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가 없으면 지구도 없다

고객평점
저자신현동
출판사항지오북, 발행일:2015/06/30
형태사항p.231 국판:23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4242385 [소득공제]
판매가격 18,000원  
포인트 54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더럽고 냄새나는 곰팡이
지구상에서 모조리 없애버리면 안 될까?
장마철만 되면 스멀스멀 올라오는 거뭇한 얼룩과 쾨쾨한 냄새의 주범. 찌든 더께와 상한 음식도 곰팡이 짓이려니 싶어 좋게 봐주려야 봐줄 수가 없다. 곰팡이를 모두 없애버리면 안 될까? 우리 눈에야 지저분하고 불쾌하고 혐오스럽게 보이지만 곰팡이는 오직 살기 위해 다른 물질을 분해하여 이용하고 있을 뿐이다. 곰팡이가 일제히 파업이라도 하는 날엔 지구는 온통 썩지 않은 사체와 더러운 배설물로 뒤덮일 것이다. 다른 생명의 탄생과 생존에 쓰여야 할 물질들이 분해되지 않고 고스란히 머무르니 생명체도 점점 사라져 지구는 결국 죽음의 행성이 되어버릴지 모른다.

식물, 동물 그리고 균물(곰팡이)
지구상에서 가장 소중한 생물 5가지 중 첫째는 곰팡이
곰팡이를 균류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곰팡이 외에 효모나 버섯도 모두 곰팡이에 들어간다. 청소부 노릇을 묵묵히 하며 물질과 생명의 순환을 책임지고 있으니 곰팡이를 얕봐서는 안 될 일이다. 중국에서는 곰팡이를 ‘균물(菌物)’이라고 불러 식물, 동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지구 생태계의 구성원으로 대접하고 있다. 세계적인 환경단체 어스와치(Earthwatch Institute)에서는 2008년 ‘지구상의 가장 소중한 생물 5가지’를 선정한 바 있는데 여기서도 곰팡이가 당당히 첫번째로 꼽혔다.

곰팡이는 억울하다!
인류와 함께해온 숨은 가치를 몰라보다니...
『곰팡이가 없으면 지구도 없다』에서 지은이 신현동 교수는 “곰팡이는 억울하다.”고 말한다. 곰팡이는 인류와 오랜 세월 함께해왔고 인간에게 유익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곰팡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안타깝다는 얘기다. 『곰팡이가 없으면 지구도 없다』는 우리가 그동안 가져왔던 곰팡이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하나씩하나씩 펼쳐 보이며 곰팡이를 바로 알도록 흥미롭고 명쾌하게 안내한다. 특히 TV, 영화, 문학 등에 등장하는 곰팡이를 보며 인류의 역사 속에서, 우리 일상 속에서 곰팡이가 어떤 의미로 자리하고 있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곰팡이 요리를 먹는다고?
가츠오부시, 홍국미, 프로슈토의 진실
곰팡이를 먹는다니 가난하고 배고프던 시절 말이겠지 여기겠지만 곰팡이가 만들어내는 풍미와 효능 덕에 세계 곳곳에서 즐기고 있는 갖가지 곰팡이 요리 얘기다. 하나같이 비싸고 귀한데도 미식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맛깔스런 일본 요리를 완성하는 가츠오부시, 묵직한 맛이 일품인 블루치즈,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홍국미는 모두 곰팡이가 만들어낸 작품들이다. 이탈리아의 프로슈토와 헝가리의 토카이와인은 가히 명품 대접을 받는다. 된장 역시 맛으로 보나 영양으로 보나 결코 빠질 수 없다.

역사도 경제도 쥐락펴락
때로는 매혹적으로, 때로는 치명적으로
그렇다고 곰팡이를 말랑말랑하게 봐서는 큰코다친다. 아일랜드 대기근은 곰팡이의 위력을 보여준 유명한 사건이다. 1840년대 아일랜드 전역에 곰팡이의 일종인 감자역병균이 발생했다. 감자가 주식이던 아일랜드인 100만 명이 사망했고 150만 명이 신대륙으로 이주했다. 19세기에 발생한 인류 최대의 재앙으로 기록된 이 사건은 미국 역사의 새로운 시작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동남아는 한때 커피나무 재배의 중심지였지만 20세기 전후로 또 다른 곰팡이 녹병균이 커피 농장을 휩쓸면서 차나무와 고무나무가 커피나무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게 되었다. 자연스레 커피의 중심은 남미로 옮겨졌다. 하지만 1970년 중남미에도 커피나무 녹병이 발생하여 위기가 시작되었다. 2014년에는 커피원두의 국제가격이 50% 넘게 상승했다.

곰팡이의 다양한 얼굴들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에 주목하자!
플레밍이 푸른곰팡이에서 페니실린을 발견한 이후로도 곰팡이를 이용하기 위한 많은 연구들이 이어져 왔다. 의약품, 친환경 방제, 신물질, 재생에너지 등 곰팡이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신 교수는 특히 이런 점에서 곰팡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가 열려 있는 곰팡이학(균학)에 많은 젊은이들이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곰팡이가 앞으로 만들어낼 세상의 변화가 더욱 궁금하고 기대되는 대목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신현동
강원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공은 곰팡이계통분류학이다. 산과 들을 누비며 곰팡이를 수집하여 유전자원으로 영구보존하는 일에 땀을 흘리고 있다. 실험실에서는 곰팡이들의 미세구조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친인척 관계를 밝혀 곰팡이족보를 만드느라 애쓰고 있다. 곰팡이 신종 발견과 개명을 통하여 명명자로 지은이 이름 H.D. Shin이 들어간 곰팡이 학명이 200여 종에 이른다. 곰팡이 연구로 300여 편의 논문과 약 20권의 저(역)서를 발표했다. 국제학술지 「Mycobiology」의 제호를 직접 지었다. 국제학술지 「Mycoscience」에서 최초의 한국인 편집위원과 온라인 학술지 「Mycosphere」에서 초대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곰팡이학(균학, 균류학) 분야 영향력지수 세계 1위의 국제학술지 「Studies in Mycology」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동양인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교수이다.

▣ 주요 목차

1장
지구 곳곳에
곰팡이가 산다

벽지에 피는 골칫덩어리들
책과 미술품에서 자라는 곰팡이들
쾨쾨한 곰팡내의 정체
곰팡이를 찾아내는 탐지견
메주에서 자라는 수염곰팡이
식빵에 곰팡이가 피었어요
곰팡이독소를 제거하라
똥을 사랑하는 곰팡이들
성경에 등장하는 곰팡이
붉은곰팡이로 훼손된 라스코동굴 벽화
비행기를 떨어뜨린 곰팡이
켄터키31이 뭐예요?
운석에서 점균이 나왔다

2장
신비의 맛,
세계의 곰팡이 요리

멕시코의 별미, 위틀라코체
깜부기곰팡이가 준 선물, 자오바이
생햄에 피는 곰팡이들
블루치즈와 푸른곰팡이
가츠오부시의 맛을 완성하는 곰팡이
곰팡이를 먹고 살아난 전쟁포로
곰팡이로 만든 인조고기
고귀한 부패가 빚은 귀부포도주
덩이버섯 요리열전
맛으로 따지면 능이
석이 요리를 맛보셨나요?
홍국미를 만드는 빨간 곰팡이
홍차버섯과 곰부차
오늘도 효모추출물

3장
곰팡이가
식탁을 위협한다

벵골의 비극, 벵골대기근
벼가 스는병에 걸리다
응답하라 1963 계묘년 보리흉년
매발톱나무 제거 전략
밀밭을 태워버린 곰팡이
곰팡이가 안겨준 노벨평화상
웅성불임 옥수수와 깨씨무늬병균 곰팡이
감자역병균이 만든 OK목장의 결투
제1차 세계대전을 종식시킨 곰팡이
사탕무의 부활과 곰팡이
식물에 암을 일으키는 점균
농약시대를 개척한 포도노균병균
곰팡이에게 운명을 맡긴 바나나
곰팡이 때문에 이사 다닌 커피나무
대서양을 건넌 카카오나무

4장
곰팡이,
정체를 밝혀라

곰팡이가 선택한 삶
고대 숲의 종말
곰팡이도 암놈, 수놈이 있을까?
독신을 고집하는 곰팡이들
똥대포를 쏘는 곰팡이
곰팡이도 지능이 있어요
내가 곰팡이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소금에 곰팡이 날까
바다에서 사는 곰팡이들
헤켈이 사랑한 아름다운 점균들
나라를 상징하는 곰팡이와 버섯
부엉이방구와 민속문화
시인과 곰팡이

5장
혼자 살지 않는
곰팡이

곰팡이정원을 가꾸는 가위개미
버섯농사를 짓는 버섯흰개미
곰팡이에 의존하는 천마의 삶
곰팡이가 연결하는 지하 유선통신망
무엽록소식물과 곰팡이
반추동물과 혐기성 곰팡이
항아리곰팡이의 습격
북미를 휩쓰는 박쥐흰코증후군
물고기도 곰팡이병에 걸린다
열 받아야 사는 곰팡이들
밤나무줄기마름병의 교훈
곰팡이 때문에 갈라선 배나무와 향나무

6장
곰팡이 덕에
잘 먹고 잘 산다

유당불내증을 이겨내는 곰팡이
곰팡이가 생산하는 펙틴분해효소
방귀 잡는 곰팡이
오줌 색깔을 바꾸는 비타민 곰팡이
생물농약을 만드는 곰팡이들
의약품으로 변신한 독버섯
곰팡이가 만드는 항생제
정력버섯에서 찾은 로바스타틴
얼굴을 바꾸는 사이클로스포린
물에 젖지 않는 하이드로포빈 단백질
효모가 만드는 바이오에탄올

7장
인정사정없는
곰팡이

투탕카멘의 저주 곰팡이
나폴레옹과 곰팡이 벽지
헌집증후군과 독검댕곰팡이
역사로 보는 맥각중독증
크리스마스와 광대버섯
버섯과 알레르기
아플라톡신, 걱정하지 마세요
식도암과 푸모니신
사과주스와 파툴린
커피와 포도주에 곰팡이독소가 있을까?
보이차와 곰팡이 소동
생물무기로 이용되는 곰팡이들


8장
별별 버섯이
다 있네

쇠고기를 닮은 비프스테이크버섯
세계에서 가장 비싼 버섯
인기만점, 꾀꼬리버섯
풀버섯을 소개합니다
중금속 오염에 깨끗한 버섯
마약버섯이 된 광대버섯의 전설
냉동인간이 왜 버섯을?
르네상스 목가구의 녹청색 무늬
빛을 내는 버섯들
남근을 닮은 버섯들
특별한 냄새가 나는 버섯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