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말과 글에 설득력, 공감, 신뢰를 부여하는
언어 천재들의 43가지 기술 ★★★
말을 잘하는 비결은 화려한 문장도 풍부한 지식도 아니다
마음을 전하고 설득력을 높이는 논리와 감성의 수사법
화려한 언변, 청산유수와 같은 말솜씨에는 무엇이 숨어 있는 것일까? 말에 특별한 내용이 없는 것 같은데도 타인을 쉽게 설득하고 신뢰와 공감을 얻어내는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저자는 정재승 교수, 손석희 앵커처럼 책과 방송을 통해 ‘언어 천재’로 인정받는 사람들의 언어 습관은 물론, 인상적인 말과 문장으로 이름을 남긴 작가나 학자들의 언어가 어떤 흐름으로 우리를 사로잡았는지 분석해낸다.
그들의 언어가 유명세만큼이나 대단해 보이지만, 하나씩 뜯어보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의식 없이 사용하는 말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뿐이다. 그들은 반복, 비교, 대조, 반어, 역설, 과장, 인정 등의 여러 도구를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것이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낱말과 표현의 수많은 경우의 수에서 단 한 가지 조합을 골라야 한다. 그러니 어렵고 초조한 것은 당연하다. 이 책은 오래도록 검증되어온 수사법과 함께 말과 글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알려줄 뿐 아니라 나아가 더 이상 주저하지 않는 언어 생활을 돕고자 한다.
작가 소개
정재영
말의 효과와 기법에 몰입하는 본성을 타고난 전업 작가이다. 아이에게 평생 쏟아부었던 잔소리와 훈계의 역효과를 아프게 회고하며 쓴 책이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이다. 《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은 언어 감각이 뛰어난 유명인들의 화법을 분석한 책이다. 그 외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마지막 말, 자녀의 마음을 움직이는 표현법, 부모와 자녀의 평화를 지켜주는 대화법 등을 주제로 책을 썼다. 글쓰기 교육서인 《한 문장도 어려워하던 아이가 글쓰기를 시작합니다》와 영문법 책 《딱 50일 압축 영문법》도 냈고 적지 않은 일간지·주간지·월간지에 칼럼을 쓰기도 했다.
목 차
머리말
1장 공격과 방어의 기술
1 가정을 폭파한다: 유시민의 인간과 돼지
2 반대 의견을 예상하고 대응한다: 소크라테스의 반론 상상
3 큰 권위를 빌린다: 정재승의 유명한 실험
2장 자아 긍정의 화법
4 에토스를 강화한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어깨
5 조건문으로 자기 자랑하기: 김영하의 언어 감수성
6 자부심을 숨기거나 대체한다: 아인슈타인의 전율
3장 굽힘과 포용의 표현 전략
7 내 말을 내가 스스로 고친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메타노이아
8 아포리아, 모른다고 말하고 신뢰를 얻는다: 이적의 쓰레받기
9 상대가 옳다고 인정해준다: 정재승의 긍정과 수다
10 주장의 강도와 폭을 조절한다: 최재천의 아름다움
4장 긴장과 집중력의 문장들
11 서스펜스를 일으킨다: 김훈이 글을 쓰는 이유
12 ‘~가 아니라 ~이다.’라고 주장한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벌레
13 가장 쉬운 방법을 알려준다: 유현준의 디자인 감각
14 유일한 걸 알고 있다고 말한다: 유발 하라리의 돈 이야기
5장 모순과 가심假心의 언어 전략
15 패러독스, 모순적인 주장을 한다: 오스카 와일드의 역설
16 아이러니, 마음과 다르게 말한다: 스티븐 호킹의 행복과 장애
17 아포파시스, 안 하는 척 말한다: 키케로와 손석희의 약속
6장 혼돈과 반전의 서사 능력
18 함정에 빠뜨린 후 구해낸다: 김상욱의 함정 파기
19 상식 초월 화법을 활용한다: 버트런드 러셀의 걸인과 백만장자
20 앞부분 의미 역전하기: 스티븐 킹의 심장
21 섬뜩하고 무서운 표현을 쓴다: 수전 손택의 암덩어리
7장 반복의 언어 기술
22 단순 반복을 피한다: 한강의 무의식적 회피
23 붙여 반복하기와 띄어 반복하기: 이어령의 마지막 인사
24 첫말 반복, 끝말 반복, 중간 말 반복: 노무현의 큰 사람
25 뿌리가 같은 말을 반복한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사랑론
8장 감정과 감각의 수사
26 ‘더’ 비교급 표현을 쓴다: 박완서의 응원
27 감각적으로 묘사한다: 로알드 달의 못생긴 얼굴
28 나의 진실한 감정을 고백한다: 유시민의 미술평
29 파토스 전략, 감정을 흔든다: 마이클 샌델의 시한폭탄
9장 연쇄와 교차 수사법
30 뜻이 닮은 말을 연속한다: 손흥민의 축구 사랑
31 끝 낱말을 받아서 잇는다: T. S. 엘리엇의 무지와 죽음
32 단순 교차법으로 재미있게 말한다: 셰익스피어의 미추
33 말을 바꿔서 교차한다: 아인슈타인의 슬픔
10장 배려와 즐거움의 장치
34 빠르고 적절한 사과를 한다: 손석희의 ‘죄송합니다’
35 예시로 흥미도를 높인다: 마야 안젤루의 자기 사랑
36 안정감을 주는 3을 기억한다: J. K. 롤링의 실수
37 두운과 각운으로 리듬을 살린다: 정재승의 율동
11장 과장과 유머
38 큰 숫자로 과장하고 설득한다: 빌 브라이슨의 고마운 몸
39 점점 강하게 말한다: 박경리의 비극을 맞은 세상
40 점점 강해지다가 급추락한다: 마크 트웨인의 농담
12장 다면 묘사 감각
41 부정성과 긍정성의 균형을 잡는다: 외로운 아인슈타인의 자부심
42 다면적으로 표현한다: 황석영의 카메라 두 대
43 세상을 대조법으로 해명한다: 마크 저커버그의 다람쥐 한 마리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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