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인생 감옥에 갇혀 사는가
진짜 나를 찾아 꺼내줄 열쇠가
‘7가지 질문’ 속에 있다
살다 보면 일, 생활, 관계 뭐 하나 되는 일이 없어 막막한 때가 있다. 도무지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고,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경제생활마저 쪼들린다. 벗어날 수 없는 인생 감옥에서 ‘진짜 나’를 찾아 쏙 빼내 줄 방법이 없을까? 여기 ‘진단’이 곧 ‘처방’인 묘안이 있다.
영국 최고의 인생 코치 닉 해터는 인생의 길을 잃고 헤매는 이들에게 자가 진단 키트처럼 쉽고 간단한 자기 인식 도구를 건넨다. 바로 이 책 『세븐 퀘스천』의 핵심인 ‘7가지 질문’이다. 이 책은 인생 코치로서 커리어 정점을 찍고 지난 13년간 수집한 상담 데이터와 치료 기법을 총망라한 빛나는 결정체다. 그는 정체성 상실과 자존감 하락을 겪을 때 가장 필요한 것은 ‘해답’이 아니라 스스로를 선명하게 비춰 볼 수 있는 ‘질문’이라고 말한다.
모든 변화는 균형 잡힌 ‘자기 인식’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어떻게 자신을 이해하고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세상에 관계하는지 살펴야 한다. 여기에 질문만큼 유용한 것은 없다. 저자가 엄선한 ‘7가지 질문’은 현실에 기반한 자기 주도적, 의식적 사고를 촉진시킨다. 나아가 책임감 있는 적극적인 행동을 유도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우리는 ‘왜’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하는가
고대부터 전해 내려온 ‘너 자신을 알라’는 명제는 그만큼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기 어렵다는 뜻이다. 현대인은 스스로 만들어낸 것도 모른 채 인생 감옥에 갇혀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에 시달린다. 그러면서 몸과 마음에 해로운 나쁜 습관 혹은 중독에 빠져든다. ‘자기 인식’은 인생의 어느 시기에 있든 성장의 기폭제로 작용하기에 우리는 그 수준을 높여야 한다.
‘7가지 질문’은 살면서 아무리 어려운 문제가 닥쳐도 그 해결 방법은 이미 내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만든다. 자기 대화를 통해 스스로 무지와 편견을 자각하게 만드는 현대판 소크라테스 문답법인 셈이다. 질문 자체를 의식함으로써 칼 융이 ‘운명’이라고 칭했던 무의식을 추종하는 구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인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이래라저래라하는 조언은 그다지 효과가 없다. 긍정적인 감정과 동기를 유발한다 해도 잠시뿐이고, 아니면 말라는 식이라 지속성과 확실성을 보장할 수 없다. 성공의 습관이나 인생의 법칙을 제시하는 방법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질문은 다르다.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하다. 질문은 스스로 생각하고 깨닫게 만든다.
인생을 바꾸기 위해 필요한 것은
습관도 법칙도 아니다. ‘질문’이다
앞으로의 삶이 막막하고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 자기혐오에 빠져 있다면, 우선 ‘내가 생각하는 나는 누구인가’ 자문하며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분노와 원망, 죄책감 등 낮아진 자존감 속에서 자기 정체성을 단정해버리면 왜곡되고 초라해지기 십상이다. 사실 자존감은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의 일종이라 주관적이고 유동적이다. 정체성 역시 그것이 생겨난 사건과 그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돈이나 외모와 같이 약한 토대보다는 성격이나 신념 등 비교적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중시해야 한다. 몸이나 마음의 질환 자체를 자신과 동일시하며 스스로를 지칭하는 대명사로 쓸 필요도 없다.
혹시 채우지 못한 욕구가 있는 것은 아닌지도 세심히 살펴야 한다. 수면과 영양 상태 등 인간의 생물학적 욕구를 소홀한 탓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기본 욕구에는 애정과 관심, 우정 같은 사회적 욕구나 자존감, 금전적 안정 같은 심리적 욕구도 포함된다.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되찾으며 실존적 욕구를 충족할 필요도 있다.
또한 술, 도박, 마약부터 음식, 섹스, SNS, 게임, 일까지 끊임없이 중독을 양산하는 현대사회에서는 우리가 왜 중독에 빠지는지 물어야 한다. 도대체 무엇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건지 그 근원을 알아내야 하는 것이다.
인생을 바꾸겠다는 ‘굳은’ 의지가 생겼다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자문해보자. 오르지 못할 산처럼 거창한 계획은 필요 없고,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글쓰기를 한다면 우선 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열고 새로운 파일을 만들며 순차적으로 추진력을 얻으면 된다. 작지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해내면서 차근차근 목표에 다가서는 것이다. 크고 힘든 일을 우선순위에 놓고 처음부터 전력하는 것과는 분명 차이가 생긴다.
요컨대 ‘7가지 질문’은 문제 해결을 위한 잠재적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 지속적인 자기 인식과 문제 해결을 돕는 전천후 인생 코치를 곁에 두고 사는 것과 같다. 질문에 익숙해지다 보면 질문을 맞춤화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자립하게 된다.
내 안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7가지 질문’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는 통찰이 일어날 것이다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며 성장해나가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자기 자신에게 질문할 줄 안다는 것이다. 질문은 나를 비춰 보는 거울이다. 스스로를 잘 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나 자신을 정직하게 바라보게 만드는 거울이 되어줄 것이다.
스스로를 쓸모없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기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 즉시 몸과 마음은 허약해진다. 진짜 내가 누구인지, 성장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주의를 기울여 자문해야 한다. 그래야 거짓 자아, 가족 혹은 사회로부터 받은 고통과 상처가 함부로 나를 규정짓지 못한다.
『세븐 퀘스천』은 살면서 언제든 직면할 수 있는 수많은 인생 문제를 신속하고 예리하게 해결하도록 돕는 질문 매뉴얼이다. ‘해답’이 아니라 ‘질문’을 던짐으로써 스스로를 긍정하고 자기 인생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제공한다. 낮은 자존감, 형편없는 자아상, 나쁜 습관 혹은 중독, 미루는 성향이 있거나 인생의 목적과 진로가 불확실해 고민하는가? 내가 누구인지 왜 이렇게 됐는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면, 먼저 자신에게 스스로 묻자.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는 통찰이 일어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닉 해터
영국에서 가장 ‘핫’한 인생 코치다. 유명인에서 노숙인까지 광폭의 지지를 받으며 인생 코칭 분야 구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특히 정신과 전문의, 신경 과학자, 심리치료사 등 전문가 집단이 그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낸다.
정신역학(무의식적 신념과 동기 조사) 및 신경언어 프로그래밍(NLP) 마스터 코치이며, 다양한 해결 중심 심리치료와 자기계발, 최면요법에 정통하다. 공학적 지식을 접목하여 의뢰인의 인생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단하고 개선하는 역량 역시 탁월하다.
코칭 협회(AC)와 유럽 멘토링·코칭 협의회(EMCC) 정회원이며, BBC를 비롯한 《포브스》, 《텔레그래프》, 《보그》,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매체에서 꾸준히 활약 중이다. 코칭을 통해 연인 만남을 돕는 FDBK 데이트 앱(www.fdbk-app.com) 창업자이기도 하다.
옮긴이 : 김시내
홍익대학교 신소재공학과를 졸업하고 LG디스플레이에서 연구원 생활을 하다가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 수료 후 번역가가 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전류전쟁』, 『말하는 나무들』, 『뉴로제너레이션』, 『휴먼 엣지』 등이 있으며, 청소년 과학 잡지 《OYLA》 번역에도 참여했다.
목 차
서문
CHAPTER 1 내가 생각하는 나는 누구인가?
CHAPTER 2 채우지 못한 욕구가 있는가?
CHAPTER 3 벗어나고 싶은 것이 있는가?
CHAPTER 4 진짜 속마음은 무엇인가?
CHAPTER 5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CHAPTER 6 믿음이 도움이 되는가?
CHAPTER 7 지금 당장 무엇을 할 것인가?
감사의 말
주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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