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 역사를 바꾸다

고객평점
저자에릭 샬린
출판사항예경, 발행일:2013/01/15
형태사항p.223 B5판:24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0844855 [소득공제]
판매가격 18,000원   16,2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81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연히 발견된 은광이 가져온 아테네의 번영
기원전 5세기에 그리스에서 우연히 발견된 거대한 은광은 서유럽 문명을 지킨 일등 공신이었다. 기원전 483년경, 아테네 사람들은 우연히 아티카 동부 해안의 라우리온에서 거대한 은광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리스는 뜻밖의 횡재인 이 은광의 수익을 조금씩 나눠 가지는 대신 해군전함 200척을 건조하는 데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페르시아가 두 번째로 아테네를 침공했을 당시 그리스는 거의 멸망 직전에 와 있었다. 숫자로는 페르시아 함대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아테네 함대는 적을 좁은 살라미스 해협으로 유인하여 대승을 거두었다. 이 전쟁에서 동맹군을 이끈 아테네는 에게 해를 지배하며 화려한 제국을 건설했다.

고대 최강의 무기 ‘그리스의 불’을 만든 아스팔트
현대사회에서 아스팔트는 도로와 고속도로, 혹은 인도 및 보도를 포장하는 콘크리트의 재료일 뿐이지만 역사 속에서 아스팔트는 중세 초까지 가장 강력했던 무기, ‘그리스의 불’을 만들던 중요한 원료였다. 아스팔트는 인화성 반 액체 물질로, 불꽃이 닿으면 발화하는 특성이 있다. 화약이 등장하기 전까지 서양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무기로 이름을 날렸던 ‘그리스의 불’은 주로 해전에서 큰 힘을 발휘했는데, 꺼지지 않는 불길이 바다 위에서 목재로 만들어진 전함을 휩쓸었기 때문이다. 당대의 원자폭탄과 같았던 그리스의 불에 대한 정보는 극비 사항으로 다뤄졌으며, 이 물질은 500년 동안 비잔틴 제국과 멸망 직전까지 갔던 그리스도교 세계를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나폴레옹을 죽인 아름다운 녹색 벽지
나폴레옹 사후 그의 머리카락에서 고농도의 비소가 검출되면서 독살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이보다 더욱 설득력 있는 주장은 황제의 거처를 멋지게 장식한 에메랄드 빛깔과 금색 벽지에 비소를 함유한 ‘셸레의 녹색’ 안료가 들어 있었다는 것이다. 세인트헬레나 섬의 습한 기후로 인해 벽지에서 자라난 곰팡이는 녹색 안료 속에 포함된 비소를 수소화비소로 변환시켰고, 이것이 위대한 황제를 천천히 중독시켰을 가능성이 있다.

강철 갑옷이 가른 백년전쟁의 승부
1415년 10월 25일은 아쟁쿠르 전투가 벌어진 날이다.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프랑스 북부의 진흙탕에서 벌인 아쟁쿠르 전투는 사실 양국의 오랜 분쟁사인 백년전쟁 중 벌어진 중요한 교전으로, 이 전투의 승패를 가른 것은 다름 아닌 강철 판금 갑옷이었다. 백년전쟁 시 잉글랜드는 대부분의 전투에서 많은 승리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이 전투에서 강철 갑옷을 입은 프랑스에게 참패하여 결국 전쟁에서 지고 말았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시계 공장의 라듐 소녀들
마리 퀴리가 라듐을 발견한 1898년 당시, 당대 최고의 석학들조차 방사능을 어떤 식으로 활용해야 할지 잘 몰랐다. 이로 인해 벌어진 가장 비극적인 사건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병사들의 손목시계를 제작했던 U.S. 라듐 사에서 ‘언다크undark’라는 발광 페인트를 시계 숫자판에 칠하던 어린 여직공들에게 일어났다. 공장에서는 시계의 작은 숫자를 칠하는 붓 끝을 입술과 혀로 다듬도록 가르쳤고, 따라서 소녀들은 작업 중에 대량의 유독성 페인트를 섭취하게 되었다. 직원들은 자신이 위험한 방사능에 노출된 줄도 모른 채 라듐 페인트를 눈 화장과 손톱 장식용으로 썼으며, 이가 환히 빛나길 바라며 치아에 바르기도 했다. 수백 명의 노동자가 얼굴이 기형적으로 변하는 끔찍한 고통 속에 죽어간 후에야 U.S. 라듐 사는 유죄를 선고받았으며, 이 판례는 미국의 노동안전기준을 정립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앰버로드’와 세계 제8대 불가사의
고고학자들에 의하면 호박은 신석기시대부터 오늘날 ‘앰버로드’로 알려진 발트해와 지중해 사이의 교역로를 통해 거래되었다고 한다. 중국과 지중해를 잇는 ‘실크로드’와 마찬가지로, ‘앰버로드’는 하나로 이어진 길이 아니라 북유럽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각종육로와 수로의 교역망을 가리킨다. 가령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발견된 호박은 발트 해에서 자연석이나 보석 상태로 상인들 사이에서 건너건너 팔리면서 복잡한 거래망을 따라 이집트로 실려 간 것이다. 한편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궁전에는 한때 세계 제8대 불가사의로 불린 ‘호박방’이 있다. 천장과 벽면이 황금과 6톤 가량의 호박으로 꾸며진 이 방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게 파괴되었다가 2003년에 푸틴 대통령이 이를 복원하면서 세상에 다시 공개되었다.

지구상의 여러 광물들은 결과적으로 인류에게 더 편리하고 나은 삶을 가져다주었다. 아연으로 만든 휴대용 건전지는 전자 기술의 발전을 가져왔고, 텅스텐의 등장은 어두운 밤거리를 환하게 밝혔으며, 가솔린 자동차는 인간의 활동 범위를 크게 넓혀주었다. 하지만 그 반작용 또한 만만치 않았는데, 19세기에 피아노가 유행하면서 상아의 원천인 아프리카코끼리는 멸종에 이를 정도로 죽임을 당했고, 엄청난 핵에너지를 지닌 플루토늄과 우라늄의 등장은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축복인가 재앙인가. 2200년에 석유가 바닥나 인류 전체가 석기시대 수준으로 몰락할 것이라는 허버트의 예언이 아니더라도, 필연적으로 소진될 운명인 광물 자원의 지혜로운 쓰임에 대해 인류가 고민해야할 이유는 충분하다.

▣ 작가 소개

저 : 에릭 샬린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이다. 《역사를 바꾼 50가지 동물》, 《역사상 최악의 발명품들》을 비롯하여 다수의 역사와 철학 관련 책을 썼다.

역 : 서종기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를 졸업 후 기업체에서 통·번역 활동을 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식물, 역사를 뒤집다》, 《나이키 이야기》, 《당신과 조직을 미치게 만드는 썩은 사과》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책머리에

다이아몬드
구리
청동
앨러배스터
명반
알루미늄
석면
호박

점토
비소
아스팔트

백악
석탄
산호
상아
점판암

고령토
흑연
석고
수은
칼륨
대리석
진주층
나트론
흑요석
황토
석유

백금

플루토늄
부석
석영
라듐
모래
초석
소금
부싯돌
강철
주석

활석
티타늄
우라늄

텅스텐
아연

그밖의 읽을거리
역주
찾아보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