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자연주의, 홀리스틱, 전인주의로 접근한 이유
저자는 20여 년 간 작은 동물병원에서 일해온 수의사로, 끝없이 재발하는 아토피로 인해 고통받는 개와 지쳐가는 보호자를 수없이 보았다. 그에게 개 아토피는 오랜 숙제와 같았다. 치료법을 찾기 위해 수많은 책을 읽고, 권위자의 세미나를 놓치지 않는 등 열정적으로 노력해왔으나, 매번 세미나의 결론은 “아토피는 완치될 수 없는 질병이므로 평생 약을 처방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저자는 서양의학을 배웠고, 서양의학으로 진료를 해온 수의사이지만, 그가 발견한 탈출구는 아이로니컬하게도 서양의학의 관점을 벗어난 데에 있었다. 증상만을 잠재우는 서양의학의 대증요법은 아토피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지 못하므로, 결코 치유될 수 없는 메커니즘이었다. 그러나 자연주의, 홀리스틱, 전인주의 관점으로 본 개 아토피에는 희망이 있었다. 치료는 증상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원인을 알고 제거한 후에 자연치유력과 면역력 회복에 집중한다. 궁극적인 지향점은 일상의 건강을 되찾는 것이다. 이를 위한 처방은 결코 특별한 것이 아니다. 방부제와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간 사료 먹이지 않기, 스테로이드·항히스타민·면역억제제 사용 줄이기, 친환경적인 주거환경 조성, 그리고 당장의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천연 아로마테라피 사용 등이 그것이다.
왜 개 아토피는 자꾸만 재발하는가
피가 나올 때까지 발을 핥는 개, 가려움으로 늘 붉게 성난 피부와 쿰쿰한 냄새를 달고 사는 개, 자꾸 긁지 말라고 잔소리하니까 아예 숨어서 긁는 개.
왜? 개 아토피는 병원에 다녀왔을 때만 잠깐 호전되고 번번이 재발하는 것일까? 왜 약을 먹여도 그때뿐이고, 처방 사료로 바꿔 먹여봐도 신통치 않은 것일까?
우리는 흔히 가려운 것이 가렵지 않게 되고, 또 빨갛게 부어오른 것이 가라앉으면 나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단지 증상이 사라진 것에 불과하다. 개 아토피가 반복해서 재발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명확하다. 원인은 놔둔 채 그때그때 증상만 없애왔기 때문이다.
아토피는 외부로부터 들어온 물질에 대한 예민 반응이자 일종의 경고다. 신체는 반드시 필요하지 않거나 생명에 위협을 미칠지도 모르는 것들이 들어오면, 중요 신체 부위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어느 정도 손상을 받아도 무관한 기관에 질환을 가두려고 시도한다. 주요 장기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피부와 귀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장기이다. 이렇게 나타나는 아토피 증상을 약으로 없앨 수는 있지만, 경고를 무시하고 지속적으로 차단할 경우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증상은 점점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
개 아토피는 환경병이다
야생동물 중에는 아토피를 앓는 동물이 없다. 사람과 사람이 키우는 동물에게만 아토피가 있다는데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
30∼40년 전에는 집집마다 주로 마당에서 개를 키웠다. 먹이도 사료가 아닌 사람이 남긴 음식을 먹였고, 위생 상태가 지금보다 나았다고 볼 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토피로 고생하는 개는 없었다.
저자는 개 아토피의 발생 시기를 1980년대 이후라 지목하며, 개 아토피를 ‘환경병’이라 말한다. 1980년대부터 대량생산되는 사료를 먹이기 시작했고, 우리의 주거 환경도 아파트 문화로 바뀌었으며, 대기오염 등 환경도 급변하기 시작했다. 혹자는 개 아토피의 원인으로 미생물, 진드기, 단백질, 유전 등을 거론하지만, 저자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것들은 1980년대 이후에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므로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과도해지면 아토피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 그럴 경우에도 퇴치에 앞서 이를 과도하게 만든 원인에서 근본적인 해결점을 찾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개 아토피 개선을 위해 먹거리에 집중한다. 언젠가부터 개를 키우는 보호자에게는 ‘개는 사료를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게 되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지금 유통되고 있는 사료가 과연 믿고 먹일 만한 것인지 강한 의문을 던진다. 사료 포장지를 보면 위생적으로 느껴질 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영양성분 표기로 신뢰를 주지만, 과연 내용물이 개의 건강을 위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한다. GMO 옥수수로 키워지는 공장식 축산의 닭과 소·돼지, 농약과 화학비료로 키워지는 채소 등 친환경적이지 않은 원재료와 다양한 첨가물들은 결코 개의 건강을 위한 것이 될 수 없음을 전한다.
개 아토피, 바꾸면 반드시 낫는다
꾸준히 몸속으로 들어오는 독소들로 인하여 개들의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은 무력해진 상태에 있다. 저자는 개 아토피를 개선하기 위해 가장 먼저 먹거리를 건강한 것으로 바꾸라고 제안한다. 이는 개 아토피의 원인을 알 수 있는 시작이자, 자연치유력과 면역력 회복을 위한 바탕이기 때문이다. 개 아토피를 앓고 있는 대부분의 개는 먹는 것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호전을 보인다. 저자는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는 사료의 대안으로 수제 사료와 수제 간식을 제안한다. 보호자가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진 경우라면, 직접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한다. 뿐만 아니라 개에게 먹여서는 안 될 음식과 섭취하면 좋은 음식을 소개하고 만드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소개한다.
가려움은 스테로이드가 아닌 천연 아로마테라피로
먹거리를 바꾼다고 해도 개를 괴롭히는 당장의 가려움은 진정시켜 줄 필요가 있다. 가려움 억제를 위해 대증요법에서는 흔히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 항생제를 처방한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했을 때 면역력 저하나 항생제 내성과 간이나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천연의 해결방법을 찾고 싶었던 저자는 국제아로마테라피스트(ITEC) 자격을 취득하여 천연 아로마테리피로 가려움을 가라앉히는 연구를 해왔다. 에센셜오일은 식물에게 동물의 백혈구와 호르몬, 페르몬과 같은 역할을 하므로, 침입한 세균에 대한 항미생물 작용을 하고 상처 부위를 치유해주는 역할과 면역력을 촉진시킨다.
개의 상태에 따라 마사지, 목욕법, 기화법 등 다양한 접근이 있으며, 아토피 스프레이와 연고, 아로마 천연 샴푸와 귀세정제 등 다양한 에션셀오일 활용법도 전한다. 보호자가 직접 만들 수 있는 레시피도 소개되고 있다.
자연치유력이 회복되면 개 아토피는 반드시 개선된다. 다만 보호자의 적극적인 실천 없이는 불가능함을 저자는 강조한다.
“아토피는 동물병원의 치료만으로는 낫지 않는다. 반드시 원인을 찾아서 그 원인을 배제해주어야 개선된다. 해결법은 동물병원에 없다. 해결법은 집 안에 있다. 그러므로 보호자는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하여 집안의 어떤 것이 아토피의 원인이 될 수 있는지 찾아서 원인을 제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은 집안 사정을 모두 알 수 없는 수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오직 보호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며 보호자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개가 아토피에서 탈출할 수도 있고 그러지 못할 수도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박종무
수의사, 국제아로마테라피스트(ITEC), 평화와생명동물병원 원장이다. 생명윤리학 석사를 거쳐, 가톨릭대학교 생명윤리학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며 동물보호시민단체 KARA 이사, 의료봉사대 대장을 역임했고 미국홀리스틱수의사회(AHVMA) 회원이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20여 년 동안 작은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아픈 동물을 치료하고 있다. 인간에 의해 상처받는 동물을 줄이는 방법으로 아픈 동물을 치료하는 것 못지않게 동물에 대한 사람의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 여러 방법을 찾아 실천하고 있다. ‘해를그리며’라는 필명으로 블로그 ‘태양 아래 사람이 머무는 풍경’을 통해 인간과 동물이 행복하게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글쓰기와 사진 작업을 하고 있다. 〈카메라와 펜을 든 수의사〉라는 타이틀로 DAUM 오늘의 인물로 선정되었다. 저서로는 《모든 생명은 서로 돕는다》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제1부. 개 아토피 왜 끝없이 재발하는가
▲아토피는 완치되지 않는 질병인가
Tip. 아토피와 알레르기
▲아토피, 시작은 미약하나 커다란 고통으로 번진다
Tip. 잘 낫지 않아 아토피로 오인하기 쉬운 피부병
▲원인을 배재한 증상 치료의 문제점
Tip. 동종요법과 이종요법
Tip. 서양의학의 환원주의 역사
▲증상 억제는 치료가 아니라 면역력 파괴다
▲모든 생명은 다르고 다른 반응을 한다
제2부. 원인을 아는 것이 올바른 치유의 길이다
▲미생물이 아토피의 원인인가
▲진드기가 아토피의 원인인가
Tip. 기생충과 면역력
▲단백질이 아토피의 원인인가
Tip. 단백질 알레르기 테스트
▲아토피는 유전적 질병인가
▲개 아토피의 최대 변수, 사료의 문제점
①신선하지 않은 사료의 재료들
②백해무익한 사료첨가물들
③사료에 숨어 있는 또 다른 위험물질 GMO
▲피부를 손상시키는 계면활성제
▲반생명적인 주거환경
▲그 밖의 아토피 요인들
Tip. 개, 고양이가 아토피의 원인인가
제3부. 개 아토피 바꾸면 반드시 낫는다
▲면역력, 자연치유력 회복이 우선이다
①생명은 건강하게 살도록 진화해왔다
②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이 무력해진 까닭
③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건강을 되살리는 먹거리
①사료에 대한 편견들
Tip. 개에게 먹이면 안 되는 음식
Tip. 개에게 조심해야 할 음식
②영양주의 강박증
③‘어떤’ 음식을 먹일 것인가
Tip. 사료에 관한 읽을 거리
④수제사료 만들기
Tip.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 재료
Tip. 아토피에 도움이 되는 음식 재료
⑤수제간식 만들기
▲아토피는 환경병이다
▲면역력을 높여 아토피를 극복하자
▲동종요법을 이용한 아토피 치료
Tip. 동종요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
▲초기 신호를 놓치지 말라
Tip. 자연치유력으로 아토피를 벗어나는 방법
제4부. 아로마테라피
▲면역력 회복과 가려움 완화를 돕는 에센셜오일
▲개에게 에션셜오일 적용법
①마사지
②목욕법
③기화법
④기타 적용법
▲아토피 개선을 위한 에센셜오일 활용법
Tip. 나만의 에센셜오일 솔루션 만들기
①블렌딩오일 만들기
②아토피 스킨 스프레이 만들기
③아로마 천연 샴푸 만들기
④아로마 아토피 연고 만들기
⑤아로마 귀 세정제 만들기
▲아로마테라피의 역사
▲에션셜오일의 특성
▲에션셜오일의 화학적 특성
①모노터펜
②세스쿼터펜
③알코올
④에스테르
⑤산화물
⑥알데하이드
⑦페놀
⑧케톤
⑨에테르
▲블렌딩에 대하여
①블렌딩의 목적
②오일의 선택
③향 노트
④블렌딩의 실제
Tip. 동물에 사용하지 말아야 할 에센셜오일
▲개 피부병에 도움이 되는 에센셜오일과 케리어오일
①에센셜오일
②케리어오일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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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홀리스틱, 전인주의로 접근한 이유
저자는 20여 년 간 작은 동물병원에서 일해온 수의사로, 끝없이 재발하는 아토피로 인해 고통받는 개와 지쳐가는 보호자를 수없이 보았다. 그에게 개 아토피는 오랜 숙제와 같았다. 치료법을 찾기 위해 수많은 책을 읽고, 권위자의 세미나를 놓치지 않는 등 열정적으로 노력해왔으나, 매번 세미나의 결론은 “아토피는 완치될 수 없는 질병이므로 평생 약을 처방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저자는 서양의학을 배웠고, 서양의학으로 진료를 해온 수의사이지만, 그가 발견한 탈출구는 아이로니컬하게도 서양의학의 관점을 벗어난 데에 있었다. 증상만을 잠재우는 서양의학의 대증요법은 아토피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지 못하므로, 결코 치유될 수 없는 메커니즘이었다. 그러나 자연주의, 홀리스틱, 전인주의 관점으로 본 개 아토피에는 희망이 있었다. 치료는 증상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원인을 알고 제거한 후에 자연치유력과 면역력 회복에 집중한다. 궁극적인 지향점은 일상의 건강을 되찾는 것이다. 이를 위한 처방은 결코 특별한 것이 아니다. 방부제와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간 사료 먹이지 않기, 스테로이드·항히스타민·면역억제제 사용 줄이기, 친환경적인 주거환경 조성, 그리고 당장의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천연 아로마테라피 사용 등이 그것이다.
왜 개 아토피는 자꾸만 재발하는가
피가 나올 때까지 발을 핥는 개, 가려움으로 늘 붉게 성난 피부와 쿰쿰한 냄새를 달고 사는 개, 자꾸 긁지 말라고 잔소리하니까 아예 숨어서 긁는 개.
왜? 개 아토피는 병원에 다녀왔을 때만 잠깐 호전되고 번번이 재발하는 것일까? 왜 약을 먹여도 그때뿐이고, 처방 사료로 바꿔 먹여봐도 신통치 않은 것일까?
우리는 흔히 가려운 것이 가렵지 않게 되고, 또 빨갛게 부어오른 것이 가라앉으면 나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단지 증상이 사라진 것에 불과하다. 개 아토피가 반복해서 재발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명확하다. 원인은 놔둔 채 그때그때 증상만 없애왔기 때문이다.
아토피는 외부로부터 들어온 물질에 대한 예민 반응이자 일종의 경고다. 신체는 반드시 필요하지 않거나 생명에 위협을 미칠지도 모르는 것들이 들어오면, 중요 신체 부위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어느 정도 손상을 받아도 무관한 기관에 질환을 가두려고 시도한다. 주요 장기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피부와 귀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장기이다. 이렇게 나타나는 아토피 증상을 약으로 없앨 수는 있지만, 경고를 무시하고 지속적으로 차단할 경우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증상은 점점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
개 아토피는 환경병이다
야생동물 중에는 아토피를 앓는 동물이 없다. 사람과 사람이 키우는 동물에게만 아토피가 있다는데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
30∼40년 전에는 집집마다 주로 마당에서 개를 키웠다. 먹이도 사료가 아닌 사람이 남긴 음식을 먹였고, 위생 상태가 지금보다 나았다고 볼 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토피로 고생하는 개는 없었다.
저자는 개 아토피의 발생 시기를 1980년대 이후라 지목하며, 개 아토피를 ‘환경병’이라 말한다. 1980년대부터 대량생산되는 사료를 먹이기 시작했고, 우리의 주거 환경도 아파트 문화로 바뀌었으며, 대기오염 등 환경도 급변하기 시작했다. 혹자는 개 아토피의 원인으로 미생물, 진드기, 단백질, 유전 등을 거론하지만, 저자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것들은 1980년대 이후에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므로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과도해지면 아토피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 그럴 경우에도 퇴치에 앞서 이를 과도하게 만든 원인에서 근본적인 해결점을 찾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개 아토피 개선을 위해 먹거리에 집중한다. 언젠가부터 개를 키우는 보호자에게는 ‘개는 사료를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게 되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지금 유통되고 있는 사료가 과연 믿고 먹일 만한 것인지 강한 의문을 던진다. 사료 포장지를 보면 위생적으로 느껴질 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영양성분 표기로 신뢰를 주지만, 과연 내용물이 개의 건강을 위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한다. GMO 옥수수로 키워지는 공장식 축산의 닭과 소·돼지, 농약과 화학비료로 키워지는 채소 등 친환경적이지 않은 원재료와 다양한 첨가물들은 결코 개의 건강을 위한 것이 될 수 없음을 전한다.
개 아토피, 바꾸면 반드시 낫는다
꾸준히 몸속으로 들어오는 독소들로 인하여 개들의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은 무력해진 상태에 있다. 저자는 개 아토피를 개선하기 위해 가장 먼저 먹거리를 건강한 것으로 바꾸라고 제안한다. 이는 개 아토피의 원인을 알 수 있는 시작이자, 자연치유력과 면역력 회복을 위한 바탕이기 때문이다. 개 아토피를 앓고 있는 대부분의 개는 먹는 것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호전을 보인다. 저자는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는 사료의 대안으로 수제 사료와 수제 간식을 제안한다. 보호자가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진 경우라면, 직접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한다. 뿐만 아니라 개에게 먹여서는 안 될 음식과 섭취하면 좋은 음식을 소개하고 만드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소개한다.
가려움은 스테로이드가 아닌 천연 아로마테라피로
먹거리를 바꾼다고 해도 개를 괴롭히는 당장의 가려움은 진정시켜 줄 필요가 있다. 가려움 억제를 위해 대증요법에서는 흔히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 항생제를 처방한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했을 때 면역력 저하나 항생제 내성과 간이나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천연의 해결방법을 찾고 싶었던 저자는 국제아로마테라피스트(ITEC) 자격을 취득하여 천연 아로마테리피로 가려움을 가라앉히는 연구를 해왔다. 에센셜오일은 식물에게 동물의 백혈구와 호르몬, 페르몬과 같은 역할을 하므로, 침입한 세균에 대한 항미생물 작용을 하고 상처 부위를 치유해주는 역할과 면역력을 촉진시킨다.
개의 상태에 따라 마사지, 목욕법, 기화법 등 다양한 접근이 있으며, 아토피 스프레이와 연고, 아로마 천연 샴푸와 귀세정제 등 다양한 에션셀오일 활용법도 전한다. 보호자가 직접 만들 수 있는 레시피도 소개되고 있다.
자연치유력이 회복되면 개 아토피는 반드시 개선된다. 다만 보호자의 적극적인 실천 없이는 불가능함을 저자는 강조한다.
“아토피는 동물병원의 치료만으로는 낫지 않는다. 반드시 원인을 찾아서 그 원인을 배제해주어야 개선된다. 해결법은 동물병원에 없다. 해결법은 집 안에 있다. 그러므로 보호자는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하여 집안의 어떤 것이 아토피의 원인이 될 수 있는지 찾아서 원인을 제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은 집안 사정을 모두 알 수 없는 수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오직 보호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며 보호자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개가 아토피에서 탈출할 수도 있고 그러지 못할 수도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박종무
수의사, 국제아로마테라피스트(ITEC), 평화와생명동물병원 원장이다. 생명윤리학 석사를 거쳐, 가톨릭대학교 생명윤리학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며 동물보호시민단체 KARA 이사, 의료봉사대 대장을 역임했고 미국홀리스틱수의사회(AHVMA) 회원이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20여 년 동안 작은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아픈 동물을 치료하고 있다. 인간에 의해 상처받는 동물을 줄이는 방법으로 아픈 동물을 치료하는 것 못지않게 동물에 대한 사람의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 여러 방법을 찾아 실천하고 있다. ‘해를그리며’라는 필명으로 블로그 ‘태양 아래 사람이 머무는 풍경’을 통해 인간과 동물이 행복하게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글쓰기와 사진 작업을 하고 있다. 〈카메라와 펜을 든 수의사〉라는 타이틀로 DAUM 오늘의 인물로 선정되었다. 저서로는 《모든 생명은 서로 돕는다》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제1부. 개 아토피 왜 끝없이 재발하는가
▲아토피는 완치되지 않는 질병인가
Tip. 아토피와 알레르기
▲아토피, 시작은 미약하나 커다란 고통으로 번진다
Tip. 잘 낫지 않아 아토피로 오인하기 쉬운 피부병
▲원인을 배재한 증상 치료의 문제점
Tip. 동종요법과 이종요법
Tip. 서양의학의 환원주의 역사
▲증상 억제는 치료가 아니라 면역력 파괴다
▲모든 생명은 다르고 다른 반응을 한다
제2부. 원인을 아는 것이 올바른 치유의 길이다
▲미생물이 아토피의 원인인가
▲진드기가 아토피의 원인인가
Tip. 기생충과 면역력
▲단백질이 아토피의 원인인가
Tip. 단백질 알레르기 테스트
▲아토피는 유전적 질병인가
▲개 아토피의 최대 변수, 사료의 문제점
①신선하지 않은 사료의 재료들
②백해무익한 사료첨가물들
③사료에 숨어 있는 또 다른 위험물질 GMO
▲피부를 손상시키는 계면활성제
▲반생명적인 주거환경
▲그 밖의 아토피 요인들
Tip. 개, 고양이가 아토피의 원인인가
제3부. 개 아토피 바꾸면 반드시 낫는다
▲면역력, 자연치유력 회복이 우선이다
①생명은 건강하게 살도록 진화해왔다
②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이 무력해진 까닭
③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건강을 되살리는 먹거리
①사료에 대한 편견들
Tip. 개에게 먹이면 안 되는 음식
Tip. 개에게 조심해야 할 음식
②영양주의 강박증
③‘어떤’ 음식을 먹일 것인가
Tip. 사료에 관한 읽을 거리
④수제사료 만들기
Tip.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 재료
Tip. 아토피에 도움이 되는 음식 재료
⑤수제간식 만들기
▲아토피는 환경병이다
▲면역력을 높여 아토피를 극복하자
▲동종요법을 이용한 아토피 치료
Tip. 동종요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
▲초기 신호를 놓치지 말라
Tip. 자연치유력으로 아토피를 벗어나는 방법
제4부. 아로마테라피
▲면역력 회복과 가려움 완화를 돕는 에센셜오일
▲개에게 에션셜오일 적용법
①마사지
②목욕법
③기화법
④기타 적용법
▲아토피 개선을 위한 에센셜오일 활용법
Tip. 나만의 에센셜오일 솔루션 만들기
①블렌딩오일 만들기
②아토피 스킨 스프레이 만들기
③아로마 천연 샴푸 만들기
④아로마 아토피 연고 만들기
⑤아로마 귀 세정제 만들기
▲아로마테라피의 역사
▲에션셜오일의 특성
▲에션셜오일의 화학적 특성
①모노터펜
②세스쿼터펜
③알코올
④에스테르
⑤산화물
⑥알데하이드
⑦페놀
⑧케톤
⑨에테르
▲블렌딩에 대하여
①블렌딩의 목적
②오일의 선택
③향 노트
④블렌딩의 실제
Tip. 동물에 사용하지 말아야 할 에센셜오일
▲개 피부병에 도움이 되는 에센셜오일과 케리어오일
①에센셜오일
②케리어오일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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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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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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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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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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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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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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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