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그토록 견고했던 경영학적 믿음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왜 늘 원했던 방향으로 성과가 도출되지 않았는가?
왜 늘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파괴의 결말을 맞는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학 교수 10인’ 선정
혁신의 대가 로저 마틴이 제시하는 새로운 사고방식의 시작!
똑같은 일을 계속 반복하면서 전혀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역시 '우리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들은 우리가 문제를 만들었을 때와 동일한 수준의 사고방식으로는 풀리지 않는다.'고 일갈한다.
저자 로저 마틴은 40년 넘게 경영전략 자문을 수행하는 과정 속에서 이런 모습을 너무나 자주 목격했다. 유수 기업의 권위적인 임원들은 이미 설정된 프레임 워크가 기대했던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할 경우, 별 고민 없이 가장 큰 문제는 기존 모델이 우리 회사에서 충분히 적용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단정한다. 그 결과, 이미 선택되었던 프레임 워크는 큰 고심과 수정 없이 다시 그대로 적용되고, 기대했던 결과가 또다시 처참한 최후를 맞게 되면 결국 담당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제대로 실행하지 못한 대가를 맛보게 한다.
로저 마틴은 수십 년간의 경험과 그에 따른 심오한 고찰 끝에 아주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기존 모델을 열심히만 적용하는 것은 정답이 아니라는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각도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생각의 방식(a new way to think)’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핵심이다.
책에는 기업들이 큰 개혁없이 반복적으로 적용했지만 늘 실망스러운 결과를 안겨준 기존 모델을 대신 할 ‘좀 다르지만 무언가 더 강력한 모델이 있지 않을까?’에 대한 고심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여러 명의 클라이언트에게 유용한 대안적 모델을 찾아냈고, 이를 경영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바이블처럼 읽히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에 개재하기 시작했다. 책은 이 기사들 중 여전히 결함을 갖고 있는 ‘기존 모델’과, 더 탁월하다고 믿는 ‘대안 모델’ 14개를 비교하는 가장 강렬하고도 핵심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기업들의 경쟁을 새롭게 정의해 '현장'의 치열함을 강조하거나 주주와 고객의 가치 비교를 통해 기업의 성공을 위한 모델은 무엇인지 고찰해 본다. 또한 고객이 기업에 오래토록 충성하게 하기 위해 경영인들은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 지도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모든 기업인들이 여전히 혼동하고 있는 전략과 기획의 차이를 찾아보고, 전략적 선택의 판을 짜고 결정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고심한다. 이 밖에도 기업의 문화와 지식 근로자들의 새로운 정의와 구조화 방식, 그저 보조자로만 알고 있던 지원부서가 앞으로 어떤 전략으로 경영 지원을 구성해야 할지도 모색해 본다. 무엇보다 늘 혁신에 실패하는 기업들의 원인을 분석해 보고, 혁신 전문가의 매서운 시각으로 획기적인 대안 모델 14가지를 제시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로저 마틴 (ROGER L. MARTIN)
로저 마틴(ROGER L. MARTIN)은 2년마다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경영 사상가를 선정하는 싱커스 50(Thinkers 50)에서 2017년 세계 최고의 경영 사상가로 선정되었다. 그는 P&G, 레고, 포드를 포함한 전 세계 기업들의 신뢰받는 CEO 전략자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토론토 대학의 로만 경영대학원의 명예 교수로 재직 중이며, 1998년부터 2013년까지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2013년에 그는 선도적인 경영대학원 웹사이트인 ‘포이츠 앤드 퀀츠(Poets & Quants)’에서 ‘올해의 글로벌 최고 학장’으로 선정되었다.
마틴은 제니퍼 리엘(Jennifer Riel)과 공저한 『최고의 리더는 반드시 답을 찾는다(Creating Great Choices)』, 셀리 오스버그와 공저한 『최고 그 이상을 지향하며(Getting Beyond Better)』, A.G. 라플리와 함께 쓴 『성공을 위해 실행하라(Playing toWin)』를 포함하여 총 12권의 책을 저술했다. 또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총 30개의 글을 기고했다.
로저 마틴은 1979년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1981년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졸업했다. 그는 아내인 마리-루이즈 스카프테(Marie-LouiseSkafte)와 플로리다 남부에 살고 있다.
옮긴이 : 이종민
역자 이종민은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리더십과 혁신, 학습을 통한 성찰 등을 주제로 강의와 코칭을 하고 있다. 실무 현장경험과 강의경험을 토대로 책을 선정해 큐레이션 하는 일을 가장 좋아하고 의미 있게 생각한다. 『기업교육 혁신 매뉴얼(2010)』, 『완벽한 팀(2019)』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모든 출판물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과 레드팀 관점의 아이디어 교류를 희망하고 있다.
목 차
들어가며 _ 경영의 본질에 대한 재고(再考)
Part 1. 맥락(On Context)
1장. 경쟁(Competition) : 여러분을 유혈이 낭자한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2장. 주주(Stakeholders) : 고객이 소외된 회사의 주식은 늘 하락장이다
3장. 고객(Customer) : 스벅에서 에어팟을 낀 카공족의 루틴이 되는, 그 엄청난 특혜
Part 2. 선택(Making Choice)
4장. 전략(Strategy) : 숫자 싸움의 족쇄가 된 엑셀 파일을 파기하라
5장. 데이터(Data) : 관능적인 메타포 시대의 세레나데를 부르며
Part 3. 일의 구조화(Structuring Work)
6장. 문화(Culture) : 그룹을 파멸시키는 리더의 케케묵은 ‘쉰념’
7장. 지식 근로(Knowledge Work) : 폭식과 구토의 현장, 과로사 직전의 지식 근로자들
8장. 지원부서(Corporate Functions) : 조직 내 어떤 부서라도 개별 전략은 필요하다
Part 4. 핵심활동
9장. 기획(Planning) : 리스크 제거만으로 사해(死海)를 건널 수 없다
10장. 실행(Execution) : 전략과 실행을 구분하는 위험성
11장. 인재(Talent) : 누구나 유일무이, 유아독존의 삶을 꿈꾼다
12장. 혁신(Innovation) : 진정한 혁신을 원한다면 일이 되도록 무대를 조성하라
13장. 투자(Capital Investment) : 사모펀드사(社)만 알고 있는 자본 투자의 은밀한 비밀
14장. 인수합병(M&A) : 인수합병은 왜 늘 ‘얼빠진 행동’이라 놀림 받을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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