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숲 속의 ‘햇빛 전쟁’
나무들은 생명줄인 햇빛을 쟁취하기 위해 같은 공간에 살면서도 키를 달리해 햇빛 전쟁을 벌인다. 버드나무 같은 키 큰 나무(교목), 진달래 같은 키 작은 나무(관목), 등칡 같은 덩굴나무(덩굴성 식물)가 그들인데, 키 큰 나무는 조상을 잘 둔 덕에 햇빛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키 작은 나무는 영리하게도 틈새를 공략해 잎을 넓게 만들거나 나뭇가지를 옆으로 쭉쭉 뻗어 햇빛을 쟁취한다. 나무의 품격을 도저히 느낄 수 없는 덩굴나무는 꾀가 굉장히 많다. 줄기를 굵게 만들기를 아예 포기하고 근처에 걸리는 것만 있으면 마구 타고 올라가 햇빛을 쟁취한다.
나무와 곤충은 ‘야생의 친구’
키가 크든 작든, 나무의 품격이 있든 없든, 이들 ‘나무’는 긴 생명력만으로도 원시성을 불러일으키는 영감의 대상이자 야생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런데 이들이 자신들과 비교할 수 없는 생명체를 유혹하고 또 쫓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태고의 시간을 생존해 왔으니 자연의 오묘함은 이래서 탄성을 자아낸다. 그 생명체는 바로 곤충이다. 오죽 작은가! 오죽 연약한가! 일평생이 오죽 짧은가! 「나무와 곤충의 오랜 동행」은 곤충에게 애증이 쌓인 나무들과 이 나무를 먹이로 생각하며 한나절 햇살처럼 살다 가는 곤충들 이야기다.
키 작은 나무와 곤충
두릅나무 새순의 산뜻한 향기의 정체는? 두릅나무가 온몸에 퍼트린 독 물질 냄새다. 또 두릅나무는 자기 몸의 세포 조직을 변형시켜 가며 가시를 만들어 ‘가까이 오면 찌르겠다.’고 경고를 했건만, 새똥하늘소는 가시를 잘도 밟고 다니며 독 있는 나무껍질을 뜯어 씹어 먹는다. 두릅나무 조상은 어지간히 곤충들을 물리쳤지만 새똥하늘소 조상을 이기지는 못했다.
또 족제비싸리는 수술이 다 없어져도 곤충을 유혹하러 꽃잎을 오래도록 싱싱하게 유지해 번식에는 성공했지만, 금쪽같은 꽃을 즐겨 먹는 범부전나비 애벌레를 막지는 못했다. 세상에 애벌레가 잎을 먹지 않고 꽃을 먹다니! 녀석은 정확히 족제비싸리 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 알에서 깨어나 곧장 꽃봉오리며 활짝 핀 꽃이며 가리지 않고 먹어 댄다.
키 큰 나무와 곤충
버드나무는 정말 풍매화일까? 버드나무가 암수딴그루에다 꽃가루가 많아 풍매화 기질이 다분해도 꽃이 피면 꿀벌이며 꽃등에류가 몰려든다. 우리나라 곤충은 특별히 꽃을 가리지 않고 꽃가루며 꽃 즙을 먹는다. 또 버드나무는 꽃에만 곤충이 오는 것은 아니다. 어른 사시나무잎벌레는 겨울잠을 자면서도 몸에 체내시계가 있어 봄이 오는 것을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버드나무를 찾아온다. 어떻게 찾아올까? 버드나무가 곤충 퇴치용으로 만든 독 냄새를 맡고 오는 것이다. 버드나무 독에 내성이 생긴 조상의 후예 사시나무잎벌레는 오직 버드나무 집안(w) 독 냄새에만 반응하기 때문에 버드나무에서 잎도 먹고, 짝짓기도 하고, 알도 낳는다.
덩굴성 식물과 곤충의 생존 전략
스스로 일어서지 못해 의지할 곳을 찾는 덩굴나무, 숲에 가도 눈길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하지만, 덩굴나무의 생존법은 참 특이하다. 신라 향가 「서동요」에 등장하는 식물이 참마다. 참마는 뿌리로도 번식하고, 주아로도 번식한다. 식물이다 보니 꽃을 피우지만 곤충이 찾아올까 싶을 정도로 꽃 같지가 않다. 하지만 아무리 볼품없어도 꽃을 피운다는 건 찾아오는 곤충이 있다는 것. 파리류, 꽃등에류가 참마 꽃을 찾아온다. 참마의 가문 잇기 전략이 다양한 것을 보니 아마도 조상들이 오랫동안 아주 척박한 환경에 살면서 자손에게 다양한 번식 유전자를 남겼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이 참마에는 왕자팔랑나비가 찾아와 잎에다 알을 낳은 뒤 개미 같은 천적에게 쉽게 먹히지 말라고 자신의 배에 있는 털을 재빨리 알에다 붙여 덮어씌운다. 혹 참마 잎에 털이 소복이 쌓여 있는 것을 보면 왕자팔랑나비의 알을 본 것이다.
TIP
1. 총 30종의 나무와 각각의 나무에 찾아오는 곤충들을 알 수 있다.
2. 한살이를 소개하는 곤충들은 ‘정부희 곤충기 시리즈’인 「곤충의 밥상」 「곤충의 유토피아」 「야생화 마음 곤충 마음」에 등장하는 곤충들과 겹치지 않는다.
3. 쉽게 접할 수 없는 명장면을 포함해 현장 사진이 664컷 수록되어 있다.
4. 허물벗기와 날개돋이와 관련된 호르몬 이야기, 식물의 방어 전략과 곤충의 극복 전략, 콩과 식물과 뿌리혹박테리아의 상부상조, 곤충의 주둥이 생김새와 먹이 관계, 덩굴나무가 올라가는 방향 등 궁금한 내용을 별도로 다루었다.
▣ 작가 소개
저자 : 정부희
산에서 언덕이 피어나는 땅, 부여에서 나고 자랐다.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 생물학과에서 곤충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 산골 오지 산 아래 시골집에서 어린 시절과 사춘기 시절을 보내며 자연 속에서 묻혀 살았다. 세월이 흘렀어도 자연은 저자의 ‘정신적 원형(archetype)’이 되어 삶의 샘이자 지주이며 곳간으로 늘 함께하고 있다.
30대 초반부터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전국의 유적지를 답사하면서 자연에 눈뜨기 시작한 저자는 이때부터 우리 식물(특히 야생화)에 관심을 갖게 되어 식물을 공부했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새와 버섯 등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최초의 생태공원인 길동자연생태공원에서 자원 봉사를 하며 자연과 곤충에 대한 열정을 키워 나갔고, 우리나라 딱정벌레목의 대가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성신여자대학교 생물학과 대학원에 입학했다.
석사학위를 받고 이어 박사 과정에 입학한 저자는 ‘버섯살이 곤충’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했고, 아무도 연구하지 않는 한국의 버섯살이 곤충들을 정리할 원대한 꿈을 향해 가고 있다. 『한국산 거저리과의 분류 및 균식성 거저리의 생... 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최근까지 거저리과 곤충과 버섯살이 곤충에 관한 논문을 20편 넘게 발표하면서 연구 활동에 왕성하게 매진하고 있다.
한국응용곤충학회, 한국곤충학회, 한국균학회, 한국생태학회의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연구소에서 연구원 활동을 했고, 한양대학교, 건국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영남대학교 동물계통분류연구실에서 박사후국내연수 과정을 밟고 있다. 또한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 등에서 주관하는 전국환경조사, 자생종 발굴사업, 전국해안사구 정밀조사, 각 종 환경평가 등에 참여해 곤충 조사를 해 오고 있다.
왕성한 연구 작업과 동시에 곤충의 대중화에도 큰 관심을 가진 저자는 각 종 환경 단체 및 환경 관련 프로그램에서 곤충생태에 관한 강연을 하며 ‘곤충사랑 풀뿌리운동’에 힘을 보태는 일에 힘쓰고 있다. 『월간 불교』 등에 글을 쓰면서 아름다운 자연과 신비한 곤충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저서로는 『곤충의 밥상』, 『곤충의 유토피아』가 있고, 학술지로는 한국 생물지 발간 연구사업에 참여하여 『한국의 곤충(딱정벌레목: 거저리아과)가 출간 되었고, 현재 『한국의 곤충(딱정벌레목: 르위스거저리아과, 썩덩벌레아과)』의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 주요 목차
1부 키가 작은 나무와 곤충
1. 회양목과 회양목명나방
2. 진달래꽃과 봄 곤충
3. 조팝나무와 굵은줄나비
4. 사스레피나무 흰띠알락나방
5. 노린재나무와 뒤흰띠알락나방
6. 두릅나무와 새똥하늘소, 두릅나무잎벌레
7. 산딸기류와 큰허리노린재
8. 족제비싸리와 범부전나비
9. 박쥐나무와 왕갈고리나방
10. 병꽃나무와 반달누에나방
11. 쥐똥나무와 별박이자나방
12. 찔레나무와 장미등에잎벌
13. 구기자나무와 열점박이잎벌레
14. 사철나무와 노랑털알락나방
15. 화살나무와 노랑배허리노린재
16. 작살나무와 광대노린재
2부 키가 큰 나무와 곤충
1. 버드나무와 사시나무잎벌레
2. 물푸레나무와 루이스큰남생이잎벌레
3. 가래나무와 호두나무잎벌레
4. 합다리나무와 푸른큰수리팔랑나비
5. 팽나무와 뿔나비
6. 팽나무와 왕오색나비
3부 감고 오르는 덩굴나무와 곤충
1. 노박덩굴과 잠자리가지나방
2. 등칡과 사향제비나비
8. 칡과 왕팔랑나비
3. 개머루와 열점박이별잎벌레
4. 참마와 왕자팔랑나비
5. 참마와 주홍배큰벼잎벌레
6. 청가시덩굴과 청띠신선나비
7. 사위질빵과 곱추남생이잎벌레
8. 칡과 왕팔랑나비
숲 속의 ‘햇빛 전쟁’
나무들은 생명줄인 햇빛을 쟁취하기 위해 같은 공간에 살면서도 키를 달리해 햇빛 전쟁을 벌인다. 버드나무 같은 키 큰 나무(교목), 진달래 같은 키 작은 나무(관목), 등칡 같은 덩굴나무(덩굴성 식물)가 그들인데, 키 큰 나무는 조상을 잘 둔 덕에 햇빛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키 작은 나무는 영리하게도 틈새를 공략해 잎을 넓게 만들거나 나뭇가지를 옆으로 쭉쭉 뻗어 햇빛을 쟁취한다. 나무의 품격을 도저히 느낄 수 없는 덩굴나무는 꾀가 굉장히 많다. 줄기를 굵게 만들기를 아예 포기하고 근처에 걸리는 것만 있으면 마구 타고 올라가 햇빛을 쟁취한다.
나무와 곤충은 ‘야생의 친구’
키가 크든 작든, 나무의 품격이 있든 없든, 이들 ‘나무’는 긴 생명력만으로도 원시성을 불러일으키는 영감의 대상이자 야생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런데 이들이 자신들과 비교할 수 없는 생명체를 유혹하고 또 쫓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태고의 시간을 생존해 왔으니 자연의 오묘함은 이래서 탄성을 자아낸다. 그 생명체는 바로 곤충이다. 오죽 작은가! 오죽 연약한가! 일평생이 오죽 짧은가! 「나무와 곤충의 오랜 동행」은 곤충에게 애증이 쌓인 나무들과 이 나무를 먹이로 생각하며 한나절 햇살처럼 살다 가는 곤충들 이야기다.
키 작은 나무와 곤충
두릅나무 새순의 산뜻한 향기의 정체는? 두릅나무가 온몸에 퍼트린 독 물질 냄새다. 또 두릅나무는 자기 몸의 세포 조직을 변형시켜 가며 가시를 만들어 ‘가까이 오면 찌르겠다.’고 경고를 했건만, 새똥하늘소는 가시를 잘도 밟고 다니며 독 있는 나무껍질을 뜯어 씹어 먹는다. 두릅나무 조상은 어지간히 곤충들을 물리쳤지만 새똥하늘소 조상을 이기지는 못했다.
또 족제비싸리는 수술이 다 없어져도 곤충을 유혹하러 꽃잎을 오래도록 싱싱하게 유지해 번식에는 성공했지만, 금쪽같은 꽃을 즐겨 먹는 범부전나비 애벌레를 막지는 못했다. 세상에 애벌레가 잎을 먹지 않고 꽃을 먹다니! 녀석은 정확히 족제비싸리 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 알에서 깨어나 곧장 꽃봉오리며 활짝 핀 꽃이며 가리지 않고 먹어 댄다.
키 큰 나무와 곤충
버드나무는 정말 풍매화일까? 버드나무가 암수딴그루에다 꽃가루가 많아 풍매화 기질이 다분해도 꽃이 피면 꿀벌이며 꽃등에류가 몰려든다. 우리나라 곤충은 특별히 꽃을 가리지 않고 꽃가루며 꽃 즙을 먹는다. 또 버드나무는 꽃에만 곤충이 오는 것은 아니다. 어른 사시나무잎벌레는 겨울잠을 자면서도 몸에 체내시계가 있어 봄이 오는 것을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버드나무를 찾아온다. 어떻게 찾아올까? 버드나무가 곤충 퇴치용으로 만든 독 냄새를 맡고 오는 것이다. 버드나무 독에 내성이 생긴 조상의 후예 사시나무잎벌레는 오직 버드나무 집안(w) 독 냄새에만 반응하기 때문에 버드나무에서 잎도 먹고, 짝짓기도 하고, 알도 낳는다.
덩굴성 식물과 곤충의 생존 전략
스스로 일어서지 못해 의지할 곳을 찾는 덩굴나무, 숲에 가도 눈길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하지만, 덩굴나무의 생존법은 참 특이하다. 신라 향가 「서동요」에 등장하는 식물이 참마다. 참마는 뿌리로도 번식하고, 주아로도 번식한다. 식물이다 보니 꽃을 피우지만 곤충이 찾아올까 싶을 정도로 꽃 같지가 않다. 하지만 아무리 볼품없어도 꽃을 피운다는 건 찾아오는 곤충이 있다는 것. 파리류, 꽃등에류가 참마 꽃을 찾아온다. 참마의 가문 잇기 전략이 다양한 것을 보니 아마도 조상들이 오랫동안 아주 척박한 환경에 살면서 자손에게 다양한 번식 유전자를 남겼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이 참마에는 왕자팔랑나비가 찾아와 잎에다 알을 낳은 뒤 개미 같은 천적에게 쉽게 먹히지 말라고 자신의 배에 있는 털을 재빨리 알에다 붙여 덮어씌운다. 혹 참마 잎에 털이 소복이 쌓여 있는 것을 보면 왕자팔랑나비의 알을 본 것이다.
TIP
1. 총 30종의 나무와 각각의 나무에 찾아오는 곤충들을 알 수 있다.
2. 한살이를 소개하는 곤충들은 ‘정부희 곤충기 시리즈’인 「곤충의 밥상」 「곤충의 유토피아」 「야생화 마음 곤충 마음」에 등장하는 곤충들과 겹치지 않는다.
3. 쉽게 접할 수 없는 명장면을 포함해 현장 사진이 664컷 수록되어 있다.
4. 허물벗기와 날개돋이와 관련된 호르몬 이야기, 식물의 방어 전략과 곤충의 극복 전략, 콩과 식물과 뿌리혹박테리아의 상부상조, 곤충의 주둥이 생김새와 먹이 관계, 덩굴나무가 올라가는 방향 등 궁금한 내용을 별도로 다루었다.
▣ 작가 소개
저자 : 정부희
산에서 언덕이 피어나는 땅, 부여에서 나고 자랐다.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 생물학과에서 곤충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 산골 오지 산 아래 시골집에서 어린 시절과 사춘기 시절을 보내며 자연 속에서 묻혀 살았다. 세월이 흘렀어도 자연은 저자의 ‘정신적 원형(archetype)’이 되어 삶의 샘이자 지주이며 곳간으로 늘 함께하고 있다.
30대 초반부터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전국의 유적지를 답사하면서 자연에 눈뜨기 시작한 저자는 이때부터 우리 식물(특히 야생화)에 관심을 갖게 되어 식물을 공부했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새와 버섯 등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최초의 생태공원인 길동자연생태공원에서 자원 봉사를 하며 자연과 곤충에 대한 열정을 키워 나갔고, 우리나라 딱정벌레목의 대가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성신여자대학교 생물학과 대학원에 입학했다.
석사학위를 받고 이어 박사 과정에 입학한 저자는 ‘버섯살이 곤충’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했고, 아무도 연구하지 않는 한국의 버섯살이 곤충들을 정리할 원대한 꿈을 향해 가고 있다. 『한국산 거저리과의 분류 및 균식성 거저리의 생... 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최근까지 거저리과 곤충과 버섯살이 곤충에 관한 논문을 20편 넘게 발표하면서 연구 활동에 왕성하게 매진하고 있다.
한국응용곤충학회, 한국곤충학회, 한국균학회, 한국생태학회의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연구소에서 연구원 활동을 했고, 한양대학교, 건국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영남대학교 동물계통분류연구실에서 박사후국내연수 과정을 밟고 있다. 또한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 등에서 주관하는 전국환경조사, 자생종 발굴사업, 전국해안사구 정밀조사, 각 종 환경평가 등에 참여해 곤충 조사를 해 오고 있다.
왕성한 연구 작업과 동시에 곤충의 대중화에도 큰 관심을 가진 저자는 각 종 환경 단체 및 환경 관련 프로그램에서 곤충생태에 관한 강연을 하며 ‘곤충사랑 풀뿌리운동’에 힘을 보태는 일에 힘쓰고 있다. 『월간 불교』 등에 글을 쓰면서 아름다운 자연과 신비한 곤충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저서로는 『곤충의 밥상』, 『곤충의 유토피아』가 있고, 학술지로는 한국 생물지 발간 연구사업에 참여하여 『한국의 곤충(딱정벌레목: 거저리아과)가 출간 되었고, 현재 『한국의 곤충(딱정벌레목: 르위스거저리아과, 썩덩벌레아과)』의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 주요 목차
1부 키가 작은 나무와 곤충
1. 회양목과 회양목명나방
2. 진달래꽃과 봄 곤충
3. 조팝나무와 굵은줄나비
4. 사스레피나무 흰띠알락나방
5. 노린재나무와 뒤흰띠알락나방
6. 두릅나무와 새똥하늘소, 두릅나무잎벌레
7. 산딸기류와 큰허리노린재
8. 족제비싸리와 범부전나비
9. 박쥐나무와 왕갈고리나방
10. 병꽃나무와 반달누에나방
11. 쥐똥나무와 별박이자나방
12. 찔레나무와 장미등에잎벌
13. 구기자나무와 열점박이잎벌레
14. 사철나무와 노랑털알락나방
15. 화살나무와 노랑배허리노린재
16. 작살나무와 광대노린재
2부 키가 큰 나무와 곤충
1. 버드나무와 사시나무잎벌레
2. 물푸레나무와 루이스큰남생이잎벌레
3. 가래나무와 호두나무잎벌레
4. 합다리나무와 푸른큰수리팔랑나비
5. 팽나무와 뿔나비
6. 팽나무와 왕오색나비
3부 감고 오르는 덩굴나무와 곤충
1. 노박덩굴과 잠자리가지나방
2. 등칡과 사향제비나비
8. 칡과 왕팔랑나비
3. 개머루와 열점박이별잎벌레
4. 참마와 왕자팔랑나비
5. 참마와 주홍배큰벼잎벌레
6. 청가시덩굴과 청띠신선나비
7. 사위질빵과 곱추남생이잎벌레
8. 칡과 왕팔랑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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