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설계자들

고객평점
저자제이미 크라이너
출판사항위즈덤하우스, 발행일:2023/08/30
형태사항p.327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812644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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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집중에 대한 한 차원 높은 이해 _ 《뉴욕타임스》 ★

“인류는 단 한 번도 완벽히 집중해본 적이 없다!”

결코 완성될 수 없는 집중의 기술 대신

평생 가는 집중의 태도를 단련한

중세 수도자들의 조용한 분투기

전 세계적으로 ‘집중’이 화두다. 점점 복잡해지는 사회 때문이든, 쉴 새 없이 알람을 울려대는 스마트폰 때문이든 우리는 자주 집중에 실패한다. 그 원인에 대한 분석은 물론이고, 문제 해결을 위한 조언도 다양하지만, 결론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우리는 “5년, 10년, 또는 50년 전보다 요즘 들어 더 산만해졌다고” 느낀다.

역사학자인 제이미 크라이너에 따르면, 1500년 전의 중세인들도 산만함에 시달렸다. 심지어 수도자들도 예외는 아니었으니, 그들은 가장 고요한 곳에서조차 끊임없이 흔들렸다! 한마디로 “산만함은 현대 세계와 경험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 현상을 신경과학과 심리학에선 “고대의 뇌”라 부르는데, 문제가 시대를 불문한다면 그 해답도 시대를 불문할 테다(19쪽).

사실 집중은 우리보다 수도자들에게 더 중요한 일이었다. 그들은 산만함을 “사악함의 핵심”이자 “악마의 꼬드김”으로 여겨 경계했다. 몇몇은 잠깐의 졸음조차 악마의 손길이 닿은 탓이라며 몸서리쳤다(25쪽). 하여 수도자들은 역사상 그 누구보다 집중에 진심이었다. 경전을 읽으며 정신을 깨우는 얌전한 시도부터, ‘채찍질’이나 ‘거세’ 같은 기상천외한 고행까지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책은 이 흥미진진한 분투기로 가득하다. 유럽의 여러 수도원은 물론이고, 교황청의 바티칸도서관 수장고까지 뒤진 저자의 집중력과 집요함이 빛을 발한 결과다.

수도자들의 노력은 헛수고로 그치지 않았다. 당대에 이미 집중의 고수들로 칭송받았고, 거리 두기에서 메타인지로 이어지는 꽤 현대적인 6가지 집중법을 정립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수도자들의 유산에 힘입어 산만함을 끝장낼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저자는 “(그들이) 특별한 속성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라며, 결국 중요한 건 ‘태도’라고 답한다. 즉 산만함은 당신 혼자만의 문제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다른 누군가가 해결해줄 수도 없다. 그러니 SNS를 끊고 유튜브를 지우는 한편 수도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7세기의 유명한 비유처럼 산만함의 “영원한 불길”을 지나면서도 쓰러지지 않는 단단한 태도를 얻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제이미 크라이너

미국 조지아대학교의 역사학 교수다. 중세 초기의 생활사를 주로 연구하는데, 당대인들이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상호작용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극복했는지에 관심이 많다. 아울러 오래전부터 ‘집중’을 삶의 화두로 삼아왔다. 학부생 시절 겨우겨우 짬을 내 참여한 클라리넷 수업의 강사가 해준 말이 그 계기였다. “딱 두 시간만 집중해 연습하면 충분합니다.”

이 책은 얼핏 동떨어져 보이는 두 주제, ‘중세’와 ‘집중’을 연결한다. 여느 때처럼 중세의 바다를 누비던 저자는, 현대인의 ‘파리 떼’인 SNS와 유튜브가 없던 당시에도 집중은 어려운 문제였음을 깨닫는다. 특히 가장 고요한 삶을 살았을 것으로 생각되는 수도자들조차 평생 산만함에 시달렸고, 그래서 각종 집중법을 개발했다!

저자는 우리와 같은 문제를 앞서 겪은 ‘선배’들의 지혜와 태도에 주목한다. “수 세기에 걸친 그들의 분투와 성공담은 경고이자 안내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그러니 자꾸 산만해져 고민이라면 이 책을 ‘딱 두 시간만’ 펼쳐 보자.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뉴요커》 등 유수의 언론에서 추천한 이 책을 통해, 집중의 다음 스텝을 밟게 될 것이다.


옮긴이 : 박미경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외국 항공사 승무원, 법률회사 비서, 영어 강사 등을 거쳐 현재 바른번역에서 전문 출판 번역가이자 글밥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에블린 휴고의 일곱 남편》 《템플 그랜딘의 비주얼 씽킹》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아서 씨는 진짜 사랑입니다》 《살인 기술자》 《포가튼 걸》 《언틸유아마인》 《프랑스 여자는 늙지 않는다》 《오만과 편견》 《이어 제로》 《슈퍼히어로의 에로틱 라이프》 《남편이 임신했어요》 《내가 행복해지는 거절의 힘》 등이있다

목 차

머리말


프롤로그│가장 고요한 곳에서 끊임없이 흔들린 사람들

원치 않는 생각으로 굴러떨어지다│“모든 사악함의 핵심은 방황하는 생각”│내부에 도사린 적│산만함의 징후, 호기심│악마 때문인가, 의지 탓인가│근원적 분열과 오염된 마음│수도자의 탄생│출가와 고행부터 명상과 메타인지까지


1장 세상: 세상을 끊어내는 끊임없는 과정

평생을 바칠 첫걸음│가장 쉽지만 가장 어려운 일│소유냐 집중이냐, 그것이 문제로다│“수도자의 사랑은 수도실에만 있으니”│머물거나 떠돌거나│고수는 환경을 따지지 않는다│사회 안에서 사회와 씨름할 것│때로는 도움이 필요하다│누구나 변할 수 있다


2장 공동체: 말은 홀로 달리지 않는다

은수자부터 SNS까지, 어떤 기만의 역사│분리된 채 연결된 공동체│단순하게 함께하기│마음을 다스리는 육체노동│“누구나 군중 속에서 기도할 수 있다”│지도자의 역할│자신을 통제하거나 서로를 감시하거나│약이 되는 고난, 독이 되는 고난


3장 몸: 몸이 고요하지 않으면 마음이 고요할 수 없다

범죄 파트너이자 구도 파트너인 몸│몸단장과 산만함의 관계│몸이 아닌 열정을 죽일 것│천 가지 수면법│포기할 수 없는 침대│성욕, 그 지독한 동반자│“천국에 가기 위해 스스로 거세한 남자들”│폭풍의 눈은 고요하다│부른 배는 마음을 짓누른다│즐기는 것이 아니라 연료를 채우는 것│금식의 두 얼굴


4장 책: 무엇을 읽느냐보다는 어떻게 읽느냐의 문제

책을 개발하고 실험하고 퍼트리다│읽으면 읽을수록 산만해지는 이유│내면화의 힘│쇠처럼 단단한 독서법│읽는 동시에 쓰기│집중을 돕는 텍스트 디자인│더 많은 책, 더 다양한 독서, 더 깊은 이해│형식이 메시지를 강화한다


5장 기억: 수동적 기억과 능동적 몰입

감각과 기억의 관계│육체적 상상력을 자극하라│기억의 지름길이 되는 이미지│승천의 사다리와 여섯 날개 달린 천사│현대에도 유효한 중세 천년의 몰입법, 명상│상호 참조와 조합의 기술│방황함으로써 명상하기│개인적 통찰을 돕는 집단적 노력│마음이 원하는 것│“속히 나를 도우소서”


6장 마음: 생각을 생각하는 메타인지

생각을 듣고 조사하고 살피는 일│알고리즘 이전 시대의 분별력│“그 생각이 나를 괴롭힌다”│생각을 가두는 마음속의 울타리│자아성찰과 자아망각│따라서 죽음을 생각할 것│미시적인 동시에 거시적인 시야│집중의 궁극적 상태│예상치 못한 명료함│생각이 존재하지 않는 곳│집중이라는 창조적 파괴 행위


에필로그│또다시 산만해진 사람들을 위해

인류의 영원한 문제, 산만함│집중의 천년 고수들조차│그러니 함께 맞서라│끊임없이 시도하는 태도


감사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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