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생명사랑의 절박함을 시적으로 던지는 경고의 메시지!
태어나면서부터 인류는 자연 속에서 식물들이 내뿜는 방향성 화합물들을 호흡하며 어우러져 살아왔다. 식물들이 분비하는 복합적인 화학물질은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하나의 언어로서, 제각각 의미로 채색된 특정한 메시지를 실어 나른다. 인류는 최근까지도 식물들의 언어를 받아들이고 이에 반응하며 공존해왔다. 그러나 오늘날 인류는 우주를 생명이 없는 하나의 기계로 보는 기계론적인 인식론의 확산으로 생명의 지식을 폄하한 채 자연과 단절되어 왔으며, 그 결과 생명과 신비로 가득 찬 식물들의 언어도 잃어버리고 있다.
우리가 잃어버린 식물의 언어
지구상에 존재하는 약 35만 종의 식물들은 제각각 수백에서 수천 가지의 독특한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그 대다수는 수백만의 개체로 나타나는데, 종에 따라서는 화학적 결합을 통해 의미 있는 변이들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식물들이 이처럼 생태계 안에서 수백만 종의 화학물질을 분비하는 것은 다른 식물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환경적 필요에 따른 하나의 반응이다. 이것을 저자는 고유의 문법과 구문을 가진 의미가 충만한 식물의 언어로 해석한다. 즉 식물들의 화학작용은 다름 아닌 식물들의 언어이다. 식물의 잎과 줄기에서 에어로졸 형태로 방출되어 생태계나 토양 속으로 이동하는 식물의 화학물질, 즉 그들의 언어들은 동물과 다른 식물들에게 이로울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 식물은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의 삶과 생명체들에게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식물들의 역할은 훨씬 더 복합적이고 포괄적이다. 식물들은 그 자신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으며, 지구상에 생명 군락을 창조하고 유지한다. 나아가 모든 생명체들에게 필요한 화학물질을 제공해주며, 병든 생물들을 치유해주기도 한다. 현재 우리는 인간중심적인 사고와 기계론적 인식론으로 인해 자연의 품에서 너무도 멀어졌고, 식물들의 언어도 잃어버렸다. 이 책은 정교하고 복잡한 화학작용으로 생태계 전반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화학물질을 분비하는 식물들의 언어가 가진 의미를 세세히 전해주고 있다. 식물과 야생의 생태계가 주는 본래의 가르침, 최초의 스승들이 전하는 말에 다시금 귀를 기울여보도록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
인류가 초래한 자연의 역습에 대한 대안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살아 있는 모든 유기체들이 그러하듯 스스로를 돌아보고, 소통의 다양한 층들을 다루며, 세계의 야생지가 갖는 중요성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수세기 동안 우리가 발전시켜온 사고방식과 그 속에 내재되어 있는 환경파괴의 위험성, 특히 현대의학과 약학이 내포하고 있는 위험성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실제로 화학적 변이나 물질대사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배출되는 항생제, 진통제, 고혈압 치료제, 먹는 피임약 같은 조제약이나 무분별하게 남용되고 있는 자외선차단제, 립스틱, 향수, 샴푸 같은 개인보건용품, 농업용 화학물질, 방사능 물질, 심지어 시신의 방부처리제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양으로 흙과 물, 즉 자연으로 흡수되어 생태계에 끔찍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미 시작된 환경의 역습은 다양한 형태로 인류의 삶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충격적이다. 저자는 병들어가고 있는 지구와 우리 자신을 살리기 위해 식물에 초점을 맞추며 현재 우리의 방식보다 훨씬 더 지속적인 대안적인 사고방식들, 예컨대 현대 서양의학보다 더 오랜 역사를 지닌 치유 방식들, 식물을 약으로 활용하는 것과 깊이 연관되어 있는 방식들, 지구 생태계의 기초를 이루는 미적 조화와 관련된 생각 등을 탐구하고 환기시킨다.
생명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살아 있는 생태지식
인류는 오랫동안 주변 환경과 완벽하게 뒤섞여 살아왔으며, 인간과 환경 사이에는 분리감이 없었다. 환경과의 깊은 상호작용은 인류에게 기본적인 것이므로 야생의 자연을 이해하지 않고는 인간으로서의 우리 자신도 이해할 수 없다. 우리 안에는 여전히 다른 생명체와 야생의 자연을 사랑하는 ‘생명사랑’의 유전적 기질이 내재되어 있다. 생명사랑이란 다른 생명체들과의 정서적 유대를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활성화되어야 할 이 생명사랑의 기질이 제대로 발현되지도 못한 채 우리는 생태지식마저 상실하고 있다. 저자는 생명사랑과 생태지식의 습득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인류가 지구상에서 성공적으로 존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다행히 최근 많은 사람들이 식물과 식물의 치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기계론적인 인식론을 교육받은 사람들이 야생의 물로 돌아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지만 우리는 그 길을 찾아가고 있고 찾아가야만 할 것이다. 저자는 생명사랑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구체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면서 지난 20여 년 동안 직접 실천해보고 사람들에게 가르쳐준 일련의 수행법까지도 소개한다.
▣ 작가 소개
저 : 스티븐 해로드 뷔흐너
Stephen Harrod Buhner
시인이자 약초전문가, 생태치유가인 스티븐 해로드 뷔흐너는 자연과 환경, 원주민들의 문화, 약초 등을 주제로 지금까지 15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현재 가이아 연구재단 선임연구원이다. 뉴욕타임스와 CNN, 굿모닝 아메리카, 커먼 그라운드, 약초 전문잡지 등에 출연하거나 글을 기고했으며, 미국 전역을 돌면서 약초의 효능과 식물의 신성, 자연 속에 내재된 지성, 지구를 안전한 거주지로 만드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 등을 가르치고 있다. 또 실험적인 예술가와 재야학자, 아마추어 박물학자 등의 재통합을 옹호하면서 제도권 학문과 테크놀로지에 대항하는 균형추 역할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신성한 약초Sacred Ancient Fermentation》, 《식물의 비밀스러운 가르침Secret Teachings Of Plants》, 《몸에 좋은 약초술Sacred and Herbal Healing Beers: The Secrets of The Intelligence of the Heart in the Direct Perception of Nature》, 《단식The Fasting Path: The Way to Spiritual, Physical, and Emotional Enlightenment》, 《영혼을 불어넣는 언어Ensouling Language: On the Art of Nonfiction and the Writer’s Life》 《식물은 위대한 화학자》등이 있다.
역 : 박윤정
1970년 원주에서 태어났다. 고양이와 음악, 지극한 감동의 순간을 사랑하며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려고 애쓴다. 한림대학교 영어영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가장 자연적인 환경 속에서 영성과 예술을 통합시키는 삶을 꿈꾸며, 번역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모던 마임과 포스트모던 마임》, 《그렇다고 생각하면 진짜 그렇게 된다》, 《사람은 왜 사랑 없이 살 수 없을까》, 《디오니소스》, 《병을 부르는 말 건강을 부르는 말》, 《달라이라마의 자비명상법》, 《틱낫한 스님이 읽어주는 법화경》, 《식물의 잃어버린 언어》, 《생활의 기술》,《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산책》, 《생각의 오류》, 《유모차를 사랑한 남자》, 《만약에 말이지》, 《스스로 행복한 사람》, 《영혼들의 기억》《식물은 위대한 화학자》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1. 야생의 물맛
2. 두 개의 상처
3. 세계를 바라보는 두 개의 시각
4. 생명사랑과 생태지식의 상실
5. 현대의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6. 생태계를 위협하는 항생제
7. 모든 식물은 위대한 화학자
8. 모든 생명에게 약이 되는 식물
9. 식물을 위한 비가
10. 식물의 잃어버린 언어
11. 살아 있는 생태지식
에필로그
후주
참고문헌
옮긴이의 글
찾아보기
생명사랑의 절박함을 시적으로 던지는 경고의 메시지!
태어나면서부터 인류는 자연 속에서 식물들이 내뿜는 방향성 화합물들을 호흡하며 어우러져 살아왔다. 식물들이 분비하는 복합적인 화학물질은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하나의 언어로서, 제각각 의미로 채색된 특정한 메시지를 실어 나른다. 인류는 최근까지도 식물들의 언어를 받아들이고 이에 반응하며 공존해왔다. 그러나 오늘날 인류는 우주를 생명이 없는 하나의 기계로 보는 기계론적인 인식론의 확산으로 생명의 지식을 폄하한 채 자연과 단절되어 왔으며, 그 결과 생명과 신비로 가득 찬 식물들의 언어도 잃어버리고 있다.
우리가 잃어버린 식물의 언어
지구상에 존재하는 약 35만 종의 식물들은 제각각 수백에서 수천 가지의 독특한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그 대다수는 수백만의 개체로 나타나는데, 종에 따라서는 화학적 결합을 통해 의미 있는 변이들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식물들이 이처럼 생태계 안에서 수백만 종의 화학물질을 분비하는 것은 다른 식물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환경적 필요에 따른 하나의 반응이다. 이것을 저자는 고유의 문법과 구문을 가진 의미가 충만한 식물의 언어로 해석한다. 즉 식물들의 화학작용은 다름 아닌 식물들의 언어이다. 식물의 잎과 줄기에서 에어로졸 형태로 방출되어 생태계나 토양 속으로 이동하는 식물의 화학물질, 즉 그들의 언어들은 동물과 다른 식물들에게 이로울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 식물은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의 삶과 생명체들에게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식물들의 역할은 훨씬 더 복합적이고 포괄적이다. 식물들은 그 자신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으며, 지구상에 생명 군락을 창조하고 유지한다. 나아가 모든 생명체들에게 필요한 화학물질을 제공해주며, 병든 생물들을 치유해주기도 한다. 현재 우리는 인간중심적인 사고와 기계론적 인식론으로 인해 자연의 품에서 너무도 멀어졌고, 식물들의 언어도 잃어버렸다. 이 책은 정교하고 복잡한 화학작용으로 생태계 전반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화학물질을 분비하는 식물들의 언어가 가진 의미를 세세히 전해주고 있다. 식물과 야생의 생태계가 주는 본래의 가르침, 최초의 스승들이 전하는 말에 다시금 귀를 기울여보도록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
인류가 초래한 자연의 역습에 대한 대안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살아 있는 모든 유기체들이 그러하듯 스스로를 돌아보고, 소통의 다양한 층들을 다루며, 세계의 야생지가 갖는 중요성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수세기 동안 우리가 발전시켜온 사고방식과 그 속에 내재되어 있는 환경파괴의 위험성, 특히 현대의학과 약학이 내포하고 있는 위험성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실제로 화학적 변이나 물질대사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배출되는 항생제, 진통제, 고혈압 치료제, 먹는 피임약 같은 조제약이나 무분별하게 남용되고 있는 자외선차단제, 립스틱, 향수, 샴푸 같은 개인보건용품, 농업용 화학물질, 방사능 물질, 심지어 시신의 방부처리제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양으로 흙과 물, 즉 자연으로 흡수되어 생태계에 끔찍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미 시작된 환경의 역습은 다양한 형태로 인류의 삶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충격적이다. 저자는 병들어가고 있는 지구와 우리 자신을 살리기 위해 식물에 초점을 맞추며 현재 우리의 방식보다 훨씬 더 지속적인 대안적인 사고방식들, 예컨대 현대 서양의학보다 더 오랜 역사를 지닌 치유 방식들, 식물을 약으로 활용하는 것과 깊이 연관되어 있는 방식들, 지구 생태계의 기초를 이루는 미적 조화와 관련된 생각 등을 탐구하고 환기시킨다.
생명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살아 있는 생태지식
인류는 오랫동안 주변 환경과 완벽하게 뒤섞여 살아왔으며, 인간과 환경 사이에는 분리감이 없었다. 환경과의 깊은 상호작용은 인류에게 기본적인 것이므로 야생의 자연을 이해하지 않고는 인간으로서의 우리 자신도 이해할 수 없다. 우리 안에는 여전히 다른 생명체와 야생의 자연을 사랑하는 ‘생명사랑’의 유전적 기질이 내재되어 있다. 생명사랑이란 다른 생명체들과의 정서적 유대를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활성화되어야 할 이 생명사랑의 기질이 제대로 발현되지도 못한 채 우리는 생태지식마저 상실하고 있다. 저자는 생명사랑과 생태지식의 습득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인류가 지구상에서 성공적으로 존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다행히 최근 많은 사람들이 식물과 식물의 치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기계론적인 인식론을 교육받은 사람들이 야생의 물로 돌아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지만 우리는 그 길을 찾아가고 있고 찾아가야만 할 것이다. 저자는 생명사랑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구체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면서 지난 20여 년 동안 직접 실천해보고 사람들에게 가르쳐준 일련의 수행법까지도 소개한다.
▣ 작가 소개
저 : 스티븐 해로드 뷔흐너
Stephen Harrod Buhner
시인이자 약초전문가, 생태치유가인 스티븐 해로드 뷔흐너는 자연과 환경, 원주민들의 문화, 약초 등을 주제로 지금까지 15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현재 가이아 연구재단 선임연구원이다. 뉴욕타임스와 CNN, 굿모닝 아메리카, 커먼 그라운드, 약초 전문잡지 등에 출연하거나 글을 기고했으며, 미국 전역을 돌면서 약초의 효능과 식물의 신성, 자연 속에 내재된 지성, 지구를 안전한 거주지로 만드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 등을 가르치고 있다. 또 실험적인 예술가와 재야학자, 아마추어 박물학자 등의 재통합을 옹호하면서 제도권 학문과 테크놀로지에 대항하는 균형추 역할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신성한 약초Sacred Ancient Fermentation》, 《식물의 비밀스러운 가르침Secret Teachings Of Plants》, 《몸에 좋은 약초술Sacred and Herbal Healing Beers: The Secrets of The Intelligence of the Heart in the Direct Perception of Nature》, 《단식The Fasting Path: The Way to Spiritual, Physical, and Emotional Enlightenment》, 《영혼을 불어넣는 언어Ensouling Language: On the Art of Nonfiction and the Writer’s Life》 《식물은 위대한 화학자》등이 있다.
역 : 박윤정
1970년 원주에서 태어났다. 고양이와 음악, 지극한 감동의 순간을 사랑하며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려고 애쓴다. 한림대학교 영어영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가장 자연적인 환경 속에서 영성과 예술을 통합시키는 삶을 꿈꾸며, 번역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모던 마임과 포스트모던 마임》, 《그렇다고 생각하면 진짜 그렇게 된다》, 《사람은 왜 사랑 없이 살 수 없을까》, 《디오니소스》, 《병을 부르는 말 건강을 부르는 말》, 《달라이라마의 자비명상법》, 《틱낫한 스님이 읽어주는 법화경》, 《식물의 잃어버린 언어》, 《생활의 기술》,《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산책》, 《생각의 오류》, 《유모차를 사랑한 남자》, 《만약에 말이지》, 《스스로 행복한 사람》, 《영혼들의 기억》《식물은 위대한 화학자》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1. 야생의 물맛
2. 두 개의 상처
3. 세계를 바라보는 두 개의 시각
4. 생명사랑과 생태지식의 상실
5. 현대의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6. 생태계를 위협하는 항생제
7. 모든 식물은 위대한 화학자
8. 모든 생명에게 약이 되는 식물
9. 식물을 위한 비가
10. 식물의 잃어버린 언어
11. 살아 있는 생태지식
에필로그
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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