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농촌에 가면 비즈니스의 새로운 미래가 보입니다!”
부농의 꿈을 실현하고 있는 대한민국 ‘스타팜’ 이야기
농림수산식품부 우수 추천도서!
웬만한 중소기업 사장도 부럽지 않은,
당신도 10억 버는 ‘꿈의 농부’가 될 수 있다!
못 쓰는 자투리땅을 주말농장으로 돌렸을 뿐인데도 수천만 원을 거둬들이고, 팔리지 않는 애물단지 쌀로 만든 쌀과자 하나로 기내식으로 비싼 값에 팔아치우고, 소값 파동으로 허우적거려도 두 배 이상 값을 받는데도 물건이 없어서 아우성이다. ‘녹차 열풍’, ‘한라봉 열풍’, ‘허브 열풍’…. 많은 이들이 수많은 ‘열풍’에 휩싸였을 때도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차별화된 작물 재배로 연소득 10억을 벌어들이는 믿기 어려운 부자농부들이 있다!
‘먹을거리에 미래가 있다’는 믿음에 묵묵히 미래를 맡기고, 흙투성이 농사꾼에서 벗어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그야말로 농업 비즈니스 전사들이다. 이들도 처음부터 농사에 큰 뜻을 두었거나 특별한 재주가 있었던 사람들은 아니다. 이들은 모두 다른 삶을 꿈꿨지만 뜻하지 않은 계기로 농업에 뛰어들어, 아이디어와 열정 하나로 이제는 웬만한 중소기업 사장 부럽지 않은 연소득 10억의 부농의 길로 들어섰다. 남들이 어렵다고 포기했을 때, 오히려 생각을 바꿔 위기를 극복하고, 농산물에 문화라는 옷을 입혀 고부가가치를 만드는 그야말로 ‘스마트한 농부’들의 살아 움직이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꿈들을 현실로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구체적인 성공전략을 하나하나 읽어나가면서, ‘여유로운 전원생활’에 대한 미래를 그려보고, 그 꿈을 이루어나가는 비법을 배울 수 있다.
디자이너까지 있는 농사꾼, 예술과 관광을 파는 농사꾼!
농촌에도 스티브 잡스가 떴다!
경기도 평택에 있는 미듬영농조합법인 전대경 대표는 결코 애국심에 호소하지도 ‘신토불이’를 외치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그의 조합은 2011년에만 4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토불이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언제까지 ‘하소연’만으로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는 확신 때문이다. 그는 쌀에 대한 글로벌한 가치를 새롭게 찾아내기 위해 팔리지 않는 쌀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쌀과자를 만들어냈고 보통의 농부라면 신경조차 쓰지 않는 디자인에도 신경을 기울여 이제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대한항공, 스타벅스 등이 그의 상품을 높은 가격에 매입한다. 농사 하나로 명실상부한 중소기업 못지않은 시스템까지 갖춰내 소비자가 기억해낼 수 있는 브랜드로 발전시켜냈다. 맨땅에서 시작한 쌀농사 대한 그의 열정과 마케팅 능력은 그야말로 스티브 잡스 못지않다.
제주도에서 감귤농사를 짓는 e-제주영농조합의 문근식 대표 역시도 혁신적인 농부다. 원래 농사에 뜻이 없었던 그였지만 IMF 금융위기를 계기로 다니던 전자회사를 그만두고 고향인 제주도에 돌아와 감귤농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감귤 폭락, 천재지변 등으로 실패를 거듭하다가 생각해낸 것이 바로 남들과 똑같은 감귤농사로는 비전이 없다는 결론을 얻는다. 전자공학도였던 만큼 온라인 직거래를 시도해봤지만 도시에서도 싼값에 동네 어디에서든 구할 수 있는 감귤을 굳이 직거래하는 사람도 없었다. 결국 그가 생각해낸 것이 품목 다양성과 흠이 있는 ‘비상품 과실’을 활용하는 것이었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레몬 등의 재배 면적을 높이고 관광이 가능한 농원으로 거듭나게 했고, 남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비상품 과실을 활용해 주스를 만들어 자체 브랜드화해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남는 감귤 껍질을 활용해 풀무원, 웰팜, 푸드웰, 아모레퍼시픽 등 다양한 거래처에 공급하기까지 했다. 게다가 제주 지역 비상품 과실의 50%를 수매할 만큼 압도적인 위치까지 성장해 가격 결정권까지 가진 것은 물론, 지역 주변 농가의 수익까지도 보전해주는 일석이조의 성과까지 거두고 있다.
이밖에도 녹차 열풍을 뒤로 하고 보성에서 배농사로 크게 성공한 녹차배농원 조효익 대표와 소포장 다품종 생산 방식의 유통 혁신을 이뤄낸 대구 한울농장의 곽해묵 대표, 쓸모없는 땅을 일궈 대한민국 최초로 주말농장으로 성공한 서울 대원주말농장 김대원 대표, 너와집과 고지대라는 특성을 활용해 대한민국 1등 머루와인 브랜드를 성장시킨 삼척 너와마을 영농조합법인 김덕태 대표 등 농촌에서 ‘농촌답지’ 않은 혁신으로 농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꿈의 농부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소개되어 있다.
여유 있는 노후와 부농의 꿈,
미래를 준비한다면 농촌으로 가라!
사람들은 흔히 농촌에 무슨 희망이 있냐고 묻는다. 수많은 매체에 소개되는 농촌 현실도 실력 있는 젊은이들이 사라져버린 곳으로, 태풍이나 가뭄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농촌은 여유는커녕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 한 푼 벌기 어려운 버려진 땅으로 그려지기 일쑤다. 하지만 이 책에 소개된 농부들은 이런 물음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희망을 넘어 충분한 성과로 증명한다. 흔한 도시 사람이 그러는 것처럼 굳이 노후 걱정이 없을 만큼 남부럽지 않은 고소득을 올리는 것은 물론, 저 멀리 타지에서 농업 지망생들이 찾아와 농법을 전수받으려 찾아들고, 심지어 관광객들이 제 발로 찾아와 농장을 구경하고 수확한 농산물을 한 짐 짊어지고 돌아갈 만큼 즐거운 비명이 넘쳐난다. 말 그대로 농산물 생산에서 제조, 유통, 서비스, 관광까지 망라한 미래 6차 산업의 활력 있는 모습 그 자체다!
이들은 한결같이 머지않은 미래는 농촌이 도시보다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그 현실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고 말한다. 그 증거로 이들은 마을 곳곳에 깔린 인터넷망을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영농조합을 구성하고 최신 영농기법, 포장, 유통, 마케팅까지도 데이터를 축적해 소비자들의 입맛과 트렌드를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발전시킨다. 게다가 태풍이나 가뭄, 가격 폭락마저도 변수에 넣어둘 만큼 치밀한 영농 계획표는 글로벌 기업만큼이나 꼼꼼하고 치밀하다. 제2의 인생으로 농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이 책 ??우리는 은퇴 걱정 없이 부자로 산다?? 속에는 은퇴 후까지 행복하게 부농의 꿈을 키워줄 살아 숨 쉬는 이야기가 넘쳐난다.
▣ 작가 소개
가난한 농사꾼에서 벗어나 부농의 가치를 창조하고 있는 대한민국 ‘스타팜Star Farm’의 농부들. 대대로 물려받은 땅과 가업을 이어 농사를 시작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길과 다른 삶을 꿈꿨지만 뜻하지 않은 계기로 농업에 들어선 사람들도 있다. 저마다 크고 작은 풍파를 맞아가며 농부로서의 삶을 붙잡고 고민한 끝에 도시 부럽지 않은 연소득 10억 부농의 길을 들어섰다고 자부하는 농부들이다. 생산에서 유통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하나의 흐름을 갖추고, 시스템을 갖춘 농업에 답이 있음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김대원_ 1982년에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현재 서울시 서초구 원지동에서 가족과 함께 대원주말농장(www.daewonfarm.co.kr)을 운영하고 있다. 1981년 농촌진흥청 청장상, 1987년 대통령 국민포장, 1996년 서울시민 대상, 1999년 세계농업기술상 도시농업부문, 2005년 국무총리 표창, 2005년 대통령 산업포장 등을 수상했다.
전대경_ 2000년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평택시 오성면에서 우렁이 농법과 무농약 재배로 벼농사를 지으며‘친환경쌀’을 재배하고 있다. 2005년 미듬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현재 대표를 맡고 있으며, 단국대에서 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고품질 쌀 유통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다.
문근식_ 2000년에 후계농에 선정되었고 현재 제주시 조천읍 삼양동에서 감귤과 레몬을 재배하며 e-제주영농조합법인의 대표로 일하고 있다. e-제주영농조합은 현재 제주도 비과실 상품의 50%를 수매하여 기업체에 납품하고, 직접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조효익_ 2004년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장좌리에서 보성녹차배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부터 보성녹차배영농조합법인 대표로 일하고 있으며, ‘녹차골 보성배’는 탑푸르트배 전국품평회에서 2년 연속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동욱_ 2002년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강원도 양구군 남면 대월리에서 야채달콤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농업대학 채소학과를 졸업하였고, 현재 양구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양구 지역에 친환경농업을 보급하고 친환경농업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곽해묵_ 1995년 귀농하여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현재 대구시 동구 미대동에서 한울농장과 한울친환경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 채소 부문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되었고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농업경영인 분야를 수상하였다.
김덕태_ 2001년에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신리에서 너와마을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08년 삼척 우수농어업인 대상을 수상했으며, 너와마을영농조합법인은 현재 17농가가 2만 평의 면적에서 연간 30톤의 머루를 재배하고 있다. 머루와인인 ‘끌로 너와(Clo Neowa)’는 2007년 대한민국 1회 주류품평회 입선, 2008년 우수특산품 대상, 2009년 강원도 와인품평회 금상 등을 수상했다.
박종대_ 1994년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에서 중원난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대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5종의 난을 자체 개발했으며, 주로 심비디움, 호접란, 동양란을 육종배양, 재배하고 있다.
김경호_ 1999년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1991년부터 강원도 춘천시에 귀농하여 현재 사북면 고탄리에서 두메산골 한방더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국내 더덕 생산의 5%, 더덕 종근(종자) 생산의 15%를 생산하는 더덕 전문생산농가이다.‘두메산골 한방더덕’은 특품 20%, 상품 30%, 중품 40%, 하품 10%를 생산하며, 그중 70%는 직거래로, 30%는 도매상과 유통업체에 납품한다.
임두재_ 1997년에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현재 대전시 유성구 원신흥동에서 버섯농장 ‘산들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 버섯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며 양송이버섯, 아가리쿠스버섯 재배를 통해 2001년 ‘신지식 농업인상’을 수상했고, 2004년 ‘새농민 본상 친환경 산업포장’을 수여받았다.
정찬주_ 2000년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현재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과 서산시 고봉면에서 월곶영농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농업대학 식량작물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전공심화과정을 졸업하면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제28회 농어촌청소년대상’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고, 현재 한국농업대학 현장교수이기도 하다.
이행도_ 영암매력한우 영농조합법인의 이양수 전 대표의 아들로 2004년 후계농에 선정되었고, 한국농수산대를 졸업하고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춘양리에서 황토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영암지역과 전남4-H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4-H 중앙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2011년 제 31회 농어촌청소년 대상 농업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백석환_ 1981년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현재 대전시 유성구 신동에서 아내와 함께 석청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1983년 새마을 훈장, 2002년‘새농민상’, 2006년 농업 신지식인으로 뽑혔으며, 2011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 한우명인 1호로 선정되었다.
임두빈_ 1993년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현재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에서 ‘봉화산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수도작, 한우(110두), 조경수(소나무/주목 7,000주)를 영농하며, 특히 구제역 사태 때 관인면 공동방제단장을 맡아서 성공적인 방역활동을 펼쳤다. 관인면 농업경영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관인면 의용소방대장으로 활동 중이다.
윤정수_ 2003년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한국농수산대 채소학과를 졸업하였다. 졸업 후 줄곧 경상남도 창녕군 대지면 용소리에서 우포파프리카농장을 운영하며, 우포파프리카영농조합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1년, 경상남도가 수여하는 ‘제17회 자랑스러운 농어업인상’을 수상하였다.
▣ 주요 목차
추천의 글_ 15인의 열정이 만들어낸 희망 보고서
프롤로그_ 농부, 또 다른 우리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Section1. 부농 프로젝트-아이디어 혁신
아이디어 하나로 중소기업을 뛰어넘다
서울 대원주말농장 김대원 대표
Be Cityfarmer! 도시를 경작하며 누리는 새로운 삶의 기쁨
평택 미듬영농조합법인 전대경 대표
쌀, 풍부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으로 새롭게 거듭나다
제주 e-제주영농조합 문근식 대표
무한한 가능성의 실현, 농업의 새 패러다임을 쓰다
보성 녹차배농원 조효익 대표
농사꾼?! 이제는 농업전문경영인의 시대!
양구 야채달콤농장 이동욱 대표
한 젊은 농부 가족의 달콤한 채소밭 혁명
Section2. 부농 프로젝트-농업 콘텐츠 혁신
지역에서 세계적인 농업 콘텐츠를 찾다
대구 한울농장 곽해묵 대표
사람은 모으고 농산물은 나눠 팔아라!
삼척 너와마을 영농조합법인 김덕태 대표
진심으로 빚어낸 머루와인, 끌로 너와Clo Neowa 이야기
충주 중원난농원 박종대 대표
난초의 매력에 빠지다, 난초와 함께 평생을 보내다
대전 석청농장 백석환 대표
소값 파동, 우리에게는 남의 일이다
대전 산들원 임두재 대표
버섯 없이는 단 하루도 살지 못하는 농부
Section3. 부농 프로젝트-품질 혁신
열풍에 휘둘리지 않고 품질로 승부하다
시흥 월곶영농 정찬주 대표
쌀 한 톨에 담은 마음, 큰 나무 같은 농부
창녕 우포 파프리카농장 윤정수 대표
맛있는 인생, 농부로 살아가기
영암 황토축산 이행도 대표
한 젊은 농부가 꿈꾸는 한우 명가의 꿈
춘천 두메산골 한방더덕 김경호 대표
더덕을 닮아서 흔들리지 않는 농부
포천 봉화산농장 임두빈 대표
소와 나무를 벗 삼아 오래도록 기다리는 삶
부록
1. 후계농업경영인 지원 안내
2. 후계농업경영인 Q&A
3. 꼭 챙겨야 할 농업 경영?정책 정보
“농촌에 가면 비즈니스의 새로운 미래가 보입니다!”
부농의 꿈을 실현하고 있는 대한민국 ‘스타팜’ 이야기
농림수산식품부 우수 추천도서!
웬만한 중소기업 사장도 부럽지 않은,
당신도 10억 버는 ‘꿈의 농부’가 될 수 있다!
못 쓰는 자투리땅을 주말농장으로 돌렸을 뿐인데도 수천만 원을 거둬들이고, 팔리지 않는 애물단지 쌀로 만든 쌀과자 하나로 기내식으로 비싼 값에 팔아치우고, 소값 파동으로 허우적거려도 두 배 이상 값을 받는데도 물건이 없어서 아우성이다. ‘녹차 열풍’, ‘한라봉 열풍’, ‘허브 열풍’…. 많은 이들이 수많은 ‘열풍’에 휩싸였을 때도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차별화된 작물 재배로 연소득 10억을 벌어들이는 믿기 어려운 부자농부들이 있다!
‘먹을거리에 미래가 있다’는 믿음에 묵묵히 미래를 맡기고, 흙투성이 농사꾼에서 벗어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그야말로 농업 비즈니스 전사들이다. 이들도 처음부터 농사에 큰 뜻을 두었거나 특별한 재주가 있었던 사람들은 아니다. 이들은 모두 다른 삶을 꿈꿨지만 뜻하지 않은 계기로 농업에 뛰어들어, 아이디어와 열정 하나로 이제는 웬만한 중소기업 사장 부럽지 않은 연소득 10억의 부농의 길로 들어섰다. 남들이 어렵다고 포기했을 때, 오히려 생각을 바꿔 위기를 극복하고, 농산물에 문화라는 옷을 입혀 고부가가치를 만드는 그야말로 ‘스마트한 농부’들의 살아 움직이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꿈들을 현실로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구체적인 성공전략을 하나하나 읽어나가면서, ‘여유로운 전원생활’에 대한 미래를 그려보고, 그 꿈을 이루어나가는 비법을 배울 수 있다.
디자이너까지 있는 농사꾼, 예술과 관광을 파는 농사꾼!
농촌에도 스티브 잡스가 떴다!
경기도 평택에 있는 미듬영농조합법인 전대경 대표는 결코 애국심에 호소하지도 ‘신토불이’를 외치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그의 조합은 2011년에만 4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토불이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언제까지 ‘하소연’만으로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는 확신 때문이다. 그는 쌀에 대한 글로벌한 가치를 새롭게 찾아내기 위해 팔리지 않는 쌀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쌀과자를 만들어냈고 보통의 농부라면 신경조차 쓰지 않는 디자인에도 신경을 기울여 이제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대한항공, 스타벅스 등이 그의 상품을 높은 가격에 매입한다. 농사 하나로 명실상부한 중소기업 못지않은 시스템까지 갖춰내 소비자가 기억해낼 수 있는 브랜드로 발전시켜냈다. 맨땅에서 시작한 쌀농사 대한 그의 열정과 마케팅 능력은 그야말로 스티브 잡스 못지않다.
제주도에서 감귤농사를 짓는 e-제주영농조합의 문근식 대표 역시도 혁신적인 농부다. 원래 농사에 뜻이 없었던 그였지만 IMF 금융위기를 계기로 다니던 전자회사를 그만두고 고향인 제주도에 돌아와 감귤농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감귤 폭락, 천재지변 등으로 실패를 거듭하다가 생각해낸 것이 바로 남들과 똑같은 감귤농사로는 비전이 없다는 결론을 얻는다. 전자공학도였던 만큼 온라인 직거래를 시도해봤지만 도시에서도 싼값에 동네 어디에서든 구할 수 있는 감귤을 굳이 직거래하는 사람도 없었다. 결국 그가 생각해낸 것이 품목 다양성과 흠이 있는 ‘비상품 과실’을 활용하는 것이었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레몬 등의 재배 면적을 높이고 관광이 가능한 농원으로 거듭나게 했고, 남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비상품 과실을 활용해 주스를 만들어 자체 브랜드화해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남는 감귤 껍질을 활용해 풀무원, 웰팜, 푸드웰, 아모레퍼시픽 등 다양한 거래처에 공급하기까지 했다. 게다가 제주 지역 비상품 과실의 50%를 수매할 만큼 압도적인 위치까지 성장해 가격 결정권까지 가진 것은 물론, 지역 주변 농가의 수익까지도 보전해주는 일석이조의 성과까지 거두고 있다.
이밖에도 녹차 열풍을 뒤로 하고 보성에서 배농사로 크게 성공한 녹차배농원 조효익 대표와 소포장 다품종 생산 방식의 유통 혁신을 이뤄낸 대구 한울농장의 곽해묵 대표, 쓸모없는 땅을 일궈 대한민국 최초로 주말농장으로 성공한 서울 대원주말농장 김대원 대표, 너와집과 고지대라는 특성을 활용해 대한민국 1등 머루와인 브랜드를 성장시킨 삼척 너와마을 영농조합법인 김덕태 대표 등 농촌에서 ‘농촌답지’ 않은 혁신으로 농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꿈의 농부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소개되어 있다.
여유 있는 노후와 부농의 꿈,
미래를 준비한다면 농촌으로 가라!
사람들은 흔히 농촌에 무슨 희망이 있냐고 묻는다. 수많은 매체에 소개되는 농촌 현실도 실력 있는 젊은이들이 사라져버린 곳으로, 태풍이나 가뭄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농촌은 여유는커녕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 한 푼 벌기 어려운 버려진 땅으로 그려지기 일쑤다. 하지만 이 책에 소개된 농부들은 이런 물음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희망을 넘어 충분한 성과로 증명한다. 흔한 도시 사람이 그러는 것처럼 굳이 노후 걱정이 없을 만큼 남부럽지 않은 고소득을 올리는 것은 물론, 저 멀리 타지에서 농업 지망생들이 찾아와 농법을 전수받으려 찾아들고, 심지어 관광객들이 제 발로 찾아와 농장을 구경하고 수확한 농산물을 한 짐 짊어지고 돌아갈 만큼 즐거운 비명이 넘쳐난다. 말 그대로 농산물 생산에서 제조, 유통, 서비스, 관광까지 망라한 미래 6차 산업의 활력 있는 모습 그 자체다!
이들은 한결같이 머지않은 미래는 농촌이 도시보다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그 현실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고 말한다. 그 증거로 이들은 마을 곳곳에 깔린 인터넷망을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영농조합을 구성하고 최신 영농기법, 포장, 유통, 마케팅까지도 데이터를 축적해 소비자들의 입맛과 트렌드를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발전시킨다. 게다가 태풍이나 가뭄, 가격 폭락마저도 변수에 넣어둘 만큼 치밀한 영농 계획표는 글로벌 기업만큼이나 꼼꼼하고 치밀하다. 제2의 인생으로 농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이 책 ??우리는 은퇴 걱정 없이 부자로 산다?? 속에는 은퇴 후까지 행복하게 부농의 꿈을 키워줄 살아 숨 쉬는 이야기가 넘쳐난다.
▣ 작가 소개
가난한 농사꾼에서 벗어나 부농의 가치를 창조하고 있는 대한민국 ‘스타팜Star Farm’의 농부들. 대대로 물려받은 땅과 가업을 이어 농사를 시작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길과 다른 삶을 꿈꿨지만 뜻하지 않은 계기로 농업에 들어선 사람들도 있다. 저마다 크고 작은 풍파를 맞아가며 농부로서의 삶을 붙잡고 고민한 끝에 도시 부럽지 않은 연소득 10억 부농의 길을 들어섰다고 자부하는 농부들이다. 생산에서 유통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하나의 흐름을 갖추고, 시스템을 갖춘 농업에 답이 있음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김대원_ 1982년에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현재 서울시 서초구 원지동에서 가족과 함께 대원주말농장(www.daewonfarm.co.kr)을 운영하고 있다. 1981년 농촌진흥청 청장상, 1987년 대통령 국민포장, 1996년 서울시민 대상, 1999년 세계농업기술상 도시농업부문, 2005년 국무총리 표창, 2005년 대통령 산업포장 등을 수상했다.
전대경_ 2000년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평택시 오성면에서 우렁이 농법과 무농약 재배로 벼농사를 지으며‘친환경쌀’을 재배하고 있다. 2005년 미듬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현재 대표를 맡고 있으며, 단국대에서 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고품질 쌀 유통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다.
문근식_ 2000년에 후계농에 선정되었고 현재 제주시 조천읍 삼양동에서 감귤과 레몬을 재배하며 e-제주영농조합법인의 대표로 일하고 있다. e-제주영농조합은 현재 제주도 비과실 상품의 50%를 수매하여 기업체에 납품하고, 직접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조효익_ 2004년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장좌리에서 보성녹차배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부터 보성녹차배영농조합법인 대표로 일하고 있으며, ‘녹차골 보성배’는 탑푸르트배 전국품평회에서 2년 연속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동욱_ 2002년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강원도 양구군 남면 대월리에서 야채달콤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농업대학 채소학과를 졸업하였고, 현재 양구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양구 지역에 친환경농업을 보급하고 친환경농업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곽해묵_ 1995년 귀농하여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현재 대구시 동구 미대동에서 한울농장과 한울친환경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 채소 부문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되었고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농업경영인 분야를 수상하였다.
김덕태_ 2001년에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신리에서 너와마을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08년 삼척 우수농어업인 대상을 수상했으며, 너와마을영농조합법인은 현재 17농가가 2만 평의 면적에서 연간 30톤의 머루를 재배하고 있다. 머루와인인 ‘끌로 너와(Clo Neowa)’는 2007년 대한민국 1회 주류품평회 입선, 2008년 우수특산품 대상, 2009년 강원도 와인품평회 금상 등을 수상했다.
박종대_ 1994년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에서 중원난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대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5종의 난을 자체 개발했으며, 주로 심비디움, 호접란, 동양란을 육종배양, 재배하고 있다.
김경호_ 1999년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1991년부터 강원도 춘천시에 귀농하여 현재 사북면 고탄리에서 두메산골 한방더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국내 더덕 생산의 5%, 더덕 종근(종자) 생산의 15%를 생산하는 더덕 전문생산농가이다.‘두메산골 한방더덕’은 특품 20%, 상품 30%, 중품 40%, 하품 10%를 생산하며, 그중 70%는 직거래로, 30%는 도매상과 유통업체에 납품한다.
임두재_ 1997년에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현재 대전시 유성구 원신흥동에서 버섯농장 ‘산들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 버섯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며 양송이버섯, 아가리쿠스버섯 재배를 통해 2001년 ‘신지식 농업인상’을 수상했고, 2004년 ‘새농민 본상 친환경 산업포장’을 수여받았다.
정찬주_ 2000년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현재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과 서산시 고봉면에서 월곶영농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농업대학 식량작물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전공심화과정을 졸업하면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제28회 농어촌청소년대상’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고, 현재 한국농업대학 현장교수이기도 하다.
이행도_ 영암매력한우 영농조합법인의 이양수 전 대표의 아들로 2004년 후계농에 선정되었고, 한국농수산대를 졸업하고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춘양리에서 황토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영암지역과 전남4-H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4-H 중앙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2011년 제 31회 농어촌청소년 대상 농업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백석환_ 1981년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현재 대전시 유성구 신동에서 아내와 함께 석청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1983년 새마을 훈장, 2002년‘새농민상’, 2006년 농업 신지식인으로 뽑혔으며, 2011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 한우명인 1호로 선정되었다.
임두빈_ 1993년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현재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에서 ‘봉화산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수도작, 한우(110두), 조경수(소나무/주목 7,000주)를 영농하며, 특히 구제역 사태 때 관인면 공동방제단장을 맡아서 성공적인 방역활동을 펼쳤다. 관인면 농업경영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관인면 의용소방대장으로 활동 중이다.
윤정수_ 2003년 후계농으로 선정되었고 한국농수산대 채소학과를 졸업하였다. 졸업 후 줄곧 경상남도 창녕군 대지면 용소리에서 우포파프리카농장을 운영하며, 우포파프리카영농조합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1년, 경상남도가 수여하는 ‘제17회 자랑스러운 농어업인상’을 수상하였다.
▣ 주요 목차
추천의 글_ 15인의 열정이 만들어낸 희망 보고서
프롤로그_ 농부, 또 다른 우리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Section1. 부농 프로젝트-아이디어 혁신
아이디어 하나로 중소기업을 뛰어넘다
서울 대원주말농장 김대원 대표
Be Cityfarmer! 도시를 경작하며 누리는 새로운 삶의 기쁨
평택 미듬영농조합법인 전대경 대표
쌀, 풍부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으로 새롭게 거듭나다
제주 e-제주영농조합 문근식 대표
무한한 가능성의 실현, 농업의 새 패러다임을 쓰다
보성 녹차배농원 조효익 대표
농사꾼?! 이제는 농업전문경영인의 시대!
양구 야채달콤농장 이동욱 대표
한 젊은 농부 가족의 달콤한 채소밭 혁명
Section2. 부농 프로젝트-농업 콘텐츠 혁신
지역에서 세계적인 농업 콘텐츠를 찾다
대구 한울농장 곽해묵 대표
사람은 모으고 농산물은 나눠 팔아라!
삼척 너와마을 영농조합법인 김덕태 대표
진심으로 빚어낸 머루와인, 끌로 너와Clo Neowa 이야기
충주 중원난농원 박종대 대표
난초의 매력에 빠지다, 난초와 함께 평생을 보내다
대전 석청농장 백석환 대표
소값 파동, 우리에게는 남의 일이다
대전 산들원 임두재 대표
버섯 없이는 단 하루도 살지 못하는 농부
Section3. 부농 프로젝트-품질 혁신
열풍에 휘둘리지 않고 품질로 승부하다
시흥 월곶영농 정찬주 대표
쌀 한 톨에 담은 마음, 큰 나무 같은 농부
창녕 우포 파프리카농장 윤정수 대표
맛있는 인생, 농부로 살아가기
영암 황토축산 이행도 대표
한 젊은 농부가 꿈꾸는 한우 명가의 꿈
춘천 두메산골 한방더덕 김경호 대표
더덕을 닮아서 흔들리지 않는 농부
포천 봉화산농장 임두빈 대표
소와 나무를 벗 삼아 오래도록 기다리는 삶
부록
1. 후계농업경영인 지원 안내
2. 후계농업경영인 Q&A
3. 꼭 챙겨야 할 농업 경영?정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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