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까짓 작심삼일 -매일 하지 않아도 괜찮아- (2021.7)

콤플렉스 때문에
콤플렉스 덕분에
이까짓, OO

나를 옭아매는 줄 알았는데, 사실 나를 어화둥둥 키우고 있는 것. 바로 콤플렉스다. 콤플렉스 없는 사람은 없다. 콤플렉스에게 멱살 잡힌 채 살아가느냐, 콤플렉스의 멱살을 잡고 헤쳐 나아가느냐의 차이만 있다. 하지만 우리가 누구인가. 불굴의 노력으로 단점을 장점으로, 특이함을 특별함으로 승화시키는 기특한 민족 아닌가.

이까짓 시리즈는 ‘콤플렉스 대나무숲’이다. 없앨 수 없어서 숨기고, 숨길 수 없어서 고치고, 고칠 수 없어서 덤덤해지고, 덤덤해지니 털어놓을 수 있고, 털어놓으니 웃을 수 있고, 웃어보니 별것 아닌 것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부끄러움은 모두 자기 몫으로 돌린 필자들의 선창에 기꺼이 화답해 주면 좋겠다. 그들의 용기가 고스란히 나에게 스며들 것이다.

시리즈 제목인 ‘이까짓’은 ‘겨우 이만한 정도의’라는 뜻의 관형사다. 우리의 인생에서 콤플렉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딱 ‘이까짓’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붙인 제목이다. 이까짓, 콤플렉스가 되는 날까지 응원을 그득 담아 책을 펴나가려 한다.

“결심은 하등 중요하지 않다
작은 행동이 모여 결국 더 나은 내가 되므로”

1일 1미니루틴으로
22일 만에 무기력에서 벗어난다!

콤플렉스 에세이 이까짓 시리즈의 세 번째 편은 『이까짓, 작심삼일』이다. 작심삼일에 빠져 업무와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던 저자는 스스로 실행해 보고 효과가 있었던 작심삼일 탈출 법을 트위터에 공유했다. 명쾌한 플라피나식 미니루틴이 알려지면서 저자의 트위터는 2만 명 이상 찾는 곳이 되었다. 작심삼일에 빠져 탈출구를 찾는 사람이라면 저자의 미니루틴을 살펴보자.

최근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으로 개인적으로 쓸 수 있는 시간이 늘었다. 처음에는 취미활동과 자기계발 등 알차게 나만의 시간을 계획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그 계획을 잘 지켜나가고 있는지 자문해 보자. 누워서 핸드폰을 들여다보거나 유튜브만 돌아다니다 하루가 다 가지는 않는가. 계획이 실현되지 않아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일까, 요즘 SNS에서는 무기력을 극복하기 위한 투두리스트(To do List) 공유가 유행이다.

『이까짓, 작심삼일』의 저자 플라피나는 인간이 작심삼일에 빠지는 원인에 대해 “인간의 뇌는 본래 오랜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말한다.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만드는 일이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다. 저자는 작심삼일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결법으로 미니루틴 22가지를 제안한다. 하루에 한 개씩 실천하면 22일 만에 나만의 미니루틴을 만들 수 있는 셈이다. 책에는 업무?공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루틴부터, 일과 후 꾸준히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루틴까지 알차게 담았다. 매일 하지 않아도 괜찮다. 언제든 다시 시작하면 된다. 심플하지만 확실한 플라피나식 미니루틴으로 보다 알찬 오늘을 만들어보자.

★★★리트윗 2.7만★★★
★★★팔로워 2.2만★★★

성장 로직 짜는 게임 기획자의
무기력 극복 루틴 만들기

저자 플라피나는 11년 동안 게임 캐릭터 성장 로직을 짜온 사람이다. 레벨1의 캐릭터가 레벨2가 되려면 어떤 퀘스트를 통과해야 하는지, 어떤 무기를 찾아내야 하는지 설계하며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게임이 잘 돌아가도록 계획을 세우고 수정해 왔다. 저자는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심리학과 뇌 과학을 공부하며 게임 속 캐릭터 성장과 현실 자기계발이 별반 다르지 않음을 깨달았다. 업무와 생활에 있어 나쁜 습관으로 어려움을 겪던 저자는 게임 캐릭터 성장 로직을 짜며 착안한 현실 자기계발 비법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 효과 있었던 방법을 추려 트위터에 공유했다.

『이까짓, 작심삼일』에는 저자의 트위터 중 인기 있었던 글들을 모아 재구성해 실었다. 리트윗 수 1천회 이상인 글부터 2만 7천회 이상인 글까지, 팔로워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글들을 1년여 시간 동안 다듬었다. 트위터에 공유하지 않았던 작가만의 미니루틴 노하우도 실었다. 작심삼일에서 벗어나 작은 실천을 이어나갈 수 있는 미니루틴 22개를 5개 분야(ⓛ루틴 만들기, ②힘 배분하기, ③문제해결력 키우기, ④커뮤니케이션, ⑤삶의 태도)로 나눈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저자의 트위터에 흩어져 있던 글들을 읽기 쉽게 분야별로 묶었으니, 독자는 순서에 얽매이지 않고 필요한 분야를 찾아 읽으면 된다.

플라피나
11년차 게임 기획자로 일하고 있으며, 개발과 관리기법에 관한 트윗들을 올립니다.

프롤로그 결심은 하등 중요하지 않다

[루틴] 매일 지키겠다는 강박 버리기
[이터레이션] 빨리 시작해서 물고 늘어져라
[컨셉]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ACBD] 고민과 결정을 혼자 하지 말자
[애자일] 애자일이 대체 뭔데? 꼭 알아야 해요?
 [딜사이클] 루틴을 조합하고 시너지 발견하기
[뽀모도로] 스파게티 이름 아닙니다
[동적학습] 뇌를 속이는 학습법
[기본값] 튜닝의 끝은 순정 디폴트
[진검승부] 당신이 생각하는 진검승부란 무엇입니까?
 [자책] 구질구질한 삶 너무 우울해요 갓생 살고 싶어요
[스킬트리] SSS급 스킬을 찍어야 커리어가 산다
[경계] 선 긋기의 핵심은 타이밍
[메타인지] 나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
[강화학습] 알파고도 했다는 전설의 학습법
[자기소개서] 루틴으로 쌓아올린 나를 PR하기
[보상] 게임 업계 종사자들의 보상에 관한 대담
[도파민] 고3 때 놀면 왜 재미있을까?
 [인지부조화] 이상만 높고 현실은 시궁창일 때
[열정] 마음에 안 들면 망쳐버리는 게 열정?!
 [재능] 사람마다 어울리는 재능이 다르다
[의사결정]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

 에필로그 나를 가꾸는 힘: 좋아하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