본의 조세,화폐,은행,회계 제도를 근대적으로 개혁하였다.

1873년 33살에 ‘상업이 부흥해야 나라가 선다.’는 신념으로 관직을 버리고 실업계에 투신했다. 미즈호 은행, 도쿄가스, 도쿄해상화재보험, 태평양시멘트, 데이코쿠호텔, 치치부철도, 도쿄증권거래소, 기린맥주, 세키스이 건설 등등 500개의 기업 설립에 관여하며 일본에서 ‘최초의’ 사업과 제도를 수없이 벌여나갔다. 상인에게 고등교육이 필요 없다는 당시의 편견을 깨고 히토쓰바시, 도쿄게이자이, 와세다, 도시샤 대학 등의 설립에 관여했다. 도덕·경제합일설을 평생 동안 주창하며 실업계에서 은퇴한 후에도 부를 사회적으로 환원했다. 도쿄양육원, 일본적십자사, 세우루카국제병원 등등 600여 개의 공익단체를 주도하고 미국, 중국, 인도 등과 민간외교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이러한 공로들로 자작 칭호를 받고 1926년, 1927년에는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때문에 ‘일본 경제의 아버지’ ‘일본 금융의 왕’, ‘일본 근대자본주의의 최고영도자’, ‘일본 현대문명의 창시자’라고 불린다.

저서로는 <청연백화> <논어와 주판> <논어강의> <경제와 도덕> <논어처세담> <아마요가타리> 등등이 있다. 특히 1927년에 낸 <논어와 주판>에서 ‘공자는 부귀가 악’이라고 했다는 주자학파의 해석을 오류라고 단언했다. 그리고 정당한 부는 부끄럽지 않고 지속가능한 부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역설했다. 왼손에는 건전한 부의 윤리를 강조하는 ‘논어’, 오른 손에는 화식(貨殖)의 ‘주판’을 들고 당당하게 경제활동을 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이 책은 ‘일본 상인의 나침반, 일본을 굴기시킨 비즈니스의 상경(商經)’으로 불리며 끊임없이 읽히고 있다. 공익을 전제로 한 부는 다수의 부라는 합본주의(合本主義) 전통을 세웠기에 “서양의 경영학에는 피터 드러커, 동양의 경영학에는 시부사와 에이치”라는 칭송을 듣는다.


옮긴이 : 최예은
대전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국립 나라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정책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기업 연구소에서 전문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 〈고령사회 교과서〉 등이 있다.

목 차

제1장 처세와 신조
《논어》와 주판은 멀지만 가까운 존재
 무사의 정신 상인의 재능
 하늘은 직접 사람을 벌하지 않는다
 인물 관찰법
《논어》는 모든 사람을 위한 자기계발서
 끈기 있게 때를 기다려야 한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
 인자한 선배 사나운 선배
 역경 앞에서 진가가 드러난다
 바닷게는 자기 몸에 꼭 맞는 구멍을 판다
 성공할 때와 실패할 때

제2장 입지와 학문
 정신 건강 향상법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어지러운 세상을 사는 방법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지혜
 스스로 젓가락을 들어라
 큰 목표 작은 목표
 싸움의 기술
 학문과 사회의 관계
 용기를 얻는 방법
 인생 목표 설계하기

제3장 상식과 습관
 상식이란 무엇인가
 말은 재앙과 행운을 여는 문
 미움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라
 습관의 감염성과 파급력
 훌륭한 사람 완전한 사람
 때로는 선한 의지가 나쁜 결과를 낳는다
 나를 알아야 성공한다
 동기와 결과
 인생은 끝없는 배움의 연속
 의지 단련법

제4장 인의와 부귀
 진정한 이익이란 무엇인가
 돈의 가치는 주인의 품격에 달렸다
 공자의 경제사상
 노블레스 오블리주
 금전은 죄가 없다
 올바른 도리를 지켜 얻은 이익
 정의와 이익은 하나
 부귀와 도덕
 돈은 귀하면서도 천한 것

제5장 이상과 미신
 도리에 맞는 희망을 품어라
 즐기는 사람이 성공한다
 도덕 진화론
 진정한 세상의 도리
 객관적 인생 주관적 인생
 인의·도덕과 경제활동
 날마다 새로워야 한다
 무당의 실수
 진정한 문명
 효용성을 고민하라
 부정부패를 없애는 방법

제6장 인격과 수양
 조언의 힘
 인격의 판단 기준
 활기란 무엇인가
 작은 그림이 아니라 큰 그림을 그려라
 이론과 실천의 조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결과보다는 과정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숨은 비결
 마음과 학문을 함께 갈고닦아라
 훌륭한 인격과 성공한 인생
 상업에는 국경이 없다

제7장 주판과 권리
 올바른 도리는 양보하지 마라
 금문공원에서 있었던 일
 마땅히 지켜야 하는 도리가 있다
 선의 경쟁과 악의 경쟁
 합리적 경영

제8장 경영과 무사도
 무사도와 기업가정신
 문명인의 도리에 어긋난 욕심
 국가 간의 사업은 협력이 중요하다
 바닷길이 열리다
 모방의 시대와 이별하라
 시간 관리가 중요하다
 누구의 책임인가
 신뢰가 진정한 힘이다
 경쟁에도 도리가 있다

제9장 교육과 친교
 효도는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배움이란 무엇인가
 어머니의 위대함
 스승과 제자의 관계
 도덕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
 참된 효도
 개인의 장점을 발굴하는 교육이 중요하다

제10장 성패와 운명
 인간의 도리는 사랑과 배려다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
 하늘이 내린 운명
 충신과 간신의 최후
 진정한 역경이란
 세심하지만 대담하게
 성공과 실패에 연연하지 마라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