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사는 우리 모두가 꼭 읽어야 할 책!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이제 정보는 더 이상 수집하는 시대가 아니라 버려야 하는 시대이다. 불필요한 정보를 버리고 정말로 필요한 정보만 골라 얻을 수 있는 능력을 얻기 위해서는 제대로 ‘사물을 보고 사고하는 법’을 익혀야 문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고 정확한 상황 분석을 통해 문제 해결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독자 여러분 모두 이 책을 통하여 제대로 ‘사물을 보고 사고하는 법’과 정확한 판단 능력을 갖추고 4차 구조 모델로 세상을 보는 사람이 되어 평화롭고 행복하게 세상을 살아가게 되길 바란다. 그렇게 여러분의 삶에 도움이 된다면 이 책을 번역 소개한 사람으로서 매우 보람되고 기쁠 것이다.
1장 사물이 보이는 방식과 보는 법
문명사회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러한 과학적 방법에 익숙해져서 사물을 나누어 생각하는 습성이 몸에 배어버렸다. 그 결과 우리는 사물을 <전체로서> 보는 법이나 <보는 각도에 따라 사물은 달리 보인다>는 식의 사고를 하지 않게 되었고, 모든 사물이 따로따로 분리된 상태로 있어도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게 되었다.
이렇게 보이는 세계의 사물에서 보이지 않는 세계로 뿌리를 찾아내 뿌리를 단단히 다지고 나서 다시 보이는 세계로 돌아오는 사고방식을 필자는 ‘입체사고’라고 이름 붙이고 싶다. 사물의 겉만 바라보고 내용이야 어떻든 시종 대충대충 하는 요즘의 풍조를 생각할 때 특히 이 입체사고의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장 사물에 대한 사고법
우리 인간은 자고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늘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있다. 형태 없는 망상 같은 것부터 구체적인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까지 종류는 아주 다양하지만 하여튼 무엇인가 계속 생각하고 있다.
왜 우리는 생각하는 것일까? 아마 그것은 모르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일 것이다. 모른다는 것은 왠지 불안하고 무서운 것이다. 인간이 말을 익히기 전에는 분명히 그러한 불안을 ‘왓-’이라든가 ‘꺅-’이라든가 큰소리를 내어 달래거나 아니면 그림이라도 그려서 안심하는 정도의 것밖에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말을 익힌 후에는 새로 ‘설명’이라는 수단을 생각해 내어 그것으로 안심·납득하게끔 되었을 것이다.
3장 사물을 이해하는 법
우리는 매일의 생활 속에서 ‘옳다’든가 ‘좋다’라는 말을 가볍게 사용하고 있지만 이러한 가치 판단이 얽힌 말은 어지간히 주의하지 않으면 위험하다. 어느 시대, 어느 지역, 어느 상황에서는 옳고 좋은 것이라 해도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맑은 날씨가 계속될 때 “좋은 날씨가 계속되니 참 좋군요”라고 하는 것은 상식적인 인사일 것이다. 그러나 상대가 우산 장수나 비옷 장수 같은 비에 관한 상품을 파는 사람이라면 큰일이다. “이 자식” 하면서 얻어맞을지도 모른다.
‘옳다’든가 ‘좋다’는 것에는 ‘어떤 입장에서 보느냐’는 제한이 붙는다. 모든 입장에 통용하는 ‘절대’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4장 이해를 위한 도구 I - 인과연쇄 다이어그램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좋지 않은 상황에 처했을 경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그 원인을 찾으려 하고, 행동을 선택할 때도 여러 가지 행동의 결과를 예측하여 그 중에서 최선의 것을 선택하려 한다. 이것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사물의 배경에는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될 것이다’라는 인과관계의 존재를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과관계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고 생각된다.
세상에서는 여러 다양한 상황이 끊임없이 발생하지만 어떤 상황도 갑자기 단독으로 불쑥 출현하는 일은 없다. 거기에는 뭔가 원인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하나의 견해이며 신념이다.
반대로 ‘어떤 것에도 원인 따위는 없다. 모든 사물은 완전히 독립적으로 제멋대로 생겨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하나의 견해지만, 그것은 사물을 연관지어 생각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본서의 입장은 아니다.
5장 이해를 위한 도구 II - 인과연쇄도
약의 부작용으로 몸 전체가 위험해져서 경우에 따라서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되고 나서는 늦다. 대중요법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체질개선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예전에 TV CF 문구에 ‘악취는 근본이 되는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 있었다. 맞는 말이다. 인과연쇄도는 그 원인을 찾아서 종기가 생기지 않는 체질로 바꾸려고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간단하게 도식적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이 된다.
‘A가 나쁜 것은 B가 나쁘기 때문이다. B가 나쁜 것은 C가 나쁘기 때문이다. C가 나쁜 것은 D가 나쁘기 때문이다……'라는 인과의 연쇄가 ‘플러스 함수’라면 각각의 ‘나쁘다’를 ‘좋다’로 바꾸면 결과로서의 A도 ‘좋게’ 된다는 발상이다.
인과연쇄도는 어디를 포착하여 ‘좋게’할지,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판별하는 데 유용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오이 세이에몬
1934년 도쿄에서 태어나 1957년 와세다대학 제1이공학부 수학과 졸업하고 대학원공학연구과를 거쳐 1959년 와세다 대학 조교를 거쳐 생산연구소 소속이 되어 오퍼레이션즈·리서치에 종사하고 병행하여 대학원 이공학연구과, 이공학부, 상학부에서 강의하였다. 1973년부터 26년간 와세다대학 비즈니스스쿨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연구소의 명칭 변경에 따라 와세다대학 대학원 아시아태평양 연구센터 교수로 재직하면서 와세다대학 대학원 아시아태평양 연구센터에서 ‘문제발견·상황분석’ ‘시스템·모델 구축법’의 수업과 프로젝트연구 ‘비즈니스· 시스템구축의 연구’를 담당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선형대수 입문》《네트워크·플래닝》《시스템의 보는 법·사고법》《선형대수 자습서》《시스템사고와 시스템기술》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과학·종교·시스템사고》《시스템의 4층 구조 모델》 《4층 구조 모델로 본 문화·문명》등이 있다.
옮긴이 : 정재헌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 석사, MBA를 취득하였다. 현재는 한국에 있는 킹테크(주) 회장과 일본에 있는 (주)디디에스의 대표로 있으면서 일본의 사단법인 정경클럽연합회 본부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생을 바꾸는 삶의 지혜 229》(북스데이), 편역서로는 《면역력강화 수면법》(넥서스), 《누가 주인이 될 것인가》(모루와정) 등이 있다.
목 차
제1장 사물이 보이는 방식과 보는 법
1. 사물을 보는 법
2. 왼쪽으로의 전개 효용
3. 입체사고
4. 뿌리로부터의 사고
5. 사람 각각의 이미지
6. 논리의 혼란을 푼다
7. 설득 수단으로서의 그림
8. 위험한 강 건너기 문제
9. 주관과 객관
10. 사물을 보는 법
11. 사물을 연결지어 생각하는 시스템 사고
제2장 사물에 대한 사고법
1. 생각이란?
2. 이해와 납득
3. 4층 구조 모델
4. 4층 구조 모델로 상대를 보는 법
5. 凹형 모델
6. {R}과 {Q}의 내용물
7. Q와 R의 분리 이전
8. 과학의 임무
제3장 사물을 이해하는 법 - 근대과학: 그 성격과 수비 범위
1. 과학이론에 대한 인상
2. 과학에 있어서 대상 인식의 구도: y = f(x)
3. 지식의 축적
4. 지식의 활용
5. 올바른 지식이란?
6. 과학의 뿌리
7. 과학적 방법: 모델 구축
8. 과학적 방법의 위력
9. y=f(x)로는 파악할 수 없는 대상의 행동
10. 함수관계로서는 다 파악할 수 없는 인간의 행동
제4장 이해를 위한 도구 I - 인과연쇄 다이어그램
1. 사물의 보는 법의 확인
2. 인과관계
3. 함수관계와 인과관계
4. 수치기술 존중의 폐해
5. 함수의 고리
6. 인과연쇄 다이어그램
7. 인과연쇄 다이어그램 작성 절차
제5장 이해를 위한 도구 II - 인과연쇄도
1. 특정 상황의 예측
2. 인과연쇄도의 사용법
3. 인과연쇄 사용법의 예
4. 인과연쇄도 그리는 법
5. 인과연쇄도를 그릴 때 주의할 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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