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의 관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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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마이클 R. 캔필드
출판사항휴먼사이언스, 발행일:2013/10/01
형태사항 국판:23CM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862655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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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만약 천국이 있다면 나는 끝없이 쓸 수 있는 노트를 가지고 갈 것이다.”- 에드워드 O. 윌슨

관찰하고 기록하고 스케치하라
15명의 현장 과학자가 남긴 대자연의 기록

찰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는 진화론과 《종의 기원》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839년 출간된 이 책은 세상에 나온 지 100년을 훌쩍 넘긴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다. 《비글호 항해기》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그것은 다름 아닌 5년여의 탐사 기간 동안 기록한 18권의 ‘관찰 노트’에서였다.

휴먼사이언스의 신간 《과학자의 관찰 노트(Field Notes On Science & Nature)》는 동물행동학, 생태학, 고생물학, 곤충학, 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과학자들의 노트를 그대로 담고 있다. 에드워드 O. 윌슨을 비롯한 15명의 저명한 과학자들은 대중에게 자신의 노트를 기꺼이 공개했다.

이 책은 단순히 관찰 노트를 잘 쓰는 방법을 제시하는 설명서가 아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과학자들의 삶과 그들이 자연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다양한 방식을 보여 주는 책이다. 들고 다니기 편한 수첩부터 아주 사적인 감상이 담겨 있는 일기와 체계적으로 정리된 탐사 전용 노트까지 자연 현장이 담긴 과학자의 생생한 관찰 기록을 들여다볼 수 있다.

*필드(field)
필드는 자연을 연구하거나 관찰을 즐기는 사람이 정의하기에 따라 달라진다. 정해진 물리적?지리적 경계는 없다. 집 앞에서 가까운 곳일 수도 있고 인간이 발을 들여놓기 힘든 오지일 수도 있다. 당신이 관찰하는 장소가 곧 필드다. 이 책에서는 문맥에 따라 현장, 현지, 야외라는 말로 다르게 번역했다.

*관찰 노트(field note)
‘필드 노트’는 필드에 나가 관찰한 내용을 기록하는 노트를 말한다. 그 의미를 담아 이 책에서는 우리말로 이해하기 쉽게 ‘관찰 노트’로 번역했다.
야외로 나가 자연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관찰하고 경험한 것을 기록하는 자신만의 노트를 가지고 있다. 이 관찰 노트는 아직 논문이나 책으로 출판되지 않은, 과학자가 자연 현장에서 손으로 직접 쓴 생생한 날것의 기록을 담고 있다.

1. 곤충학자 캔필드, 다윈의 노트를 펼치다
하버드 대학교의 곤충학자 마이클 R. 캔필드는 젊은 시절 연구가 난관에 부딪힐 때면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를 펼쳤다. 다윈의 빼곡한 기록 속에서 그는 연구에 도움이 되는 많은 영감을 얻었지만 혼란을 느끼기도 했다. 다윈이 연구하던 시대와는 다른 21세기 현장(field)의 과학자들은 어떻게 연구하고 있을까? 캔필드는 그들의 관찰 노트를 떠올렸다. 연구 결과뿐 아니라 자연을 대하는 태도와 일상, 성공한 과학자가 되기까지의 삶이 그들의 노트에 오롯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에드워드 O. 윌슨을 비롯한 14명의 과학자들은 관찰 노트를 공개해 달라는 요청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과학자의 관찰 노트》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프롤로그 또 다른 《비글호 항해기》를 기대하며 참조)

2. 동물의 똥을 기록하는 사람, 조지 셀러
사자와 판다, 고릴라 등 동물의 생태를 밝혀낸 동물학자 조지 셀러는 연구와 관련된 것뿐 아니라 일상의 사소한 부분까지 모두 기록한다. 그는 동물 행동을 관찰하는 데 있어서 서식지나 습성은 물론 배설물의 무게와 지름 등 아주 사소해 보이는 것까지 자세하게 기록한다. 그의 연구는 멸종 위기 종에 처한 동물을 보호하는 데 기여했다. 그는 “자연보호 운동은 관찰한 것을 기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기록은 동물뿐 아니라 모든 생물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1장 사자와 판다, 고릴라의 사생활 참조)


3. 달리는 과학자, 베른트 하인리히
성공한 과학자이자 100km 울트라 마라톤 세계 기록 보유자인 베른트 하인리히는 여덟 살 때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 꾸준히 달리기를 해오던 그는 대학 졸업 후 10년만에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다. 이때부터 달린 거리를 일지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단순히 거리뿐만 아니라 그날 먹은 음식, 보폭, 정신 자세 등 달리기 기록과 관련된 것들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그는 자신의 연구에서도 똑같은 방식을 적용했다.
단순히 자연을 바라보는 사람과 어떤 주제나 문제의식을 가지고 자연을 관찰하는 사람은 기록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난다. 자질구레한 기록 속에는 쓸모없는 것도 있지만 그 속에서 중요한 발견의 단서를 찾게 될 수도 있다. 그의 기록 상자에는 반세기, 50년의 기록물이 담겨 있다. 숲속을 달리며 노트를 끄적이던 소년의 습관이 자연계의 신비를 밝히기 위한 위대한 자연사학자를 탄생시킨 것이다. (2장 둑길을 달리며 관찰하기 참조)

4. 개미를 찾아 오지로 떠난 에드워드 O. 윌슨
개미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21세기 과학의 지성인 에드워드 O. 윌슨은 인간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을 탐험하며 개미의 생태에 관해 많은 사실을 밝혀냈다. 그는 실험실보다 자연 현장에서 새로운 것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지구에 서식하는 생물 중에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0대보다 70대에 개미를 연구할 때 희열을 더 많이 느꼈다는 그는 이렇게 말한다. “만약 천국이 있다면 나는 끝없이 쓸 수 있는 노트를 가지고 갈 것이다.” (에필로그 끝없이 쓸 수 있는 노트를 상상하며 참조)

5. 누구나 관찰 노트를 쓸 수 있다
이 책을 쓴 과학자들은 강둑을 달리면서, 혹은 날아가는 새의 이름이 무엇일까 궁금해 하면서 관찰 노트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만의 관찰 노트 작성법을 만들었다. 날짜와 시간, 장소 등 노트에 꼭 기재해야 할 것부터 관찰한 것을 문장으로 자세히 쓰고, 사진보다는 그림을 그리라는 기록의 습관에 관한 것, 잃어버렸을 경우를 대비해 노트에 연락처를 적어 두고, 복사본은 꼭 만들어 두라는 기록 보관에 관한 내용까지, 과학자들의 조언은 세심하다. 무언가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든다. 하지만 매일 딱 5분, 기록하는 데 투자해 보는 것은 어떨까. 내용이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다윈의 노트에서 진화론이 탄생했듯이 당신의 노트 어딘가에서 위대한 발견이 튀어나올지도 모른다.

▣ 작가 소개

역 : 김병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여우처럼 걸어라』, 『경제 인류학으로 본 세계 무역의 역사』, 『인간의 얼굴을 한 시장경제, 공정무역』, 『사회·법체계로 본 근대 과학사 강의』, 『생명은 끝이 없는 길을 간다』, 『월드체인징』,『탐욕의 종말』,『과학자의 관찰 노트』 등이 있다.

편 : 마이클 R. 캔필드
Michael R. Canfield
곤충에 관한 진화생물학 외에 자연사의 주제들에 대해 폭넓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자연사 학자들이 필드 노트를 어떻게 기록하는지가 궁금해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현재 하버드 대학교에서 유기체적 진화생물학과에서 곤충의 위장술과 생태를 가르치고 있다. 엮은 책으로는 『과학자의 관찰 노트』가 있다.

등저 : 조지 셀러
George B. Schaller
지난 60년 동안 아프리카와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여러 나라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고릴라, 사자, 대왕판다 등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과 티베트 고원의 영양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야생 동물을 연구했다. 그는 이 분야의 선구자로서 생태 보존에 필수적인 수많은 정보를 밝혀낸 걸출한 세계적인 현장생물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셀러의 연구 기록은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과학 저술을 하는 데 탄탄한 기초가 된다. 포유동물학자이자 동물보호론자, 과학 저술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공동저서로는『과학자의 관찰 노트』가 있다.

등저 : 켄 카우프만
Kenn Kaufman
여섯 살 때 새를 관찰하기 시작했고 열여섯 살에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미국과 캐나다를 누비며 새를 탐사했다. 열아홉 살에는 한 해에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많은 새 종을 찾은 기록을 세웠다.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탐조가 중 한 사람이다. 새 관련 전문 잡지인 《오듀본》의 편집자이며,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공동저서로는『과학자의 관찰 노트』가 있다.

등저 : 로저 키칭
Roger Kitching
곤충 생태와 생물다양성, 생태계 관리를 연구하는 생태학자로, 주로 인도, 파푸아 뉴기니, 브루나이의 열대지역 오지에서 연구 활동을 한다. 그가 생태학 교수로 있는 그리피스 대학교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환경 과학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의 연구실은 환경 변화 적응에 관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공동저서로는『과학자의 관찰 노트』가 있다

등저 : 애나 케이 베렌스마이어
Anna Kay Behrensmeyer
아프리카, 아시아, 북아메리카 지역을 돌며 인류의 진화, 척추동물의 화석 생성, 고생태학, 기후 변화가 진화에 미치는 영향과 같은 다양한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 화석생성론에서 선구적인 연구를 이끈 그는 여러 가지 생태학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02년 《디스커버 매거진》에서 가장 중요한 여성 과학자 50인 중 한 사람으로 뽑힌 바 있다. 현재 스미소니언 연구소 미국 국립 자연사 박물관, 순(純)고생물학부에서 척추동물 화석을 책임진 큐레이터로 있다. 공동저서로는『과학자의 관찰 노트』가 있다.

등저 : 캐런 크레이머
Karen L. Kramer
인간의 사회성과 행동의 진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 멕시코, 베네수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전통적인 수렵?채취와 농업 사회를 연구한다. 궁극적으로는 인간과 가까운 종과 비교했을 때 인간은 왜 인구 성장에 탁월한 능력을 가졌는가 하는 문제의 답을 찾는 것이 목표다. 최근에는 유카탄 반도의 한 고립된 마을에서 아동 노동과 출생률 사이에 어떤 상호 관계가 있는지를 조사한 내용을 《마야의 아이들》이라는 책으로 출간했다. 현재 유타 대학교 인류학부 부교수로 있다. 공동저서로는『과학자의 관찰 노트』가 있다.

등저 : 조너선 킹던
Jonathan Kingdon
동물학자이자 예술가다. 훌륭한 예술가이지만 동시에 유능한 장인이면서 앞서가는 과학자다. 평범하지 않은 예술적 기교를 가진 그는 조각과 페인팅부터 독창적인 과학 책 쓰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프리카 포유동물 그림과 과학 일러스트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최근에는 특히 아프리카 긴꼬리원숭이의 시각적 의사소통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옥스퍼드 대학교 동물학과 선임 연구원으로 있다. 공동저서로는『과학자의 관찰 노트』가 있다.

등저 : 제니 켈러
Jenny Keller
과학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다. 1981년 그림이 많이 들어간 현장 일지를 꾸준히 읽기 시작하면서 과학과 예술에 대한 일생의 관심을 결합시켰다. 그의 작품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과 《내셔널지오그래픽》 같은 잡지를 비롯해 많은 책에 실렸으며, 그의 그림이 담긴 현장 일지는 세계 곳곳에서 전시되었다. 현장 스케치와 과학 일러스트에 적용되는 기술, 과학 일러스트의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공동저서로는『과학자의 관찰 노트』가 있다.

등저 : 제임스 리빌
James L. Reveal
식물의 명칭, 마디풀과 식물, 식물 탐사·발견의 역사에 관한 전문가다. 북아메리카의 식물을 누가, 언제, 어디에서 찾아냈는지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역사 연구를 통해 대략 1600년에서 1900년까지 북아메리카의 식물을 모은 식물 수집가들이 식물학에 어떤 공헌을 했는지 간명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45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다. 코넬 대학교 외래 교수이자 메릴랜드 대학교 명예 교수다.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 대학교의 포유동물 협력 큐레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공동저서로는『과학자의 관찰 노트』가 있다.

등저 : 피오트르 나스크레츠키
Piotr Naskrecki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칫과 곤충전문가로 많은 논문을 발표했으며, 맨티스라는 생물 기록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했다. 과학 전문 사진작가, 저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제 보존 사진작가 연맹(ILCP)의 창립 멤버인 그는 곤충, 거미 등 무척추동물을 보존해야 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그 생물들이 아름다우며 지구 생태계의 구성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포착하려고 노력한다. 현재 하버드 대학교 비교동물학 박물관의 연구원으로 있다. 공동저서로는『과학자의 관찰 노트』가 있다.

등저 : 존 페린
John D. Perrine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 대학교의 생물학 조교수이자 포유동물 협력 큐레이터다. 보존생물학과 야생동물생태학을 주로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다. 현재는 그리넬 재조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캘리포니아 북부의 라센 지역에 있는 포유동물을 재조사하고 시에라네바다 산맥에 사는 붉은여우의 보존과 생태를 연구하고 있다. 공동저서로는『과학자의 관찰 노트』가 있다.

등저 : 제임스 패튼
James L. Patton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의 통합생물학 명예 교수이며 척추동물학 박물관의 큐레이터다. 아마존에 서식하는 포유동물에 관한 생물지리학이 주요 연구 분야다. 요세미티 국립 공원에서 진행 중인 그리넬 재조사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공동저서로는『과학자의 관찰 노트』가 있다.

등저 : 에릭 그린
Erick Greene
쐐기벌레에서 찌르레기까지 다양한 생물을 연구하며, 자연 현장에서 진화의 가설들을 검증하는 일을 한다. 동물은 왜 육식 동물을 볼 때 위험 신호를 내고 그 신호에서 어떤 종류의 정보가 전달되는지, 새의 지저귐과 깃털이 성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몬태나 대학교에서 생물학과 야생동물생태학을 가르치고 있다. 공동저서로는『과학자의 관찰 노트』가 있다.

등저 : 베른트 하인리히
Bernd Heinrich
1940년 폴란드에서 태어나 1951년에 미국의 메인 주로 이주하여 1958년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다. 메인 주립대학교에서 동물학 학사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UCLA에서 박사학위(동물학)를 마친 뒤 같은 대학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홀연히 교수직을 사임하고 메인의 숲으로 들어가서 손수 통나무집을 짓고 여러 권의 자연에세이를 써 ‘현대의 소로’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 세상 그 누구에도 뒤지지 않을 예리한 관찰력과 기발한 실험으로 파헤친 자연의 신비를 여느 작가 부럽지 않은 수려한 글 솜씨로 묘사하고, 거기다가 군데군데 손수 그린 삽화를 곁들인 그의 책에서 우리는 ‘과학자 하인리히’와 더불어 ‘시인 하인리히’와 ‘화가 하인리히’를 만날 수 있다.
자연사 분야 우수도서에 수여하는 존 버로스 메달을 수상한 바 있는 베른트 하인리히는 자연의 신비와 생명에 대한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며 생물학의 즐거움을 전해주는 책을 다수 집필해왔다. 이미 국내에서도 『까마귀의 마음Mind of the Raven』(에코리브르, 2005), 『숲에 사는 즐거움In a Patch of Fireweed』(사이언스북스, 2005), 『동물들의 겨울나기Winter World』(에코리브르, 2003) 등의 저작을 통해 자연에 대한 섬세한 관찰력과 문학적인 감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버몬트 주립대학 생물학과 교수로 있는 하인리히는 메인 주 서부의 숲 속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현지 조사와 함께 울트라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여전히 훈련 중이다.
그 밖의 저서로는 『뒤영벌의 경제학(Bumblebee Economics)』, 『곤충의 체온 조절(Insect Thermoregulation)』, 『한 남자의 올빼미(One Man''s Owl)』, 『겨울의 도래까마귀(Raven in Winter)』, 『집 안의 올빼미(An Owl in the House)』, 『온혈 곤충(The Hot-blooded Insects)』, 『메인의 숲에서 보낸 1년(A Year in the Maine Woods)』, 『내 숲의 나무뜰(The Trees in My Forest)』, 『우리는 왜 뛰는가(Why We Run)』 등이 있다. 공동저서로는『과학자의 관찰 노트』가 있다.

등저 : 에드워드 윌슨

Edward O. Wilson
''살아있는 최고의 생물학자'', ''개미생물학의 일인자''. 그를 호칭하는 모든 단어에는 최고라는 찬사가 가득하다. 그가 사회생물학에서 이룩한 업적을 생각한다면 그 어떤 최고의 찬사로도 모자랄 듯. 그는 평생 애정을 쏟은 개미를 비롯한 동물의 집단생물학, 동물행동학, 진화생물학과 사회생물학 등 20세기 생물학 곳곳에서 커다란 발자취를 남겨왔다.

그는 1929년 미국 앨라배마 주 버밍엄에서 태어났으며,개미에 관한 연구로 앨라배마 대학교에서 생물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저서는 전문적인 지식을 누구보다 쉽고 간단명료하게 서술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끈임없이 공부하는 사람으로도 유명해 교수가 된 뒤에도 수학 공부를 학부생들과 함께 했고,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작문 개인수업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20여권의 과학 명저를 저술한 과학저술가인 그는『인간 본성에 대하여』와『개미』로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저서로는『사회생물학』『인간 본성에 대하여』,『개미』,『자연주의자』,『생명의 다양성』,『생명의 미래』등이 있다. 공동저서로는『과학자의 관찰 노트』가 있다.

▣ 주요 목차

옮긴이의 말

프롤로그 또 다른 《비글호 항해기》를 기대하며
- 마이클 R. 캔필드(곤충학자)

1장 사자와 판다, 고릴라의 사생활
동물학자의 관찰하는 즐거움
- 조지 셀러(동물학자)

2장 둑길을 달리며 관찰하기
동물행동학자가 기록하는 일상
- 베른트 하인리히(동물행동학자)

3장 아마추어 조류 관찰자가 할 수 있는 일
조류학자의 목록 작성법
- 켄 카우프만(조류학자)

4장 벨라롱 국립 공원에서 일어난 사건
생태학자의 탐사 일지
- 로저 키칭(생태학자)

5장 현장 기록, 후배 과학자를 위한 타임캡슐
고생물학자가 노트를 정리하는 방법
- 애나 케이 베렌스마이어(고생물학자)

6장 드러난 것과 감춰진 것
인류학자의 세 가지 노트
- 캐런 크레이머(인류학자)

7장 손으로 직접 그려야만 보이는 것들
동물학자의 드로잉
- 조너선 킹던(동물학자)

8장 왜 스케치를 해야 할까?
과학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 도구
- 제니 켈러(일러스트레이터)

9장 식물의 이름표에는 무엇을 적어야 할까?
식물 관찰 노트의 진화와 운명
- 제임스 리빌(식물학자)

10장 관찰 기록과 사진, 녹음 파일을 컴퓨터에 저장하다
곤충학자의 데이터베이스
- 피오트르 나스크레츠키(곤충학자)

11장 100년 전의 노트를 꺼내다
생태 조사단의 현장 조사
- 존 페린(보존생물학자), 제임스 패튼(동물학자)

12장 나만의 필드 노트를 만들자
관찰 노트를 써야 하는 이유
- 에릭 그린(동물생태학자)

에필로그 끝없이 쓸 수 있는 노트를 상상하며
- 에드워드 O. 윌슨(진화생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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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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