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당신이 알고 있는 환경 지식은 모두 가짜다!
지구를 생각하는 당신, 유기농 제품만 쓰는가? 북극곰이 그렇게 가여운가?
이제는 환경사기극에서 빠져나올 때, ‘생태논리’를 탑재하라!
누구도 환경을 파괴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누구든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구에서 살고자 하며, 그런 지구를 내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생각하다 보면, 우리는 생태문제를 감상적으로만 생각하게 되고, 정치가와 사업가는 이 ‘녹색 신화’를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긴다. 이 책은 바로 이 녹색 신화의 허위와 진실을 밝히고 진짜 환경 해법을 알려주는 ‘가장 스마트한 그린북’이다.
우리가 남기는 탄소발자국이 정말 심각한 수준일까? 유기농 식품은 몸에 좋을까? 공정무역은 정말 공정한가?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들어왔지만 사실은 잘못 알고 있는 많은 환경 문제를 짚어보고, 그 속에 숨은 의미와 배경을 읽어내어 환경 문제에 관해 생각지 못했던 진실을 알려준다. 탄소배출권, 유기농, 공정무역 등 성공 사례로 보이는 환경 산업이 정치적인 선전과 신비적 색채로 물들어 사실은 전혀 효과가 없다는 것을 밝히고, 더 의미 있는 환경기술과 대안도 시장의 이익과 정치 논리 때문에 활성화되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는다.
알기 쉽고 실천하기 쉬운, ‘합리적인 경제 논리’로 시작해야 오히려 지구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이제 막연하고 감상적인 지구 사랑은 머리에서 털어버리고, 제대로 지구를 구하는 방법을 알아야 할 때다. 《괴짜생태학》은 ‘녹색 페인트’로 범벅된 당신의 머릿속을 말끔히 닦아줄 것이다.
“우리는 무시무시한 양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밭에서 바로 뽑아온 유기농 채소가 세일 중입니다. 흙 묻은 게 보기 좋지 않나요?” “빙산이 녹아서 북극곰이 위험합니다.” “공정무역 제품을 사서 제3세계 노동자들을 도와주세요.”
요즘 우리가 흔히 들을 수 있는 ‘지구를 살리는 착한 목소리’들이다. 그러나 이런 말들은 그저 착하기만 할 뿐, 실제로 지구를 살리는 데는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의 저자 브라이언 클레그는 오히려 차가울 정도로 합리적이고 경제적이어야만 진짜로 지구를 살릴 수 있다고 말하는 괴짜생태학자다. 그는 우리가 착한 척하기를 거부하고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할 때, 농약이...당신이 알고 있는 환경 지식은 모두 가짜다!
지구를 생각하는 당신, 유기농 제품만 쓰는가? 북극곰이 그렇게 가여운가?
이제는 환경사기극에서 빠져나올 때, ‘생태논리’를 탑재하라!
누구도 환경을 파괴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누구든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구에서 살고자 하며, 그런 지구를 내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생각하다 보면, 우리는 생태문제를 감상적으로만 생각하게 되고, 정치가와 사업가는 이 ‘녹색 신화’를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긴다. 이 책은 바로 이 녹색 신화의 허위와 진실을 밝히고 진짜 환경 해법을 알려주는 ‘가장 스마트한 그린북’이다.
우리가 남기는 탄소발자국이 정말 심각한 수준일까? 유기농 식품은 몸에 좋을까? 공정무역은 정말 공정한가?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들어왔지만 사실은 잘못 알고 있는 많은 환경 문제를 짚어보고, 그 속에 숨은 의미와 배경을 읽어내어 환경 문제에 관해 생각지 못했던 진실을 알려준다. 탄소배출권, 유기농, 공정무역 등 성공 사례로 보이는 환경 산업이 정치적인 선전과 신비적 색채로 물들어 사실은 전혀 효과가 없다는 것을 밝히고, 더 의미 있는 환경기술과 대안도 시장의 이익과 정치 논리 때문에 활성화되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는다.
알기 쉽고 실천하기 쉬운, ‘합리적인 경제 논리’로 시작해야 오히려 지구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이제 막연하고 감상적인 지구 사랑은 머리에서 털어버리고, 제대로 지구를 구하는 방법을 알아야 할 때다. 《괴짜생태학》은 ‘녹색 페인트’로 범벅된 당신의 머릿속을 말끔히 닦아줄 것이다.
“우리는 무시무시한 양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밭에서 바로 뽑아온 유기농 채소가 세일 중입니다. 흙 묻은 게 보기 좋지 않나요?” “빙산이 녹아서 북극곰이 위험합니다.” “공정무역 제품을 사서 제3세계 노동자들을 도와주세요.”
요즘 우리가 흔히 들을 수 있는 ‘지구를 살리는 착한 목소리’들이다. 그러나 이런 말들은 그저 착하기만 할 뿐, 실제로 지구를 살리는 데는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의 저자 브라이언 클레그는 오히려 차가울 정도로 합리적이고 경제적이어야만 진짜로 지구를 살릴 수 있다고 말하는 괴짜생태학자다. 그는 우리가 착한 척하기를 거부하고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할 때, 농약이라는 말에 벌벌 떨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 얼마만큼’인지를 다시 물을 때 비로소 해결책이 보인다고 말한다.
언론에 휘둘려 단순히 환경 이미지만 소비하는 녹색 바보가 되고 싶지 않다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세상을 확실히 바꿔나가고 싶다면, 이제 ‘생태논리(Ecologic)’에 주목해야 할 때다. 환경 문제는 다양한 사회경제적 상황들과 맞물려 있다. 단순히 유전자변형을 거부하고, 푸드 마일이 적은 식품만 먹고, 제3세계 식량난에 영향을 끼치는 바이오 연료를 반대하고, 북극곰 보호 기금에 돈을 보태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한 가지 면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너무도 많은 환경 기술이 개발되었고, 매스컴은 잘못된 정보를 뿌릴 때가 많고, 거대자본은 그런 상황을 이용해 더 많은 소비자를 낚으려 들기 때문이다. 환경운동은 어찌 보면 종교의 색채를 띤다는 느낌마저 줄 만큼 신비와 환상에 싸여 있는 동시에 반론을 거부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향이 생겨난 것도 사람이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려는 감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막연하고 감상적인 지구 사랑은 머리에서 털어버리고, 제대로 지구를 구하는 방법을 알아야 할 때다. 괴짜생태학이 던지는 환경 문답을 따라가며 새로운 사고방식이 움틀 수 있도록 준비운동을 하자. 이 책을 덮는 순간 머릿속에 ‘생태논리’라는 또 하나의 논리체계가 막 생겨날 것이다. 괴짜생태학의 수많은 이야기 중 가장 놀랍고도 발칙한 환경 문답을 살짝 엿보자.
-나무 심어봤자 탄소는 그대로다?
탄소 상쇄, 탄소 발자국, 탄소 중립 등 탄소라는 단어로 어떤 말잔치가 벌어지고 있는지를 짚어보자. 개인에게 탄소 상쇄 기금을 받는 단체들의 탄소 측정법이나 기금의 기준이 전혀 정립되어 있지 않은 점, 기업들이 ‘탄소를 상쇄’한다며 기금을 받아 나무를 심는 사업들도 유의하자. 나무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과정은 아주 천천히 이루어지므로 지금 배출량을 따라잡을 수 없다. 지금으로서는 ‘탄소 중립’이라는 말 자체가 친환경과는 거리가 멀며, 오히려 ‘탄소 마이너스’를 지향해야 한다.
-우리나라 농산물보다 수입산을 먹는 게 더 친환경적이다?
가능한 한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것을 먹자는 ‘푸드 마일’의 개념은 타당해 보이지만, 복잡한 현대 기술과 사회 구조상 이런 개념에도 모순이 발생한다. 스페인?서 생산된 토마토는 인위적인 온도 조절이 필요치 않기 때문에, 온실에서 난방을 하며 재배하는 과정에서 3배 이상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영국산 토마토보다 훨씬 친환경적이다.
-농약보다 커피가 더 위험하다?
현대인들이 유기농을 끊임없이 추앙하는 이유 뒤에는 잔류 농약과 GM(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공포가 있다. 그러나 잔류 농약의 위험성은 과장되어 있는 편이다. 양으로 치자면, 우리가 불가피하게 1년 섭취하게 되는 양의 농약보다 한 잔의 커피에 더 많은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농약의 위험성이 알려진 이후 위험한 약품을 금지하고 열심히 씻어 먹어온 노력에도 불구하고, ‘농약’이라는 말은 합리적인 판단을 방해하곤 한다. GM식품의 경우도 그렇다. ‘유전자변형’은 고대부터 인류가 수많은 동식물에게 해온 ‘품종개량’보다 훨씬 무시무시한 말이 되어 위험을 과장했다. 의료를 위한 신약 개발을 지지하듯이, 지구온난화를 극복할 수 있는 작물들(예를 들어 가뭄으로 염도가 높아진 물에서도 잘 자라는 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지할 생각은 왜 못하는가? ‘유전자변형’에 대한 무조건적 공포를 물리칠 필요가 있다.
-공정무역은 정말 공정한가?
공정무역의 취지는 훌륭하지만 이 사업이 정말 ‘친환경’적인지, 빈곤을 해소하는 현실적인 해결책인지는 생각해 볼 문제다. 공정무역은 종종 기존 거대자본들이 ‘씀씀이가 큰’ 소비자를 골라내는 도구로 사용되며, 분포와 대상에서 원래 취지와는 모순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실제로 공정무역이 필요한 에티오피아보다 평균 임금이 훨씬 높은 멕시코에 공정무역 계약이 몰려 있는 상황이다. 공정무역은 주로 소규모 지주들 대상으로 이루어지므로, 상황이 더 나쁜 계절노동자들에게는 큰 혜택이 가지 못한다는 문제도 있다. 공정무역이 단기적으로 의미 있는 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농업의 변방에서 고생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마법 같은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환경도 사고팔아야 한다?
‘오염 배출권’을 ‘판매’한다는 말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이것은 ‘돈만 내면 환경을 오염시켜도 된다’는 말로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것이 경제 논리로 돌아가는 지금으로서는 공정한 거래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배출권을 사고파는 과정에 공개 경매 방식은 상당히 효과적이다. 기업들끼리 배출권을 경매하기 시작하자 그간 기업들이 오염 배출에 얼마나 적은 돈을 써왔는지가 확연히 드러났던 것이다. 오염 배출권을 계속 비싸게 구입할 바에 신기술과 시스템 도입으로 오염 배출량을 아예 줄여버린 사례도 많이 나타났다. 돈의 힘을 무시할 수 없는 일이다.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이 나을 수도 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좋지만, 대중 교통 노선 때문에 늘어나는 거리와 교통 정체라는 요소를 생각해보자. 목적지가 자가용으로 152킬로미터 가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라면, 굳이 버스와 기차를 갈아타서 256킬로미터를 이동하며 도중에 도시의 교통체증으로 생기는 이산화탄소를 감내할 필요는 없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만들 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기술이 많이 사용되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시의 주행에서는 연료가 절약되지만 계속 달릴 수 있는 시골길에서는 연비가 석유자동차와 비슷하게 나온다. 게다가 최근에는 연비가 상당히 높은 깨끗한 디젤자동차도 많이 나오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샀으니 지구를 위해 한몫했다고 만족하기 전에, 자신의 주행 조건과 습관을 점검해 보고 차를 선택하자.
원칙적으로 환경문제는 굳이 머리를 쓰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쉬운 주제여야 한다. 세상을 파괴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으니까 말이다. 우리 모두, 심지어 수많은 비방에 시달리는 거대 기업의 수장들조차도 우리 아이들이 앞선 세대의 탐욕으로 인해 파괴된 삶이 아니라 즐거운 삶을 살기를 바란다. 하지만 거의 모든 녹색 분야에서 우리는 파괴를 막는 데 꼭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거나 기만을 당하고 있다. 바로 자기 자신에게 기만을 당하는 경우도 많다. 생태논리라는 메스를 이용하면, 혼란과 기만 속에 묻혀 있는 현실을 열어볼 수 있다. --- 「그건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기장님」 중에서
언론계에서 사용하는 또 하나의 무서운 단어인 ‘균형’덕분에 언론매체들은 가끔 정말로 관심이 필요한 기사들을 하찮게 취급한다. 예를 들어, BBC는 인간이 기후 변화를 초래했다는 논쟁에서 균형을 지키기 위해 양편의 주장을 모두 보도하려고 여러 해 동안 노력했다. 그런데 지구온난화의 존재와 원인에 대해 과학적으로 어느 정도 확신할 수 있게 된 뒤에도 오랫동안 그런 보도 태도를 유지했다는 점이 문제였다. --- 「균형과 도깨비」 중에서
우리는 탄소 때문에 앓는 소리를 내는 것에 너무나 익숙해져서 우리의 탄소 발자국에 ‘우리가 생산한 탄소’(우리가 구매하고 소비하는 물건들이 우리 대신 만들어낸 탄소라는 표현이 더 의미심장하다)라는 꼬리표를 붙이는 실수를 저지르기 일쑤다. 하지만 소수의 핵 과학자를 제외하면, 우리 중 어느 누구도 탄소를 생산하거나 소비하지 않는다는 점을 여기서 분명히 밝힌다. 지구상의 탄소는 태초부터 여기 있었다. 이미 40억 년 넘게 이곳에 있었고, 앞으로도 수십억 년 동안 이곳에 있을 것이다. 우리가 환경을 구하겠다고 무슨 짓을 해도 소용이 없다. ---「''C'' 단어」 중에서
먼저 치와와와 그레이트데인을 다른 개들과 비교해보자. 이 두 종의 개는 모두 기본적으로 똑같은 늑대의 후손들이다. 그런데도 GM 전문가들조차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조작을 거쳤기 때문에 기괴하게 보일 정도다. 이번에는 옥수수와 콜리플라워를 살펴보자. 옥수수는 야생 옥수수를 워낙 심하게 개량한 것이라 이제는 그 거대한 머리에 붙어 있는 씨앗들을 제 힘으로 퍼뜨리는 것조차 불가능해졌다. --- 「균형과 도깨비」 중에서
매년 차를 바꾸는 영국의 운전자는 차를 바꾸는 주기를...원칙적으로 환경문제는 굳이 머리를 쓰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쉬운 주제여야 한다. 세상을 파괴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으니까 말이다. 우리 모두, 심지어 수많은 비방에 시달리는 거대 기업의 수장들조차도 우리 아이들이 앞선 세대의 탐욕으로 인해 파괴된 삶이 아니라 즐거운 삶을 살기를 바란다. 하지만 거의 모든 녹색 분야에서 우리는 파괴를 막는 데 꼭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거나 기만을 당하고 있다. 바로 자기 자신에게 기만을 당하는 경우도 많다. 생태논리라는 메스를 이용하면, 혼란과 기만 속에 묻혀 있는 현실을 열어볼 수 있다. --- 「그건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기장님」 중에서
언론계에서 사용하는 또 하나의 무서운 단어인 ‘균형’덕분에 언론매체들은 가끔 정말로 관심이 필요한 기사들을 하찮게 취급한다. 예를 들어, BBC는 인간이 기후 변화를 초래했다는 논쟁에서 균형을 지키기 위해 양편의 주장을 모두 보도하려고 여러 해 동안 노력했다. 그런데 지구온난화의 존재와 원인에 대해 과학적으로 어느 정도 확신할 수 있게 된 뒤에도 오랫동안 그런 보도 태도를 유지했다는 점이 문제였다. --- 「균형과 도깨비」 중에서
우리는 탄소 때문에 앓는 소리를 내는 것에 너무나 익숙해져서 우리의 탄소 발자국에 ‘우리가 생산한 탄소’(우리가 구매하고 소비하는 물건들이 우리 대신 만들어낸 탄소라는 표현이 더 의미심장하다)라는 꼬리표를 붙이는 실수를 저지르기 일쑤다. 하지만 소수의 핵 과학자를 제외하면, 우리 중 어느 누구도 탄소를 생산하거나 소비하지 않는다는 점을 여기서 분명히 밝힌다. 지구상의 탄소는 태초부터 여기 있었다. 이미 40억 년 넘게 이곳에 있었고, 앞으로도 수십억 년 동안 이곳에 있을 것이다. 우리가 환경을 구하겠다고 무슨 짓을 해도 소용이 없다. ---「''C'' 단어」 중에서
먼저 치와와와 그레이트데인을 다른 개들과 비교해보자. 이 두 종의 개는 모두 기본적으로 똑같은 늑대의 후손들이다. 그런데도 GM 전문가들조차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조작을 거쳤기 때문에 기괴하게 보일 정도다. 이번에는 옥수수와 콜리플라워를 살펴보자. 옥수수는 야생 옥수수를 워낙 심하게 개량한 것이라 이제는 그 거대한 머리에 붙어 있는 씨앗들을 제 힘으로 퍼뜨리는 것조차 불가능해졌다. --- 「균형과 도깨비」 중에서
매년 차를 바꾸는 영국의 운전자는 차를 바꾸는 주기를 3년으로 늘리면 탄소 배출량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다. 새 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3~5톤의 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지금은 탄소 배출량이 낮은 차를 사는 사람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가 있지만, 새 차로 바꾸는 주기를 늘리는 사람에게 세금 혜택을 주는 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C'' 단어」 중에서
흔히들 하는 말처럼, 세상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것은 식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식량이 제대로 분배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식량 부족 문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지역에서 바이오연료를 재배해 이용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바이오연료로 인해 비교적 희귀한 식량 작물의 가격이 올라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다. 하지만 식량이 부족한 개도국들이 식량 생산을 희생하고서 바이오연료용 작물을 재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미국은 개도국이 아니지만, 남미의 몇몇 이웃 나라들은 개도국의 범주에 든다. 따라서 라틴아메리카가 세계 최대의 바이오연료 생산지가 되려고 애쓰는 것이 걱정스럽다. --- 「홍보, ‘녹색은 좋은 것’」 중에서
미국의 사례는 경매 같은 메커니즘을 이용해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면 심각한 오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EPA는 전기 회사들의 말을 토대로 이산화황 배출량을 줄이는 비용이 톤당 250~700달러쯤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하지만 경매가 시작된 지 겨우 3년 만에 배출권의 가격은 톤당 70달러가 되었다.심지어 그 가격에도 그다지 잘 팔리지 않았다. 전기 회사들이 차라리 이산화황 배출량을 줄이는 편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 「공해 vs. 이베이」 중에서
이제 비닐봉지를 생각해보자. 슈퍼마켓들이 물건을 담아주는 비닐봉지는 일부 운동가들이 몹시 싫어하는 물건이다.‘평생 쓸 수 있는 장바구니 가방’, 특히 유기농 삼베로 만든 가방이 없다면, 절대 환경의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식이다. 다 좋은 말이다. 하지만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비닐 쓰레기봉투를 사고, 공원에서 애완견의 배설물을 처리하기 위한 비닐봉지 또한 따로 구입할 것이다. 따라서 평생 쓸 수 있는 장바구니와 쓰레기봉투로 쓸 비닐봉지를 따로 구입하느니, 슈퍼마켓에서 과일과 채소를 담아주는 비닐봉지로 쓰레기와 배설물을 처리하는 편이 더 낫다. ---「쓰레기가 있는 곳에 돈이 있다」 중에서
▣ 작가 소개
저자 : 브라이언 클레그 Brian Clegg
“시름에 잠겨 북극곰 사진을 보느니 맥도널드 방식으로 환경 운동을 하라”고 제안하는 브라이언 클레그는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실험물리학을 전공한 자연과학자이다. 이후 수학적 분석을 통해 경영관리·군사작전·정책 등을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실행하는 방법을 탐색하는 ‘작전 연구(operational research)’로 두 번째 석사학위를 받는데, 이런 냉철한 분석법은 이후 모든 저술의 바탕이 된다. 졸업 후엔 브리티시 에어웨이즈에 입사해 가장 창의적인 부서로 평가받는 첨단기술연구팀(Emerging Technologies Group)에서 활약한다. 1994년에 그는 기업이 더욱 창조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는 창의력 컨설팅을 시작했는데 브리티시 에어웨이즈, 소니, BBC, 영국 재무부, 기상청 등 유수의 기업과 기관이 그의 고객이 된다.
현재 다양한 매체에 기고하며 저술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클레그는 영국왕립예술원의 특별회원이며, 도서 비평 사이트 www.popularscience.co.uk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지구 온난화 서바이벌 키트》, 《아마겟돈 사이언스: 대량멸종의 과학》, 《나를 업그레이드하라: 인간 2.0을 위한 놀라운 여행》, 《과학 제대로 알기: 쉽고 재미있는 초등과학 가이드》, 《빅뱅 이전》, 《광년: 인류를 끊임없이 매혹한 빛에 대한 탐사》, 《간추린 무한의 역사: 생각조차 못할 것을 생각하는 탐색》, 《조물주 효과: 양자 얽힘이라는 가장 기묘한 현상》 등이 있다. 자신이 ‘녹색 삶을 원하는 이유’인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영국 윌트셔에 살고 있다. www.brianclegg.net
역자 : 김승욱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를 지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회의적 환경주의자》, 《문명과 대량멸종의 역사》, 《신은 위대하지 않다》, 《인도 이야기》, 《행복의 지도》, 《진화하는 결혼》, 《영원한 어린아이, 인간》, 《TV, 광고, 아이들》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01 그건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기장님
승객들의 무게
감정과 논리
복권의 속임수
패턴으로 살기
편안한 담요 같은 환경
비합리적인 행동
무엇이 무엇의 원인인가?
02 균형과 도깨비
편견으로 기울어진 ''균형''
MMR 광기
집단을 상대하기
전파가 조종하는 도깨비
파노라마 같은 와이파이
계산을 똑바로 하기
위험의 균형을 맞추기
감정을 가지고 놀기
작은 것은 아름답지 않다
흙은 신선하다는 뜻
에일라 공포
유전자 조작 공포
03 ''C'' 단어
우리는 탄소를 만들지 않는다
필수적인 이산화탄소
상습적인 용의자
질소와 함께 살기
환경을 위한 GM
발자국 따라가기
빛에 눈이 멀었나
녹색 자동차-빨간색 토마토
중립이 되기
죄책감을 덜기 위한 상쇄
나무에서 내려오기
나의 책임은 얼마나 되나?
그것으로 충분한가?
오염 허가
네가 거래하면 나도 거래할게
실상은 어떤가? 아니 어느 편이 측정하기 쉬운가?
강제 급식
클라크슨의 꿈-탄소재활용
탄소 숨기기
결정체로 탄소 잡기
04 홍보, ‘녹색은 좋은 것’
쥐 젖을 마시자!
유명 브랜드들
녹색 소망인가 무늬만 녹색인가?
BP-석유를 초월할까?
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가격/소비 방정식
연료를 스스로 재배하라
바이오연료는 명성만큼 가치가 있는가?
바다에서 연료를
나의 녹색 해법을 누가 사줄까?
화장지 재활용
05 양의 탈을 쓴 전문가들을 주의하라
행동의 유인
지구온난화라는 굉장한 사기극
정치적인 메시지
불편한 부정확성
차가워지는 별들
심각하게 회의적인
기후 변화를 부정하는 사람
사람이 아니라 그의 주장에 맞서라
06 공정무역은 공정한가?
최근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
도깨비를 깨우는 여론조사
공정무역과 녹색은 동격이 아니다
공정무역을 이용해서 큰손 가려내기
최후의 수단
현실적인 해결책인가, 마케팅 도구인가?
저임금 회피의 덫
불공정한 장벽-불공정한 무역
원거리 수송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07 영구운동
에너지는 어디서 오는가
태양
우주에서 오는 에너지
지구 끌어안기
핵분열 해법
혼란스러운 핵융합
시험관 속의 핵융합
머리카락을 흩날리는 바람을 느껴라
물, 사방에 물
단호한 경고
08 쓰레기가 있는 곳에 돈이 있다
우리는 이유를 알고 싶다
재활용 공장
2주에 한 번씩
현금과 쓰레기
무조건 거부
광고 우편물을 쓰레기로
선물은 그만
우리가 증오하면서 사랑하는 가방
쓰레기 매립은 그만
재활용? 쓰레기를 거부하고 재사용하라
쓰레기는 훌륭한 선물이 된다
기저귀 버리기
폐수
09 유기농 대박
유기농의 탄생
신비주의와 거름
영국의 선구자들
유기농은 이윤을 의미한다
농약 잔류물 유감
커피 문제
유기농 식품을 먹고 건강해진다?
환경문제를 둘러싼 찬반양론
유기농이 늘어나면 기후도 더 변화한다
틀림없이 맛도 좋을거야, 자연이니까
털북숭이 친구들을 돌보자
누구의 탓인가?
닭을 살펴보자
가엾은 돼지
유기농이라고 모두 똑같은 것은 아니다
인증서보다 원칙이 더 중요하다
10 지속가능성의 대차대조표
놀랍게도 사라져버리는 영양분들
질소를 둘러싼 사기극
우리에게는 화학물질이 필요하다
유기농은 빈곤을 지속시킨다
자연의 교훈
지속가능한 농장
뿌리로 돌아가자
지속가능한 가정
탄소 제로 영국
안드로이드는 전기 자동차를 꿈꾸는가?
변화하라는 압력
11 이코노미 클래스
비행이 정말로 그토록 나쁜가?
착하고, 녹색이고, 값싼 교통수단
녹색 버진
성장의 환상
비행기에서 멀어지기
녹색 도로
12 공해 vs. 이베이
오염에 맞선 경매
녹색 세금을 환영하며
연료 위기에서 얻은 교훈
지역에 따른 세금 차등
환경오염의 중요성
세금을 올바로 매기기
현실 속의 세금
정치와 녹색 정책
한 손으로 가져가고, 다른 손으로 베풀기
돈으로 해결?
투기꾼을 두려워하는 건 그만
경매 현미경
배출량 부풀리기
오염 물질 경매는 이베이처럼
13 맥그린 되기
생각을 바꾸자
맥도널드의 도발
희망은 있다
감사의 말
주
당신이 알고 있는 환경 지식은 모두 가짜다!
지구를 생각하는 당신, 유기농 제품만 쓰는가? 북극곰이 그렇게 가여운가?
이제는 환경사기극에서 빠져나올 때, ‘생태논리’를 탑재하라!
누구도 환경을 파괴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누구든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구에서 살고자 하며, 그런 지구를 내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생각하다 보면, 우리는 생태문제를 감상적으로만 생각하게 되고, 정치가와 사업가는 이 ‘녹색 신화’를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긴다. 이 책은 바로 이 녹색 신화의 허위와 진실을 밝히고 진짜 환경 해법을 알려주는 ‘가장 스마트한 그린북’이다.
우리가 남기는 탄소발자국이 정말 심각한 수준일까? 유기농 식품은 몸에 좋을까? 공정무역은 정말 공정한가?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들어왔지만 사실은 잘못 알고 있는 많은 환경 문제를 짚어보고, 그 속에 숨은 의미와 배경을 읽어내어 환경 문제에 관해 생각지 못했던 진실을 알려준다. 탄소배출권, 유기농, 공정무역 등 성공 사례로 보이는 환경 산업이 정치적인 선전과 신비적 색채로 물들어 사실은 전혀 효과가 없다는 것을 밝히고, 더 의미 있는 환경기술과 대안도 시장의 이익과 정치 논리 때문에 활성화되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는다.
알기 쉽고 실천하기 쉬운, ‘합리적인 경제 논리’로 시작해야 오히려 지구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이제 막연하고 감상적인 지구 사랑은 머리에서 털어버리고, 제대로 지구를 구하는 방법을 알아야 할 때다. 《괴짜생태학》은 ‘녹색 페인트’로 범벅된 당신의 머릿속을 말끔히 닦아줄 것이다.
“우리는 무시무시한 양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밭에서 바로 뽑아온 유기농 채소가 세일 중입니다. 흙 묻은 게 보기 좋지 않나요?” “빙산이 녹아서 북극곰이 위험합니다.” “공정무역 제품을 사서 제3세계 노동자들을 도와주세요.”
요즘 우리가 흔히 들을 수 있는 ‘지구를 살리는 착한 목소리’들이다. 그러나 이런 말들은 그저 착하기만 할 뿐, 실제로 지구를 살리는 데는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의 저자 브라이언 클레그는 오히려 차가울 정도로 합리적이고 경제적이어야만 진짜로 지구를 살릴 수 있다고 말하는 괴짜생태학자다. 그는 우리가 착한 척하기를 거부하고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할 때, 농약이...당신이 알고 있는 환경 지식은 모두 가짜다!
지구를 생각하는 당신, 유기농 제품만 쓰는가? 북극곰이 그렇게 가여운가?
이제는 환경사기극에서 빠져나올 때, ‘생태논리’를 탑재하라!
누구도 환경을 파괴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누구든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구에서 살고자 하며, 그런 지구를 내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생각하다 보면, 우리는 생태문제를 감상적으로만 생각하게 되고, 정치가와 사업가는 이 ‘녹색 신화’를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긴다. 이 책은 바로 이 녹색 신화의 허위와 진실을 밝히고 진짜 환경 해법을 알려주는 ‘가장 스마트한 그린북’이다.
우리가 남기는 탄소발자국이 정말 심각한 수준일까? 유기농 식품은 몸에 좋을까? 공정무역은 정말 공정한가?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들어왔지만 사실은 잘못 알고 있는 많은 환경 문제를 짚어보고, 그 속에 숨은 의미와 배경을 읽어내어 환경 문제에 관해 생각지 못했던 진실을 알려준다. 탄소배출권, 유기농, 공정무역 등 성공 사례로 보이는 환경 산업이 정치적인 선전과 신비적 색채로 물들어 사실은 전혀 효과가 없다는 것을 밝히고, 더 의미 있는 환경기술과 대안도 시장의 이익과 정치 논리 때문에 활성화되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는다.
알기 쉽고 실천하기 쉬운, ‘합리적인 경제 논리’로 시작해야 오히려 지구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이제 막연하고 감상적인 지구 사랑은 머리에서 털어버리고, 제대로 지구를 구하는 방법을 알아야 할 때다. 《괴짜생태학》은 ‘녹색 페인트’로 범벅된 당신의 머릿속을 말끔히 닦아줄 것이다.
“우리는 무시무시한 양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밭에서 바로 뽑아온 유기농 채소가 세일 중입니다. 흙 묻은 게 보기 좋지 않나요?” “빙산이 녹아서 북극곰이 위험합니다.” “공정무역 제품을 사서 제3세계 노동자들을 도와주세요.”
요즘 우리가 흔히 들을 수 있는 ‘지구를 살리는 착한 목소리’들이다. 그러나 이런 말들은 그저 착하기만 할 뿐, 실제로 지구를 살리는 데는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의 저자 브라이언 클레그는 오히려 차가울 정도로 합리적이고 경제적이어야만 진짜로 지구를 살릴 수 있다고 말하는 괴짜생태학자다. 그는 우리가 착한 척하기를 거부하고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할 때, 농약이라는 말에 벌벌 떨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 얼마만큼’인지를 다시 물을 때 비로소 해결책이 보인다고 말한다.
언론에 휘둘려 단순히 환경 이미지만 소비하는 녹색 바보가 되고 싶지 않다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세상을 확실히 바꿔나가고 싶다면, 이제 ‘생태논리(Ecologic)’에 주목해야 할 때다. 환경 문제는 다양한 사회경제적 상황들과 맞물려 있다. 단순히 유전자변형을 거부하고, 푸드 마일이 적은 식품만 먹고, 제3세계 식량난에 영향을 끼치는 바이오 연료를 반대하고, 북극곰 보호 기금에 돈을 보태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한 가지 면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너무도 많은 환경 기술이 개발되었고, 매스컴은 잘못된 정보를 뿌릴 때가 많고, 거대자본은 그런 상황을 이용해 더 많은 소비자를 낚으려 들기 때문이다. 환경운동은 어찌 보면 종교의 색채를 띤다는 느낌마저 줄 만큼 신비와 환상에 싸여 있는 동시에 반론을 거부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향이 생겨난 것도 사람이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려는 감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막연하고 감상적인 지구 사랑은 머리에서 털어버리고, 제대로 지구를 구하는 방법을 알아야 할 때다. 괴짜생태학이 던지는 환경 문답을 따라가며 새로운 사고방식이 움틀 수 있도록 준비운동을 하자. 이 책을 덮는 순간 머릿속에 ‘생태논리’라는 또 하나의 논리체계가 막 생겨날 것이다. 괴짜생태학의 수많은 이야기 중 가장 놀랍고도 발칙한 환경 문답을 살짝 엿보자.
-나무 심어봤자 탄소는 그대로다?
탄소 상쇄, 탄소 발자국, 탄소 중립 등 탄소라는 단어로 어떤 말잔치가 벌어지고 있는지를 짚어보자. 개인에게 탄소 상쇄 기금을 받는 단체들의 탄소 측정법이나 기금의 기준이 전혀 정립되어 있지 않은 점, 기업들이 ‘탄소를 상쇄’한다며 기금을 받아 나무를 심는 사업들도 유의하자. 나무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과정은 아주 천천히 이루어지므로 지금 배출량을 따라잡을 수 없다. 지금으로서는 ‘탄소 중립’이라는 말 자체가 친환경과는 거리가 멀며, 오히려 ‘탄소 마이너스’를 지향해야 한다.
-우리나라 농산물보다 수입산을 먹는 게 더 친환경적이다?
가능한 한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것을 먹자는 ‘푸드 마일’의 개념은 타당해 보이지만, 복잡한 현대 기술과 사회 구조상 이런 개념에도 모순이 발생한다. 스페인?서 생산된 토마토는 인위적인 온도 조절이 필요치 않기 때문에, 온실에서 난방을 하며 재배하는 과정에서 3배 이상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영국산 토마토보다 훨씬 친환경적이다.
-농약보다 커피가 더 위험하다?
현대인들이 유기농을 끊임없이 추앙하는 이유 뒤에는 잔류 농약과 GM(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공포가 있다. 그러나 잔류 농약의 위험성은 과장되어 있는 편이다. 양으로 치자면, 우리가 불가피하게 1년 섭취하게 되는 양의 농약보다 한 잔의 커피에 더 많은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농약의 위험성이 알려진 이후 위험한 약품을 금지하고 열심히 씻어 먹어온 노력에도 불구하고, ‘농약’이라는 말은 합리적인 판단을 방해하곤 한다. GM식품의 경우도 그렇다. ‘유전자변형’은 고대부터 인류가 수많은 동식물에게 해온 ‘품종개량’보다 훨씬 무시무시한 말이 되어 위험을 과장했다. 의료를 위한 신약 개발을 지지하듯이, 지구온난화를 극복할 수 있는 작물들(예를 들어 가뭄으로 염도가 높아진 물에서도 잘 자라는 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지할 생각은 왜 못하는가? ‘유전자변형’에 대한 무조건적 공포를 물리칠 필요가 있다.
-공정무역은 정말 공정한가?
공정무역의 취지는 훌륭하지만 이 사업이 정말 ‘친환경’적인지, 빈곤을 해소하는 현실적인 해결책인지는 생각해 볼 문제다. 공정무역은 종종 기존 거대자본들이 ‘씀씀이가 큰’ 소비자를 골라내는 도구로 사용되며, 분포와 대상에서 원래 취지와는 모순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실제로 공정무역이 필요한 에티오피아보다 평균 임금이 훨씬 높은 멕시코에 공정무역 계약이 몰려 있는 상황이다. 공정무역은 주로 소규모 지주들 대상으로 이루어지므로, 상황이 더 나쁜 계절노동자들에게는 큰 혜택이 가지 못한다는 문제도 있다. 공정무역이 단기적으로 의미 있는 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농업의 변방에서 고생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마법 같은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환경도 사고팔아야 한다?
‘오염 배출권’을 ‘판매’한다는 말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이것은 ‘돈만 내면 환경을 오염시켜도 된다’는 말로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것이 경제 논리로 돌아가는 지금으로서는 공정한 거래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배출권을 사고파는 과정에 공개 경매 방식은 상당히 효과적이다. 기업들끼리 배출권을 경매하기 시작하자 그간 기업들이 오염 배출에 얼마나 적은 돈을 써왔는지가 확연히 드러났던 것이다. 오염 배출권을 계속 비싸게 구입할 바에 신기술과 시스템 도입으로 오염 배출량을 아예 줄여버린 사례도 많이 나타났다. 돈의 힘을 무시할 수 없는 일이다.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이 나을 수도 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좋지만, 대중 교통 노선 때문에 늘어나는 거리와 교통 정체라는 요소를 생각해보자. 목적지가 자가용으로 152킬로미터 가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라면, 굳이 버스와 기차를 갈아타서 256킬로미터를 이동하며 도중에 도시의 교통체증으로 생기는 이산화탄소를 감내할 필요는 없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만들 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기술이 많이 사용되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시의 주행에서는 연료가 절약되지만 계속 달릴 수 있는 시골길에서는 연비가 석유자동차와 비슷하게 나온다. 게다가 최근에는 연비가 상당히 높은 깨끗한 디젤자동차도 많이 나오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샀으니 지구를 위해 한몫했다고 만족하기 전에, 자신의 주행 조건과 습관을 점검해 보고 차를 선택하자.
원칙적으로 환경문제는 굳이 머리를 쓰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쉬운 주제여야 한다. 세상을 파괴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으니까 말이다. 우리 모두, 심지어 수많은 비방에 시달리는 거대 기업의 수장들조차도 우리 아이들이 앞선 세대의 탐욕으로 인해 파괴된 삶이 아니라 즐거운 삶을 살기를 바란다. 하지만 거의 모든 녹색 분야에서 우리는 파괴를 막는 데 꼭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거나 기만을 당하고 있다. 바로 자기 자신에게 기만을 당하는 경우도 많다. 생태논리라는 메스를 이용하면, 혼란과 기만 속에 묻혀 있는 현실을 열어볼 수 있다. --- 「그건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기장님」 중에서
언론계에서 사용하는 또 하나의 무서운 단어인 ‘균형’덕분에 언론매체들은 가끔 정말로 관심이 필요한 기사들을 하찮게 취급한다. 예를 들어, BBC는 인간이 기후 변화를 초래했다는 논쟁에서 균형을 지키기 위해 양편의 주장을 모두 보도하려고 여러 해 동안 노력했다. 그런데 지구온난화의 존재와 원인에 대해 과학적으로 어느 정도 확신할 수 있게 된 뒤에도 오랫동안 그런 보도 태도를 유지했다는 점이 문제였다. --- 「균형과 도깨비」 중에서
우리는 탄소 때문에 앓는 소리를 내는 것에 너무나 익숙해져서 우리의 탄소 발자국에 ‘우리가 생산한 탄소’(우리가 구매하고 소비하는 물건들이 우리 대신 만들어낸 탄소라는 표현이 더 의미심장하다)라는 꼬리표를 붙이는 실수를 저지르기 일쑤다. 하지만 소수의 핵 과학자를 제외하면, 우리 중 어느 누구도 탄소를 생산하거나 소비하지 않는다는 점을 여기서 분명히 밝힌다. 지구상의 탄소는 태초부터 여기 있었다. 이미 40억 년 넘게 이곳에 있었고, 앞으로도 수십억 년 동안 이곳에 있을 것이다. 우리가 환경을 구하겠다고 무슨 짓을 해도 소용이 없다. ---「''C'' 단어」 중에서
먼저 치와와와 그레이트데인을 다른 개들과 비교해보자. 이 두 종의 개는 모두 기본적으로 똑같은 늑대의 후손들이다. 그런데도 GM 전문가들조차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조작을 거쳤기 때문에 기괴하게 보일 정도다. 이번에는 옥수수와 콜리플라워를 살펴보자. 옥수수는 야생 옥수수를 워낙 심하게 개량한 것이라 이제는 그 거대한 머리에 붙어 있는 씨앗들을 제 힘으로 퍼뜨리는 것조차 불가능해졌다. --- 「균형과 도깨비」 중에서
매년 차를 바꾸는 영국의 운전자는 차를 바꾸는 주기를...원칙적으로 환경문제는 굳이 머리를 쓰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쉬운 주제여야 한다. 세상을 파괴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으니까 말이다. 우리 모두, 심지어 수많은 비방에 시달리는 거대 기업의 수장들조차도 우리 아이들이 앞선 세대의 탐욕으로 인해 파괴된 삶이 아니라 즐거운 삶을 살기를 바란다. 하지만 거의 모든 녹색 분야에서 우리는 파괴를 막는 데 꼭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거나 기만을 당하고 있다. 바로 자기 자신에게 기만을 당하는 경우도 많다. 생태논리라는 메스를 이용하면, 혼란과 기만 속에 묻혀 있는 현실을 열어볼 수 있다. --- 「그건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기장님」 중에서
언론계에서 사용하는 또 하나의 무서운 단어인 ‘균형’덕분에 언론매체들은 가끔 정말로 관심이 필요한 기사들을 하찮게 취급한다. 예를 들어, BBC는 인간이 기후 변화를 초래했다는 논쟁에서 균형을 지키기 위해 양편의 주장을 모두 보도하려고 여러 해 동안 노력했다. 그런데 지구온난화의 존재와 원인에 대해 과학적으로 어느 정도 확신할 수 있게 된 뒤에도 오랫동안 그런 보도 태도를 유지했다는 점이 문제였다. --- 「균형과 도깨비」 중에서
우리는 탄소 때문에 앓는 소리를 내는 것에 너무나 익숙해져서 우리의 탄소 발자국에 ‘우리가 생산한 탄소’(우리가 구매하고 소비하는 물건들이 우리 대신 만들어낸 탄소라는 표현이 더 의미심장하다)라는 꼬리표를 붙이는 실수를 저지르기 일쑤다. 하지만 소수의 핵 과학자를 제외하면, 우리 중 어느 누구도 탄소를 생산하거나 소비하지 않는다는 점을 여기서 분명히 밝힌다. 지구상의 탄소는 태초부터 여기 있었다. 이미 40억 년 넘게 이곳에 있었고, 앞으로도 수십억 년 동안 이곳에 있을 것이다. 우리가 환경을 구하겠다고 무슨 짓을 해도 소용이 없다. ---「''C'' 단어」 중에서
먼저 치와와와 그레이트데인을 다른 개들과 비교해보자. 이 두 종의 개는 모두 기본적으로 똑같은 늑대의 후손들이다. 그런데도 GM 전문가들조차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조작을 거쳤기 때문에 기괴하게 보일 정도다. 이번에는 옥수수와 콜리플라워를 살펴보자. 옥수수는 야생 옥수수를 워낙 심하게 개량한 것이라 이제는 그 거대한 머리에 붙어 있는 씨앗들을 제 힘으로 퍼뜨리는 것조차 불가능해졌다. --- 「균형과 도깨비」 중에서
매년 차를 바꾸는 영국의 운전자는 차를 바꾸는 주기를 3년으로 늘리면 탄소 배출량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다. 새 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3~5톤의 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지금은 탄소 배출량이 낮은 차를 사는 사람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가 있지만, 새 차로 바꾸는 주기를 늘리는 사람에게 세금 혜택을 주는 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C'' 단어」 중에서
흔히들 하는 말처럼, 세상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것은 식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식량이 제대로 분배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식량 부족 문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지역에서 바이오연료를 재배해 이용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바이오연료로 인해 비교적 희귀한 식량 작물의 가격이 올라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다. 하지만 식량이 부족한 개도국들이 식량 생산을 희생하고서 바이오연료용 작물을 재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미국은 개도국이 아니지만, 남미의 몇몇 이웃 나라들은 개도국의 범주에 든다. 따라서 라틴아메리카가 세계 최대의 바이오연료 생산지가 되려고 애쓰는 것이 걱정스럽다. --- 「홍보, ‘녹색은 좋은 것’」 중에서
미국의 사례는 경매 같은 메커니즘을 이용해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면 심각한 오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EPA는 전기 회사들의 말을 토대로 이산화황 배출량을 줄이는 비용이 톤당 250~700달러쯤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하지만 경매가 시작된 지 겨우 3년 만에 배출권의 가격은 톤당 70달러가 되었다.심지어 그 가격에도 그다지 잘 팔리지 않았다. 전기 회사들이 차라리 이산화황 배출량을 줄이는 편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 「공해 vs. 이베이」 중에서
이제 비닐봉지를 생각해보자. 슈퍼마켓들이 물건을 담아주는 비닐봉지는 일부 운동가들이 몹시 싫어하는 물건이다.‘평생 쓸 수 있는 장바구니 가방’, 특히 유기농 삼베로 만든 가방이 없다면, 절대 환경의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식이다. 다 좋은 말이다. 하지만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비닐 쓰레기봉투를 사고, 공원에서 애완견의 배설물을 처리하기 위한 비닐봉지 또한 따로 구입할 것이다. 따라서 평생 쓸 수 있는 장바구니와 쓰레기봉투로 쓸 비닐봉지를 따로 구입하느니, 슈퍼마켓에서 과일과 채소를 담아주는 비닐봉지로 쓰레기와 배설물을 처리하는 편이 더 낫다. ---「쓰레기가 있는 곳에 돈이 있다」 중에서
▣ 작가 소개
저자 : 브라이언 클레그 Brian Clegg
“시름에 잠겨 북극곰 사진을 보느니 맥도널드 방식으로 환경 운동을 하라”고 제안하는 브라이언 클레그는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실험물리학을 전공한 자연과학자이다. 이후 수학적 분석을 통해 경영관리·군사작전·정책 등을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실행하는 방법을 탐색하는 ‘작전 연구(operational research)’로 두 번째 석사학위를 받는데, 이런 냉철한 분석법은 이후 모든 저술의 바탕이 된다. 졸업 후엔 브리티시 에어웨이즈에 입사해 가장 창의적인 부서로 평가받는 첨단기술연구팀(Emerging Technologies Group)에서 활약한다. 1994년에 그는 기업이 더욱 창조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는 창의력 컨설팅을 시작했는데 브리티시 에어웨이즈, 소니, BBC, 영국 재무부, 기상청 등 유수의 기업과 기관이 그의 고객이 된다.
현재 다양한 매체에 기고하며 저술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클레그는 영국왕립예술원의 특별회원이며, 도서 비평 사이트 www.popularscience.co.uk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지구 온난화 서바이벌 키트》, 《아마겟돈 사이언스: 대량멸종의 과학》, 《나를 업그레이드하라: 인간 2.0을 위한 놀라운 여행》, 《과학 제대로 알기: 쉽고 재미있는 초등과학 가이드》, 《빅뱅 이전》, 《광년: 인류를 끊임없이 매혹한 빛에 대한 탐사》, 《간추린 무한의 역사: 생각조차 못할 것을 생각하는 탐색》, 《조물주 효과: 양자 얽힘이라는 가장 기묘한 현상》 등이 있다. 자신이 ‘녹색 삶을 원하는 이유’인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영국 윌트셔에 살고 있다. www.brianclegg.net
역자 : 김승욱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를 지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회의적 환경주의자》, 《문명과 대량멸종의 역사》, 《신은 위대하지 않다》, 《인도 이야기》, 《행복의 지도》, 《진화하는 결혼》, 《영원한 어린아이, 인간》, 《TV, 광고, 아이들》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01 그건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기장님
승객들의 무게
감정과 논리
복권의 속임수
패턴으로 살기
편안한 담요 같은 환경
비합리적인 행동
무엇이 무엇의 원인인가?
02 균형과 도깨비
편견으로 기울어진 ''균형''
MMR 광기
집단을 상대하기
전파가 조종하는 도깨비
파노라마 같은 와이파이
계산을 똑바로 하기
위험의 균형을 맞추기
감정을 가지고 놀기
작은 것은 아름답지 않다
흙은 신선하다는 뜻
에일라 공포
유전자 조작 공포
03 ''C'' 단어
우리는 탄소를 만들지 않는다
필수적인 이산화탄소
상습적인 용의자
질소와 함께 살기
환경을 위한 GM
발자국 따라가기
빛에 눈이 멀었나
녹색 자동차-빨간색 토마토
중립이 되기
죄책감을 덜기 위한 상쇄
나무에서 내려오기
나의 책임은 얼마나 되나?
그것으로 충분한가?
오염 허가
네가 거래하면 나도 거래할게
실상은 어떤가? 아니 어느 편이 측정하기 쉬운가?
강제 급식
클라크슨의 꿈-탄소재활용
탄소 숨기기
결정체로 탄소 잡기
04 홍보, ‘녹색은 좋은 것’
쥐 젖을 마시자!
유명 브랜드들
녹색 소망인가 무늬만 녹색인가?
BP-석유를 초월할까?
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가격/소비 방정식
연료를 스스로 재배하라
바이오연료는 명성만큼 가치가 있는가?
바다에서 연료를
나의 녹색 해법을 누가 사줄까?
화장지 재활용
05 양의 탈을 쓴 전문가들을 주의하라
행동의 유인
지구온난화라는 굉장한 사기극
정치적인 메시지
불편한 부정확성
차가워지는 별들
심각하게 회의적인
기후 변화를 부정하는 사람
사람이 아니라 그의 주장에 맞서라
06 공정무역은 공정한가?
최근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
도깨비를 깨우는 여론조사
공정무역과 녹색은 동격이 아니다
공정무역을 이용해서 큰손 가려내기
최후의 수단
현실적인 해결책인가, 마케팅 도구인가?
저임금 회피의 덫
불공정한 장벽-불공정한 무역
원거리 수송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07 영구운동
에너지는 어디서 오는가
태양
우주에서 오는 에너지
지구 끌어안기
핵분열 해법
혼란스러운 핵융합
시험관 속의 핵융합
머리카락을 흩날리는 바람을 느껴라
물, 사방에 물
단호한 경고
08 쓰레기가 있는 곳에 돈이 있다
우리는 이유를 알고 싶다
재활용 공장
2주에 한 번씩
현금과 쓰레기
무조건 거부
광고 우편물을 쓰레기로
선물은 그만
우리가 증오하면서 사랑하는 가방
쓰레기 매립은 그만
재활용? 쓰레기를 거부하고 재사용하라
쓰레기는 훌륭한 선물이 된다
기저귀 버리기
폐수
09 유기농 대박
유기농의 탄생
신비주의와 거름
영국의 선구자들
유기농은 이윤을 의미한다
농약 잔류물 유감
커피 문제
유기농 식품을 먹고 건강해진다?
환경문제를 둘러싼 찬반양론
유기농이 늘어나면 기후도 더 변화한다
틀림없이 맛도 좋을거야, 자연이니까
털북숭이 친구들을 돌보자
누구의 탓인가?
닭을 살펴보자
가엾은 돼지
유기농이라고 모두 똑같은 것은 아니다
인증서보다 원칙이 더 중요하다
10 지속가능성의 대차대조표
놀랍게도 사라져버리는 영양분들
질소를 둘러싼 사기극
우리에게는 화학물질이 필요하다
유기농은 빈곤을 지속시킨다
자연의 교훈
지속가능한 농장
뿌리로 돌아가자
지속가능한 가정
탄소 제로 영국
안드로이드는 전기 자동차를 꿈꾸는가?
변화하라는 압력
11 이코노미 클래스
비행이 정말로 그토록 나쁜가?
착하고, 녹색이고, 값싼 교통수단
녹색 버진
성장의 환상
비행기에서 멀어지기
녹색 도로
12 공해 vs. 이베이
오염에 맞선 경매
녹색 세금을 환영하며
연료 위기에서 얻은 교훈
지역에 따른 세금 차등
환경오염의 중요성
세금을 올바로 매기기
현실 속의 세금
정치와 녹색 정책
한 손으로 가져가고, 다른 손으로 베풀기
돈으로 해결?
투기꾼을 두려워하는 건 그만
경매 현미경
배출량 부풀리기
오염 물질 경매는 이베이처럼
13 맥그린 되기
생각을 바꾸자
맥도널드의 도발
희망은 있다
감사의 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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