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예고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미래 예측이 아니라,

원하는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힘이다!”

내 일과 삶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아시아의 기획자들이 보여주는 새로운 내일의 가능성

시대가 변하며 일과 삶의 모습이 달라질수록, 일에 대해 던지는 질문도 다양해진다. 내 일은 어떻게 변화할까? 내가 현재 몸담은 조직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개인의 행복을 일과 회사를 통해 이룰 수 있을까? 나의 비전과 회사의 비전이 같을 수 있을까?

변화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우리는 때로 불안에 휩싸이거나, 무한 경쟁이라는 트랙에 올라 숨 가쁘게 달리기도 한다. 그런데 여기, 내 삶과 일에 대한 접근을 애초부터 달리 한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의 예측에 맡기거나 따라가지 않고, 내 일과 삶의 가능성을 스스로 예고하며 만들어 나가는 아시아의 기획자들이다.

구성원 모두가 매 순간 행복한 기업을 꿈꾸는 베트남의 댓푸드, 13억 인도인의 생활수준 향상을 꿈꾸며 동네 상점을 지원하는 인도의 샵키라나, 이웃의 행복을 새로운 자본으로 삼은 일본의 아일랜드 컴퍼니…. 이 외에도 대만, 한국에서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실현하는 기획자들과의 인터뷰를 이 책에 담았다.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동시에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공헌하는 기획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 손으로 직접 미래를 바꾸는 사람들의 일하는 방식부터 조직 문화, 삶의 비전까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 : 고쿠요 요코쿠연구소

미래사회의 대안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고쿠요 주식회사의 리서치 & 디자인 랩이다. 객관적인 예측이 아닌, 스스로가 바라는 사회를 주체적으로 생각하는 예고(요코쿠)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람들에게 사회에 대한 다양한 시점을 제공하고 창조성을 자극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옮긴이 : 제준혁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지역학과, 광고홍보학과를 졸업 후 일본을 무대로 온라인 광고업계, VC업계에서 활동했다. 현재는 본질과 나다움에 대해 생각하는 ‘낫투두’라는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같은 한일 양국의 문제를, 한일 교류를 통해 해결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책머리에 미래, 예측하지 말고 예고하라

기획자의 말 내가 꿈꾸는 미래를 만들어갈 용기

프롤로그 자율과 협동의 실마리를 찾아, 아시아의 실천가들을 만나다

1장 댓푸드_ 베트남 / 먹는 사람도 만드는 사람도 건강하게

모두를 행복으로 이끄는 ‘왜?’라는 질문

인터뷰_ 내 안의 ‘왜?’에 답할 수 있다면, 모르는 것도 얼마든지 알아갈 수 있어요

칼럼_ 사회주의와 시장경제의 사각지대에 뿌리내린 베트남의 젊은 창업자들

인터뷰를 돌아보며_ 우리는 무엇을 할 때 행복한가?

2장 샵키라나_ 인도 / 물류로 삶의 질을 끌어올리다

저소득층부터 중산층까지, 모두의 일상에 필요한 가게

인터뷰_ 13억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동네 구멍가게의 힘

칼럼_ 사회문제 해결과 비즈니스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인도의 창업자들

디지털 서비스가 바꾼 무라카미 가족의 하루

인터뷰를 돌아보며_ 우리는 누구를 응원하고 싶은가?

3장 타이둥 슬로푸드 페스티벌_ 대만 / 중앙과 변방의 이분법을 깨는 축제

지역과 함께 가꾸는 우리의 고유성

인터뷰_ 삶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프로젝트

칼럼_ 지역 주민과 함께 문화침략에 맞서는 사람들

인터뷰를 돌아보며_ 어느새 우리도 자신감을 잃어가는 건 아닌가?

4장 해녀의 부엌_ 한국 / 해녀의 문제에서 시작해 해녀의 삶을 알리다

무한성장의 파도에서 숨이 허락하는 만큼만

마을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부엌

생업과 관광 사이에 선 주체

서울을 떠나서 알게 된 내 숨의 한계

오렌지색 테왁을 손에 쥔 아기 해녀들

5장 아일랜드 컴퍼니_ 일본 / 이웃의 행복이야말로 진정한 자본

낙도에서 발견한 자율협동사회의 5가지 힌트

작은 섬이지만, 여기도 세계니까요

이 책을 돌아보며 개인과 조직 간의 새로운 관계를 생각하다

에필로그 미래를 만들어가는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찾은 자율과 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