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꽃이 피지 않는 계절에도 정원이 아름다울 수 있을까? 꽃이 한 계절 화려하게 폈다 지면,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정원을 계속 매력적으로 꾸밀 수 있을지 고민에 빠진다. 이 고민에 빠져 본 사람이라면 평범한 듯 보이는 잎의 숨겨진 매력에 공감할 것이다. 꽃이 피기 전 시린 추위 속에서도, 꽃이 앞 다투어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와중에도, 한바탕 축제가 끝난 듯 어딘지 모르게 쓸쓸해 보이는 계절에도 잎은 은은하고 꾸준한 매력을 정원에 선사한다. 잎은 때로는 화려한 무늬로 사람들의 시선을 유혹하고, 황금빛 색상으로 정원에 풍요로움을 선사하기도 하며, 은색 잎으로 주변을 은은하고 환하게 밝히기도 한다. 개성 넘치는 모양을 가진 양치식물이나 커다란 잎을 지닌 야자수는 다른 세상에 온 듯,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를 닮았다면 잎은 늘 같은 자리에서 반짝이는 별을 닮았다. 꽃이 달콤하고 아름다운 향기를 풍긴다면 잎은 은은하고 그윽한 향기를 풍긴다. 순간의 아름다움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꽃이 효율적이지만 지속적인 아름다움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잎의 도움이 필요하다. 잎은 꽃을 돋보이게 하는 배경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주연보다 돋보이는 조연처럼 그만의 독특한 개성과 매력으로 사람들을 정원으로 불러들인다. ‘정원에서 잎은 꽃을 돋보이게 하는 들러리일 뿐’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다면 꽃보다 아름답고 관상 가치가 충분한 잎을 가진 식물을 주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꽃보다 아름다운 잎』은 잎의 개성과 매력을 소개하는 도감이다. 이 책은 무늬가 아름다운 잎, 황금색으로 빛나는 잎, 은색을 품고 있는 잎, 자주색이 강렬한 잎, 이국적 정취가 느껴지는 잎 등 5가지 테마에 따라 잎을 분류해 정원에 필요한 잎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테마별로 포토 에세이를 실어 실제 정원에서 잎이 정원의 다른 요소와 어떻게 어울릴 수 있는지, 평범한 풍경으로 인식하고 지나쳤던 잎의 숨은 매력이 무엇인지 소개했다.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식물 위주로 소개했으며 내한성 구역 지표와 내서성 구역 지표를 수록하여 식재 지역에서 식물이 추위와 더위를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화가가 캔버스에 다양한 질감과 색의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정원을 가꾸는 이들도 각양각색의 개성과 매력을 지닌 잎으로 아름다운 정원을 꾸밀 수 있을 것이다. 잎처럼 다양한 개성과 아름다움을 지닌 사람들에게 ‘꽃보다 아름다운 잎’을 소개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권순식
강원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제이드가든에서 식물들 하나하나에 이름표를 달아주는 일을 하고 있다. 수목원에서 일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지금은 하고 있는 일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중이다. 하얀 잎이 주렁주렁 달린 개머루의 모습이 신기했던 기억이 선명하다.
저자 : 노회은
경북 성주에서 참외밭을 가꾸던 가장 존경하는 가드너 노재근, 권차연의 아들. 영남대학교 김용식 교수의 가르침을 받으며 수목원으로 뿌리를 향했다.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국립수목원, 대구수목원을 거치며 꿈을 다졌다. 지금은 제이드가든에서 식물과 정원이 주는 즐거움을 소박한 사람들과 나누고 있다. 철마다 돋아나는 나물들은 매일매일 그리운 엄마를 떠오르게 한다.
저자 : 배준규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식재계획 및 설계를 전공하고 영국 The Crown Estate Savill Garden에서 연수를 했다. 수목원 조성과 관련하여 다양하고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산림청 임업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국립수목원 조성 및 공·사립수목원 조성에 자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그늘과 함께 달콤한 향기를 주는 계수나무를 좋아한다.
저자 : 손상용
어렸을 때부터 산과 들을 좋아하는 부모님을 따라 자연을 좋아하다 보니 식물과 함께 하는 길로 들어선 것 같다. 다른 식물과 달리 꽃을 화려하게 피우지 않고 잎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아이비를 좋아한다.
저자 : 정대한
배재대학교에서 원예와 조경을 전공했다. 현재 제이드가든에서 조성 관리를 담당하면서 강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기업수목원에 대한 연구논문을 썼다. 추운 겨울날 잔뜩 움츠리고 상록의 잎을 유지하면서 봄을 기다리는 우직한 만병초의 잎을 닮은 가드너이고 싶다.
저자 : 정우철
영남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강원대학교에서 농학석사를 마쳤다. 천리포수목원, 양평 들꽃수목원을 거쳐 2011년부터 제이드가든에서 식물을 키우고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다. 숲 속 가장자리에서 피어나는 독특하고 다양한 모양을 가진 고사리류와 같이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가드너를 꿈꾼다.
▣ 주요 목차
책을 펴내며
이 책을 보는 법
무늬가 아름다운 잎
황금색으로 빛나는 잎
은색을 품고 있는 잎
자주색이 강렬한 잎
이국적 정취가 느껴지는 잎
부록
· 주요 속별 분류 설명
· Plant Hardiness Zone
· Plant Heat Zone
· 참고문헌 및 웹사이트
· 찾아보기
꽃이 피지 않는 계절에도 정원이 아름다울 수 있을까? 꽃이 한 계절 화려하게 폈다 지면,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정원을 계속 매력적으로 꾸밀 수 있을지 고민에 빠진다. 이 고민에 빠져 본 사람이라면 평범한 듯 보이는 잎의 숨겨진 매력에 공감할 것이다. 꽃이 피기 전 시린 추위 속에서도, 꽃이 앞 다투어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와중에도, 한바탕 축제가 끝난 듯 어딘지 모르게 쓸쓸해 보이는 계절에도 잎은 은은하고 꾸준한 매력을 정원에 선사한다. 잎은 때로는 화려한 무늬로 사람들의 시선을 유혹하고, 황금빛 색상으로 정원에 풍요로움을 선사하기도 하며, 은색 잎으로 주변을 은은하고 환하게 밝히기도 한다. 개성 넘치는 모양을 가진 양치식물이나 커다란 잎을 지닌 야자수는 다른 세상에 온 듯,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를 닮았다면 잎은 늘 같은 자리에서 반짝이는 별을 닮았다. 꽃이 달콤하고 아름다운 향기를 풍긴다면 잎은 은은하고 그윽한 향기를 풍긴다. 순간의 아름다움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꽃이 효율적이지만 지속적인 아름다움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잎의 도움이 필요하다. 잎은 꽃을 돋보이게 하는 배경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주연보다 돋보이는 조연처럼 그만의 독특한 개성과 매력으로 사람들을 정원으로 불러들인다. ‘정원에서 잎은 꽃을 돋보이게 하는 들러리일 뿐’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다면 꽃보다 아름답고 관상 가치가 충분한 잎을 가진 식물을 주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꽃보다 아름다운 잎』은 잎의 개성과 매력을 소개하는 도감이다. 이 책은 무늬가 아름다운 잎, 황금색으로 빛나는 잎, 은색을 품고 있는 잎, 자주색이 강렬한 잎, 이국적 정취가 느껴지는 잎 등 5가지 테마에 따라 잎을 분류해 정원에 필요한 잎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테마별로 포토 에세이를 실어 실제 정원에서 잎이 정원의 다른 요소와 어떻게 어울릴 수 있는지, 평범한 풍경으로 인식하고 지나쳤던 잎의 숨은 매력이 무엇인지 소개했다.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식물 위주로 소개했으며 내한성 구역 지표와 내서성 구역 지표를 수록하여 식재 지역에서 식물이 추위와 더위를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화가가 캔버스에 다양한 질감과 색의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정원을 가꾸는 이들도 각양각색의 개성과 매력을 지닌 잎으로 아름다운 정원을 꾸밀 수 있을 것이다. 잎처럼 다양한 개성과 아름다움을 지닌 사람들에게 ‘꽃보다 아름다운 잎’을 소개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권순식
강원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제이드가든에서 식물들 하나하나에 이름표를 달아주는 일을 하고 있다. 수목원에서 일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지금은 하고 있는 일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중이다. 하얀 잎이 주렁주렁 달린 개머루의 모습이 신기했던 기억이 선명하다.
저자 : 노회은
경북 성주에서 참외밭을 가꾸던 가장 존경하는 가드너 노재근, 권차연의 아들. 영남대학교 김용식 교수의 가르침을 받으며 수목원으로 뿌리를 향했다.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국립수목원, 대구수목원을 거치며 꿈을 다졌다. 지금은 제이드가든에서 식물과 정원이 주는 즐거움을 소박한 사람들과 나누고 있다. 철마다 돋아나는 나물들은 매일매일 그리운 엄마를 떠오르게 한다.
저자 : 배준규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식재계획 및 설계를 전공하고 영국 The Crown Estate Savill Garden에서 연수를 했다. 수목원 조성과 관련하여 다양하고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산림청 임업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국립수목원 조성 및 공·사립수목원 조성에 자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그늘과 함께 달콤한 향기를 주는 계수나무를 좋아한다.
저자 : 손상용
어렸을 때부터 산과 들을 좋아하는 부모님을 따라 자연을 좋아하다 보니 식물과 함께 하는 길로 들어선 것 같다. 다른 식물과 달리 꽃을 화려하게 피우지 않고 잎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아이비를 좋아한다.
저자 : 정대한
배재대학교에서 원예와 조경을 전공했다. 현재 제이드가든에서 조성 관리를 담당하면서 강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기업수목원에 대한 연구논문을 썼다. 추운 겨울날 잔뜩 움츠리고 상록의 잎을 유지하면서 봄을 기다리는 우직한 만병초의 잎을 닮은 가드너이고 싶다.
저자 : 정우철
영남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강원대학교에서 농학석사를 마쳤다. 천리포수목원, 양평 들꽃수목원을 거쳐 2011년부터 제이드가든에서 식물을 키우고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다. 숲 속 가장자리에서 피어나는 독특하고 다양한 모양을 가진 고사리류와 같이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가드너를 꿈꾼다.
▣ 주요 목차
책을 펴내며
이 책을 보는 법
무늬가 아름다운 잎
황금색으로 빛나는 잎
은색을 품고 있는 잎
자주색이 강렬한 잎
이국적 정취가 느껴지는 잎
부록
· 주요 속별 분류 설명
· Plant Hardiness Zone
· Plant Heat Zone
· 참고문헌 및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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